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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오리지날 히트 가요7080 (0000)
마른 나무 가지에서 떨어지는 작은 잎새 하나
그대가 나무라 해도 내가 내가 잎새라해도 우리들의 사이엔 아무 것도 남은게 없어요 그대가 나무라 해도 내가 내가 잎새라 해도 * 좋은날엔 시인의 눈빛 되어 시인의 가슴이 되어 아름다운 사연을 태우고 또 태우고 태웠었네 루~ 귓전에 맴도는 낮은 휘파람 소리 시인은 시인은 노래부른다 그 옛날의 사랑얘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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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운석 - 운석 노래모음 (명동거리 / 잠깐만 기다리세요) (19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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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운석 - 운석 노래모음 (명동거리 / 잠깐만 기다리세요) (19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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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운석 - 운석 노래모음 (명동거리 / 잠깐만 기다리세요) (19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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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운석 - 운석 노래모음 (명동거리 / 잠깐만 기다리세요) (19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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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한경애 - 고운노래모음 (197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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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한경애 - 고운노래모음 (197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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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한경애 - 고운노래모음 (197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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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한경애 - 고운노래모음 (197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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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한경애 - 고운노래모음 (197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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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한경애 - 새노래 모음 (1979)
그대 슬퍼말아요
세월처럼 눈물이 흐른다 해도 그대 슬퍼말아요 향수처럼 사랑이 날아간 대도 지난 일을 생각해봐요 누가 이기고 진것도 없는 소중한 그 시간속에 나와 그대가 살아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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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한경애 - 새노래 모음 (1979)
겨울이 가고 따듯한 해가 웃으며 떠오면
꽃은 또 지고 아양떠는데 웃음을 잃은 이마음 비가 개이고 산들바람이 정답게 또 불면 새는 즐거히 짝을 찾는데 노래를 잊은 이마음 *아름다운 꿈만을 가슴 깊이 안고서 외로이 외로이 저 멀리 나는 가야지 사랑을 위해 사랑을 버린 쓰라린 이 마음 다시 못 오는 머나먼길을 말없이 나는 가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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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한경애 - 새노래 모음 (1979)
왜 그렇게 그대는 내맘을 모르시나
애타는 이마음 그대는 모르시나 난 너를 사랑해 너너너 너를 사랑해 숨길 수는 없어요 설레이는 내마음 어쩌면 그렇게 모를ㄹ수 있나요 외치고 싶어요 그대의 가슴에 뜨거운 내사랑 전하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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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한경애 - 새노래 모음 (1979)
1. 숱한 밤을 눈물로 새워
당신 모습 그려보네 수많은 꿈 가슴속 깊이 간직하며 기다리네 내곁을 떠난 당신 내마음속의 등불이여 그 언젠가는 밝혀주리 그마음 2. 지난 날을 아쉬워하며 옛일들을 생각하니 사랑한다 그말 한마디 내마음에 스며드네 내곁을 떠난 당신 내마음속에 등불이여 그 언젠가는 밝혀주리 그마음 *세월가도 잊질 못해요 그대 내마음속에 빛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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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한경애 - 새노래 모음 (1979)
1. 아지랑이 피어나던 봄날에
