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시절부터 절친한 친구 사이인 ‘안경은오형’ 나종서, 배성균, 정규원, 지충환은 현재 29세의 2년 차 샐러리맨들이다. 그들은 1999년 힙합그룹 ODC 1집에 참여, 활동하였으며, 이듬해엔 ‘2000년 대한민국’ 힙합 컴필레이션 앨범에서 ‘천년의꿈’이란 트랙에 참여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그들은 그 후 각자의 길을 걸으며 직장생활에 익숙해 질 무렵인 2004년 초여름, 퇴근길에 만난 명동의 한 골뱅이집에서 서로의 신세를 한탄하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함께 모여 음악을 만들던 즐거움 그 순수한 열정을 기억해낸 그들은 다시 의기투합, ‘안경은오형’ 프로젝트를 기획하였고 그 해 겨울 1집 Artificially delicious는 빛을 보게 되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