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 말라고 가지 말라고 그 말을 하고 팠는데 잘 있으라는 그 말에 눈물만 머금었네 다시 오라고 다시 오라고 그 말을 하고 팠는데 돌아오리란 그 말에 아무 말 못했네 정녕 가시겠다면 보내드리리 눈물도 막지 못할 당신이기에 보고픔도 가고나면 조금씩 작아지겠지 돌아서는 그 모습도 조금씩 잊혀지겠지
당신은 누구시길래 내 마음 가져갔나요 당신 때문에 울고 있어요 당신 때문에 웃고 있어요 당신은 누구시길래 내 마음 애태우나요 거울에 비친 그리움은 누구일까 다가와 눈을 보면 알 수 있을꺼예요 누구시길래 믿고 싶을까 누구시길래 사랑했을까 누구시길래 내 마음 가져갔나요 *세월이 흐른 지금에도 다정했던 그 날의 우리 사랑 지울 수 없을 꺼예요 믿었었기에 사랑했었고 사랑했기에 슬퍼했었지 당신은 누구시길래 내 마음 가져갔나요
겨울이 가고 따듯한 해가 웃으며 떠오면 꽃은 또 피고 아양떠는데 웃음을 잃은 이마음 비가 개이고 산들바람이 정답게도 또 불면 새는 즐거이 짝을 찾는데 노래를 잃은 이마음 아름다운 꿈만을 가슴 깊이 안고서 외로이 외로이 저 멀리 나는 가야지 사랑을 위해 사랑을 버린 쓰라린 이 마음 다시 못 오는 머나먼 길을 말없이 나는 가야지
그대 나 버린다해도 나 외롭지 않아요 그대 가버린다해도 나 무섭지 않아요 나는 알고 있답니다 당신의 온마음 차지하기엔 나의 마음 너무 작다는 걸 그대 나 싫다고 해도 나 화내지 않아요 그대 나 원망해도 나 서럽지 않아요 나는 알고 있답니다 당신의 온마음 차지하기엔 나의 마음 너무 작다는 걸
안녕이란 말은 싫어요 가지말아 주세요 사랑은 언제나 주는 것 주는 거예요 이제는 울지도 않겠어요 사랑해 주세요 행복한 미소를 띄우게 웃어 주세요 그대여 꿈 속에서 나를 기다린다면 마음은 하나되어 꽃을 피우리라 그대 내 마음을 안다면 사랑해 주세요 영원한 사랑이 무엇인지 가르쳐 주세요
아지랑이 피어나고 언덕에 작은 꽃필 때 온다던 내님네는 소식도 없고 무심한 세월은 흘러 꽃잎은 떨어지는데 와야 할 내님네는 지금 무얼하나 뜬구름 바람결에 저멀리 하염없이 흘러만 가고 내 작은 마음 속에 기다림 님에게 어이 전할까 무심한 세월은 흘러 꽃잎은 떨어지는데 온다던 내님네는 어디서 무얼하나
햇빛 가려진 숲길에 나의 발자욱 남겨두고 가려네, 너를 위해서 검은 바닷물 춤출 때 나의 침묵을 남겨두고 가려네 너를 위해서 머나먼 길을 나는 걸었네 사랑 머무는 그곳을 찾아서 나는 너를 사랑한다네 그리움이 멈출 때까지 머나먼 길을 나는 걸었네 스쳐가는 사랑의 그 노래가 멈출 때까지..... 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