가슴깊이 감추어둔 내사랑 진달래 고우면 말할까 꽃이피고 나비오면 말할까 내마음 몰라라 내마음 진정 몰라라 2, 부드러운 달빛 창가 비출땐 가슴깊이 스며드는 내사랑 창문을 열고 말할까 달님에게 내가슴을 말할까 내마음 몰라라 내마음 진정 몰라라 안타까운 나의마음 달래줄길 없어서 모른척하며 말이 없는 그를 기다리네 하루가고 이틀가면 알아줄까 한달가고 두달가면 알아줄까 모른척 말없는 그사람 왜 이렇게 내마음을 모를까 내마음 몰라라 내마음 진정 몰라라 내마음 몰라라 내마음 징정 몰라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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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한경애 - 새노래 모음 (1979)
1.가슴을 적시며 눈물이 흘러 흩어진 사연을 꿈속에 그리네 가버린 사람을 눈물로
불러보네 눈물이 흐르듯 마음도 흘러 서러울때 얼룩진꽃은 피는가 가버린 사람 그리워서 눈물에 젖어 꽃잎은 지는데 가버린 사람아 지금은 나를 잊었나 꽃잎에 맺힌 내마음 가버린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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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한경애 - 새노래 모음 (1979)
말없이 돌아서서 등을 보이더니
오늘은 내게와서 살짝 웃는 그대는 미운사람 하지만 난 좋아 당신의 얼굴이 만나면 보기싫고 얄밉지만 안보면 보고싶고 애가 타는걸 그대는 미운사람 하지만 난 좋아 당신의 얼굴이 *생각하면 할수록 얄밉지만 다시는 안만난다 다짐하지만 안보면 보고싶고 애가 타는걸 내마음 나도 몰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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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한경애 - 새노래 모음 (1979)
바람이 불어 눈을 뜨면
텅 빈 내 가슴에 사랑이 솟네 사랑의 바람 불어오면 텅빈 내가슴에 사랑이 솟네 누구라도 곁에 있으면 사랑을 줄테야 내 사랑을 온세상 뜨겁게 사랑할테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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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한경애 - 새노래 모음 (197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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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한경애 - 새노래 모음 (1979)
아무것도 모르던 내게 수줍음에 떨던 내게
사랑한단 그말을 처음 속삭여준 그사람 한번쯤은 우연하게 마주칠수도 있을텐데 애가타게 기다렸건만 인연이 없나봐 세월이 흘러가 생각하니 그순간이 너무 아쉬워 언젠가 그대를 만난다면 말해줘야지 사랑한다고 그사람 이름은 잊었지만 얼굴마저 잊어 버렸지만 날 사랑한다 그말 한마디 잊혀지지 않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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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한경애 - 옛시인의 노래 (198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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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한경애 - 옛시인의 노래 (1980)
겨울바다에 가보았지
미지의 새 보고싶은 새들은 죽고 없었네 그대 생각을 했건만도 매운 해풍에 그 진실마저 눈물져 얼어버리고 허무의 불 물일랑 위에 불붙어 있었네 나를 가르치는 건 언제나 시간...... 끄덕이며 끄덕이며 겨울바다에 섰었네 남은 말은 적지만 기도를 끝낸 다음 더욱 뜨거운 기도의 문이 열리는 그런 혼령을 갖게 하소서 남은 날은 적지만 겨울바다에 가보았지 인고의 물이 수심속에 기둥을 이루고 있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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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한경애 - 옛시인의 노래 (1980)
발길이 닿는대로 간다는 것이 그대와 둘이 걷던 그때 그자리 아무리 불러봐도 그대는 간곳없고 길가에 꽃 한송이 외로히 피어있네 그래도 그모습이 있을것만 같애 자꾸만 돌아보는 그때 그자리 아무리 불러봐도 그대는 간곳없고 길가에 꽃 한송이 외로히 피어있네 그래도 그모습이 있을것만 같애 자꾸만 돌아보는 그때 그자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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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한경애 - 옛시인의 노래 (198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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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한경애 - 옛시인의 노래 (1980)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준 것처럼 나의 그빛깔과 향기에 알맞는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빛이 되고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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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한경애 - 옛시인의 노래 (1980)
길가에 가로수 옷을 벗으면
