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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미스티 블루 1집 - 너의 별 이름은 시리우스B (2005)
하늘색 바람이 스치고 간 머릿결은 깃털 되어 내 얼굴 어루만지고
내 머리를 쓰다듬던 가늘고 여린 너의 손, 나른하던 그 손길 하얀 창틀 위에 앉은 햇살의 말없는 오후 수줍게 빛난 우리 미소 띈 약속 이제는 빛 바랜 낙서가 되어버린 이야기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radio days 향긋한 커피와 우유 빛 멜로디는 부드럽게 조용히 우릴 감싸고 내 눈물 안아주던 설레이게 맑은 너의 눈, 따스하던 그 눈빛 하얀 창틀 위에 앉은 별빛의 투명한 새벽 수줍게 빛난 우리 미소 띈 약속 이제는 부서진 거울이 되어버린 이야기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radio days 하얀 창틀 위에 내린 마법의 눈부신 바다 새롭게 시작된 영원한 의미 이제는 지나간 바람이 되어버린 이야기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radio days 이제는 시들은 꽃잎이 되어버린 이야기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radio day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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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미스티 블루 1집 - 너의 별 이름은 시리우스B (2005)
비 내리는 조용한 거리를 고개 숙여 아무 생각 없이 걷다가 진한 향기에 문득 걸음 멈춰 섰지
투명한 유리 너머로 한아름 잡힐 듯한 초컬릿 나에게 주문 걸 듯 살짝 속삭여 그래 날려 버렸던 기억들 왜인지는 모르지 그 때에 널 얼마나 사랑했다 말 할 순 없어 너를 떠올렸던 이유도 내 기억이 너를 거부해도 내 마음은 널 찾아다니고 아주 멀리 있다 해도 나 너 지킬꺼야 나 아직은 사랑을 모르니 내 초라한 마음이 전부야 하지만 나 달콤하게 네게 늘 남고 싶은걸 내 방안을 가득히 메워버린 달콤하게 나를 감싸안은 널 닮은 진한 향기에 문득 기억 나버렸지 투명한 햇살 너머로 네 모습 닮아버린 초컬릿 나에게 주문 걸 듯 살짝 속삭여 그래 이제 네게로 가는 듯 비 내리는 조용한 하늘을 고개 들어 바라보았지 날 닮은 너의 모습이 날 보며 웃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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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미스티 블루 1집 - 너의 별 이름은 시리우스B (2005)
한 번의 눈빛 단 한 번의 속삭임 단 한 번의 미소가 하루에도 열 두 번
따스한 오후의 가벼운 나의 바람 꽃잎처럼 스쳐간 네 마음 닮아서 한 번의 눈빛 단 한 번의 설레임 단 한 번의 미소가 아직 슬픈 별처럼 눈을 감아 버려도 한여름의 밤 향기처럼 지워지지 않는 너의 그 달콤한 입술 귀를 막아버려도 기억 속의 멜로디처럼 지워지지 않는 너의 그 낮은 목소리 한 번의 외면 단 한 번의 무심함 단 한 번의 한숨은 하루에도 열 두 번 따스한 오후의 가벼운 나의 바람 깃털처럼 스쳐간 네 마음 닮아서 눈을 감아 버려도 한여름의 밤향기처럼 지워지지 않는 너의 그 달콤한 입술 귀를 막아버려도 기억 속의 멜로디처럼 지워지지 않는 너의 그 낮은 목소리 눈을 감아 버려도 한여름의 밤 향기처럼 버려지지 않는 너의 그 달콤한 입술 여전히 귀를 막아버려도 기억 속의 멜로디처럼 버려지지 않는 너의 그 낮은 거짓말 라라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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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미스티 블루 1집 - 너의 별 이름은 시리우스B (2005)
유난히 무표정한 차갑게 무관심한 시월의 밤
두 손 모아 그린 원 가득 시린 널 그 안에 따스히 담아 내게만 보이지 않는지 우울한 밤하늘 그 곳엔 그토록 헤매이었던, 보고팠던 그대 닮은 별들 볼 수 없었어 내 맘은 점점 시들어버려 고개 숙이고 집으로 향해도 입가에 맴도는 그리운 이름 하나 부를 수 없는 아직도 기억해 내 안의 너의 모습 시간의 영원 속에서 미소짓는 듯 매일 난 꿈을 꿔 항상 같은 얘기 똑같은 눈빛으로 이제는 희미해진 환하게 웃음 짓던 시월의 밤 우리 사랑했던 기억들 그마저 거짓이라 하지 않아 다정히 내 이름 부르던 달콤한 목소리 더 이상 아련히 사라져버린, 잊혀버린 그냥 아무 얘기 돼 버렸지만 내 맘은 점점 시들어버려 고개 숙이고 눈물을 떨궈도 마음에 맴도는 그리운 얼굴 하나 잊을 수 없는 아직도 기억해 내 안의 너의 모습 시간의 영원 속에서 꿈을 꾸는 듯 매일 넌 사라져 항상 같은 이유 똑같은 슬픔으로 But will not leave yo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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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미스티 블루 1집 - 너의 별 이름은 시리우스B (2005)
오 안녕 나의 겨울아 아직도 기억할런지
따스한 봄이 오면은 안녕을 말하자 했지 내겐 뜨거웠던 겨울 등을 돌린 채 아무런 약속 없이 소리 없이 마지막 인사도 없이 그저 헤메이다 바람의 낮은 숨결 닮은 그대 포근한 봄기운에 나를 실어 다정했던 그 때 그 곳으로 한 번만 더 나를 오 안녕 나의 사랑아 아직도 괜찮을런지 따스한 봄이 오면은 안녕을 말하자 했지 내겐 차가웠던 그 날 등을 돌린 채 아무런 약속 없이 소리 없이 마지막 인사도 없이 그저 기다리다 바람의 낮은 숨결 닮은 그대 포근한 봄기운에 나를 실어 다정했던 그 때 그 곳으로 한 번만 더 나를 기억 저 편으로 사라져 간 돌아올 수 없는 시간은 바람의 낮은 숨결 닮은 그대 포근한 봄기운에 나를 실어 다정했던 그 때 그 곳으로 한 번만 더 나를 바람의 낮은 숨결 닮은 그대 포근한 봄기운에 나를 실어 그 때 그 곳으로 한 번만 더 한 번만 더 나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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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미스티 블루 1집 - 너의 별 이름은 시리우스B (2005)
아침을 먹고 햇살 비추는 창문턱에 걸터앉아
지나가는 사람들 매일 보긴 하지만 신기한 모습들 오전 10시 항상 지나쳐 가는 우체부 아저씨 오늘은 자전거에 소포 꾸러미가 한가득 집 앞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재잘거리며 나오는 꼬마들 한 손엔 블루 베리 아이스크림 행복한 표정 유리창 너머 하얀 비둘기 갖고 싶은 새하얀 날개 스르르 눈을 감았어 자유로워 보이는 나 아래로 초록나무들이 스쳐 지나가 갈 수 없었던 곳 볼 수 없었던 것도 이젠 뭐든지 하고 싶은 대로 할 수 있어 해가 질 무렵 침대 위 그녀 달콤한 향기에 안겨 졸린 듯한 음악들 매일 듣긴 하지만 항상 새로운걸 오후 10시 나를 깨우는 맑은 전화벨 소리도 지금은 비가 내려 그녀와 즐겨 하던 산책은 할 수 없어 길 건너 파란 cafe에서 미소지으며 나오는 연인들 한 손엔 투명 우산 따뜻하게 행복한 표정 유리창 너머 하얀 비둘기 갖고 싶은 새하얀 날개 스르르 눈을 감았어 자유로워 보이는 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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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미스티 블루 1집 - 너의 별 이름은 시리우스B (2005)
오늘도 따분한 하루 여전히 혼자인 나 지루한 주말명화 같기만 해
지겨운 TV 재방송 차가운 소파에서 수첩 속의 이름들을 하나 둘 살펴~ 오늘은 누구를 만날까 어디서 무엇을 할까 조금은 실수를 한대도 이해 받을 거야 눈부신 여름날 오후 약간은 짧은 스커트에 던져버린 안경 너머 조금은 낯설어 보여도 거울 속 또 다른 나는 나를 또 눈부시게만 해 투명하게 쏟아지는 나만의 shiny summer day Feel my sunshine I dream a sweet Sunday Drea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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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미스티 블루 1집 - 너의 별 이름은 시리우스B (2005)
그녀는 내게 때로는 가깝고 어느 땐 누구보다 멀게만 느껴져
세상은 내게 때로는 차갑고 어느 땐 무엇보다 따뜻이 느껴져 기쁨은 흩날리는 꽃잎처럼 가벼워 내게 던져진 단어처럼 또 네게 다가서기 위한 가벼운 미소는 잠시 놓아 둘께 그대는 내게 때로는 가깝고 어느 땐 누구보다 멀게만 느껴져 사랑은 내게 때로는 차갑고 어느 땐 무엇보다 따뜻이 느껴져 슬픔은 흐느끼는 마음처럼 무거워 내게 던져진 단어처럼 또 너를 돌아보기 위한 무거운 눈물은 잠시 놓아 둘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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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미스티 블루 1집 - 너의 별 이름은 시리우스B (2005)
어느 조용한 오후 할 일 없이 살며시 내리는 빗방울
한참동안 그 모습 바라보며 이런 생각하게 돼 나 어느 누구에게 나눈 것 받은 것 하나조차 없다해도 내 마음이 바라보는 곳 그대로 사랑하고파 I feel My voice 가슴에 손을 얹어놓고 I try to listen to my mind 간절히 원하는 것 바삐 지나간 오늘 안아주듯 살며시 찾아온 밤하늘 짧은 하루 스쳐간 많은 일들 이런 생각하게 해 나 아직 아무것도 가진 것 이룬 것 하나조차 없다해도 내 마음이 바라보는 곳 그대로 사랑스러워 I feel My voice 가슴에 손을 얹어놓고 I try to listen to my mind 간절히 원하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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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미스티 블루 1집 - 너의 별 이름은 시리우스B (2005)
하루에도 몇 번씩 넌
