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힙합이 일본과 한국을 점령할 무렵인 2005년도에 데뷔작 [Windmills of The Soul]을 발표했다. 실제로 서로 리믹스 해주는 사이이기도 했던 사운드 프로바이더스(SOund Providers)나 론 캐털리스츠(Lone Catalysts), 그리고 얼마전 운명을 달리한 누자베스(Nujabes)의 팬들에게 동시에 사랑 받았다. 샘플링과 실제 연주가 적절하게 매치된 한 장으로 여러 매체에서 호평을 얻고 중요하게 다뤄지면서 언더그라운드 재즈 힙합 클래식으로 자리매김해가는 듯한 양상을 보였다. 앨범은 미국보다는 일본에서 몇 달 먼저 발매됐고, 일본에서는 HMV와 타워 레코드 등의 대형매장 힙합 차트 1, 2위에 오르며 선전했다. 한국에서도 보너스 CD를 포함한 형태로 발매됐는데, 이는 훌륭한 호응을 얻어냈다.
2006년 10월에는 [Plug Famalam Mixtape]이라는 믹스셋을 공개하기도 했다. 제이 디(Jay Dee)와 슬럼 빌리지(Slum Village), 그리고 에리카 바두(Eryka Badu) 등을 자신의 스타일로 믹스시키면서 DJ로서의 작업물을 담아낸 것이었다. 2007년도에는 레이블의 샘플러 격인 컴필레이션 [Kero One presents Plug Label]을 릴리즈 한다. 웨스트 코스트 언더그라운드에서 활약하는 크라운 시티 락커즈(Crown City Rockers), 라이트헤디드(Lightheaded)의 오메가 왓츠(Omega Watts), 그리고 달러가 필요한 스톤즈 쓰로(Stones Throw)의 알로에 블랙(Aloe Blacc) 등의 쟁쟁한 참여진들로 채워지면서 언더그라운드 팬들의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2009년도에 두 번째 정규앨범 [Early Believers]를 완성한다. 역시 훌륭한 바이브를 가진 캐치한 비트로 무장했는데, 약간은 올드한 무드를 지녔던 전작보다는 좀 더 모던한 사운드를 담아냈다-이 이유가 꼭 오토튠 때문만은 아니다-. 무서운 사나이 자일스 피터슨(Gilles Peterson)과 관련이 있는 브라운즈우드(Brownswood) 레코드 소속의 벤 웨스트비치(Ben Westbeech), 북유럽의 스티비 원더(Stevie Wonder)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는 핀란드의 싱어 투오모(Tuomo), 그리고 오메가 왓츠와 크라운 시티 락커즈의 캣 오우아노(Kat Ouano) 등이 앨범을 더욱 빛내줬으며, 한국의 에픽하이, [지구본 뮤직]에서 먼저 호흡을 맞췄던 다이나믹 듀오, 그리고 맵더소울 소속의 MYK의 이름 또한 트랙리스트에서 발견할 수 있었다. 한국반에는 에픽 하이의 타블로가 피쳐링한 [Keep Pushin']이 추가되기도 했다.
2집 공개 당시에는 블랙 아이드 피스(Black Eyed Peas)의 윌 아이엠(will.i.am)이 직접 추천하고 있는 비디오 메시지가 인터넷 상에 떠돌기도 했다. 인터뷰에 의하면 케로 원도 그가 이런 메시지를 보내준 것에 대해 무척 놀랐다고 한다. 아마 윌 아이엠의 사무실에 일하는 아는 사람이 케로 원의 음악을 그에게 추천해 준 것이 계기가 된 것이 아니었을까 하고 짐작한다 밝혔다. 이후 탈립 콸리(Talib Kweli)의 [In the Pocket]을 리믹스 하기도 했으며 페니(Pe2ny)의 곡 [Wake Up]과 라샨 아마드(Rashaan Ahmad)의 [Here We Go] 등에 피쳐링 하기도 했다. 커먼(Common)의 클래식 [The Light]도 리믹스했었는데, 이 곡은 뻐킹 불싸조 또한 리믹스 한 바 있다.
에픽하이의 음반 [魂 : Map the Soul]에 피쳐링하면서, 그리고 2009년 5월에는 에픽하이의 월드 투어에 합류하면서 에픽하이의 레이블 맵더소울의 명예 아티스트로 활동하기도 했다고 한다. 에픽하이 6집 [[e]]에 수록된 [Rocksteady]에도 참여하면서 모국인 한국시장에서도 본격적으로 자신의 이름을 알려가기 시작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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