떨어지는 잎새위에 어리는 얼굴 그 모습 보려고 가까이 가면 나를 두고 저 만큼 또 멀어지네 *아- 이길은 끝이 없는 길 계절이 다가도록 걸어가는 길 잊혀진 얼굴이 되살아 나는 저만큼의 거리는 얼마쯤 일까 바람이 불어와 볼에 스치면 다시한번 그 시절로 가고 싶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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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한경애 - 옛시인의 노래 (198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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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한경애 - 옛시인의 노래 (1980)
시몬, 나뭇잎 떨어진 숲으로 가자
낙엽은 이끼와 돌과 오솔길을 덮고 있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밟는 발자욱 소리가 낙엽 빛깔은 부드럽고 그 소리는 나즉하다 낙엽은 덧없이 벌어져 땅위에 있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발자욱 소리가 해질 무렵 낙엽의 모습은 쓸쓸하다 바람이 불어올때마다 낙엽은 상냥스레 외친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발자욱 소리가 가까이 오라 우리도 언젠가는 가련한 낙엽이리라 가까이 오라 벌써 밤이 깊었다. 바람은 몸에 스민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발자욱 소리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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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한경애 - 옛시인의 노래 (1980)
1. 내가 부를 이름은 임의 곁에 못가고
하늘마저 울리는 메아리가 되어서 내게 다시 돌아 오는 것 * 그렇게 아름답던 날 그렇게 순수했던 날 말 한마디 못하고 떠나보낸 사람을 잊지 못해서 불러 보건만 대답없는 그이름 내가 부를 이름은 임의 곁에 못가고 하늘마저 울리는 메아리가 되어서 내게 다시 돌아 오는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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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한경애 - 옛시인의 노래 (198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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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한경애 - 옛시인의 노래 (198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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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한경애 - 옛시인의 노래 (1980)
안녕하며 웃어주던 그님의 그눈동자
지나간 추억을 가슴에 안고 영원히 가슴에 남으리 그림자여 그림자여 아름다운 그림자여 영원히 영원히 내가슴에 남으리 안녕하며 웃어주던 내마음의 그림자여 그림자여 그림자여 아름다운 그림자여 영원히 영원히 내가슴에 남으리 안녕하며 웃어주던 내마음의 그림자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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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한경애 - 옛시인의 노래 (1980)
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는
가을로 가득 차 있읍니다 나는 아무 걱정도없이 가을속의 별들을 다 헬듯 합니다 가슴속에 하나둘 새겨지는 별을 이제 다 못헤는 것은 쉬이 아침이 오는 까닭이요 내일 밤이 남은 까닭이요 아직 나의 청춘이 다하지 않은 까닭입니다 별하나의 추억과 별하나의 사랑과 별하나의 쓸쓸함과 별하나의 동경과 별하나의 시와 별하나의 어머니, 어머니 어머님 나는 별 하나에 아름다운 말 한마디씩 불러봅니다. 소학교때 책상을 같이했던 아이들의 이름과 해 경 옥 이런 이국소녀들의 이름과 벌써 아기 어머니된 계집애들의 이름과, 가난한 이웃 사람들의 이름과 비둘기 강아지 토끼 노새 노루 프랑시스 잼 라이너 마리아 릴케 이런 시인의 이름을 불러봅니다. 이네들은 너무나 멀리 있읍니다 별이 아스라이 멀듯이 어머님 그리고 당신은 멀리 북간도에 계십니다 나는 무엇인지 그리워 이 많은 별빛이 내린 언덕위에 내 이름자를 써보고 흙으로 덮어 버리었읍니다 딴는 밤을 새워 우는 벌레는 부끄러운 이름을 슬퍼하는 까닭입니다 그러나, 겨울이 지나고 나의 별에도 봄이 오면 무덤위에 파란잔디가 피어나듯이 내 이름자 묻힌 언덕위에도 자랑처럼 풀이 무성할 거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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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한경애 - 옛시인의 노래 (1980)
그대는 실버들 그리도네 강물에 그림자 어린채로
바람따라 돌고돌뿐 끝이야 있는가 끝없으리 이몸은 잎사귀 가엽네 임따라 끝없이 뒤복일 뿐 여윌대로 여위다가 내가지노라 내지누나 * 드나는 세월에 잎이 지는건 찬 서리 갈바람 탓이건만 이내몸은 푸른대로 혼자지노라 그대 탓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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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한경애 - 옛시인의 노래 (198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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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한경애 - 옛시인의 노래 (198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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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한경애 - 옛시인의 노래 (1980)
