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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Loquence 1집 - Crucial Moment [ep] (2007)
음악한다고 그래 해라
좀 그러다 말겠지 부모님 말씀 뒤에 예전 그녀가 말했지 어차피 너도 언젠가는 취업할 거잖아 요즘 그러려면 안그래도 신경쓸거 많아 왜 마음대로 단정지어 나는 니 생각과는 반대로 가고있어 사실 가슴속에 곤란한 불안감이 솟아나는건 말야 이 고집을 지킬 자신이 없는건가봐 주름이 핏줄속으로 스며들 때 순고하게 굽히지 않고 꺽이지 않았던 그 순교자의 의지가 도대체 내게 있기는 한걸까 그걸 혹시 마셔버리면 끝나버리는 술병안의 꿈일까 내가 쫓던 태양은 수년안에 끝이 날 달콤한 유혹이 만들어낸 수렁안의 핀 꽃일까 거짓말 거짓말 난 저 멀리로 날거니까 놓치지 않을꺼야 이 승리자의 도취감 난 취한채로 집앞에서 전화를 걸어 내 의식의 고리는 이어졌다 끊어져 비틀대듯 알 수 없이 스쳐가는 언어의 늪을 허우적대다 흘려버린 눈물 바람이 분다 내 가슴을 친다 눈가에 맺힌 눈물의 붉은 자욱들을 지운다 그렇게 살거냐고 묻거든 웃어 버리자 그렇게 살거냐고 분명히 그럴거니까 먼지로 가득찬 이 세상에 눈감고서 오늘을 실컷 마시자 세월에 거친 이 풍파를 친구삼아 눈물로 가득찬 이 세상에 눈가리고 오늘을 실컷 마시자 몰아쳐라 바람아 내 못난 눈물까지 다 쓸어 닦아 날려버리게 술한잔에 기댄 젊은 날 내 청춘을 건다 한잔 비우고 또 비운잔 취한 채 걸음을 걷다 더러운 거울을 본다 미친듯 얼굴을 씻고 표정없는 얼굴로 웃으며 계속 숨쉬고 낡아버린 차와 사랑 다 타버린 꿈과 환상 초점을 잃은 눈동자 가끔 눈물이 너무 벅차올라 또 참고 견뎌냈을 뿐 먼저 누구도 내 슬픔 따위에 손잡지 않았어 미련을 남겨두면 뭐해 멍청아 다 지나갔어 날 쫓는 시간이라는 해는 붉게 다시 밝았어 더 뜨겁게 날 비춰줘 가슴에 불을 지펴줘 더 찢길것도 없는 위태로운 나를 좀 지켜줘 한까치 남은 담배 보다도 내 심장은 빨리타 꿈이라고 말해줘 어제의 악몽속에 삶일까 또 한번 눈을 가리자 오늘을 실컷 마시자 세월의 풍파조차 다 집어 삼키자 바람아 불어라 또 마셔라 그리고 멀리 도망쳐라 내 몸둥이를 떠 받쳐라 어지러운 세상을 망쳐라 어차피 난 떠날 몸 떠나자 동서남북 조용한 곳이라면 좋아 어차피 난 미천한 몸 불안감에 숨이 차 가끔 두려우니까 강한 남자인척 해도 난 몰래 슬피우니까 그렇게 살거냐고 묻거든 웃어버리자 그렇게 살거냐고 분명히 그럴거니까 먼지로 가득찬 이 세상에 눈감고서 오늘을 실컷 마시자 세월에 거친 이 풍파를 친구삼아 눈물로 가득찬 이 세상에 눈가리고 오늘을 실컷 마시자 몰아쳐라 바람아 내 못난 눈물까지 다 쓸어 닦아 날려버리게 술을 들이키고는 울다가 미칠듯 울다가 숨을 들이쉬고 또 웃다가 이렇게 웃다가 가는 세상이 겠지 이러나 저러나 다 내 삶이겠지 나나나나나나 세상을 둘러메고 침을 뱉고 큰소릴 외쳐 풀렸다면 묶는거지 묶였다면 푸는거지 여름이면 덥고 겨울되면 추운거지 궁금하면 묻는거지 연습하면 느는거지 어려서는 들뜨고 나이들면 죽는거지 불붙이면 끓는거지 피곤하면 눕는거지 생각나면 말하고 들리면 듣는거지 두려우면 숨는거지 이별하면 슬픈거지 즐거우면 웃는거지 눈물나면 우는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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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Soul Company - Official Bootleg Vol.2 [omnibus] (2007)
