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점의 수채화를 그려내듯, 한 편의 자연 서사시를 써 내려가듯 자신의 이야기를 고스란히 피아노 건반위로 옮겨 낸 피아노 연주가이자 작곡가이다. 남다른 감수성으로 조용하고 차분하게 보낸 어린 시절, 음악가 집안의 영향으로 주변에는 항상 음악이 넘쳐 흘렀다.
마치 또래 집단 유희에서 철저히 스스로를 격리시켜 혼자 만의 세계를 구축했던 그는 어려서부터 혼자 공상하는 놀이를 즐겼다. 은밀한 공상 놀이에는 항상 피아노로 이야기를 만드는 것이 포함되어 있었다. 고등학교 드뷔쉬,사티,바하등 클래식 분야는 물론이고 재즈, 락에도 심취하여 시작된 연세대 기악과 시절은 그에게 피아노 외에 다른 세상을 그에게 열어 주었다. 숙명여대 대학원 졸업, 숙명여대 강사를 역임하였다.
이병우 기타 4집 '야간 비행'음반에서 '꼬마 버섯의 꿈'등 피아노를 연주하였고, 1995년 'The Contemporary'(문화일보 홀) 콘서트 참여, 2001년 이병우 기타 콘서트 '내가 그린 기타 그림'(LG 아트홀) 연주, 영화 음악 '그들만의 세상', 스물 넷''마리이야기'에도 참여 하였다.
4 년 동안 틈틈이 작곡한 곡들을 모아 첫 피아노 솔로 앨범 '비오는 숲'을 만들어 2001년 가을 발표하였다.
출처 : http://www.musikdorf.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