지난날 너와 내가 잔디밭에 앉아서
할말을 대신하던 하얀 새끼 손가락 풀잎에 물들던 우리들의 이야기가 손가락 마디마다 남아있는것 같아 마음의 꿈을심던 그시절이 생각나면 가만히 만져보는 하얀 새끼 손가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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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한경애 - 옛시인의 노래 (198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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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한경애 - 옛시인의 노래 (198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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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한경애 - 옛시인의 노래 (1980)
꽃잎은 바람결에 떨어져 강물을 따라 흘러 가는데
떠나간 그사람은 지금은 어디쯤 가고 있을까 * 그렇게 쉽사리 떠날줄은 떠날줄 몰랐는데 한마디 말없이 말도없이 보내긴 싫었는데 그사람은 그사람은 어디쯤 가고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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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한경애 - 옛시인의 노래 (1980)
마른 나무 가지에서 떨어지는 작은 잎새 하나
그대가 나무라 해도 내가 내가 잎새라해도 우리들의 사이엔 아무 것도 남은게 없어요 그대가 나무라 해도 내가 내가 잎새라 해도 * 좋은날엔 시인의 눈빛 되어 시인의 가슴이 되어 아름다운 사연을 태우고 또 태우고 태웠었네 루~ 귓전에 맴도는 낮은 휘파람 소리 시인은 시인은 노래부른다 그 옛날의 사랑얘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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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한경애 - 옛시인의 노래 (198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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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한경애 - 옛시인의 노래 (1980)
우체국에가면
잃어버린 사람을 찾을수 있을까 그곳에서 발견한 내사랑의 풀잎되어젖어있는 비애를 지금은 혼미하여 내가 찾는다면 사랑은 처음의 의상 으로 돌아올까 우체국에 오는 사람들은 가슴에 꽃을달고 오는데 그 꽃 들은 바람에 얼굴이 터져 웃고 있는데 어쩌면 나도 웃고 싶은 것일까 얼굴을 다치면서라도 소리내어 나도 웃고 싶은 것일까 사람들은 그리움을 가득담은 편지위에 애정의 핀을 꽂고 돌아들 간다. 그때 그들의 머리위 에서는 꽃불처럼 밝은 빛이 잠시 어리는데 그것은 저려오는 내 발등에 행복에찬 글씨를 써서 보이는데 나는자꾸만 어두워져서 읽질 못하고 우체국에 가면 잃어버린 사랑을 찾을수 있을까 그곳에서 발견한 내 사랑의 기진한 발걸음이 다시 도어를 녹크하면 그때 나는 어떤 미소를 띠우며 돌아오는 사람을 맞이 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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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한경애 - 옛시인의 노래 (198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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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한경애 - 옛시인의 노래 (1980)
가슴에 불어오는 찬 바람은
그누가 나에게 보내는 걸까 메울 길 없는 텅빈 가슴은 빈잔을 채워도 흔들리는데 어쩌면 한가슴이 뜨거워질까 사랑은 가버렸는데 이밤은 어이해서 이다지 길까 이제는 모든 것 잊어야 하는데 가슴에 불어오는 찬 바람은 그누가 나에게 보내는 걸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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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한경애 - 옛시인의 노래 (198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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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한경애 - 옛시인의 노래 (198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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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한경애 - 옛시인의 노래 (1980)
어디서 밀려온 파도였기에 그대는 그다지 뜨거웠나요
어디로 밀려갈 파도이기에 그대는 외로운가요 멈출듯 뛰는 가슴 여전하고 당신을 바라는 맘 숨길수 없어 초라한 모습을 보이지 말고 말없이 떠나가세요 아 차리리 타인처럼 말없이 스쳐가세요 아 차라리 타인처럼 말없이 스쳐가세요 두루루 새하얀 추억을 남기고 가는 어쩌면 그대는 파도였나요 그대는 파도였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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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한경애 - 옛시인의 노래 (198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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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6 | ||||