동그란 비누방울 투명한 유리인형 아련한 미소지으며 나와는 다르게 무척 예쁜 모습은 날 들뜨게 해 터질 듯 말 듯 조마조마해 닿을 듯 말 듯 초조해 내 맘 아는지 모르는지 항상 내 곁에 있어 줘 하루 이틀 지나가도 널 다신 볼 수 없겠지 언젠가 그곳에서 아련한 미소지으며 세상과 다르게 무척 예쁜 모습은 날 꿈꾸게 해 터질 듯 말 듯 조마조마해 닿을 듯 말 듯 초조해 내 맘 아는지 모르는지 항상 내 곁에 있어줘 손 내밀어 널 가지려했어 어리석은 나 비웃듯 사라져버렸어 환상같은 너 알고 있는지 오늘도 너를 꿈꿔 머리가 아파 알고 있는지 오늘은 그만 날 데려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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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미스티 블루 1집 - 너의 별 이름은 시리우스B (2005)
욕심 많은 붉은 태양도 양보하는 듯
돌아누운 어스름한 저녁, 무지개를 닮은 마치 오래된 친구처럼 기분이 좋아 살랑거리는 바람을 타고 온 도시의 노을 친구들 놀러 올 때 다 모여 마중 나가자 우리에게 자동차가 없다면 자전거라 해도 좋아 살짝 열린 창문을 두드리는 상냥한 바람도 온 몸으로 맞이한 거센 바람도 기분은 좋아 오늘 시작한 연인처럼 가슴 설레는 가을을 닮은 향기를 데려온 도시의 노을 친구들 놀러 올 때 다 모여 마중 나가자 우리에게 자전거가 없다면 자 달려나가도 좋아 살짝 열린 창문을 두드리는 상냥한 바람도 온 몸으로 맞이한 거센 바람도 기분은 좋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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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미스티 블루 1집 - 너의 별 이름은 시리우스B (2005)
이제 나 더 이상 시를 읽지 않아 아무 느낌마저 없어져버린 후
귀기울여 봐도 들리지 않는걸 긴 잠에서 깨우던 네 안의 또 무엇 이제는 더 이상 너를 찾지 않아 남은 눈물마저 메말라버린 후 밤새워 들리던 음악들조차 흔적 없이 사라질 먼지 같은데 나 오늘 하루도 가만히 눈을 감아 회색 빛 날개가 나를 안아 시리도록 눈부신 커다란 빛 내 초라한 등뒤를 비춰도 슬픈 미소 닮았던 내 그림자 이제는 그 어디서 웃을지 나 오늘 하루도 가만히 눈을 감아 회색 빛 날개가 나를 안아 시리도록 눈부신 커다란 빛 내 초라한 등뒤를 비춰도 슬픈 미소 닮았던 내 그림자 이제는 그 어디서 웃을지 두 손으로 꼭 잡은 푸른 우산 그 어두운 하늘 속 큰 빛으로 슬픈 안녕 고하는 내 그림자 이제는 그 어디서 만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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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미스티 블루 1집 - 너의 별 이름은 시리우스B (2005)
어두운 내 방 환하게 비춰주던 햇살
지쳐 잠든 날 포근한 미소로 안아주던 너 그 땐 참 몰랐어 함께 했던 모든 일상들이 무척 특별했다는 걸 왜 우린 그것을 잃은 후에야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건지 돌이킬 수 없을 이제서야 후회하고 괴로워하는 건지 네가 없는 오늘 아무 일 없는 오늘 무엇도 아닌 오늘 네가 없인 무얼 해도 지루하고 쓸쓸해 어느 누구와 함께 해도 따분하고 허전해 아직도 어두운 내 방 환하게 비춰주는 햇살 지쳐 잠든 날 포근한 미소로 안아주는 너 다시는 내게 이런 일 일어날 수조차 없는걸 참을 수 없이 특별했다는 위로 뿐 네가 없인 무얼 해도 지루하고 쓸쓸해 어느 누구와 함께 해도 따분하고 허전해 슬퍼도 슬픈 게 아냐 기뻐도 기쁜 게 아냐 울어도 우는 게 아냐 웃어도 웃는 게 아냐 아직도 어두운 내 방 환하게 비춰주는 햇살 지쳐 잠든 날 포근한 미소로 안아주는 너 다시는 내게 이런 일 일어날 수조차 없는걸 참을 수 없이 특별했다는 위로 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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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미스티 블루 1집 - 너의 별 이름은 시리우스B (2005)
B 시간이라는 약을 삼키고 긴 잠이 들었지 시린 기억은 닫아버리고 긴 여행으로
난 눈이 부셨어 다정한 미소 Your smile is beautiful 나 약한 마음은 어둠에 늘 I have a weak heart 비틀거리는 영혼 바람 한 점도 없는 이곳의 끝을 알 수도 없는 시간 무기력하고 미약한 나의 주문 A 나보다 연약하지만 나보다 빛나지 않지만 너의 그 뜨거운 심장 날 있게 한 시선 나 맘이 시려워 차가운 눈빛 Your eyes are beautiful 나 널 향한 마음 어둠에 늘 Oh, My hesitation 비틀거리는 영혼 바람 한 점도 없는 이곳의 끝을 알 수도 없는 시간 무기력하고 미약한 나의 주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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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제3회 한국대중음악상 Nominees 2006 [omnibus] (2006)
이제 나 더 이상 시를 읽지 않아 아무 느낌마저 없어져버린 후
귀기울여 봐도 들리지 않는걸 긴 잠에서 깨우던 네 안의 또 무엇 이제는 더 이상 너를 찾지 않아 남은 눈물마저 메말라버린 후 밤새워 들리던 음악들조차 흔적 없이 사라질 먼지 같은데 나 오늘 하루도 가만히 눈을 감아 회색 빛 날개가 나를 안아 시리도록 눈부신 커다란 빛 내 초라한 등뒤를 비춰도 슬픈 미소 닮았던 내 그림자 이제는 그 어디서 웃을지 나 오늘 하루도 가만히 눈을 감아 회색 빛 날개가 나를 안아 시리도록 눈부신 커다란 빛 내 초라한 등뒤를 비춰도 슬픈 미소 닮았던 내 그림자 이제는 그 어디서 웃을지 두 손으로 꼭 잡은 푸른 우산 그 어두운 하늘 속 큰 빛으로 슬픈 안녕 고하는 내 그림자 이제는 그 어디서 만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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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Siamese Flowers [omnibus] (2006)
하늘색 바람이 스치고 간 머릿결은 깃털 되어 내 얼굴 어루만지고 내 머리를 쓰다듬던 가늘고 여린 너의 손 나른하던 그 손길 하얀 창틀 위에 앉은 햇살의 말없는 오후 수줍게 빛난 우리 미소 띈 약속 이제는 빛 바랜 낙서가 되어버린 이야기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radio days 향긋한 커피와 우유 빛 멜로디는 부드럽게 조용히 우릴 감싸고 내 눈물 안아주던 설레이게 맑은 너의 눈, 따스하던 그 눈빛 하얀 창틀 위에 앉은 별빛의 투명한 새벽 수줍게 빛난 우리 미소 띈 약속 이제는 부서진 거울이 되어버린 이야기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radio days 하얀 창틀 위에 내린 마법의 눈부신 바다 새롭게 시작된 영원한 의미 이제는 지나간 바람이 되어버린 이야기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radio days 이제는 시들은 꽃잎이 되어버린 이야기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radio day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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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Siamese Flowers [omnibus] (2006)
오 안녕 나의 겨울아 아직도 기억할런지 따스한 봄이 오면은 안녕을 말하자 했지 내겐 뜨거웠던 겨울 등을 돌린 채 아무런 약속 없이 소리 없이 마지막 인사도 없이 그저 헤매이다 바람의 낮은 숨결 닮은 그대 포근한 봄 기운에 나를 실어 다정했던 그때 그곳으로 한 번 만 더 나를 오 안녕 나의 사랑아 아직도 괜찮을런지 따스한 봄이 오면은 안녕을 말하자 했지 내겐 차가웠던 그 날 등을 돌린 채 아무런 약속 없이 소리 없이 마지막 인사도 없이 그저 기다리다 바람의 낮은 숨결 닮은 그대 포근한 봄 기운에 나를 실어 다정했던 그때 그곳으로 한 번 만 더 나를 기억 저편으로 사라져간 돌아올 수 없는 시간은 바람의 낮은 숨결 닮은 그대 포근한 봄 기운에 나를 실어 다정했던 그때 그곳으로 한 번 만 더 나를 바람의 낮은 숨결 닮은 그대 포근한 봄 기운에 나를 실어 그때 그곳으로 한번 만 더 한번 만 더 나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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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Siamese Flowers [omnibus] (2006)
어깨가 부딪혀도 바쁜 걸음들 소리 지르는 자동차 어지러워져 뛰어가고 있을까 넘어지면 다시 또 일어날 수 있을까 검은 밧줄로 치장한 전봇대 반쯤 벗겨진 벌거숭이 벽지 그 위의 하늘은 검게만 보여 바래가고 있을까 비가 내려 다시 또 씻어낼 수 있을까 난 가만히 있어도 뒤돌아서서 달려가고 있는 것 같아 이유도 버리고 의미도 상실한 난 뛰어 보아도 제자리에서 나아가질 않아 오 오해만 쌓이고 존재를 상실한 거야 기억을 더듬기엔 바쁜 시간들 시계 바늘이 닿는 곳 어지러워져 지워가고 있을까 돌아보면 다시 또 기약할 수 있을까 검은 정의로 치장한 사람들 반쯤 벗겨진 외면받은 진실 그 위의 하늘은 검게만 보여 미워하고 있을까 비가 오면 다시 또 시작할 수 있을까 난 가만히 있어도 뒤돌아서서 달려가고 있는 것 같아 이유도 버리고 의미도 상실한 난 뛰어 보아도 제자리에서 나아가질 않아 오 오해만 쌓이고 존재를 상실한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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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Siamese Flowers [omnibus] (2006)
우연히 마주치길 기대하기도 하면서 하루 종일 두근대는 맘으로 거리를 걸어봐 부서질 듯 햇살은 쏟아지고 날아갈 듯 바람은 살랑거려 바람타고 내 맘은 날아가 끝도 없이 저 파란 하늘위로 날씨만 너무 좋은날 방안에만 있기엔 억울해 거울속에 내 모습은 왠지 서글퍼 보여 우연히 마주치길 기대하기도 하면서 하루 종일 두근대는 맘으로 거리를 걸어봐 꿈을 꾸듯 별빛은 내려앉아 사랑하듯 포근히 감싸 안아 달빛이여 내 맘을 전해 줘 그리운 이름 그대 꿈 속에서 날씨만 너무 좋은날 아무 일도 없기엔 억울해 설레임에 치장한 내 모습 서글퍼 보여 이렇게 아름다운 날에 이처럼 어여쁜 나와 아름다운 가로수 길 함께 할 그댄 우연히 마주치길 기대하기도 했지만 하루 종일 설레이는 맘으로 거리를 걸어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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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커피향 설레임 Soundtrack From 커피프린스 1호점 by Tearliner [ost] (2007)
