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이 걸었네 어제 그 길을 불빛따라 우산도 없이 오늘밤에는 가로등불이 유난히도 반짝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의 오가는 기쁨 꿈꾸는 거리마다 수많은 사연 둘이 걸었네 불빛 사이로 속삭이며 둘이 걸었네 오늘밤에는 가로등불이 유난히도 반짝입니다 만나면 하는 말은 별로 없지만 그래도 행복한 건 우리 둘인데 오늘도 우리는 둘이 걸었네
간 주 중
수많은 사람들의 오가는 기쁨 꿈꾸는 거리마다 수많은 사연 둘이 걸었네 불빛 사이로 속삭이며 둘이 걸었네 오늘밤에는 가로등불이 유난히도 반짝입니다 만나면 하는 말은 별로 없지만 그래도 행복한 건 우리 둘인데 오늘도 우리는 둘이 걸었네
잊어야 할 그이름 그얼굴 왜 이렇게 못잊어 하는가 내리는 밤비야 깨끗이 씻어가다오 추억도 미련도 그날밤에도 비가 내렸지 비젖은 코오트 말리면서 내리 퍼붓는 빗소리를 그이와 나의 음악인양 가만히 듣고 있었지 나에게는 이제는 먼사람 그러면서 생각은 왜 하나 내리는 밤비야 말끔히 씻어가다오 추억도 미련도 그날밤에도 비가 내렸지 갑자기 쏟아진 소나기를 피해 찾아든 그 지붕밑 그이와 내가 엮은사랑 역사의 첫사랑 이였지
당신에겐 부드러운 목소리가 있잖아요 당신에겐 저 높고 푸른 하늘같은 젊음이 희망이 있잖아요 당신에겐 무엇보다도 사랑하는 제가 있잖아요 당신에겐 슬플 때 기쁠 때 언제나 같이 울고 웃는 제가 있잖아요 이제 어두웠던 모든 것을 잊어요 생각하지말아요 아직 우리에겐 지금까지 보다도 많은 날들이 기다리잖아요
뜨겁던 태양이 지고 구름이 붉게 물들면 조용한 오솔길에서 우리 꼭 만납시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 얼굴을 스치고 가면 수많던 잡념도 가고 사랑의 노랠하죠 조용한 호숫가에서 별들의 이야기듣고 지나간 수많은 일들 또다시 생각하죠 달이있고 꿈이있던 언덕위 바위에서 풀벌레 소리들으며 미래를 설계하죠 뜨겁던 태양이 질때 우리 꼭 만납시다 조용한 오솔길에서 우리 꼭 만납시다
*토요일의 오후면 이마를 대다싶이 슬기로운 꿈을 열을 올리면서 들려주던 그의 정열 세월 흘러간 지금 모습 서로 변하고 외우듯이 하던꿈도 마음대로 아니되고 따로따로 가는길 가고있는 지금도 눈감으면 그렇게 떠오르는 그때모습 토요일의 오후가 기다려지곤 했어 노오트를 펴고 얼굴 그리기도 다정 다감했던 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