from 영원한 시간 속에서 (1980)
시몬, 나뭇잎 떨어진 숲으로 가자
낙엽은 이끼와 돌과 오솔길을 덮고 있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밟는 발자욱 소리가 낙엽 빛깔은 부드럽고 그 소리는 나즉하다 낙엽은 덧없이 벌어져 땅위에 있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발자욱 소리가 해질 무렵 낙엽의 모습은 쓸쓸하다 바람이 불어올때마다 낙엽은 상냥스레 외친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발자욱 소리가 가까이 오라 우리도 언젠가는 가련한 낙엽이리라 가까이 오라 벌써 밤이 깊었다. 바람은 몸에 스민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발자욱 소리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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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 | ||||
from 영원한 시간 속에서 (198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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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9 | ||||
from 영원한 시간 속에서 (1980)
우체국에가면
잃어버린 사람을 찾을수 있을까 그곳에서 발견한 내사랑의 풀잎되어젖어있는 비애를 지금은 혼미하여 내가 찾는다면 사랑은 처음의 의상 으로 돌아올까 우체국에 오는 사람들은 가슴에 꽃을달고 오는데 그 꽃 들은 바람에 얼굴이 터져 웃고 있는데 어쩌면 나도 웃고 싶은 것일까 얼굴을 다치면서라도 소리내어 나도 웃고 싶은 것일까 사람들은 그리움을 가득담은 편지위에 애정의 핀을 꽂고 돌아들 간다. 그때 그들의 머리위 에서는 꽃불처럼 밝은 빛이 잠시 어리는데 그것은 저려오는 내 발등에 행복에찬 글씨를 써서 보이는데 나는자꾸만 어두워져서 읽질 못하고 우체국에 가면 잃어버린 사랑을 찾을수 있을까 그곳에서 발견한 내 사랑의 기진한 발걸음이 다시 도어를 녹크하면 그때 나는 어떤 미소를 띠우며 돌아오는 사람을 맞이 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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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한경애 - 타인의 계절 (1981)
나 네게 주었던건 진실
너 내게 주었던건 사랑 가만히 들리는 소리 아련히 보이는 모습 * 나는 지금 너의 모습 그리고 있는데 너는 지금 그 무엇을 생각하고 있을까 너와 나 가야할 길 한길 너와나 가야할 길 한길 너는 왜 말도없이 어디로 떠나갔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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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한경애 - 타인의 계절 (1981)
길가에 가로수 옷을 벗으면
떨어지는 잎새위에 어리는 얼굴 그 모습 보려고 가까이 가면 나를 두고 저 만큼 또 멀어지네 *아- 이길은 끝이 없는 길 계절이 다가도록 걸어가는 길 잊혀진 얼굴이 되살아 나는 저만큼의 거리는 얼마쯤 일까 바람이 불어와 볼에 스치면 다시한번 그 시절로 가고 싶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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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한경애 - 타인의 계절 (1981)
1. 내가 부를 이름은 임의 곁에 못가고
하늘마저 울리는 메아리가 되어서 내게 다시 돌아 오는 것 * 그렇게 아름답던 날 그렇게 순수했던 날 말 한마디 못하고 떠나보낸 사람을 잊지 못해서 불러 보건만 대답없는 그이름 내가 부를 이름은 임의 곁에 못가고 하늘마저 울리는 메아리가 되어서 내게 다시 돌아 오는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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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한경애 - 타인의 계절 (1981)
그대 그모습 내 가슴에 다가와 한송이 꽃이되네
그대 슬퍼와 강물처럼 흘러흘러 나마저 슬퍼가네 *님이여 그대에게 슬픔을 슬픔은 어울리지 안아요 님이여 그대에게 기쁨만 기쁨만이 어울려요 나의 아픔이 그대에겐 행복준다면 그대미소 나의 눈물이라도 더욱더 사랑하지 못함만이 내겐 슬픔이외다 *Repea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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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한경애 - 타인의 계절 (1981)
철없이 당신을 사랑한 까닭에 마음엔 마음엔 언제나
사랑의 그리움 잊어야 한다고 내마은 달래도 영원히 영원히 못지울 추억의 그림자 사랑했어요 당신만을 잊지못해요 당신만을 사랑했어요 당신만을 잊지못해요 당신만을 마음엔 언제나 당신이 있어도 밀리는 밀리는 그리움 지울길 없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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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한경애 - 타인의 계절 (1981)
그대는 실버들 그리도네 강물에 그림자 어린채로
바람따라 돌고돌뿐 끝이야 있는가 끝없으리 이몸은 잎사귀 가엽네 임따라 끝없이 뒤복일 뿐 여윌대로 여위다가 내가지노라 내지누나 * 드나는 세월에 잎이 지는건 찬 서리 갈바람 탓이건만 이내몸은 푸른대로 혼자지노라 그대 탓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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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한경애 - 타인의 계절 (1981)
오늘도 그대 생각에 하루가 저물었어요
