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은
새장속에 홀로 갇혀 있는 너
내안에 가둔 너 보는 것 처럼
의미없이 그렇게 지나버린 시간들
두려워 망설이는 내맘같아요
혼자라면 나 차라리 혼자였다면
나 이렇게 아프지 않았잖아요
이젠 어리석었던 바램도
무너진 마음도 돌아오지 않아요 더이상
~ ♪
기약도 말도 없이 떠나버린 하늘은
얼마나 애태우며 기다려야 하나요
혼자라면 나 차라리 혼자였다면
나 어떤기대도 않았잖아요
지난 희미해진 그리움도
원망도 이젠 남아있지 않아요
어느 날 다시 눈을 뜨면
불끈듯이 사라질까 두려워 이젠
혼자라면 나 차라리 혼자였다면
나 이렇게 아프지 않았잖아요
이젠 어리석었던 바램도
무너진 마음도 돌아오지 않아요 영원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