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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DUCTION1990년 자연의 나라 노르웨이의 Bergen에서 남쪽으로 3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어두운 숲속. 두명의 청년 Olve 와 Harald 는 BATHORY 나 POSSESED 스타일의 음악을 기반으로 강력하고 어두운 음악을 하고자 IMMORTAL 이라는 밴드를 결성하게 된다. (이들은 후에 이름을 각 각 Abbath D.Occulta 와 Demonaz D.Occulat 로 바꾸게 된다.) 당시 블랙 메탈계의 주류를 끌어가던 Mayhem 이나 Burzum의 'Inner Circle'(사타닉 모임으로 교회 방화를 일삼았다.) 과는 달리 IMMORTAL은 어둡고 신비스러운 음악을 추구하고자 숲속을 배회하거나 술을 마시며 명상에 빠지게 된다. 이 때가 밴드 IMMORTAL에게 있어서는 아주 중요한 시기로 그들만의 음악적 스타일의 토대를 형성하게 되었으며 현재까지도 그들이 음악적 영감을 형성하는데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다시말해 이 시기에 Abbath와 Demonaz가 만든 가상의 공간인 'Blashyrkh'는 이후 그들의 음악적 모티브가 되었고 이후 Armagedda의 참여로 첫 데뷔작 'Diabolical Fullmoon Mysticism' (1992. Osmose Productions)을 발매하게 된다. 어둡고 신비한 이미지를 간직한 데뷔앨범은 북유럽 전설을 기반으로 한 곡들로 그들의 가능성을 메탈 씬(Scene)에 알리게 된다. 드러머인 Armagedda는 멤버간의 성격차로 인해 밴드를 떠나게 되고 4집 'Blizzard Beast'에서 Horgh를 고용하기 전까지 Abbath가 드럼도 맡게 된다. 그들은 '사타니스트'로 치부 받는 것이 싫은 나머지 2집부터는 자신들의 음악이 블랙 메탈(Black Metal)이 아니라 홀로 코스트 메탈 (Holocaust Metal)이라고 명명하고 (그러나 이후 IMMORTAL은 그들 음악의 장르를 규명하는데 연연하지 않았다.) 2집 'Pure Holocaust'을 발표하게 된다. (1993 Osmose Productions) 이때부터 IMMORTAL 만의 음악스타일이 분명해진다. 속도 전에 목숨을 건 듯 상당히 빠른 스피드의 기타리프와 Abbath의 거칠고 건조한 보컬라인 그리고 지칠 줄 모르는 투 베이스 드러밍의 조화는 IMMORTAL만의 트랜드로 자리잡게 된다. 위에서 언급 한 대로 빠른 블랙메탈을 한다고는 하나 IMMORTAL은 스웨덴의 Fast Swedish Black Metal의 대명사인 MARDUK이나 DARK FUNERAL과는 다른 의미로 해석을 해야한다. 어느 정도 음악적 스타일을 굳힌 그들은 연이어 3집을 그 다음해에 발표하게 된다. 'Battle In The North'는 앨범 명부터 약간 유치한 면이 없진 않지만 뮤직 비디오나 부클릿(데뷔 이후 줄 곧 콥스 페인팅한 맴버 사진이 전부이다).을 통해 나름대로 음악 이외에도 다른 볼거리를 제공 한 이들은 당시 가장 빠르고 건조한 음악을 하는 밴드가 되었으며 동시에 콥스 페인팅의 대명사로 군림하게 된다. 2집부터 시작된 속도 전은 3집에서 폭발적인 절정에 이르고 10곡에 35분이라는 짧은 러닝타임에서도 알수 있듯이 짧은 곡을 위주로 앨범 전체가 마치 하나의 곡인 것처럼 정신 없이 휘몰아 치는 스타일의 곡을 선보인다. 극단의 음악을 지향하다보니 평가 또한 극과극을 이룰 정도로 매니아 사이에서도 의견 대립은 팽팽해졌다. 나름대로의 장점을 지니 IMMORTAL의 3집은 전세계 블랙메탈 씬에 상당한 영향을 끼친 명반으로 남게 된다. 그로부터 2년후 (1997) 그들은 4집 'Blizzard Beasts'을 같은 레이블에서 발표하고 그간 '옥의티'로 남아있던 드러머 자리는 Horgh가 맡아 잘 소화해 내게된다. 그러나 이전 앨범들과 별 다를 바 없는 2-3분대의 짧은곡. 전작보다 더 강해진 기타리프 이외에 질 낮은 레코딩과 음악적 매너리즘으로 별다른 반향을 일으키지는 못한다. 밴드 생활 10년을 맞이하는 그들은 다시 5집 'At The Heart Of Winter'을 발매하게 된다. 그 동안 기타를 연주했던 오리지널 맴버인 Demonaz 는 손목 근육 경련으로 인해 팀에서 빠지게 되고 작사와 밴드의 매니저 일을 맡게 된다. 대신 Abbath가 Demonaz의 빈자리를 매꾸어 드럼을 제외한 모든 악기를 연주하게 된다. 이러한 맴버간의 이동 중에 나온 IMMORTAL의 5집은 곡 위주의 러닝 타임으로 돌아온 그들은 2-4집에서 보여 주었던 IMMORTAL과는 다른 분위기다. 80년대의 스래쉬적인 기타 리프를 과감히 사용한데다 레코딩도 Abyss Studio + Peter Tagtgren이 맡아서 상당히 깔끔하고 헤비한 사운드로 돌아왔다. 전체적으로 웅장하고 비장미를 느낄 수 있는 곡들로 스래쉬적인 기타 리프 때문에 자칫 변질(?) IMMORTAL로 생각 할 수 있으나 자세히 들어보면 데뷔 이후 줄곧 보이는 그들만의 사운드가 내재 되어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5집은 평론가 및 대중들에게도 상당한 호평을 받으며 20세기를 빛낸 명반으로 남게 된다. (1999년 Terrorizer 집필진 선정 6위, 독자 선정 3위, 독자 선정 Best Cover Art 1위) 명반 5집의 흥분이 채 가라앉지도 않을 무렵 다시 그들은 신보를 발매하게 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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