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부는 언덕에서 너를 만나고 싶어 햇빛이 드는 창가에 앉아 얘기도 나누고 싶어 하지만 너는 떠나갔네 인사도 없이 그렇게 너는 떠나갔네 인사도 없이 18 그 맑은 웃음을 내게 보여줘 그 맑은 웃음을 내게 보여줘 그 맑은 웃음을 내게 보여줘 바람이 부는 언덕에서 너를 만나고 싶어 오늘도 나는 여기 서있어 바람 부는 언덕에
어제는 기차간에서 거지를 봤어 죽어간다고 그랬는데 믿고 싶었는데 내가 이상한 걸까 세상이 어지러운 걸까 비는 계속 내리는데 오늘은 하루종일 내 방에서 비가 오네 예쁜 비가 거리의 사람들은 지나쳐만 가는데 의미도 없이 하루는 또 지나가는데 내일은 거지를 보면 있는 돈을 다 줘야지 오늘은 맨날 오늘 내일은 맨날 내일 그러면 거지한테 돈은 언제 줄수 있나 사람들은 사람들 거지는 맨날 거지 오늘은 하루종일 내방에서 비가 오네 예쁜 비가
너 눈에 밟혀 저리가 너 못 생겼어 저리가 너 이상해 오지마 너는 예쁘다 이리와 너 맘에 들어 이리와 너 괜찮다 이라와 무슨 기준으로 무슨 마음으로 어떤 기분으로 너는 괜찮아 너 눈에 밟혀 너 못생겼어 너 이상해서 나는 괜찮아 세상에는 너두 나두 살아있어 그게 전부다 죽을 때까지 죽을 때까지 살 아 있 어
너 눈에 밟혀 저리가 너 못생겼어 저리가 너 이상해 오지마 무슨 기준으로 무슨 마음으로 어떤 기분으로 나는 괜찮아 나 눈에 밟혀 나 못생겼어 나 이상해서 너는 괜찮아
무슨 기준으로 어떤 기분으로 무슨 기준으로 어떤 기분으로 무슨 기준으로 어떤 맘으로 이리와라 저리가라 하는 거야 그래 너 잘났어 그러니 맘대로 예쁘면 오고 못 생기면 가는 줄 아니 그게 무슨 기준이라는 거지 그게 무슨 기준이라는 거지 그게 무슨 기준이라는 거지
기억하고 싶지 않아 너무 지쳤어 너무 지쳤어 너무 지쳤어 생각하지 않을래 너무 힘들어 너무 힘들어 너무 힘들어 오늘은 괜찮은 거야 혼자이니까 오늘은 괜찮은 거야 혼자이니까 사랑을 하고싶어 너무 예쁘게 너무 예쁘게 너무 예쁘게 소중히 간직할래 소중히 간직할래 소중히 간직할래 소중히 간직할래 오늘은 괜찮을거야 혼자이니까 사랑을 하고 싶어 너무 예쁘게
어깨에 내려지는 나무의 그림자가 너무 예뻐서 하늘을 우러러 부끄럼 없기를 옛 시인의 그 시처럼 옛 시인의 그 시처럼 하루를 백년같이 사느니 십년을 하루같이 사느니 내가 너처럼 사느니 네가 나처럼 사느니 빌어만 먹다가 가느니 살다 살다 살다 사느니 가느니 가다 가다 가다 가느니 마느니 거리에 피어있는 작은 풀꽃이 너무 예뻐서 하늘을 우러러 부끄럼 없기를 옛 시인의 그 시처럼 하늘을 우러러 부끄럼 없기를 옛 시인의 그 시처럼 옛 시인의 그 시처럼
어느날에 작은 곤양이 한 마리 귀가 세 개 달린 곤양이 나는 너를 기다리고 있었지 창문가에 누군가가 돌을 던져 곤양이와 이리와서 안겨보렴 사실 나는 숨쉬기가 힘들어 사실 나는 숨쉬기가 힘들어 세상의 모습은 많이 변했지 세상의 모습은 많이 변했지 세상의 모습은 많이 변했지 어디가니 작은 곤양이야 물고기 다리에서 누가 기다려 나는 변해있지 않을거야 너를 기다려 작은 곤양아 라 라 라 라 세상의 모습은
기억하고 싶지 않아 너무 지쳤어 너무 지쳤어 너무 지쳤어 생각하지 않을래 너무 힘들어 너무 힘들어 너무 힘들어 오늘은 괜찮은 거야 혼자이니까 오늘은 괜찮은 거야 혼자이니까 사랑을 하고싶어 너무 예쁘게 너무 예쁘게 너무 예쁘게 소중히 간직할래 소중히 간직할래 소중히 간직할래 소중히 간직할래 오늘은 괜찮을거야 혼자이니까 사랑을 하고 싶어 너무 예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