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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4 | ||||
from 채시라 - 아침부터 그리운 그대 (시낭송) (00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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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채시라 - 아침부터 그리운 그대 (시낭송) (0000)
안돼
정말 안돼 슬픔에 빠지면 안돼 정말 안돼 사랑에 빠지면 그건 너무 아프지 않니? 가을 바람처럼 그건 눈물이야 감출 수도 없잖아 그런데 어떡하지 나는.... 난 벌써 널 보고 말았어 사랑은 참 이상해 가장 복고 싶은 사람은 왜, 언제나 먼 뒷모습일까 안돼 난 싫어 네가 아주 떠나면 안돼 혼자서는 미소지을 수 없잖아 참,이런 말 물어봐도 될까 저기..... 음,너의 마음속에 내가 있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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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3 | ||||
from 채시라 - 아침부터 그리운 그대 (시낭송) (0000)
나는 본 적이 없어
정말야 난 본 적이 없어 보았다면,내가 보았다면 오직 한 줄기 바람 텅 빈 우체통 난 본 적이 없어 정말야 난 본 적이 없어 다만 네모난 창밖으로 떠가는 나뭇잎 흘러가는 흰 꽃들 그것뿐이야 다시 돌아올 수 없는 시간들뿐이었어 정말야 난 널 만나본 적이 없다니까 그개 난 널 만난 적도 없고 사랑한 적도 없었어 너는 아마 무슨 착각에 사로잡혔나봐 난 널 몰라 사랑은 떠나지 않는 것 날 떠나서 미안하다니 그게 무슨 말이야 난 널 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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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3 | ||||
from 三人三色 [omnibus] (1995)
나는 본 적이 없어
정말야 난 본 적이 없어 보았다면,내가 보았다면 오직 한 줄기 바람 텅 빈 우체통 난 본 적이 없어 정말야 난 본 적이 없어 다만 네모난 창밖으로 떠가는 나뭇잎 흘러가는 흰 꽃들 그것뿐이야 다시 돌아올 수 없는 시간들뿐이었어 정말야 난 널 만나본 적이 없다니까 그개 난 널 만난 적도 없고 사랑한 적도 없었어 너는 아마 무슨 착각에 사로잡혔나봐 난 널 몰라 사랑은 떠나지 않는 것 날 떠나서 미안하다니 그게 무슨 말이야 난 널 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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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 | ||||
from 채시라 - 아침부터 그리운 그대 (시낭송) (0000)
떠나가고 있습니다
그대에게서 등을 돌린 채 나는 아주 멀리 떠나가고 있습니다 자꾸만 그대가 멀어집니다 귀가 시린 이 겨울길 문득 눈시울 뜨거운 것은 아무도 없는 저 들녘과 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내 젊은 날에도 희끗희끗 눈발이 날리기 시작해선가 봅니다 돌아오지 않겠습니다 그대 모습 다시금 눈에 선해도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겁니다 영원히 그대 사랑하고 싶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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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 | ||||
from 채시라 - 아침부터 그리운 그대 (시낭송) (0000)
네가 몰라도 좋지
사랑은 저 혼자 피는 꽃이니까 어쩌다 들켜도 좋지 사랑은 저 혼자 피기엔 너무 아까운 꽃이니까 그러다 네가 가도 좋지 사랑은 그렇듯 혼자 지는 꽃이니까 하지만 잠시 만나 다시 스칠 수도 있겠지 아주 까맣게 타 버린 네가 보내온 드라이 플라워 마지막 향기 낮은 목소리로 추억하기 위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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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 ||||
from 三人三色 [omnibus] (1995)
네가 몰라도 좋지
사랑은 저 혼자 피는 꽃이니까 어쩌다 들켜도 좋지 사랑은 저 혼자 피기엔 너무 아까운 꽃이니까 그러다 네가 가도 좋지 사랑은 그렇듯 혼자 지는 꽃이니까 하지만 잠시 만나 다시 스칠 수도 있겠지 아주 까맣게 타 버린 네가 보내온 드라이 플라워 마지막 향기 낮은 목소리로 추억하기 위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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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 ||||
