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저기 뿜이네는 담배연기
이곳은 이미 어둠속에 사람뿐
습관적으로 너의 손에 있는 담배
너는 빠져나오지 모할 곳으로
너를 휘어감아 올라가는 연기속에
너의 뒤에 찾아오는 죽음의 그림자
습관처럼 되버린 연기속에 사람들
표정들이 죽어있다. 핏기없는 사람들
답답한 가슴 숨이 막혀오고있어
맑은 공기는 다 어디로 간거야
두렵지 않니 너에게 다가오는 죽음의 손길이
너의 두눈을 봐 촛점이 없이 흐려진 의식없는 눈빛
너의 뒤를 돌아봐 죽음의 그림자가 춤추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