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긴 역사는 아니지만 홍대 앞에서 시작되어 젊은 청춘들의 피를 들끓게 하며 2002년 월드컵까지 불태우던 PUNK ROCK. 그 펑크락씬과 펑크키드들의 여흥을 책임지고 충족시켜주던 ‘펑크락계의 기린아며 노브레인의 기타리스트 차승우’, ‘락 타이거스의 베이시스트며 차승우와 함꼐 문사단을 이끌던 리규영’이 의기투합 해 만들어 낸 THE HIGHLIGHTS. 이 둘이 팀을 결성했으니 또 다시 펑크 키드들이 긴장해야 할 순간이지만, 그때의 펑크 사운드로 똘똘 뭉쳐있다면 굳이 이렇게 긴 앨범명의 음반을 낼리가 있을까?!. 50-60년대의 스윙/로커빌리 사운드를 목표로 작업에 착수한 두 청춘의 첫번째 EP앨범은 불리는 이름은 똑같지만 철자는 다른 "THE HI-LITES" 였다. 그 뒤 스컹크레이블을 통해 2004년 발매한 두 번째 EP앨범 Crazy, Drunken Rock N’Roll은 300장 한정발매 되었다. 그 뒤 차승우는 일본으로 유학을 떠나고 두 사람은 일본이나 한국을 오가며 만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지만, 하이라이츠에 대한 아쉬움이 크게 남았던 그들은 정규앨범을 꼭 한 번 내고 싶었다고 한다. 비록 차승우는 없지만 리규영이 꾸준히 작업해둔 새로운 곡들과 2장의 EP앨범에 있던 몇 곡, 그리고 리메이크 곡들을 모아 정규앨범을 준비하게 되었고, 기존의 로커빌리 사운드에 블루스, 스윙, 재즈, 보사노바 , 스탠다드 팝까지 넘나들며 ‘The Great Rock N'Roll Show & other romantic parade’를 발매하게 되었다. 노브레인과 락 타이거스의 주축 멤버였던 두 사람이 나와 만든 팀이지만, 과거의 노브레인과 락 타이거스가 만들어내던 작업물과는 앞서 말했듯 확연히 달라졌다. 총 2장의 CD로 제작된 본 앨범은 스윙/로커빌리 사운드의 노래들을 담은 ‘The Great Rock N'Roll Show’ 와 보사/모던락 등 서정적템포의 곡들을 담은 ‘other romantic parade’ 로 구성되어 있다. (Nu-Jazz와 Le pop / Bossa에 관심이 많은 하이라이츠는 올 겨울쯤 Bossa-Highlights라는 팀을 선보일 예정이다.) 두 장의 EP앨범에서 들려준 락킹한 이미지들은 줄어들었지만 앨범 전체적으로 연주파트에 비중을 두어 건반, 브라스, 샘플링등 이전에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악기들을 편성해 오히려 함께 한 멤버들의 오밀조밀한 연주와 여유 있는 보이스들이 돋보이며 더욱 풍부해진 일명 ‘떼창’ 코러스, 구석구석 숨어있는 익살스러움, 때로는 진지하고 때로는 열정적인 감성으로 진정 자신들이 좋아하고 즐겨들을 음악을 만들어 냈다. .... ....
그대가 원하는 걸 난 알고 있지. 텅빈 가슴을 채워줄 뜨거운 Rock n' Roll. 이밤의 열기 속으로 함께 유희를 즐겨보세. 오직 그대와 나를 위한 광란의 Saturday Night. 오! 거칠은 낭만이여. 오! 폭주하는 젊음이여. 이 벅찬 가슴을 그대 함께 한다면 그것은 맹렬히 타오르는 청춘의 Rock n' Roll. 오직 그대와 나를 위한 광란의 Saturday Night. 오! Rock n' Roll을 그대와 함께.