별빛이 고운 이 밤에 사랑의 편지를 써요 * 가슴속 깊이 새겨진 그대 내마음 비추는 등불이여 그대를 생각하면 그대를 생각하면 행복한 내마음 오늘도 그대 생각에 사랑의 편지를 써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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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한경애 - 타인의 계절 (1981)
지난날 너와 내가 잔디밭에 앉아서
할말을 대신하던 하얀 새끼 손가락 풀잎에 물들던 우리들의 이야기가 손가락 마디마다 남아있는것 같아 마음의 꿈을심던 그시절이 생각나면 가만히 만져보는 하얀 새끼 손가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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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한경애 - 타인의 계절 (1981)
꽃잎은 바람결에 떨어져 강물을 따라 흘러 가는데
떠나간 그사람은 지금은 어디쯤 가고 있을까 * 그렇게 쉽사리 떠날줄은 떠날줄 몰랐는데 한마디 말없이 말도없이 보내긴 싫었는데 그사람은 그사람은 어디쯤 가고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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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한경애 - 타인의 계절 (1981)
마른 나무 가지에서 떨어지는 작은 잎새 하나
그대가 나무라 해도 내가 내가 잎새라해도 우리들의 사이엔 아무 것도 남은게 없어요 그대가 나무라 해도 내가 내가 잎새라 해도 * 좋은날엔 시인의 눈빛 되어 시인의 가슴이 되어 아름다운 사연을 태우고 또 태우고 태웠었네 루~ 귓전에 맴도는 낮은 휘파람 소리 시인은 시인은 노래부른다 그 옛날의 사랑얘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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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한경애 - 타인의 계절 (1981)
이름없는 꽃처럼 조용한 여인이라네 가시없는
장미는 아름답지 않다고 하네 아---나는 백합이 될까 내마음 산나리 라네 산기슭 수줍게핀 한떨기 산나리처럼 이름없는 꽃처럼 조용한 여인이라네 가시없는 장미는 아름답지 않다고 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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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한경애 - 타인의 계절 (1981)
떠나간 얼굴일랑
생각말자고 아픈 맘 달래면서 돌아섰는데 지난 밤 나의 꿈을 찾은 당신은 그리운 옛노래를 부르게 하네 서로 좋아하고 사랑한만큼 서로 미워하며 돌아섰건만 사랑도 미움도 세월이 가면 그리워지는 것일까 사랑도 미움도 서로 좋아하고 사랑한만큼 서로 미워하며 돌아섰건만 사랑도 미움도 세월이 가면 그리워지는 것일까 사랑도 미움도 사랑도 미움도 사랑도 미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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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한경애 - 타인의 계절 (1981)
그대를 사랑하면 할수록
이렇게 외로워지는건 그대를 향한 나의 사랑이 너무도 깊은 까닭에 우리 사랑 여기 이대로 머물 수 있을까 오늘이 가고 먼 훗 날에도 남아 있을까 사랑이 깊어가면 갈수록 우리들 가슴은 빈술잔 낯선 바람이 꽃잎 떨구고 눈물이 되어 고여라 우리 사랑 여기 이대로 머물 수 있을까 오늘이 가고 먼 훗 날에도 남아 있을까 사랑이 깊어가면 갈수록 우리들 가슴은 빈술잔 낯선 바람이 꽃잎 떨구고 눈물이 되어 고여라 눈물이 되어 고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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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한경애 - 타인의 계절 (198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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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한경애 - 잊혀지지 않아요 (198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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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한경애 - 잊혀지지 않아요 (198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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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 | ||||
from 한경애 - 잊혀지지 않아요 (198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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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 | ||||
from 한경애 - 잊혀지지 않아요 (198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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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 | ||||
from 한경애 - 잊혀지지 않아요 (198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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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 | ||||