어두운 내 방 환하게 비춰주던 햇살
지쳐 잠든 날 포근한 미소로 안아주던 너 그 땐 참 몰랐어 함께 했던 모든 일상들이 무척 특별했다는 걸 왜 우린 그것을 잃은 후에야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건지 돌이킬 수 없을 이제서야 후회하고 괴로워하는 건지 네가 없는 오늘 아무 일 없는 오늘 무엇도 아닌 오늘 네가 없인 무얼 해도 지루하고 쓸쓸해 어느 누구와 함께 해도 따분하고 허전해 아직도 어두운 내 방 환하게 비춰주는 햇살 지쳐 잠든 날 포근한 미소로 안아주는 너 다시는 내게 이런 일 일어날 수조차 없는걸 참을 수 없이 특별했다는 위로 뿐 네가 없인 무얼 해도 지루하고 쓸쓸해 어느 누구와 함께 해도 따분하고 허전해 슬퍼도 슬픈 게 아냐 기뻐도 기쁜 게 아냐 울어도 우는 게 아냐 웃어도 웃는 게 아냐 아직도 어두운 내 방 환하게 비춰주는 햇살 지쳐 잠든 날 포근한 미소로 안아주는 너 다시는 내게 이런 일 일어날 수조차 없는걸 참을 수 없이 특별했다는 위로 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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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Cracker (크래커) [ost] (2006)
하늘이 어여쁜 계절 그 여름은 이제 끝나가고 해도 달도 별도 널 좋아하던 마음도 한곳에 머물렀던 그 모든 향기를 투명한 유리병에 담아 꼭 쥐고 서러워진 눈망울 대신 가벼워진 발걸음으로 아무렇지도 않은 듯 그렇게 나의 자리로 돌아왔으니 나는 괜찮아 여름은 끝나버렸으니 기억이 부르는 계절 그 여름도 이제 끝나가고 바람 아래 꿈도 날 좋아하던 마음도 한곳에 머물렀던 그 모든 향기를 투명한 유리병에 담아 꼭 쥐고 서러워진 눈망울 대신 가벼워진 발걸음으로 아무렇지도 않은 듯 그렇게 나의 자리로 돌아왔으니 나는 괜찮아 여름은 끝나버렸으니 참을 수 없었던 목마름도 그때를 지나치면 잊어버리게 되듯 우린 그렇게 잊혀질지 모르지만 I Remember 아무렇지도 않은 듯 그렇게 나의 자리로 돌아왔으니 나는 괜찮아 여름은 끝나버렸으니 아무렇지도 않은 듯 그렇게 나의 자리로 돌아왔으니 괜찮아 여름 끝나버렸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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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Cracker (크래커) [ost] (2006)
오랫동안 어깨를 누르던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시원한 기지개를 펴는 사람처럼 너는 나의 사랑 내려놓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바람의 한숨 쉬고 날아가겠지 파란 저 하늘빛에 물들은 채로 불어오는 바람에 흩날려 봄 햇살 맞으며 춤추는 하얀 꽃잎처럼 너는 그렇게 날아간 것 같아 조용히 날으는 아지랑이의 물결처럼 너는 그렇게 날아간 것 같아 너에게는 내려놓고 싶던 내가 없어 정말 편안한지 남겨진 내게 미안하진 않은지 파란 저 하늘빛에 물 들은 채로 불어오는 가벼운 바람에 살짝 흔들리는 어린 연두 빛 나뭇잎과 나들이 가는 기쁜 연인들의 부드러운 웃음소리 가득한 어느 오후 잠시 우리의 생각에 잠기며 봄 햇살 맞으며 춤추는 하얀 꽃잎처럼 너는 그렇게 날아간 것 같아 바람이 만드는 오후 한가운데 서서 잠시 우리의 생각에 잠기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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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 | ||||
from Belle EPoque 1집 - 일요일들 (2008)
한쪽 눈을 감고 작은 창을 통해 바라본 세상은 가만히 조용한데 버튼을 누르면 나의 것이 되는 네모난 세상은 조금은 낯설어보여 이렇게 조용히 멈추어 있는 뷰파인더 세상처럼 나의 세상도 언제까지나 그대로이길 바래 조금씩 변하는 내 모습 낯설어 보여 하지만 그렇게 조금씩 자라고있어 조금 돌아 보면 벌써 앞서 가는 커다란 세상을 멈추어 담고 싶어 이렇게 조용히 멈추어 있는 뷰파인더 세상처럼 나의 세상도 언제까지나 그대로이길 바래 조금씩 변하는 내 모습 낯설어 보여 하지만 그렇게 조금씩 자라고있어 언제나 언제까지나 어린앤 아냐 나를 봐 이렇게 커버린 나의 모습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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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Belle EPoque 1집 - 일요일들 (2008)
커다란 바람 속으로 흩어져가는 흰 꽃잎 작은 숨으로 바람을 밀어 내게 닿지 않도록 시린 뺨으로 눈물이 흘러 어떤 말도 할 수 없어 I can't 한 눈을 가려 하늘을 보면 어느새 눈부신 햇살 언제까지라도 기억해 크게 부서지던 푸른 날 검은 눈동자에 퍼지는 너무 차가웠던 새하얀 빛 I can't stand no more Tell me what you want I'm just a little one Please don't hurt me now 찬란한 오후 햇살에 무너져버린 그 미소 손을 내밀어 잡으려 하면 흩어지는 하얀 빛 커다란 빛이 내 눈을 가려 앞을 볼 수가 없었어 I can't 한 눈을 가려 하늘을 보면 한 가득 눈부신 햇살 언제까지라도 기억해 크게 부서지던 푸른 날 검은 눈동자에 퍼지는 너무 차가웠던 새하얀 빛 I can't stand no more Tell me what you want I'm just a little one Please don't hurt me now 아직도 가져갈게 남았다면 나의 심장조차 가져가 버려 I can't stand no more Tell me what you want I'm just a little one Please don't hurt me no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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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7 | ||||
from Belle EPoque 1집 - 일요일들 (2008)
Remember 여전히 비가 내리고 있어 거리에 가득찬 우산들 사이로 내 모습 이제 슬프지 않아 고개를 숙여도 Whatever 차가운 비를 맞아도 좋아 가벼운 화장이 지워져도 내 모습은 너에겐 예쁜 얼굴로 보일까 거리의 빗줄기 속으로 가득찬 슬픈 표정 차갑게 반짝거리는 네온들 속의 검은 우산 그렇게 차가운 빗속을 걸어가는 그림자 조금도 환한 모습은 보이지 않아 오늘 밤은 Remember 아직도 기억하고 있는지 차가운 빗속을 미소 지며 함께 거닐던 그날 둘만을 위한 비라고 말했던 거리의 빗줄기 속으로 가득찬 슬픈 표정 차갑게 반짝거리는 네온들 속의 검은 우산 그렇게 차가운 빗속을 걸어가는 그림자 조금도 환한 모습은 보이지 않아 오늘 밤은 Whatever 내 곁에 아무도 없어도 좋아 지치고 외로운 내 모습도 언젠가는 가벼운 기억이 될 수 있을까 차갑게 내리는 빗속을 또 다시 나 혼자걷기는 싫어 다시 한번만 나에게로 너의 우산을 펼쳐주길 거리의 빗줄기 속으로 가득찬 슬픈 표정 차갑게 반짝거리는 네온들 속의 검은 우산 그렇게 차가운 빗속을 걸어가는 그림자 조금도 환한 모습은 보이지 않아 오늘 밤은 내게로 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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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Belle EPoque 1집 - 일요일들 (2008)
바람 소리가 들려오는 노을로 물든 저 강가의 작은 길 그 길을 따라서 내 손에 전해 준 너의 따스한 속삭임들 별에 취해 너는 말했어 언젠가 저 별을 향해 갈 거라고 저 강을 건너서 시간을 넘어서 구름이 개인 별의 품속으로 봄이 찾아온 어느 오후 햇살이 가득한 창가에 앉아서 빛나는 미소로 눈부신 얼굴로 너는 홀로 별을 찾아서 간다고 너와 함께 하면 일상은 어느샌가 작은 영화 속 풍경이 되고 저 익숙한 거리 느린 하루도 별이 되어 빛났지 너를 품에 안은 별 빛은 시리도록 빛나 여전히 날 비춰 너를 잃은 내가 너 없는 하루가 눈물이 되어 별빛위로 떨어져 너와 함께 했던 일상은 어느샌가 작은 영화 속 풍경이 되고 저 익숙한 거리 느린 하루도 별이 되어 빛났지 널 잃은 나의 하루는 별에 가려 미소를 잃고 나도 이제 다시 빛나지는 않지만 너를 찾는 눈물도 마르고 점점 멀리 사라져가는 오렌지색 물든 투명한 구름 너머로 저 별이 된 네가 그 시린 빛으로 하늘로 날아 올라가고 있는걸 너와 함께 했던 일상은 어느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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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Belle EPoque 1집 - 일요일들 (2008)
하얀 빛이 한 가득 입안 가득 달콤한 캔디 오렌지향기 퍼져가는 느린 오후 주머니 속 작은 손 찰랑이는 동전을 세며 강한 햇살을 피해 걷는 느린 오후 조그맣게 나 속삭여 언제까지나 계속되길 나른하고 느린 날들 하늘높이 흘러가는 조그마한 양털구름 천천히 흐르는 여름날의 긴 하루 머리위로 한 가득한 내 키보다 커다란 세상 조금 손을 뻗어 그 세상 속에 빠져들어 핸드폰을 열어서 멀어지는 구름을 담고 자유롭다고 이름 짓는 느린 오후 찬 음료를 마시고 기지개를 한 가득 힘껏 아무런 생각 하지않는 느린 오후 조그맣게 나 속삭여 언제까지나 계속되길 나른하고 느린 날들 하늘높이 흘러가는 조그마한 양털구름 천천히 흐르는 여름날의 긴 하루 머리위로 한 가득한 내 키보다 커다란 세상 조금 손을 뻗어 그 세상 속에 빠져들어 언제까지 언제라도 네가 없는 이런 날들 사랑해 하지만 나 혼자가 좋은걸 미워해줘 이런 나를 용서따위 바라지 않아 믿지 않겠지만 항상 널 위해 기도할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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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Belle EPoque 1집 - 일요일들 (20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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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Belle EPoque 1집 - 일요일들 (2008)
