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민

나 너의 마음가에 말없이 처음처럼 아직도 다가갈 수 있을까

또다시 되돌아 갈 너의 모습 이젠 닿을 수 없이 멀리있는데

언제나 외로운 너의 기다림 만을 그리며 다가가고 싶지만

너무도 오랜 시간 기다림에 지치고 떠나간 너의 남은 사랑은



항상 이렇게 내마음 속 깊이 머물다가 떠나는 기다림인데

다가갈 수 있을까 표정 잃은 네게로 너를 간직해온 나의 마음이

다가갈 수 있을까 영원한 사랑으로 너의 마음가에 닿을 수 있을까

세상사에 시달려 지친 내 모습 찾으려
아무리 발버둥 쳐봐도 내모습 간데없소

잡힐듯 잡힐듯 잡히지 않는
보일듯 보일듯 보이지 않는
지친 내 마음의 허상들

고통과 아픔을 참으며 미련의 아쉬움을 떨쳐도
이제는 어쩔 수 없어

* 내게 빛을 내리소서 내게 빛을 내리소서

그큰 두눈에 눈물을 가득담고
애써웃음 지으려고 하지마
돌아보지도마 그냥 너의 길로가
내가 널 보낼 수 있을 때에
네 뒷모습이 왜그리도 작은지
달려가서 안아주고 싶지만
그럴순 없겠지 영원히
너의 손을 놓을 수 없을것만 같아

오 나의 사랑 멀어지는 너의 마지막 모습
우리 사랑은 이제부터인거야 이제 시작인거야

오 나의 사랑 멀어지는 너의 마지막 모습
누구라도 추억속에
잊을 수 없는 이름이 하나쯤 있을거야
아마 나도 내가슴 깊은 곳에
너 하나를 묻어두고 살겠지
아직 나에겐 너는 나만의 사람
내가 널 보낼 수 있는 지금

언제나 내 앞에 네 모습은
유행에 딱 맞는 옷차림과
예쁘게 꾸며진 화장을한 얼굴로 (다가와)
좋은 느낌만을 남기고 싶어
깜찍한 인형처럼 웃지만
왠지 그런 모습이 싫은건 왜일까

날아는 친구들조차 너의 모습을 한번보면
넋나간 표정으로 나를 부러워 하지만
아직난 아냐

* 화장안한 너의 모습을 원해
더이상은 필요치 않아
그럴듯한 너의 겉모습보단
꾸밈없는 너의 마음을
진실함을 보여줘

Narration
널 떠나보내고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
나만의 잘못은 아니라고 해도
견딜수 없는 마음

널 사랑한다고 왜 말을 못했는지 몰라
아니 그땐 정말 널 사랑했음을
알지 못했던거야

이젠 내곁으로 돌아와
지난 너의 숨결 느끼고 싶어 예전처럼
넌 언제나 내곁에 가까이 머물렀기에
난 그런 너의 소중함 깨닫지 못했던거야
네가 떠나간 뒤에 너의 소중함 넌 내 전부임을
알게 된거야

졸린눈 비비고 눈을 뜨니
해가 중천에 솟았구나
이불개기 싫어 그냥두니
이사올때 깔은 그자리 그대로구나

* 하지만 나보고 게이르다 하지마
사람은 누구나 자신만의
개똥철학이 있다고
난 자신있게 말할 수가 있어

세수하기 싫어 밥먹기 싫어
이 노래 부르긴 더욱 귀찮아
이 노래 부르긴 더욱 귀찮아

그대와의 만남을 우연이라 하기엔
너무 가슴벅찬 까닭에
우리들의 만남을 운명이라 말하리
내겐너무 소중한 까닭에
한번쯤 돌아보면 아쉬웠던 날들도
기다림에 지친 기억도
빛바랜 사진속에 숨겨진 얘기처럼
소중한 추억으로 남았으면

얼마나 오랜시간 동안 이런날을 기다리며
변하지 않는 그런 사랑을 찾아 떠나왔던가

하지만 많은 시간이 흐른뒤에 우리는
어떤 의미로 남겨져 있을까
기약할 수 없는 우리의 미래를 그려보며
슬픈 미소띄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