from 한경애 - 잊혀지지 않아요 (198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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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한경애 - 잊혀지지 않아요 (198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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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 | ||||
from 한경애 - 잊혀지지 않아요 (198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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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 | ||||
from 한경애 - 잊혀지지 않아요 (198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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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 | ||||
from 한경애 - 잊혀지지 않아요 (198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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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 | ||||
from 한경애 - 잊혀지지 않아요 (198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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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 | ||||
from 한경애 - 힛트곡 모음 (1982)
마지막 촛불만이 남아서
그늘진 두가슴을 태울 때 그대의 눈빛속에서 나는 보았네 사랑의 안타까움을 차라리 사랑을 말하지 말것을 차라리 이내마음 주지 말것을 이토록 애닳은 이별 앞에서 뜨겁게 눈물짓는 불꽃이 슬퍼 그대가 꺼주오 촛불을 마지막 불꽃은 슬퍼요 그대의 기억속에서 나는 언제나 마지막 촛불이려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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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 | ||||
from 한경애 - 힛트곡 모음 (1982)
꽃을 찾아가는 나비 나비 사랑찾아가는 나비 나비
바람이 가는길을 따라서 꽃향기 오는길을 찾아서 그 고운 날개를 펼치고 끝없이 날아가네 비탈진 언덕에 홀로핀 꽃을 찾아 날아가네 돌아서 오는 그 길에 추억을 남겨둔채 꽃을 찾아가는 나비 나비 사랑찾아 가는 나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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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7 | ||||
from 한경애 - 힛트곡 모음 (1982)
1. 내가 부를 이름은 임의 곁에 못가고
하늘마저 울리는 메아리가 되어서 내게 다시 돌아 오는 것 * 그렇게 아름답던 날 그렇게 순수했던 날 말 한마디 못하고 떠나보낸 사람을 잊지 못해서 불러 보건만 대답없는 그이름 내가 부를 이름은 임의 곁에 못가고 하늘마저 울리는 메아리가 되어서 내게 다시 돌아 오는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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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 | ||||
from 한경애 - 힛트곡 모음 (1982)
가버린 사랑에 못다한 사랑의 마음은
비에 젖어 울고 있어요 떠나간 사랑에 나홀로 외로워 눈물을 바람속에 지워 버려요 슬픔에 찬 이 가슴속에 어리석던 지난날이 그리워 언젠가 한번은 만나리 가버린 그사람 만나리 허전한 마음 달랠길 없네 뜨거운 사랑에 아쉬운 사랑에 꿈길로 찾아오는 당신의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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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7 | ||||
from 한경애 - 힛트곡 모음 (1982)
또 다시 오지 않을 그날 생각하니
두 뺨 위에 눈물이 아름다운 기억을 지워 버리려니 나도 몰래 눈물이 사랑의 기쁨은 계절따라 가고 나말 홀로 남았네 계절의 끝에서 다시 불러보는 잊을수 없는 그 이름 오 나의 사랑이여 다시 돌아올 수 없을까 오 꿈의 계절이여 다시 돌아올 수 없을까 다시 한번 우리 사랑할 수 있다면 아름다이 아름다이 오늘의 슬픔을 엮으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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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 | ||||
from 한경애 - 힛트곡 모음 (1982)
사랑은 약속이 없어요
사랑은 후회가 없어요 사랑은 꿈처럼 찾아와서 덧없이 사라지는 것 사랑아 내사랑아 기쁨에 날개접고 옛날을 잊었는가 멀리 사라져가네 사랑은 눈물이 있어요 사랑은 아픔이 있어요 당신은 그렇게 사랑하고 덧없이 사라지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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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9 | ||||
from 한경애 - 힛트곡 모음 (1982)
오늘도 그대 생각에 하루가 저물었어요
별빛이 고운 이 밤에 사랑의 편지를 써요 * 가슴속 깊이 새겨진 그대 내마음 비추는 등불이여 그대를 생각하면 그대를 생각하면 행복한 내마음 오늘도 그대 생각에 사랑의 편지를 써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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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 | ||||