언제나 기억해 창가 그자리 늘 함께 마시던 작은 맥주 손 끝에 긴 담배 향기 언제나 듣던 에일리언즈 늘 같았던 그자리 늘 듣던 음악들 짧게만 느꼈던 그 날들 너의 따듯했던 손과 너의 환했던 미소와 언제나 설레이던 너의 속삭임 Baby don't you hear my voice 서로 같은 꿈을 꾸고 수줍게 나누던 말들 언제나 영화 같던 우리의 날들 잊을 수 있을까 그날 그 자리 거짓말 같았던 슬픈 단어 떨리던 긴 담배 연기 그날도 흐른 에일리언즈 늘 같았던 그자리 늘 듣던 음악들 하지만 달랐던 네 모습 너의 따듯했던 손도 너의 환했던 미소도 언제나 설레이던 너의 숨결도 Tell me why did you change your mind 둘이 같이 꾸던 꿈도 수줍게 나누던 말도 이제는 끝나버린 우리의 날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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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Belle EPoque 1집 - 일요일들 (2008)
조용한 햇살 속 아침이 오고 난 언제나 그렇듯 네 흔적을 찾아 지울 수 없는 얼룩 같은 것 오랜 시간 함께 한다는 건 기억할게 많아진다는 것 싱그런 초록빛 풀잎 같았던 너로 가득한 기억을 지울 수가 없어 내 마음 깊은 그곳에 깊게 그려진 네 모습은 처음 나를 바라보던 그대로인데 지울 수 없는 얼룩 같은 것 오랜 시간 함께 한다는 건 기억할게 많아진다는 것 싱그런 초록빛 풀잎 같았던 너로 가득한 기억을 지울 수가 없어 내 마음 깊은 그곳에 깊게 그려진 네 모습은 처음 나를 바라보던 그대로인데 아마 처음부터 정해졌을지도 끝을 알고 있으면서 모른척하며 지내온 날들 석양이 두 손에 한 가득 담기면 처음 내 손을 수줍게 잡았던 그 감촉 더 이상 같은 이유로 심장이 뛰지 않는단 걸 잘 알고 있으면서도 멈출 수가 없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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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Belle EPoque 1집 - 일요일들 (2008)
어느날 문득 나타난 새까만 고양이 나의 품안에 파고 들어와 애교를 부리네 어디서 살다가 왔을까 어떻게 오게 됐을까 슬픈 너의 눈빛이 왠지 낯설지가 않아 좁은 골목길 모퉁이 한켠에 숨어서 눈물을 흘리면 떨고 있었을 너 무엇이든지 말하렴 원하는 것들을 표정만 봐도 다 알 수 있어 나와 같은 너니까 따뜻한 날이 오면은 펼쳐질 일들을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아 이젠 내게 왔으니 어디서 살다가 왔을까 어떻게 오게 됐을까 슬픈 너의 눈빛이 왠지 낯설지가 않아 좁은 골목길 모퉁이 한켠에 숨어서 눈물을 흘리면 떨고 있었을 너 무엇이든지 말하렴 원하는 것들을 표정만 봐도 다 알 수 있어 나와 같은 너니까 어디서 살다가 왔을까 어떻게 오게 됐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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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Belle EPoque 1집 - 일요일들 (2008)
하얀 계절이 오면 내 차가운 손에 큰 장갑을 끼고 차가운 거릴 혼자서 걸어 작은 가방 속에는 언제나 그렇듯 늘 읽던 책을 넣고서 가볍게 흥얼거리며 천천히 흰 눈이 내려와 내 머리 위로 가볍게 날리고 있어 Snows are falling down 흰 눈이 내리면 늘 함께 있던 넌 지금 옆엔 없지만 내 귓속으로 들리는 멜로디 가사는 알 수 없지만 천천히 나의 마음에 퍼져 소리를 높인 채로 거리를 달리면 흰 눈 속에 갇힌 나는 오래 전 슬픈 영화의 주인공 흰 눈이 내려와 내 머리 위로 가볍게 날리고 있어 Snows are falling down 흰 눈이 내리면 늘 함께 있던 넌 지금 옆엔 없지만 흰 눈이 내려와 흰 눈이 내려와 내 머리 위로 가볍게 날리고 있어 Snows are falling down 흰 눈이 내리면 늘 함께 있던 넌 지금 옆엔 없지만 흰 눈이 내려와 넌 지금 어디서 이 눈을 볼까 조금은 내 생각도 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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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Belle EPoque 1집 - 일요일들 (2008)
붉은 달이 뜨면 큰 붓을 들고 새하얀 벽 위에 색칠을 하고 조그만 달빛이 내 그림에 스며 붉은빛 물결로 천천히 흐르고 붉게 물든 내 손도 거친 숨결도 저기 커다란 달 속으로 숨어 차가운 와인도 날 치료 못해 찌푸린 두 눈은 저 달을 향해 비좁은 내방은 피빛으로 가득 시간은 어느새 멈춘 듯 가만히 붉게 물든 내 손도 거친 숨결도 저기 커다란 달 속으로 숨어 갈 곳을 잃은 나의 달 내 손에 떨어져 차가운 미소만 내게 보이고 붉게 물든 내 손도 거친 숨결도 저기 커다란 달 속으로 숨어 혼자서만 내뱉던 거짓말들도 작게 숨쉬는 저 달 뒤에 숨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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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Belle EPoque 1집 - 일요일들 (2008)
늦은 아침에 잠을 깨 작은 창문을 열고 라디오를 켜고 조그맣게 커피를 한잔 타놓고 침대 위에 앉아 곰 인형을 향해 인사해 굿 모닝 라디오에 흘러 나오는 조그만 멜로디 아주조금 소리를 높이고 기지개를 펴면서 숨을 내쉬고 거울을 보면 아직 잠이 덜 깬 부시시한 내가 가만히 작은 숨을 머금고 가만히 멈춘 봄 햇살 작은 방안을 가득히 채워줘 방안 가득 번지는 따스한 태양의 향기 나의 하루는 이렇게 시작해 옅은 화장을 하고서 어떤 옷을 입을까 조금 어른답게 꾸며볼까 아침 식사는 가볍게 작은 우유 한잔 오늘 아침부터 시작해 다이어트 이어폰에 흘러 나오는 낯익은 멜로디 조그맣게 따라 부르면서 예쁜 구두를 신고서 얼굴을 들고 거울을 보면 오늘을 시작할 아름다운 내가 가만히 작은 숨을 머금고 가만히 멈춘 봄 햇살 작은 방안을 가득히 채워줘 방안 가득 번지는 따스한 태양의 향기 나의 하루는 이렇게 시작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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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3 | ||||
from Belle EPoque 1집 - 일요일들 (2008)
푸른 저 파도처럼 빛나던 계절은 이제 끝나 가고 조금 얼굴을 들면 시리게 와 닿는 싸늘한 바람만 가득 차가운 이 곳 들리지 않는 낮선 말들 또 어디를 향해 가는지 알 수도 없는 많은 사람 날 향한 저 달에 이제는 금방이라도 울 것 같아 날 꼭 안으면서 모두 다 잘 될 거라고 속삭여줘 모두 제 자릴 찾아 멀리 떠나가는 그런 계절의 끝 푸른 저 잎이 지면 혼자만 남겨질 이 차가운 날들 차가운 이 곳 들리지 않는 낮선 말들 또 어디를 향해 가는지 알 수도 없는 많은 사람 날 향한 저 달에 이제는 금방이라도 울 것 같아 날 꼭 안으면서 모두 다 잘 될 거라고 속삭여줘 차가운 이 곳 들리지 않는 낮선 말들 또 어디를 향해 가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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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미스티 블루 - 4˚C 유리 호수 아래 잠든 꽃 [ep] (2005)
봄을 사랑하는 것만 배웠어
너를 사랑하는 것만 배웠어 세상을 사랑하는 것만 배웠어 사랑하지 않고서 이별하는 건 배우지 않았어 세상을 너를 나의 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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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 | ||||
from 미스티 블루 - 4˚C 유리 호수 아래 잠든 꽃 [ep] (2005)
아! 우연히 마주치길 기대하기도 하면서
아! 하루 종일 두근대는 맘으로 거리를 걸어봐 부서질 듯 햇살은 쏟아지고 날아갈 듯 바람은 살랑거려 바람타고 내 맘은 날아가 끝도 없이 저 파란 하늘위로 날씨만 너무 좋은날 방안에만 있기엔 억울해 설레임에 치장한 내 모습 비춰보며 우연히 마주치길 기대하기도 하면서 하루 종일 두근대는 맘으로 거리를 걸어봐 꿈을 꾸듯 별빛은 내려앉아 사랑하듯 포근히 감싸 안아 달빛이여 내 맘을 전해 줘 그리운 이름 그대 꿈 속에서 날씨만 너무 좋은날 아무 일도 없기엔 억울해 거울 속의 내 모습은 왠지 서글퍼 보여 이렇게 아름다운 날에 이처럼 어여쁜 나와 아름다운 가로수길 함께 할 그댄 우연히 마주치길 기대하기도 했지만 하루 종일 설레는 맘으로 거리를 걸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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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미스티 블루 - 4˚C 유리 호수 아래 잠든 꽃 [ep] (2005)
엄마 오늘밤에는요
별도 달도 빛나구요 바람결엔 맛있는 향기가 코를 간지럽히는 나비 귓가에 속삭이는 목소리 난 훌륭한 가수의 열렬한 팬 오늘밤엔 긴 주머니 속에 작은 소원 하나를 담았어요 말해버리면 이루어지지 않을까요 나도 모르게 흐르는 마음 쓰다듬는 엄마의 따뜻한 왼손 눈을 감아도 알 수 있어요 엄마 오늘밤에는요 꽃도 나비도 없구요 나뭇결엔 시간의 주름만 맘을 어지럽히는 하루 입가에 그려지는 자장가 난 자상한 가수의 무심한 팬 오늘밤엔 시린 무릎 위에 얼룩진 얼굴을 기대어요 요람 위 소원을 빌던 그 때처럼 곱고 가녀린 엄마의 왼손도 착한 아이도 이젠 아니지만 오늘밤에는 안아 주세요 나지막이 들리던 그 마지막 자장가를 오늘밤엔 소중한 네게도 들려줄게 별도 달도 보이게 마법의 주문처럼 벌거벗은 몸도 부끄럽지 않던 그 때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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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미스티 블루 - 4˚C 유리 호수 아래 잠든 꽃 [ep] (2005)
어젯밤 꿈꾸기 전 중얼거렸지
눈이 왔으면 좋겠어 아침부터 창틀엔 어느새 하얀 눈꽃 거리는 온통 눈사람 가득야 빛도 거리도 소음도 삼켜버린 건가봐 자동차도 나무도 저 날아가는 새들조차 눈사람 옷 눈이 내리면 네 손을 꼭 잡고 옆으로 나란히 네 개의 손발자국 세상이 아름다워 보일 때 그때까지 걷고 또 걸어 첫 눈 내리던 날 약속했었지 함께 했으면 좋겠어 아침부터 기억은 어느새 하얀 눈꽃 마음은 온통 눈사람 가득야 화도 오해도 농담도 삼켜버린 건가봐 입모양도 팔짱도 찡그리던 눈썹조차 눈사람 옷 눈이 내리면 네 손을 꼭 잡고 옆으로 나란히 네 개의 손발자국 세상이 아름다워 보일 때 그때까지 걷고 또 걸어 눈이 내리면 네 손을 꼭 잡고 옆으로 나란히 네 개의 손발자국 세상이 아름다워 보일 때 그때까지 너와 함께 오늘은 다른 일은 안할거야 네가 왔으면 좋겠어 아침부터 오늘은 너만 바라 볼거야 내 맘은 온통 네 생각 가득야 눈이 내리면 네 손을 꼭 잡고 옆으로 나란히 네 개의 손발자국 세상이 아름다워 보일 때 그때까지 걷고 또 걸어 눈이 내리면 네 손을 꼭 잡고 옆으로 나란히 네 개의 손발자국 세상이 아름다워 보일 때 그때까지 너와 함께 누구라도 네게 반할꺼야 그때까지 나와 함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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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미스티 블루 - 4˚C 유리 호수 아래 잠든 꽃 [ep] (2005)
