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몇 년 사이 핀란드, 특히 수도인 헬싱키를 기점으로 활동하는 뮤지션 들의 활약은 그야말로 눈부시다고 할만하다. 특히 Quintessence나 Q-Continuum과 같이 국내의 음악 팬들에게도 점점 인지도를 쌓아가고 있는 Jupiter레이블 소속 뮤지션 들은 그 중 단연 돋보이는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데, 이들은 자신들의 사운드를 ‘헬
싱키 사운드’라 칭하며 강한 자부심을 드러내고 있다. Tuomo 역시 주피터 레이블의 일원으로 솔로 아티스트인 동시에 앞에서 언급했던 동 레이블 소속 밴드인 Quintessence, Q-Continuum, 그리고 Huba, Emma Salokoski Ensemble 등에서 작사/작곡, 그리고 보컬까지 참여하는 등, 건반 주자이자 싱어송라이터로서 다채로운 재능을 가지고 있는 뮤지션이다. 그는 뛰어난 피아니스트로도 정평이 나있는데 실제로 스페인의 ‘Getxo Jazz Group Competition’ 우승을 비롯, ‘Nordic Jazz Comets 2002’, ‘Sony Jazz Music Prize’등 수많은 권위 있는 재즈 페스티벌에서 수상한 바가 있다. 이렇듯 빼어난 기량을 지닌 2007년에 공개한 첫 솔로 음반 “My Thing”은 타이트한 리듬의 펑크(Funk)에서부터 부드럽고 감미로운 소울 발라드까지 흑인음악 기반의 다채로운 색깔의 음악들을 담아내며 본인이 가진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역량을 가감 없이 표출한 수작이었으며 뒤이어 발표한 “Reaches Out For You” 은 전작보다 정통 소울 음악의 색채를 한층 진득하게 그려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