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란꽃 피는 유월이오면 또 한송이의 꽃 나의 모란 추억은 아름다워 밉도록 아름다워 해마다 해마다 유월을 안고 피는 꽃 또 한송이의 또 한송이의 나의 모란 행여나 올까 창문을 열면 또 한송이의 꽃 나의 모란 기다려 마음조려 애타게 마음 조려 이밤도 ,이밤도 달빛을 안고 피는 꽃 또 한송이의 또 한송이의 나의 모란
힘겨운 생의 모퉁이를 돌아 살아온 만큼 또 다시 네게 던져진 건 가야할 많은 힘겨운 날들 누군가 이미 살다간 흔적들 그 뒤에 네가 또 다시 반복 되어가도 그 안엔 작은 믿음이 있어 그렇게 간구 하면돼 네 의지와 네 희망을 봐~ 네 안에 넘쳐나는 생명을 그래 다시 사는 거야 이제껏 산만큼의 대답은 네가 이루어 갈 거야 두 눈이 멀어 보이지 않아도 한줄기 빛이 어둠 속에 사라져가도 신은 널 저버리진 않아 때로는 감당할 수 없는 것도 그렇게 다시 당당히도 설수 있는 건 내 안에 강한 믿음이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