내게는 아직까지 모자란
누구도 가르쳐 준 적 없는 내일도 따스하진 않다고 내일도 곁에 있진 않다고 매일 내 앞에 펼쳐진 그 모든 걸 소중히 지켜갈 수 있을 줄 알았어 사랑하면 영원히 아름다운 모습일거란 걸 봄을 사랑하는 것만 배웠어 너를 사랑하는 것만 배웠어 세상을 사랑하는 것만 배웠어 사랑하지 않고서 이별하는 법은 배우지 않았어 내게는 아직까지 넘치는 누구도 원망해 본 적 없는 내일은 보내줘야 한다고 내일은 담담해야 한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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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미스티 블루 - 4˚C 유리 호수 아래 잠든 꽃 [ep] (2005)
Come they told me
Pa rum pum pum pum A new born King to see Pa rum pum pum pum Our finest gifts we bring Pa rum pum pum pum To lay before the kIng Pa rum pum pum pum, rum pum pum pum, rum pum pum pum So to honor Him Pa rum pum pum pum When we come Little baby Pa rum pum pum pum I am a poor boy too Pa rum pum pum pum I have no gift to bring Pa rum pum pum pum That's fit to give our King Pa rum pum pum pum, rum pum pum pum, rum pum pum pum Shall I play for you Pa rum pum pum pum On my drum Mary nodded Pa rum pum pum pum The ox and lamb kept time Pa rum pum pum pum I played my drum for Him Pa rum pum pum pum I played my best for Him Pa rum pum pum pum, rum pum pum pum, rum pum pum pum The He smiled at me Pa rum pum pum pum Me and my dru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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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미스티 블루 - 4˚C 유리 호수 아래 잠든 꽃 [ep] (2005)
유난히 무표정한 차갑게 무관심한 시월의 밤
두 손 모아 그린 원 가득 그 안에 시린 널 따스히 담아 내게만 보이지 않는지 우울한 밤하늘 그 곳엔 그토록 헤매이었던, 보고팠던 그대 닮은 별들 볼 수 없었어 내 맘은 점점 시들어버려 고개 숙이고 집으로 향해도 입가에 맴도는 그리운 이름 하나 부를 수 없는 아직도 기억해 내 안의 너의 모습 시간의 영원 속에서 미소짓는 듯 매일 난 꿈을 꿔 항상 같은 얘기 똑같은 눈빛으로 이제는 희미해진 환하게 웃음 짓던 시월의 밤 우리 사랑했던 기억들 그마저 거짓이라 하지 않아 다정히 내 이름 부르던 달콤한 목소리 더 이상 아련히 사라져버린, 잊혀버린 그냥 아무 얘기 돼 버렸지만 내 맘은 점점 시들어버려 고개 숙이고 눈물을 떨궈도 마음에 맴도는 그리운 얼굴 하나 잊을 수 없는 아직도 기억해 내 안의 너의 모습 시간의 영원 속에서 꿈을 꾸는 듯 매일 넌 사라져 항상 같은 이유 똑같은 슬픔으로 But will not leave yo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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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미스티 블루 - 4˚C 유리 호수 아래 잠든 꽃 [ep] (2005)
그녀는 내게 때로는 가깝고 어느 땐 누구보다 멀게만 느껴져
세상은 내게 때로는 차갑고 어느 땐 무엇보다 따뜻이 느껴져 기쁨은 흩날리는 꽃잎처럼 가벼워 내게 던져진 단어처럼 또 네게 다가서기 위한 가벼운 미소는 잠시 놓아 둘께 그대는 내게 때로는 가깝고 어느 땐 누구보다 멀게만 느껴져 사랑은 내게 때로는 차갑고 어느 땐 무엇보다 따뜻이 느껴져 슬픔은 흐느끼는 마음처럼 무거워 내게 던져진 단어처럼 또 너를 돌아보기 위한 무거운 눈물은 잠시 놓아 둘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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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미스티 블루 - 4˚C 유리 호수 아래 잠든 꽃 [ep] (2005)
이제 나 더 이상 시를 읽지 않아
아무 느낌마저 없어져버린 후 귀 기울여 봐도 들리지 않는걸 긴 잠에서 깨우던 네 안의 또 무엇 이제는 더 이상 너를 찾지 않아 남은 눈물마저 메말라버린 후 밤새워 들리던 음악들조차 흔적 없이 사라질 먼지 같은데 나 오늘 하루도 가만히 눈을 감아 회색 빛 날개가 나를 안아 시리도록 눈부신 커다란 빛 내 초라한 등 뒤를 비춰도 슬픈 미소 닮았던 내 그림자 이제는 그 어디서 웃을지 나 오늘 하루도 가만히 눈을 감아 회색 빛 날개가 나를 안아 시리도록 눈부신 커다란 빛 내 초라한 등 뒤를 비춰도 슬픈 미소 닮았던 내 그림자 이제는 그 어디서 웃을지 두 손으로 꼭 잡은 푸른 우산 그 어두운 하늘 속 큰 빛으로 슬픈 안녕 고하는 내 그림자 이제는 그 어디서 만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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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미스티 블루 - 4˚C 유리 호수 아래 잠든 꽃 [ep] (2005)
오 안녕 나의 겨울아
아직도 기억할런지 따스한 봄이 오면은 안녕을 말하자 했지 내겐 뜨거웠던 겨울 등을 돌린 채 아무런 약속 없이 소리 없이 마지막 인사도 없이 그저 헤메이다 바람의 낮은 숨결 닮은 그대 포근한 봄기운에 나를 실어 다정했던 그 때 그 곳으로 한 번만 더 나를 오 안녕 나의 사랑아 아직도 괜찮을런지 따스한 봄이 오면은 안녕을 말하자 했지 내겐 차가웠던 그 날 등을 돌린 채 아무런 약속 없이 소리 없이 마지막 인사도 없이 그저 기다리다 바람의 낮은 숨결 닮은 그대 포근한 봄기운에 나를 실어 다정했던 그 때 그 곳으로 한 번만 더 나를 기억 저 편으로 사라져 간 돌아올 수 없는 시간은 바람의 낮은 숨결 닮은 그대 포근한 봄기운에 나를 실어 다정했던 그 때 그 곳으로 한 번만 더 나를 바람의 낮은 숨결 닮은 그대 포근한 봄기운에 나를 실어 그 때 그 곳으로 한 번만 더 한 번만 더 나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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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미스티 블루 - 4˚C 유리 호수 아래 잠든 꽃 [ep] (2005)
하루에도 몇 번씩 넌
동그란 비누방울 투명한 유리인형 아련한 미소 지으며 나와는 다르게 무척 예쁜 모습은 날 들뜨게 해 터질 듯 말 듯 조마조마해 닿을 듯 말 듯 초조해 내 맘 아는지 모르는지 항상 내 곁에 있어 줘 하루 이틀 지나가도 널 다신 볼 수 없겠지 언젠가 그곳에서 아련한 미소 지으며 세상과 다르게 무척 예쁜 모습은 날 꿈꾸게 해 터질 듯 말 듯 조마조마해 닿을 듯 말 듯 초조해 내 맘 아는지 모르는지 항상 내 곁에 있어줘 손 내밀어 널 가지려했어 어리석은 나 비웃듯 사라져버렸어 환상 같은 너 알고 있는지 오늘도 너를 꿈꿔 머리가 아파 알고 있는지 오늘은 그만 날 데려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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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미스티 블루 - 4˚C 유리 호수 아래 잠든 꽃 [ep] (2005)
유난히 무표정한 차갑게
무관심한 시월의 밤 두 손 모아 그린 원 가득 그 안에 시린 널 따스히 담아 내게만 보이지 않는지 우울한 밤 하늘 그 곳엔 그토록 헤매이었던 보고팠던 그대 닮은 별들 볼 수 없었어 내 맘은 점점 시들어버려 고개 숙이고 집으로 향해도 입가에 맴도는 그리운 이름 하나 부를 수 없는 아직도 기억해 내 안의 너의 모습 시간의 영원 속에서 미소짓는 듯 매일 난 꿈을꿔 항상 같은 얘기 똑같은 눈빛으로 이제는 희미해진 환하게 웃음짓던 시월의 밤 우리 사랑했던 기억들 그마저 거짓이라 하지않아 다정히 내 이름 부르던 달콤한 목소리 더이상 아련히 사라져버린 잊혀버린 그냥 아무 얘기 되 버렸지만 내 맘은 점점 시들어버려 고개 숙이고 눈물을 떨궈도 마음에 맴도는 그리운 얼굴 하나 잊을 수 없는 아직도 기억해 내 안의 너의 모습 시간의 영원 속에서 꿈을 꾸는듯 매일 넌 사라져 항상 같은 이유 똑같은 슬픔으로 But will not leave yo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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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미스티 블루 - 1/4 Sentimental Con.Troller - 봄의 언어 [ep] (20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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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미스티 블루 - 1/4 Sentimental Con.Troller - 봄의 언어 [ep] (2009)
바람이 어디선가 기억을 가지고 와 구름이 그 얼굴을 가득히 담아 내 머리위에서 멈추어요 이제는 마음속으로 혼자 춰야 하는 춤 산책길 지나가는 행복한 강아지 내가 원한다면 또 만날 수 있을까 원하고 원해도 안되나요 이제는 마음속으로 혼자 돌아가는 길 세상은 따뜻해 보여 조금은 화가 나 어색하지 않나요 나 없이도 세상 끝 어디선가 우리가 서 있던 곳 나무가 되어준다 했었었나요 기억하나요 그 약속 이제는 마음속으로 혼자 꿔야하는 꿈 닫힌 시간안에서 혼자 담아두는 그림 닫힌 시간안에서 혼자 불러보는 노래 쿵짝짝 쿵짝짝 쿵짝짝 쿵 쿵짝짝 쿵짝짝 쿵짝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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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미스티 블루 - 1/4 Sentimental Con.Troller - 봄의 언어 [ep] (2009)