from 한경애 - 힛트곡 모음 (1982)
오늘이 가기 전에 떠나 갈 당신이여
이제는 영영 가는 아쉬운 당신이여 바람이 부는 언덕 외로운 이 언덕에 나만 홀로 남기로 어딜 가나 내 사랑아 헤어질 사람이면 정들지 말고 떨어질 꽃이라면 피지를 말아 언제나 빛나는 보석이 되어 영원히 변치 않는 원앙이 되자 원앙이 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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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 | ||||
from 한경애 - 힛트곡 모음 (1982)
꽃잎은 바람결에 떨어져 강물을 따라 흘러 가는데
떠나간 그사람은 지금은 어디쯤 가고 있을까 * 그렇게 쉽사리 떠날줄은 떠날줄 몰랐는데 한마디 말없이 말도없이 보내긴 싫었는데 그사람은 그사람은 어디쯤 가고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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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4 | ||||
from 한경애 - 힛트곡 모음 (1982)
마른 나무 가지에서 떨어지는 작은 잎새 하나
그대가 나무라 해도 내가 내가 잎새라해도 우리들의 사이엔 아무 것도 남은게 없어요 그대가 나무라 해도 내가 내가 잎새라 해도 * 좋은날엔 시인의 눈빛 되어 시인의 가슴이 되어 아름다운 사연을 태우고 또 태우고 태웠었네 루~ 귓전에 맴도는 낮은 휘파람 소리 시인은 시인은 노래부른다 그 옛날의 사랑얘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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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 | ||||
from 한경애 - 힛트곡 모음 (1982)
어디서 밀려온 파도였기에 그대는 그다지 뜨거웠나요
어디로 밀려갈 파도이기에 그대는 외로운가요 멈출듯 뛰는 가슴 여전하고 당신을 바라는 맘 숨길수 없어 초라한 모습을 보이지 말고 말없이 떠나가세요 아 차리리 타인처럼 말없이 스쳐가세요 아 차라리 타인처럼 말없이 스쳐가세요 두루루 새하얀 추억을 남기고 가는 어쩌면 그대는 파도였나요 그대는 파도였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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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한경애 - 힛트곡 모음 (198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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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7 | ||||
from 명곡으로 수놓은 명시에의 초대 (1983)
♣ 역(驛)
- 한성기 시 푸른 불 시그낼이 꿈처럼 어리는 거기 조그마한 역(驛)이 있다 빈 대합실(待合室)에는 의지할 의자(倚子) 하나 없고 이따금 급행열차(急行列車)가 어지럽게 경적(警笛)을 울리며 지나간다 눈이 오고 비가 오고…… 아득한 선로(線路)위에 없는 듯 있는 듯 거기 조그마한 역(驛처)럼 내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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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 ||||
from 명곡으로 수놓은 명시에의 초대 (1983)
♣ 나 목
- 이 유경 시 나목가지 속으로 시간이 몰입돼 간다 잔잔한 바람에도 뿌리째 뽑히는 그것은 내가 의식 못하는 내 자아다 가지에서 뿌리로 흐르는 목덜미에서 항문으로 빠지는 시간의 톱날에 내 자아는 해체 된다 문득 그 가지를 꺾어 보았는가. 거기에 넘치던 수액을 비쳐 보다가 응결하는 자아의 아픔을 반화하면서 생명의 잔인함을 체험 한다 <다 계절 탓이지> 살아있는 아무도 없는 비탈에 눈이 쌓이고 발목이 잠기고 시간이 가지에서 빠져나와 하얀 눈이 되어 기침한다. 춥고 배고픈 나목의 말단에서 바람이 걸인처럼 서성댄다. 내 자아는 자꾸 피를 머금고 죽음의 비탈은 살아 있는 이층 슬라브 위로 쏟아진다. <다 계절 탓이지> 나목이 살해 되었다 수채화 속에서가 아니다. 스팀이 있는 빌딩에서 내려다 본 한 길에서 연탄가스에 질식 되었다 피에 젖은 자아 위로 시간의 톱날이 쓸며 가고 세찬 바람이 텅 빈 가지를 접수한다. 쓰러진 나목 곁에 나 혼자 서 있을 수가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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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 | ||||
from 명곡으로 수놓은 명시에의 초대 (1983)
♣ 쓸쓸한 시절
-이장희 시 어느덧 가을은 깊어 들이든 뫼이든 숲이든 모두 파리해 있다. 언덕 위에 우뚝히 서서 개가 짖는다. 날카롭게 짖는다. 비-ㄴ 들에 마른 잎 태우는 연기 가늘게 가늘게 떠오른다. 그대여 우리들 머리 숙이고 고요히 생각할 그때가 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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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명곡으로 수놓은 명시에의 초대 (1983)
♣ 나를 떠나보내는 강가엔
- 성춘복 시 나를 떠나보내는 강가엔 흐트러진 강줄기를 따라 하늘이 지쳐 간다. 어둠에 밀렸던 가슴 바람에 휘몰리면 강을 따라 하늘도 잇대어 펄럭일 듯한 나래 같다지만 나를 떠나보내는 언덕엔 하늘과 강 사이를 거슬러 허우적이며 가슴을 딛고 일어서는 내게만 들리는 저 소리는 무언가. 밤마다 찟겼던 고뇌의 옷깃들이 이제는 더 알 것도 없는 아늑한 기슭의 검소한 차림에 쏠리워 들뜸도 없는 걸음걸이로 거슬러 오르는 게 아니면, 강물에 흘렸던 마음이 모든 것을 침묵케 하는 다른 마음의 상여로 입김 가신 찬 스스로의 동혈을 지향하고 아픔을 참고 피를 쏟으며 나를 떠나보내는 강으로 이끌리워 되살아 오르는 게 아닌가. 강 너머엔 강과 하늘로 어울린 또 하나의 내가 소리치며 짙은 어둠의 그림자로 비쳐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