인디즈 엔카(일본의 트로트) 가수인 어머니를 둔 엔카가수를 꿈꾸는 여고생 카렌은 8기 모닝구 무스메 오디션에 도전하여 프로듀서인 츤쿠의 눈에 띄게 된다. 오디션에서는 떨어졌지만 엔카 가수로서의 자질이 인정되어 츤쿠가 운영하는 TNX의 연습생이 되어 나이스 걸 프로젝트의 일원으로서 연예활동을 시작했다.
선배들의 라이브 백 코러스, 백업댄서로 경험을 쌓아가다 카렌의 엔카 코너가 생겨 조금씩 팬도 늘어났다. 데뷔에 관한 이야기가 오가게 되었지만 레코드 회사인 빅터 엔터테인먼트는 신중한 태도를 취했다. 2008년부터 몰아친 불경기는 음반업계에 적잖은 타격을 주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신인이라고는 하나 큰 실적도 없는 카렌을 메이저 데뷔시키기는 어려웠던 것이다.
데뷔 전에 실적을 만들어야만 했다. 그리하여 빅터는 “자주 제작음반을 만들어 한 달 동안 1000장을 판매할 것. 1000장을 판매하는 데 필요한 조언과 협력을 충분히 제공하되 본인의 힘으로 판매할 것”이라는 과제를 카렌에게 제시했다. 2009년 6월 22일부터 시작된 1000장 판매 캠페인은 무려 18일만에 성공을 거두었다. 이리하여 엔카가수로서 데뷔를 이루게 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