스쳐가는 관계의 단면 불규칙한 온도의 변덕 마주치는 기억의 관습 안개만큼의 희미함 자고 깨고 자고 깨 걸어간다 꿈을 기억한다 시를 이해한다 삶을 살아간다 그리고 나 바라본다 답을 묻어둔다 너를 용서한다 이젠 됐어 이젠 그만 스쳐가는 대역의 단면 습기 없음 지속성 없음 불규칙한 수면의 변덕 정답 없음 일관성 없음 마주치는 상실의 관습 동정 없음 보편성 없음 안개만큼의 희미함 자고 깨고 자고 깨 걸어간다 꿈을 기억한다 시를 이해한다 삶을 살아간다 그리고 나 놓아둔다 답을 묻어둔다 너를 지워둔다 이젠 됐어 정말 안녕 지속성 없는 관계의 단면 일관성 없는 온도의 변덕 보편성 없는 기억의 관습 포장된 외면의 불친절 습기 없는 대역의 단면 정답 없는 수면의 변덕 동정 없는 상실의 관습 겉잡을 수 없는 내면의 나 걸어간다 기억한다 이해한다 살아간다 걸어간다 꿈을 기억한다 시를 이해한다 삶을 살아간다 그리고 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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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미스티 블루 - 1/4 Sentimental Con.Troller - 봄의 언어 [ep] (2009)
나 가던 길을 멈추어 고개 들어 바라 본 불투명한 하늘 구름 속 눈썹을 스치는 투명한 빗방울 어디서 흐른건지 눈앞이 흐려져 나도 모르게 어느새 흐린 눈을 가리는 불투명한 젖은 머리칼 하얗게 퍼지는 투명한 긴 한숨 어디로 가는건지 눈앞이 흐려져 잘 지내고 있니 아직도 나를 기억하고 있니 아주 조그맣던 그 때 너와 함께였던 그 때 그 하늘 구름 속 초록빛 언덕과 잘 지내고 있니 아직도 나를 기억하고 있니 아주 조그맣던 그 때 너와 함께였던 그 때 그 하늘 구름 속 초록빛 언덕을 나 작은 손을 내밀어 졸음 섞인 공기를 느린 손짓으로 뒤섞고 나 너의 손을 꼭 잡아 고개 들어 바라본 투명한 하늘 구름 속 홀연히 사라진 소중한 상상들 어디서 찾을런지 눈앞이 흐려져 잘 지내고 있니 아직도 나를 기억하고 있니 아주 조그맣던 그 때 너와 함께였던 그 때 그 하늘 구름 속 초록빛 언덕과 잘 지내고 있니 아직도 나를 기억하고 있니 아주 조그맣던 그 때 너와 함께였던 그 때 하늘과 맞닿은 초록빛 무지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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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미스티 블루 - 1/4 Sentimental Con.Troller - 봄의 언어 [ep] (2009)
Dear my friends 세상의 모든 일요일엔 친애하는 나의 그대들과 맑고 따뜻한 차 한 잔을 어제 그 여자아이 맘이 참 예쁘지 않았니 난 그 애가 맘에 들 것 같아 Oh dear my friends 동경하는 비밀의 감성공간 당신을 초대합니다 Oh dear my friends 같은 시대 어깨 맞대고 함께 나아가는 우리가 있어 참 감사한 걸 Oh dear my friends 같은 시대 심장 맞대고 함께 고민하는 우리가 있어 행운이라고 느끼는 걸 세상의 모든 변하는 것 믿고 있던 나의 불변들과 맑고 시원한 차 한 잔을 오늘 그 문제들은 조금 신선하지 않았니 그 방식이 맘에 들 것 같아 Oh dear my friends 동경하는 비밀의 감성공간 당신을 초대합니다 Oh dear my friends 같은 시대 고민 맞대고 함께 돌아보는 우리가 있어 참 감사한 걸 Oh dear my friends 같은 시대 시선 맞대고 함께 확신하는 우리가 있어 행운이라고 느끼는 걸 It's soft to the feel In my soul of soul 같은 시간 함께 해 우리 더 상냥하게 공유하도록 Beyond the dream fly me tonight Beyond the dream we belong together Beyond the dream fly me tonight Beyond the dream dear my my friends Beyond the dream fly me tonight Beyond the dream we belong together Beyond the dream fly me tonight Beyond the dream oh dear my my friend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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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미스티 블루 - 1/4 Sentimental Con.Troller - 봄의 언어 [ep] (2009)
오늘 하루도 나 열심히 살아냈다 울컥하는 맘도 착하게 다독였다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하루 이렇게 흘러갔다 생각이 많아도 그냥 흘려보냈다 미련이 남아도 과감히 잘라냈다 나보다 타인을 더 배려했던 순간도 흘러간다 난 우산이 아니예요 날 찾지 말아요 내가 필요할 때도 난 바람 따라 가 버릴꺼야 찾을꺼야 또 다른 내 이름 지울꺼야 또 다른 내 얼굴 지울꺼야 또 다른 내 이름 찾을꺼야 또 다른 내 모습 어제 하루는 나 지독히 쓸쓸했다 울컥하는 맘에 많이도 먹어댔다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나는 시간에 묻혀간다 후회가 많아도 그냥 지워버렸다 실망이 남아도 다시 또 뱉어냈다 가슴에 남은 꿈도 돌아보던 순간도 흘러간다 난 시계가 아니예요 날 믿지 말아요 내가 필요할 때도 난 마음 따라 가 버릴꺼야 찾을꺼야 또 다른 내 이름 지울꺼야 또 다른 내 얼굴 지울꺼야 또 다른 내 이름 찾을꺼야 또 다른 내 모습 I will send a letter to me just like Shirley Valentine I will send a letter to me just like Shirley Valentine 내가 내게 찾을꺼야 또 다른 내 얼굴 지울꺼야 또 다른 내 이름 찾을꺼야 또 다른 내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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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미스티 블루 - 1/4 Sentimental Con.Troller - 봄의 언어 [ep] (2009)
늦은 봄의 밤향기에 취해 돌아보던 달 그림자 빛나던 그 날처럼 그 밤 표정 없이 내게 말했지 우리에게 오늘같은 밤 다신 돌아오지 않을꺼라고 한 겨울의 가장자리 닮은 우리의 만남은 그저 계절이 스쳐가듯 아 아름답던 봄의 밤 나를 향한 너 표정 눈빛 침묵 모두 이해하네 난 아 잔인하던 봄의 기억 나의 봄의 밤 꽃잎 바람 향기 모두 기억하네 널 한 겨울의 가장자리 닮은 우리의 만남은 그저 계절이 스쳐가듯 아 아름답던 봄의 밤 나를 향한 너 표정 눈빛 침묵 모두 이해할께 난 아 잔인하던 봄의 기억 나의 봄의 밤 꽃잎 바람 향기 모두 기억할께 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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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미스티 블루 - 2/4 Sentimental StoryTell(h)er - 여름, 행운의 지휘 [ep] (2009)
알람이 나를 깨우면 알람이 나를 깨우면 알람이 나를 깨우면 알람이 나를 깨우면 알람이 나를 깨우면 알람이 나를 깨우면 알람이 나를 깨우면 알람이 나를 깨우면 또 다른 세상 안녕 잠을 깨우고 새로운 이야기 길을 비추는 소리빛 알람이 나를 깨우면 알람이 나를 깨우면 알람이 나를 깨우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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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미스티 블루 - 2/4 Sentimental StoryTell(h)er - 여름, 행운의 지휘 [ep] (2009)
십년 전의 그 아이 키가 좀 자란 것 같지만 휘파람을 부르던 앵두같은 입술은 그대론걸 반바지 흰 티셔츠 바이엘이 들은 피아노 가방 비스듬히 내게 기대었지 기억하니 그 때 하늘엔 흰 구름 뭉실뭉실 이렇게 근사했지 새하얀 원피스 하얀 커텐 사이로 빨간 벽돌집의 이층에서 흘러나오던 귀에 익은 피아노 멜로디 어렴풋이 기억나 색이 좀 바랜 것 같지만 이층집 소녀 피아노 함께 듣던 그 자리 그대론걸 하늘엔 흰 구름 뭉실뭉실 이렇게 근사했지 새하얀 원피스 하얀 커텐 사이로 빨간 벽돌집의 이층에서 흘러나오던 귀에 익은 피아노 멜로디 새하얀 원피스 하얀 커텐 사이로 빨간 벽돌집의 이층에서 흘러나오던 귀에 익은 피아노 멜로디 새하얀 옆선의 하얀 얼굴 새하얀 건반 위 춤추는 너의 하얀 손 맑은 소리 고운 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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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미스티 블루 - 2/4 Sentimental StoryTell(h)er - 여름, 행운의 지휘 [ep] (2009)
너의 목소리 긴 잠에서 날 깨우는 너의 그 음성 기억 열게 하는 하루 어김없이 햇살은 비춰 난 나름대로 살아가고 잊고 지낸 그 때 아 일렁거리던 초록물결 그 사이 바람따라 흔들리던 아 두근거리던 까만 눈빛 그 사이 마음따라 흔들리던 너의 숨소리 긴 꿈으로 날 초대한 너의 그 숨결 기억 닫게 하는 하루 어김없이 달빛은 비춰 난 나름대로 꿈을 꾸고 잊고 지낸 그 때 아 일렁거리던 초록물결 그 사이 바람따라 흔들리던 아 두근거리던 까만 눈빛 그 사이 마음 따라 흔들리던 아 꿈처럼 빛나던 초록물결 그 사이 바람따라 흔들리던 아 두근거리던 까만 눈빛 그 사이 마음 따라 흔들리던 그 안의 너와 나 그 안의 너와 나 그 안의 너와 나 그 안의 너와 나 그 안의 너와 나 그 안의 너와 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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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미스티 블루 - 2/4 Sentimental StoryTell(h)er - 여름, 행운의 지휘 [ep] (2009)
