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레이션- 그해 겨울은 창백했다. 사람들은 위기의 어깨를 졸이고 혹은 죽음을 앓기도 하고 온몸을 흔들며 아니라고도 하고 다시는 이제 다시는 그 푸른 꿈은 돌아오지 않는다고도 했다 세계를 뒤흔들며 모스크바에서 몰아친 삭풍은 팔락이던 이파리도 새들도 노래소리도 순식간에 떠나 보냈다 그해 겨울, 나의 시작은 나의 패배였다.
-노래- 얼어붙은 땅에 눈이 내리고 절대적이던 남의 것은 무너져 내렸다 몸뚱이만 처절한 눈동자로 자신을 직시하며 낡은 건 떨치고 산 것은 살리고 있었다 땅은 그대로 모순투성이 땅 뿌리는 변함없는 잔인한 목숨 여전한 것은 춥고 서러운 사람들 산다는 것은 살아 움직이며 빛살 틔우는 투쟁
얼어붙은 땅에 눈이 내리고 절대적이던 남의 것은 무너져 내렸다 몸뚱이만 처절한 눈동자로 자신을 직시하며 낡은 건 떨치고 산 것은 살리고 있었다
-내레이션- 이 겨울이 언제 끝날지는 아무도 말할수 없었다 마디를 긁히며 나이테를 늘리며 뿌리는 빨갛게 언 손을 세워 들고 촉촉한 빛을 스스로 맹글며 키우고 있었다 오직 핏속으로 뼛속으로 차오르는 푸르름만이 그 겨울의 신념이었다.
한푼 두푼모아 장만했지 우리의 보금자리 물론 빛이 훤씬 더 많지만 어쨌건 우리집 주인집 눈치밥도 안ㄴ경 지겨운 이사도 안녕 엄마 아빠의 근심걱정 이제는 영원히 떠나거라일주일도 지나지 않아서 벽에 송알송알 땀이 맺히더니 방바닥이 쩍쩍 갈라기네 테레비에 우리집 나왔다고 좋아하는 철없는 내동생 건축업자 건강이 부실했나 고사장에 돼지머리 부실했나
흔히 나를 부르는 말 더러운 돈 돈이 웬수 그놈의 돈 때문에 아무리 깨끗하고 고고한척 해봐야 결국엔 나없이 못사는 것 아냐 나 없이도 행복할 수 있다고 있으면 좋고 없어도 그만 아무리 깨끗하고 고고한척 해봐야 결국엔 나없이 못사는 것 아냐 선생님 뒷주머니로 부장님 안저고리로 싸모님 핸드백으로 쑤셔놓고 밀어넣고 난 해결할 수 있어 명예와 학벌도 얼마든지 난 해결할 수 있어 사람도 사랑도 얼마든지 난 해결할 수 있어 믿음과 존경도 얼마든지 난 해결할 수 있어 난 해결할 수 있어
1.우리의 노래를 듣고 계시는 당신은 지금은 어디에서 무얼하고 계시나요 버스에서 이어폰 꽂고 어딘가로 가고 계시나요 지하철 까만 차장만 멍하니 바라보시나요 하루를 시작하시나요 하루를 마감하시나요 어떤것도 상관하지 않겠어요 노래로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고픈 우리에게 당신의 힘을 보태고 세상의 작은 꽃 하나를 피울 수 있다면, 오늘 우리 만남이 소중히 남겠죠,
2.우리의 노래를 듣고 계시는 당신은 지금은 어디에서 무얼하고 계시나요 담배한대 입에 물고서 라이타를 찾고 계시나요 사랑하는 연인께 전화를 하고 계시나요 하루를 시작하시나요 하루를 마감하시나요 어떤것도 상관하지 않겠어요 당신의 마음속에 간직해 둔 믿음을 씨앗처럼 가슴속 대지에 심고 마침내 커다란 나무가 되는 그날에 우리 다시 만남을 기약합시다.
꿈을 찾아 달려와 여기 여기에 서있네 쉰다는 건 생각할 필요도 없었어 세상의 아픔을 발견할 때 더욱 큰힘으로 날 이끌던 꿈 세상의 슬픔을 느꼈을 때 더욱 찬란히 빛나는 그 꿈이 깨어리지라곤 상상할 수도 없었어 너무도 아름다웠던 꿈이 후회도 하지 않는다면 거짓이겠지 하지만 잊을수 없어라 ** 그꿈이 나를 속일지라도 인생은 또다른 꿈울 향한 여행 꿈의 연속일지니 더이상 그꿈은 찾을수 없을때 우리의 인생도 함께 사라지겠지 꿈은 우리의 삶 삶은 우리의 꿈 삶이 끝나는 날까지 꿈을 찾아가리라 **반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