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온유) 너의 집으로 가는 버스 맨 뒷자리에 꼭 창가에 앉겠다고 우습게도 다투던 날 사람들이 붐비던 늦은 저녁 버스에 잡아준다며 슬쩍 안았던 날 아무도 없는 그 빈자리에 참아 앉아 있을 수 없어서 멍하니 창밖만 바라보네 아무 일 없는 듯이 (후렴) 지금 창밖에 흐르는 풍경들처럼 너의 기억이 조금씩 사라져가네 손을 흔들며 웃는 얼굴로 저만치 사라져가네 매일 똑같이 지나온 풍경들처럼 너의 기억도 또 다시 찾아오겠지 매일 널 떠나보내고서 매일 널 기다리고 있다네 가진 것 없어도 사랑으로 행복하게 살고 싶었는데 그것마저 욕심이었음을 이제서야 알았네 너무 미안해 미안해 용서해줄래 못난 사람을 사랑하게 했던 죄를 너의 미소를 너의 눈물을 지키지 못했던 나를 정말 고마워 고마워 오랜 시간을 가슴 벅차게 사랑할 수 있었으니 언젠간 마주치게 되면 너에게 꼭 웃어 보일거야 널 잊으려고 생각하지 않아 기억 속에 가만히 묻어둘게 먼지 쌓이도록 (후렴) 지금 창밖에 흐르는 풍경들처럼 너의 기억이 조금씩 사라져가네 손을 흔들며 웃는 얼굴로 저만치 사라져가네 매일 똑같이 지나온 풍경들처럼 너의 기억도 또 다시 찾아오겠지 매일 널 떠나보내고서 매일 널 기다리고 있다네
혹시 마주 치진 않을까 헛된 기댈 안고 서성거려요 난 습관처럼 또 여기에 왔는데 그 손을 놓치지 않는 나를 어린이라 놀려대면서 내 옆에 꼭 붙어 영원히 지켜준다며 무슨 어른이 그래요 난 우두커니 울고 있어요 웃는 아이들 사이로 나는 미운 어른이죠 아이들은 엄말 잡고 웃고 있는데 보이지 않는 그댈 잡고 난 울고 있어요 많이 더 많이 그리운 그런 날이죠 혹시 어린이날 뭐해요 할일 없는 듯이 거짓말했죠 그 후로 매년 오늘 여기에서 꿈을 꿨죠 아들 하나 딸 하나 손 잡고 평생을 함께 하자며 웃고 내 옆에 꼭 붙어 영원히 지켜준다며 무슨 어른이 그래요 난 우두커니 울고 있어요 웃는 아이들 사이로 나는 미운 어른이죠 아이들은 엄말 잡고 웃고 있는데 보이지 않는 그댈 잡고 난 울고 있어요 아프 도록 더 슬퍼진 그런 날이죠 무슨 어른이 그래요 나 그대 잃고 울고 있어요 웃는 사람들 사이로 나만 홀로 남겨졌죠 평생을 웃음 짓게 해준다면서 왜 그댈 믿은 날 또 울려요 오늘처럼 특별한날 많이 더 많이 그리운 그런 날이죠
나를 꼭 잡고 걷는 너를 보며 푸른 향기의 내 맘 널 가득히 수줍은 듯 기대온 널 품에 안고 귓가에 사랑한다 사랑해 부드러운 얼굴을 스치며 부끄러운 바람에 웃는다 입술 닫고 싶던 내 설레임 너의 미소에 기대 살포시 감은 눈에 입술 떨리는 그 숨결 내게로 주홍빛 하늘 흐르는 노을 어느새 내 맘 너를 안고서 나를 꼭 잡고 걷는 너를 보며 푸른 향기의 내 맘 널 가득히 수줍은 듯 기대온 널 품에 안고 귓가에 사랑한다 사랑해 주홍빛 하늘 흐르는 노을 어느새 내 맘 너를 안고서 나를 꼭 잡고 걷는 너를 보며 푸른 향기의 내 맘 널 가득히 수줍은 듯 기대온 널 품에 안고 귓가에 사랑한다 사랑해 두 눈을 감고 네게 속삭여 왜 이제야 내게 온 거야 하루 매일 내 맘 그대만 언제나 함께하고 싶어 함께하고 싶어 나를 꼭 잡고 걷는 너를 보며 푸른 향기의 내 맘 널 가득히 수줍은 듯 기대온 널 품에 안고 귓가에 사랑한다 사랑한다 사랑해