달려 가 쏟아지는 태양빛 가져 가 여름 행운의 시작 세상 모든 것이 다 오늘은 나의 편 달려 가 넘어지든 아니든 가져 가 넘쳐나는 문제들 세상 모든 것이 다 오늘은 나의 편 내가 선택한 길 위로 터트리지 못한 정열 이 세상 모든 몹쓸 고민 던져버리는 이유 지워버리고 싶은 날보다 기억하고 싶은 날 아직 더 남아 있어 내 작은 가슴속엔 정해졌다 운명 따위 잊어버리고 아직 더 갈 길 남아 있어 내 작은 소망속에 바라 봐 쏟아지는 별의 빛 믿어 봐 여름 행운의 시작 세상 모든 사람 다 오늘은 나의 편 내가 선택한 길 위로 터트리지 못한 정열 이 세상 모든 몹쓸 고민 던져버리는 이유 지워버리고 싶은 날보다 기억하고 싶은 날 아직 더 남아 있어 내 작은 가슴속엔 정해졌다 운명 따위 잊어버리고 아직 더 갈 길 남아 있어 내 작은 소망속에 지워버리고 싶은 날보다 기억하고 싶은 날 아직 더 남아 있어 내 작은 가슴속엔 정해졌다 운명 따위 잊어버리고 아직 더 갈 길 남아 있어 내 작은 소망속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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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미스티 블루 - 2/4 Sentimental StoryTell(h)er - 여름, 행운의 지휘 [ep] (2009)
작은 빗방울이 톡톡톡 유리창 두드리면 오랫만이야 그동안 잘 지냈니 작은 손끝으로 톡톡톡 기억을 건드리면 오랫만이야 그동안 잘 지냈니 참 많이 기다려왔어 널 오늘 이대로 지금 이대로 아무것도 묻지 않고 아무것도 감추지 않아 그대로의 나 그대로의 나 물이 끓어 픽픽픽 시간을 두드리면 오랜만이야 나홀로 가지는 여유 발끝으로 틱틱틱 고양이 건드리면 오랜만이야 너와 나누는 장난들 참 많이 기다려왔어 널 오늘 이대로 지금 이대로 아무것도 묻지 않고 아무것도 감추지 않아 그대로의 나 그대로의 나 그 어떤 음악도 지금 내리는 너와 함께 한다면 아름답지 않을 수 없을 거야 그 어떤 상상도 지금 내리는 너와 함께 한다면 아름다울 수 밖에 참 많이 기다려왔어 널 오늘 이대로 지금 이대로 아무것도 묻지 않고 아무것도 감추지 않아 그대로의 나 그대로의 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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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미스티 블루 - 2/4 Sentimental StoryTell(h)er - 여름, 행운의 지휘 [ep] (2009)
어깨가 부딪혀도 바쁜 걸음들 소리 지르는 자동차 어지러워져 뛰어가고 있을까 넘어지면 다시 또 일어날 수 있을까 검은 밧줄로 치장한 전봇대 반쯤 벗겨진 벌거숭이 벽지 그 위의 하늘은 검게만 보여 바래가고 있을까 비가 내려 다시 또 씻어낼 수 있을까 난 가만히 있어도 뒤돌아서서 달려가고 있는 것 같아 이유도 버리고 의미도 상실한 난 뛰어 보아도 제자리에서 나아가질 않아 오 오해만 쌓이고 존재를 상실한 거야 기억을 더듬기엔 바쁜 시간들 시계 바늘이 닿는 곳 어지러워져 지워가고 있을까 돌아보면 다시 또 기약할 수 있을까 검은 정의로 치장한 사람들 반쯤 벗겨진 외면받은 진실 그 위의 하늘은 검게만 보여 미워하고 있을까 비가 오면 다시 또 시작할 수 있을까 난 가만히 있어도 뒤돌아서서 달려가고 있는 것 같아 이유도 버리고 의미도 상실한 난 뛰어 보아도 제자리에서 나아가질 않아 오 오해만 쌓이고 존재를 상실한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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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미스티 블루 - 2/4 Sentimental StoryTell(h)er - 여름, 행운의 지휘 [ep] (2009)
변함없이 또 아침 기지개를 크게 켜고 하품 한 번 라디오 소리 더 크게 어제 새로 사 온 샴푸 거품 은은한 향기가 타임캡슐 열리듯이 그 시간 공간 날 데려가면 그 때 나 어렸었나봐 그 동안 고마웠어 그 한마디 왜 그리 어려웠는지 그 때 나 어렸었나봐 그 동안 미안했어 그 한마디 왜 그리 어려웠는지 늘 내 방 한 구석에 가지런히 여행 가방 한숨 한 번 세계지도 더 크게 오늘 새로 짜 본 여행 일정 입가에 웃음이 이미 나는 유럽 열차 그 시간 공간 날 데려가면 내일 나 잊어버릴지 매일 밤 꿈 꿔 왔던 그 얘기들 왜 그리 어려운 건지 내일 나 잊어버릴지 매일 밤 결심했던 그 다짐들 왜 그리 어려운 건지 어느새 이렇게 모르게 시간은 정해진 대로 너무 빨라 또 어느새 이렇게 모르게 나는 또 제멋대로 너무 느려 그 때 나 몰랐었나봐 고마워 잘 지내 그 한마디 왜 그리 어려웠는지 그 때 나 몰랐었나봐 미안해 잘 지내 그 한마디 왜 그리 어려웠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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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그대없는, 그대곁에" [omnibus] (2009)
모두한밤의꿈이였나요 그대를그렇게보내고 차마손놓지못해눈물만 이렇게흘리네요 세상은우리가배운그대로 아닌걸알게된마지막 그대를알게되고 사랑을알게되 설레이는꿈을꾸었죠 이렇게될줄알았다면 사랑한다말할걸그랬죠 소리내어가슴속에말할것을 이젠너무늦었나요 모두한밤의꿈이였나요 그렇게쉽게잊혀지고 차갑게등돌리던내가 밉지도않았던가요 사람을알게되고 사랑을알게되었죠 환하게웃던그대미소 다시는볼수없나요 만날수없나요 이렇게될줄알았다면 사랑한다말할걸그랬죠 소리내어가슴속에말할것을 오늘같은밤그댈 그리워한밤의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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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미스티 블루 - 3/4 Sentimental Steady Seller - 가을의 용기 [ep] (20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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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미스티 블루 - 3/4 Sentimental Steady Seller - 가을의 용기 [ep] (2009)
아주 늦게 잠이 들어 난 아니 아주 일찍이라 불리기도 해 신경 안써 내 삶이 싸구려라 불려져도 시계소리 째깍째깍 마른 침묵 삼키고 원망은 분노를 삼키고 의자에서 떨어지는 법 넌 아니 세상 한가운데 홀로 선 기분 신경 쓰여 내 꿈이 의미 없다 여겨지는 건 밤의 장막 콜록콜록 마른 침묵 내뱉고 원망은 분노를 내뱉고 hey boy don't use the breaks cars are made to go not to stop don't use the breaks cars are made to go not to stop 앞으로 전진할 수도 난 다시 뒤로 물러날 기회조차 없는 수요일이다 수요일 청춘이다 앞뒤로 꽉꽉 막힌 청춘지도 비틀비틀 오늘은 내일을 삼키고 내일은 오늘을 내뱉지만 hey girl don't use the breaks cars are made to go not to stop don't use the breaks cars are made to go not to stop 시계소리 째깍째깍 마른 침묵 삼키고 원망은 분노를 삼키고 hey boy don't use the breaks cars are made to go not to stop don't use the breaks cars are made to go not to sto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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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미스티 블루 - 3/4 Sentimental Steady Seller - 가을의 용기 [ep] (2009)
길을 잃은 달빛만이 나를 따라와 날카로이 긴 밤을 비추고 영원히 끝나지 않을것 같아 세상 모든 시간이 멈춘것 처럼 나 열병 같은 질문 가득 안고서 대답 없는 기억에 한번 더 기대고 또 흩어지는 차가운 공기 가르며 너의 향기에 취해본다 오늘이 세상의 마지막날 인듯 함께 하자 마음을 맞추고 나에게 니가 처음이었듯이 너에게 나 또한 마지막 이길 나 유령 같은 비밀 가득 안고서 대답 없는 추억에 한번 더 기대고 또 흩어지는 가슴 쓸어 달랜다 똑같은 질문들 쏟아낸다 어렴풋이 영원을 말하던 침묵의 조각들 어지러이 마음을 헤집던 낯선 언어들 영원히 끝나지 않을것 같아 세상 모든 시간이 멈춘것 처럼 나 열병 같은 질문 가득 안고서 대답 없는 기억을 한번 더 부르고 또 무너지는 추억 쓸어 담는다 세상 모든 시간 멈추는 그때까지 우리는 지구 끝이 어딘지도 모르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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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미스티 블루 - 3/4 Sentimental Steady Seller - 가을의 용기 [ep] (2009)
시시한 별들의 유혹은 잠시 접어둬 높이 더 멀리 더 솟아오르는 날들 꿈의 페달에 시동을 걸고 내 키보다 더 큰 내 안의 그 무엇 찾아 떠나는 여행 증명 없이도 모두 다 알지 못해도 뛰어들어 바로 그건 용기와 믿음 너보다 더 많이 울어야 하나 너보다 더 많이 아파야 하나 너보다 더 많이 쓰러져야 하나 나는 더 많이 더 웃게 될꺼야 이 길이 내가 가고 있는 이 길이 존재하는 길인지 가도 가도 대체 끝이 보일 생각은 없고 그 흔한 이정표 하나 보이지도 않지만 내 안의 그 무엇 찾아 떠나는 여행 증명 없이도 모두 다 알지 못해도 뛰어들어 바로 그건 용기와 믿음 나보다 더 많이 울어야 하나 나보다 더 많이 아파야 하나 나보다 더 많이 쓰러져야 하나 너는 더 많이 더 웃게 될꺼야 이보다 더 많이 울어야 하나 이보다 더 많이 아파야 하나 이보다 더 많이 쓰러져야 하나 그는 더 많이 더 울게 될꺼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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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미스티 블루 - 3/4 Sentimental Steady Seller - 가을의 용기 [ep] (2009)
모두 한밤의 꿈이었나요 그대를 그렇게 보내고 차마 손 놓지 못해 눈물만 이렇게 흘리네요 세상은 우리가 배운 그대로 아닌걸 알게 된 나지만 그대를 알게 되고 사랑을 알게 돼 설레이는 긴 꿈을 꾸었죠 이렇게 될 줄 알았다면 사랑한다 말 할걸 그랬죠 소리 내어 가슴속의 말 할 것을 이젠 너무 늦었나요 모두 한밤의 꿈이었나요 그렇게 쉽게 잊혀지고 차갑게 등 돌리던 내가 밉지도 않았던 가요 사람을 알게 되고 사랑을 알게 되었죠 환하게 웃던 그대 미소 다시는 볼 수 없나요 만날 수 없나요 이렇게 될 줄 알았다면 사랑한다 말 할걸 그랬죠 소리 내어 가슴속의 말 할 것을 오늘 같은 밤 그대 그리워 한 밤의 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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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미스티 블루 - 3/4 Sentimental Steady Seller - 가을의 용기 [ep] (2009)