from 채시라 - 아침부터 그리운 그대 (시낭송) (0000)
수평선
아득한 그대입니다 허전한 우리 사이에 넘칠 듯 파도 밴드의 즉흥연주가 싱싱합니다 음악은 어떤 사랑처럼 하얀 구름의 높이로 날아다니고 어느 날의 이별인 듯 바위섬에 하얗게 부서집니다 나는 종일토록 모래톱에 주저앉아 수평선만 바라봅니다 수평선 늘 아득한 그대입니다 수평선 날 부르고 수평선 나는 종일토록 여기 모래톱에 주저앉아 바라봅니다 빈 술병이 늘어만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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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2 | ||||
from 채시라 - 아침부터 그리운 그대 (시낭송) (0000)
모레아 섬
깨긋한 바닷가 그대를 초대합니다 먼 바다 푸른 하늘 드넓고 열대의 한낮을 위해 적당량의 빗방울 안고 남태평야의 하얀 구름 흘러갑니다 호텔 수영장은 적적할 만큼 사람이 없습니다 내 곁 긴 의자에 그대가 선글라스를 쓰고 누운 채 태양을 바라보면 아주 근사할 겁니다 저녁이면 피지 섬 무용수들의 민속춤을 보러 갑시다 다음날에는 마음마저 벗고 사는 원주민들의 마을을 찾아 그들과 함께 기념촬영도 하고 그드의 멋진 목각 마스코트도 몇 개 구해 그대에게 선물하고 싶습니다 그대가 아직 날 사랑하신다면 모레아 섬 깨끗한 바닷가로 오셔서 가슴이 시린 사람을 찾으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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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 | ||||
from 채시라 - 아침부터 그리운 그대 (시낭송) (0000)
슬픈꽃
난 너를 알지 햇살 고운 창가에 네가 남긴 피아노 소리 슬픈 꽃 난 너를 알지 사람들은 널 모르지 하긴 나도 가끔은 너를 잊고 지내지 무엇 때문일까? 바빠서! 그래 욕망이 있는 한 우린 바쁘고 살아있는 한 욕망은 우릴 거느리고 우린 쫓기는 걸까 슬픈 꽃 난 너를 알지 미안해 난 너를 포옹하면서 잠깐 다른 생각을 한 적이 있어! 새로운 바다엘 가고 싶다고 아직 발 딛지 않은 그런곳에 난 가고 싶어 아냐,모르겠어 이젠 아무것도 난 모를는 여자가 됐어 슬픈 꽃 넌 내가 누군지 아니?! 슬픈 꽃 넌 내가 누군지 아니?! 슬픈 꽃 네가 바로 나 아닐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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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8 | ||||
from 三人三色 [omnibus] (1995)
슬픈꽃
난 너를 알지 햇살 고운 창가에 네가 남긴 피아노 소리 슬픈 꽃 난 너를 알지 사람들은 널 모르지 하긴 나도 가끔은 너를 잊고 지내지 무엇 때문일까? 바빠서! 그래 욕망이 있는 한 우린 바쁘고 살아있는 한 욕망은 우릴 거느리고 우린 쫓기는 걸까 슬픈 꽃 난 너를 알지 미안해 난 너를 포옹하면서 잠깐 다른 생각을 한 적이 있어! 새로운 바다엘 가고 싶다고 아직 발 딛지 않은 그런곳에 난 가고 싶어 아냐,모르겠어 이젠 아무것도 난 모를는 여자가 됐어 슬픈 꽃 넌 내가 누군지 아니?! 슬픈 꽃 넌 내가 누군지 아니?! 슬픈 꽃 네가 바로 나 아닐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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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2 | ||||
from 채시라 - 아침부터 그리운 그대 (시낭송) (0000)
새벽.....
눈 뜨면 자욱한 안개숲 아침부터 그리운 그대 나는 내 가슴 스치는 이 안개 그대에게 보내 드립니다 하지만 안개만으론 부족합니다 그대 눈빛 거기 숨어 있어야 합니다 하여 설레이는 기쁨일지라도 새벽안개 앞에 서면 난 또다시 부끄럽습니다 비로소 그대 눈물 하나 바다보다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소식 없는 그대여 오늘은 안개마저 보이지 않습니다 늘 안개 속에서 더 잘 보이던 그대 아침부터 그리운 그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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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1 | ||||
from 채시라 - 아침부터 그리운 그대 (시낭송) (0000)
내가 자주 마시는
커피는 혼자 마시는 커피 거기에도 맛은 있지 쓴 맛 그러자 설탕은 몇 개? 하고 문득 너의 목소리 들려올 때 내가 좋아하는 커피는 식어버린 커피 식은 커피는 더 이상 차갑지 않을 테니까 하지만 이런 말 듣고서도 절대 믿지 않고 내가 진짜 좋아하는 커피는 질투심에 휩싸인 여자처럼 뜨거운 온도 임을 이미 눈치채고 미소짓는 널 만날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