예비역 (Planet Black) 텅빈주머니 반대로 무거운 발걸음 철모를때 입었던 큰 옷차림은 날 더욱더 초라하게 만들어 눈 감으며 입을 꽉다물어 아무것도 나를 위로하진 못해 두손에 꽉쥔 동전 몇개 군대갔다 온놈이 용돈을 받을순 없네 오늘은 차비가 없어 열정거장을 걸었네 엊그제 뛴 노가다에 작살난 어께 건배, 정신없이 힘든삶을 위하여 김빠져 쓰디쓴 소주를 정신없이 들이켜 난 지나쳐, 우리집앞 정류장을 취한채 중얼대는 끝없는 선문답 결국난 이사회의 적응못한 저능아 얼마나 더 지나야 난 원한것을 얻을까? 몇일후에 찾아올 즐거운 월급날 역시 빌린돈을 갚고 난 웃음을 거둔다. (Hook) 전보다 몇배는 더 멋지게 살거랬지만 잘 안되는걸 난 따가운 잔소리에 대들고 찾아온 불안감에게 또 다시 떼를 써 고개를 젓고 또 한숨을 쉬는 사이 해는 져 그저 참을 뿐이지 입다물 뿐이지 난 조용히 또 입술을 깨물고.. (Jerry.k) 여전히, 짧은 머리에 어색한 미소. 고작 눌러쓴 모자에다가 어제 산 티셔츠 정도로 세상에 들어갈 열쇨 가지고- 있다고 착각한 것 같아. 바로 어제까지도. 제대하면 얼른 돈 모아서 여행하기로 새끼손가락을 모았던 애들은 여태까지도 무기력증에 시달리면서 열렙따위로 하루를 때우는, 시대의 열외자인걸. 연애 까짓 거, 못할 게 뭐냐며 늘 소개만 시켜줘봐, 나만한 남잔 없다며 늘어댄 자 신감, 허나 사실 난 돈을 못낸다. 몇 푼 데이트 비용 때문에 그녀를 보낸다. 2년이라는 터널을 건너고 나면 모든 게 분명해지고 뭐든 할 수있을 줄 알았어. 허나 벗어난 순간부터 모든게 쉽지 않았어. 세상은 쓸모 없는 날 반기지 않았어. (Makesense) 어찌보면 멍청이들 천지 술한잔에 한탄도 비와 함께 그쳤지 힘내 새꺄! 친구들은 쳐진 날 다그쳤지 욕심과 걱정에 확실한 선을 긋던지 그냥 무심코 던진 푸념은 욕과 ?였지 평범한 직장에 정장에 넥타이.. 이 평범한게 나한텐 왜 이리도 더럽게 또 어렵니? '능력없는 녀석' 세상은 날 이렇게 불렀어. 지금 숨쉬기조차 난 힘들어 따듯한 봄 대신 날카로운 겨울로 날 이끈건 돌연듯 찬바람과 불어닥친 이별의 통지서 네가 떠난 이유를 밤을 새며 술잔에 돌이켜 그냥 쉽게 말해 능력없는 내가 싫다고 2년 동안의 집착도 다 식어버리고 있다고 못할게 없다고 다짐을 했었는데 강한척 하는게 습관이 된건지 힘든데 난 지금 애써 웃네 (Repeat Hook) (DC) 형 알어? 안갈것 같던 그 2년도 지났어 이제 이 낯선 환경에 맞서 멋진 남자로써 뭔가 할 줄 알았어 충분히 칼은 갈았어 자신감으로 앞장선 걸음 앞으로 갈라선 현실앞에 하향선을 그린 청춘곡선 철들고서도 난 여전히 갈피조차 못잡네 고작 차비받아쓰는 허접한 복학생 이젠 부모님께 보여드린 당당함도 조금씩 소심해지고 패배와 괴리감에 솔직해지고 다른이의 쉬운 성공법만 솔깃해지고 그 뻔한 책들을 소비했지 또 연이은 술자리의 주제는 오직 재미도 없는 이딴 푸념에 지친 우린 끄덕이며 기울인 한잔을 마저 비우지 그래 이 시대 예비역 20대에 내가 받은 바톤 그건 바로 선택뒤에 감춰진 상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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