무수한 소리들을 지르고 말았지 그렇게 가슴속 부름에 미쳐 오늘은 나 취해야겠어 그렇게 웃는다면 나는 어떡해 오늘은 힘이 없어 보내 줘야지 길가에 눕혀진 검둥개마냥 오늘은 나 취해야 겠어 그래 난 노래 하다보면 넌 왜 조금씩 멀어지는지 불끄고 넌 가슴속 내 보인채 웃고만 있었지 그렇게 웃는다면 나는 어떡해 오늘은 힘이 없어 보내 줘야지 길가에 눕혀진 검둥개마냥 오늘은 나 취해야 겠어 그래 난 노래 하다보면 넌 왜 조금씩 멀어지는지 불끄고 넌 가슴속 내 보인채 웃고만 있었지그래 난 노래 하던 나 흔들렸던 조금씩 멀어져가던 불끄고 넌 가슴속 내 보인채 지금 세상 연기 속에 머리 풀고 웃고만 있어
여기서부터는 우리들의 이야기라 조용한 일상을 보석같이 빛내줄 우리의 소란스럽던 하루가 또 지나가네 길 끝이 어딘 줄은 우리들도 모른다네 길의 끝이 어찌 될진 둘 다 모른다네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두 사람이 함께 가네 그건 바보들의 멈추지 않는 꿈의 행진 그건 우리들만은 멈추지 않는 꿈의 노래 가슴 가득 부푼 기대와 야심을 품고 길의 끝까지 같이 가줘 또 하루 해가 지고 도시의 변치 않는 어둠이 깔리면 oh~ 느린 걸음으로 함께 가줘 우리만의 바보 둘의 행진을 그대의 어설픈 유행 지난 노래에도 얼마든지 기뻐 춤출 수가 있다네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두 사람이 함께 가네 하늘에 빛나는 은하수 그 안에 별까지도 같이 가줘 가물가물 보이는 우리모습은 희미하게 빛이 나네 세상 모든 일은 끔찍하다네 어지러운 세상에 관심도 없네 오늘도 문을 박차고 어둠속을 행진하는 또 하루 해가 지고 도시의 변치 않는 어둠이 깔리면 oh~ 느린 걸음으로 함께 가줘 우리만의 바보 둘의 행진을 하루 해가 지고 도시의 변치 않는 어둠이 깔리면 oh~ 오늘밤도 나와 함께 가줘 우리들만의 바보둘의 행진을 또 하루 해가 지고 도시의 변치 않는 어둠이 깔리면 oh~ 오늘밤도 나와 함께 가줘 우리들만의 바보둘의 행진을
Oh my God! 저기 양복 구두 차림에 사람. 여긴 한가로운 밤에 술집. 이 적막을 깨고 한곡의 블루스를 선사하는 멋쟁이여. Oh my God! 돈이 넘쳐나는 황금광시대. 21세기에 서울인데 이 무슨 시대에 착오. 백구두에 잠자리 선글라스. 포마드를 발라넘긴 올백의 머리. 한소절의 노랫소린 엘비스를 사모하네. 열정으로 불타오른 화로처럼. 신사처럼 스타처럼 치킨처럼. 온몸으로 기타치는 칠인에 선글라스. 천키로를 질주해온 기차처럼. 휘휘휘 몰아치는 파도처럼. 영혼으로 노래하는 칠인의 선글라스. Oh my God! 과속을 즐기는 사람들아. 여긴 한가로운 밤에 도시. 이 적막을 깨고 한곡의 록큰롤을 틀어놓고 질주하세
뒤틀린 길에서는 알지 못했노라 철없던 시절에는 보지 못했노라 기름진 대지와 청량한 창공은 모두 임자 있는 것이리라 가녀린 팔뚝으로 삽질을 했노라 창백한 시력으론 알지 못했노라 여유 띤 미소와 소박한 만족감은 역시 나의 것이 아니리라 백일몽은 지워져 가고 나의 영원성은 사라졌거늘 멍청한 농담의 반복처럼 나의 젊은생도 그러하리 언제고 봄날이 오지만 다시금 겨울이 덥쳐든다 아 다시금 겨울이 덥쳐드네
헤이 마스터! 헤이 마스터! 고막 찢어질 듯 한 굉음 안에 서있네. 붉은 조명 아래에서 고집스런 내 영혼을 불사르리. 내 심장은 뜨거워 밤새워 드럼춰줘. 울리는 기타소리에 지옥에서 지상으로 또 천국으로. 어두운 지하실에서 밥새워 난 말할테야. 콧노래를 부르면서 지지않을 태양같은 내 무용담을. 결국 우린 적이라 외톨이라 말하리. 친구 라이벌 적이라고 말하리. 이 끓어오르는 무대위 느낌만, 지금 이 순간 만이 남을꺼야. 오! 마스터. 매일밤 연주되리. 나의 굉음에 Romance. 비오듯 땀을 쏟으면서 춤을추리 꿈을꾸리 또 잔을들리.
무릇 거침없은 이 나의 기백이요 거침없는 열정은 곧 나의 힘이라 버거운 삶의 무게도 쓰라린 상처도 터질듯한 굉음속에 날려버리리 내지르는 함성은 마치 질풍과 같이 갈겨대는 기타는 성난 파도와 같이 폭렬의 굉음을 타고 이몸의 운명을 시험하리 청춘은 절벽의 꽃이요 위험은 청춘의 꽃일레라 무덤같은 일상속에 무얼기대 하는가 천둥같은 록큰롤이 너를 거듭나게 하리라 무모한 삶에 치열한 혼란속에 한번뿐인 젊은 생을 맡겨보리라 내지르는 함성은 마치 질풍과 같이 갈겨대는 기타는 성난 파도와 같이 이 젊은 심장의 박동은 찰나의 영겁이어라 폭렬의 굉음을 타고 이몸의 운명을 시험하리 청춘은 절벽의 꽃이요 위험은 청춘의 꽃일레라 젊은은 즐길만한것 그만한 가치가 있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