내 경험으론 말이야 그렇게 전화를 문자를 해대고 좋다고 매일 쫓아다녀 동네방네 죄다 떠들어놓고 혼자 좋아했다 혼자 포기했다 혼자 사랑했다 혼자 헤어졌다 혼자 설레발을 혼자 다 쳐놓고 연락 안한다며 엄한 사람 만들어버려 저기요 한 통의 연락으로 벌떡 일어나 조금씩 알아가잔 그대의 말에 숨이 막혀와 서둘러 빌려온 정장 안에 넥타이를 할까 말까 고민하다 겨우 골랐지만 멜 줄을 모르고 흰 양말 감추려 바짓단을 자꾸만 내려보지만 처음 만난 우리 장소는 찜질방이야 내 생각에는 말이야 집앞에 찾아가 무릎을 꿇고서 좋다고 매일 고백을 해 그렇게면 될일도 안되더라 오바하는 걸까 이게 맞는걸까 내맘 몰라줄까 정말 미치겠네 괜한 설레발을 혼자 다쳐놓고 연락 안한다며 엄한사람 만들어버려 뭐해 한 통의 연락으로 벌떡 일어나 다시는 앞서가지 말라는 말에 숨이 막혀와 친구가 시키는 순서대로 귓가에 숨을 내쉬다 쌓아왔던 내 멋진 모습이 도루묵이 되고 다시는 날보지 않겠다는 무서운 너의 말투도 이젠 너무 사랑스러운 내 사람이야 사실 내 경험은 중요하지가 않아 단 한사람 눈 감는 날까지 사랑하면 되지 않겠니 미래를 약속할 사람 그대여 내 품에 너를 안고서 처음보다 더 사랑하기로 다시 시작할래 시간이 갈수록 깊어져간 그대를 느껴갈수록 사랑보다 더 큰 사랑이 내 이야기야 시간이 갈수록 깊어져간 그대를 느껴갈수록 사랑보다 더 큰 사랑이 내 이야기야
세상에 여자가 반이라 언제라도 내 여자가 나타날 것 같지 세상에 남자가 반이라 기다리면 내 남자가 나타날 것 같지 이별이 두려워도 이젠 사랑부터 하고 싶지 결혼도 결혼이지만 연애라도 하고싶지 재지마 고르지마 그렇게 여유부리다가 지금 내 나이가 이래 지금 니 나이가 이래 세상에 남자가 반이라 언제라도 내 남자가 나타날 것 같지 세상에 여자가 반이라 기다리면 내 여자가 나타날 것 같지 이별이 두려워도 이젠 사랑부터 하고 싶지 결혼도 결혼이지만 연애라도 하고싶지 재지마 고르지마 그렇게 여유부리다가 지금 내 나이가 이래 지금 니 나이가 이래 재지마 고르지마 그렇게 여유부리다가 지금 내 나이가 이래 지금 니 나이가 이래 여자 찾으러 교회를 가고 남자 찾으러 성당을 가고 님을 찾으러 홈피 뒤지고 짝을 찾으러 짝에 나가고 내 스타일을 찾으려 해도 눈이 높은지 다 숨었는지 내 사랑들은 어디 있는지 시집갔는지 장가갔는지 재지마 고르지마 그렇게 여유부리다가 지금 내 나이가 이래 지금 니 나이가 이래 재지마 고르지마 그렇게 여유부리다가 지금 내 나이가 이래 지금 니 나이가 이래
눈부신 오늘 그댈 만날 생각에 아침부터 설레요 기분이 상큼해요 그대 앞에선 입술 삐쭉했지만 사실은 저 말이죠 한숨도 못 잤어요 미리부터 준비했죠 뭐 입을까 뭐 신을까 머리부터 발끝까지 그대에게 예쁘고 파 어린이날 어린이만 좋으란 법 있나요 나도마냥 좋을래요 당신과 함께 있으니까 당신의손 마주잡고 어디라도 좋아요 예쁜바람 웃는 하늘 오늘난 그대와 함께해요 아침바람도 내 기분 아나봐요 봄 향기에 안긴 채 그에게 달려가요 그대 앞에선 아닌 척했었지만 사실은 저 말이죠 너무나 행복해요 미리부터 상상 했죠 우리함께 걷는 모습 그대팔짱 끼는 연습 그대에게 안기는 나 어린이날 어린이만 좋으란 법 있나요 나도 마냥 좋을래요 당신과 함께 있으니까 당신의손 마주잡고 어디라도 좋아요 예쁜 바람 웃는 하늘 오늘 난 그대와 함께해요 아무래도 어린이날 우리를 위한거죠 나도마냥 좋을래요 당신과 함께 있으니까 당신의손 마주잡고 어디라도 좋아요 내년에도 그 다음 해도 항상 난 그대와 함께해요 어린이날 어린이만 좋으란 법 있나요 나도마냥 좋을래요 당신과 함께 있으니까 당신의손 마주잡고 어디라도 좋아요 예쁜 바람 웃는 하늘 오늘 난 그대와 함께해요 어린이날 어린이만 좋으란 법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