오늘 밤 꿈 속에서 또 너를 보았지 웃고 있는지 울고 있는지 희미하게 보여 잘라버린 긴 머리 익숙한 듯 낯설은 모습 꿈 속인 건지 현실인 건지 아련하게 보여 날 대한 주위의 차가운 시선 앞에 차가운 시선 앞에 한없이 작아지려 할 때면 초라하지 않으려 입술을 꼭 깨물었지 내 몸과 영혼이 서로 닮은 모습을 하고 있지 않아 어두운 날 선택 아파해도 그리해도 견딜수 있는걸 오늘도 어제처럼 또 너를 느꼈지 지금 나인지 내가 아닌지 뚜렷하게 느껴 날 대한 주위의 차가운 시선 앞에 차가운 시선 앞에 한없이 작아지려 할 때면 초라하지 않으려 입술을 꼭 깨물었지 내 몸과 영혼이 서로닮은 모습을 하고 있지 않아 어두운 날 선택 아파해도 그리해도 견딜수 있는걸 널 대한 주위의 차가운 현실 앞에 한없이 무너지려 할 때면 쓰러지지 않으려 주먹을 꼭 쥐었지 내 몸과 영혼이 서로 닮은 모습을 하고 있지 않아 잘못된 운명 아파해도 그리해도 견딜수 있는걸 내 몸과 영혼이 서로 같은 모습을 하게 되는 꿈 꿈에서라도 완전한 하나되는 날 만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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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미스티 블루 - 3/4 Sentimental Steady Seller - 가을의 용기 [ep] (2009)
한 마리 작은 새 계절을 알리고 하나의 촛불이 어둠을 몰아내고 하나의 별이 우리를 지켜주지 오해와 편견으로 그대 왜 작은 새 해하는가 끝이 보이지 않아 나쁜 꿈을 꾸는 것 같아 이 순간이 끝나기만을 나에게 보이는 세상은 모두 빛나는 것들로 가득 차 있고 살아있는 이 모든 것들과 마음을 나누고 사랑하고픈데 오해와 편견으로 그대 왜 작은 새 해하는가 끝이 보이지 않아 나쁜 꿈을 꾸는 것 같아 이 순간이 끝나기만을 상처받은 너의 심장소리 들어줄 이 곁에 아무도 없었지 마음의 눈물 숲 그칠 줄 모르고 고달픈 눈을 감아 쉬고 싶어 오해와 편견으로 그대 왜 작은 새 해하는가 끝이 보이지 않아 나쁜 꿈을 꾸는 것 같아 이 순간이 끝나기만을 그 분노와 시기로 그대 왜 작은 새 해하는가 끝이 보이지 않아 나쁜 꿈을 꾸는 것 같아 나를 놓아주길 아픔 없는 곳으로 꽃으로도 태어나지 말고 닿을 수 없는 빛나는 별로 태어나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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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미스티 블루 - 4/4 Sentimental Painkiller - 겨울은 봄의 심장 [ep] (2010)
How
How How How How can I tell him about me How How How How How can I tell hi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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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미스티 블루 - 4/4 Sentimental Painkiller - 겨울은 봄의 심장 [ep] (2010)
내 마음의 빈 방
그 안에 2개의 그림 그 중에 하나 굳게 잠겨진 놓아줘야 할 과거의 잔상 파편으로 흩어질 차디 찬 위태로움 그래 보내줄까 변해버린 형용(形容) 멈추어 버린 동사(動詞) 너를 위한 무덤 (널 위한 무덤을 만들었어) 어둠으로 덮어 잠이 들면 곧 사라져라 그 중에 하나 굳게 잠겨진 놓아줘야 할 과거의 잔상 파편으로 흩어질 차디 찬 위태로움 그래 보내줄까 변해버린 형용(形容) 멈추어 버린 동사(動詞 ) 너를 위한 무덤 (널 위한 무덤을 만들었어) 어둠으로 덮어 잠이 들면 곧 잊혀져라 변해버린 형용(形容) 멈추어 버린 동사(動詞 ) 너를 위한 무덤 (널 위한 무덤을 만들었어) 어둠으로 덮어 잠이 들면 곧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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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미스티 블루 - 4/4 Sentimental Painkiller - 겨울은 봄의 심장 [ep] (2010)
변덕 참 심하기도 하여라
아침에 말간 얼굴로 해맑게 인사하더니 오후엔 소리 없이 눈 지금 내 볼엔 빗방울 스쳐가 나는 어디로 발걸음 옮길까 왼쪽으로 가볼까 아니면 반대로 그냥 이대로 앞만 보고 무작정 고민 없이 달려 나갈까 어깨 위 무거운 짐 던져버리고 나도 날개가 있다면 참 좋겠다 마음 참 이상하기도 하지 아침에 밝은 창으로 세상을 바라보더니 오후엔 소리 없이 눈물 지금 내 볼엔 빗방울 스쳐가 나는 어디로 발걸음 옮길까 왼쪽으로 가볼까 아니면 반대로 그냥 이대로 앞만 보고 무작정 고민 없이 달려 나갈까 어깨 위 무거운 짐 던져버리고 나도 날개가 있다면 그냥 이대로 앞만 보고 무작정 고민 없이 달려 나갈까 어깨 위 무거운 짐 던져버리고 나도 날개가 있다면 참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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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미스티 블루 - 4/4 Sentimental Painkiller - 겨울은 봄의 심장 [ep] (2010)
온기 하나 없는 곳 그림자 삼켜버린
기억의 문이 열려 떠오른다 그 미소 가라앉은 오후의 끝에서 차가운 손끝으로 눈이 눈에 닿는 소리 먼지처럼 흐르는 행복하니 행복하니 행복하니 행복하니 가라앉은 오후의 끝에서 차가운 손끝으로 눈이 눈에 닿는 소리 먼지처럼 흐르는 온기 하나 없는 곳 그림자 삼켜버린 기억의 문이 열려 떠오른다 그 미소 행복하니 (온기 하나 없는 곳) 행복하니 (그림자 삼켜버린) 행복하니 (기억의 문이 열려) 행복하니 (온기 하나 없는 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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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미스티 블루 - 4/4 Sentimental Painkiller - 겨울은 봄의 심장 [ep] (2010)
The coffee is too bitter
You make me sweeter These shoes are smaller than toes 늘 그렇지, 네게는 The wind cleared the sky of clouds Let loose a troble On And On And On And On And On On And On And On And On And On yeah On And On And On And On And On On And On And On And On And On I pray The coffee is too bitter You make me sweeter These shoes are smaller than toes 늘 그렇지, 네게는 The wind cleared the sky of clouds Let loose a troble On And On And On And On And On On And On And On And On And On yeah On And On And On And On And On On And On And On And On And On I pray On And On And On And On And On On And On And On And On And On yeah On And On And On And On And On On And On And On And On And On I pra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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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미스티 블루 - 4/4 Sentimental Painkiller - 겨울은 봄의 심장 [ep] (2010)
난 잠이 와
날 놓아줘 나를 둘러싼 세상의 짐들을 풀고 가만히 깊은 잠 속으로 빠져들어 난 잠이 와 날 놓아줘 천천히 가라앉는 나의 숨결 점점 더 깊은 잠 속으로 난 잠이 와 날 놓아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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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미스티 블루 - 4/4 Sentimental Painkiller - 겨울은 봄의 심장 [ep] (2010)
빛으로 빚어진
기록 같던 그 시간 안에서 너의 심장이 나의 심장에 빛으로 빚어진 기적 같던 그 시간 안에서 아무 소리도 아무 생각도 나지 않았던 정지된 순간 너의 심장이 나의 심장에 너의 심장이 나의 심장에 너의 심장이 나의 심장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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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레인보우 로즈 by 전준모 [ost] (20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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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Pastel Music 10th Anniversary - Lucia(심규선) & Sabo(유상봉) Curated Ten Years After : Pastel Music 10th Anniversary [omnibus] (20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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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Pastel Music 10th Anniversary - 한희정 & Afternoon Curated Ten Years After : Pastel Music 10th Anniversary [omnibus] (20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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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Pastel Music 10th Anniversary - Misty Blue & 어른아이 Curated Ten Years After : Pastel Music 10th Anniversary [omnibus] (20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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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싸이, 최경훈 - 판타스틱 듀오 2 Part.4 [digital single] (20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