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합니까 어떻게 할까요 감히 제가 감히 그녀를 사랑합니다 조용히 나조차 나조차도 모르게 잊은척 산다는건 살아도 죽은 겁니다 세상의 비난도 미쳐보일 모습도 모두다 알지만 그게 두렵지만 사랑합니다 어디에 있나요 제 얘기 정말 들리시나요 그럼 피흘리는 가엾은 제 사랑을 알고 계신가요 용서해 주세요 벌하신다면 저 받을게요 허나 그녀만은 제게 그녀하나만 허락해주소서 어디에 있나요 제 얘기 정말 들리시나요 그럼 피흘리는 가엾은 제 사랑을 알고 계신가요 용서해 주세요 벌하신다면 저 받을게요 허나 그녀만은 제게 그녀하나만 허락해주소서 허락해주소서
(신) 아 여자 들이란 다 그래 신기해 아름다운 손끝으로 환히 빛나는 별을 가리켜 곱게 빗은 머릿결엔 로맨틱한 향기를 숨겨 (김) 호수 위에 달빛같은 눈빛 미치죠 (신) 여인들의 옷자락에 스치는 향기 (김) 어떤 남자도 못 견뎌 (신) 아 여자 아 여자 (김) 비단같은 그 살결과 미소 머금은 달콤한 입술 (신) 구름보다 부드럽고 공기보다 가벼운 숨결 (김) 그냥 곁에 서 있어도 피가 치솟아 (신) 작은 목소리까지 크게 울려오지 꼭 듣고 싶었던 그 말 (김) 사랑해 (신) 약속해 (김) 노을 아래 그녀들을 보아요 지는 해를 이야기하죠 (신) 어둠 속에 달빛보다 빛나지 하루를 마친 우릴 꿈꾸게 해 (김) 사랑하는 이 있죠 (신) 알아 누구보다 특별하겠지 나 역시도 똑같았지 자네처럼 젊은 시절엔 (김) 아무것도 할 수 없죠 그녀 생각에 (신) 남자들은 사랑하면 누구나 그래 (김) 그녈 사랑해요 그 누구보다 (신) 여자가 늘 문제야 아 여자 (김) 아 여자 (신) 아 여자 (신,김) 여자란
(앙상블) 하루 가고 한 주 가고 한 달 흘러 일 년 지나 해가 뜨고 밤이 오고 또 하루 지나고 해가 지면 잠이 들고 벽엔 또 한 줄 늘어 오늘 하루 똑같이 흘러 가네 아침 해가 밝아와도 희망 없지 또다시 깊은 어둠 속에 (신성록) 하루하루 난 죽어가요 한 발자욱씩 죽음 향해 걸어만 가네 (앙) 하루 가고 한 주 가고 한 달 흘러 일 년 지나 (신) 작은 희망 잃지 않고 견뎌보려 해도 우리들의 작은 별은 흐릿해져만 가네 당신없는 난 이미 내가 아냐 하루하루 죽어가네 이유도 모른 채 (앙) 하루하루 죽음 향해 걸어만 가네
(차지연) 난 믿어요 (조휘)제발 그만 (차)돌아올 거라고 기도해요 (조)현실을 똑바로 봐 (차)그와 난 함께 해야만 해요 매일 난 기도할 거에요 아멘 밤새도록 기도해요 돌아와달라고 우리들의 작은 별 바라보며 그리고 아침 해가 뜨면 그는 꼭 여기 있을거야 함께
(신 : 하루 가고) (조) 할 얘기가 있어 말하기 힘들지만 (신 : 한 주 가고) (조) 사실이 아니라 말할 수 있다면 (신 : 한 달 흘러) (조) 제발 놀라지마 끔찍한 소식이야 (신 : 일 년 지나) (조) 그는 올 수 없어 지하 감옥에서 (신 : 일 년 지나) (조) 죽었어 (조) 이제 그를 잊어야 해 보내줘야해 내가 너를 지켜줄게
단 한번만 널 볼 수 있다면 만질 수 있다면 니 목소리 들을 수 있다면 널 느낄 수 있다면 내 멋대로 너에게 화를 내도 그저 웃으며 받아준 너였었는데 너를 잃고 살아가는 지금 내게 이 세상이 마침 지옥과도 같은데 단 한번이라도 한 순간이라도 너를 느낄 수만 있다면 너의 작은 어깨 너의 따뜻한 손 그 머릿결만이라도 너 없는 이 곳에 소리쳐 울어도 넌 돌아올 수가 없는데 이젠 내가 갈게 너 있는 곳으로 널 혼자 두지 않을게 눈물이 날 것 같아 널 생각하면 난 숨을 쉴 수가 없어 날 사랑해줄 사람 너 뿐이라는거 몰랐던 날 용서해줘 단 한번이라도 한순간이라도 너를 느낄수만 있다면 너의 작은 어깨 너의 따뜻한 손 그 머릿결만이라도 너 없는 이 곳에 소리쳐 울어도 너는 돌아올 수가 없는데 이젠 내가 갈게 너 있는 곳으로 널 혼자 두지 않을게 다시 사랑할 수 없는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