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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8 | ||||
from 이스크라 1집 - 반란을 꿈꾸는가 (1996)
피라밋 세상이 돌아간다 한 점 꼭대기에서 내려보는
그 아찔한 현기증을 아는가 웅장한 세상 속으로 수많은 인생들이 돌아간다 너의 밑바닥에서 올려보는 저 아득한 신기루를 믿는가 장및빛 인생들이여 그대 단한번 성공을 원하는가 원하는만큼 그대 어린 꿈을 지워야 한다 그대 행여나 반란을 꿈꾸는가 꿈꾸는 만큼 그대 가슴의 눈물 삼켜야 한다 쓸데없이 울며 매달리지마 세상은 점점 빨라져가고 있어 네게 남는건 환상과속임수 피곤하게 추파던지지마 인생은 점점 짧아져가고 있어 네게 남는건 우연과 죽음뿐 제자리에 서 그대 단한번 성공을 원하는가 원하는 만큼 그대 호흡 더욱 길어야 한다 쓸데없이 울며 매달리지마 세상은 점점 빨라져가고 있어 네게 남는건 환상과속임수 피곤하게 추파던지지마 인생은 점점 짧아져가고 있어 네게 남는건 우연과 죽음뿐 제자리에 서 저마다 어디로 가고 있지만 피라밋 세상이 너무나 높아 너의 눈속에 두려움 있어 돌고 돌아도 제자리일뿐 저마다 잡으려 애를 쓰지만 장미빛 인생은 너무나 멀어 너의 가슴에 미련 두지마 보고 또봐도 뿌연 연기뿐 그대는 행여나 반란을 꿈꾸는가 그대는 나처럼 반란을 꿈꾸는가 그대는 행여나 반란을 꿈꾸는가 그대는 나처럼 반란을 꿈꾸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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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스크라 1집 - 반란을 꿈꾸는가 (1996)
전파와 기계음만 떠도는 거리 햇살 사라진 도시를 지나
저 어둔 세상으로 시선을 던진다 싸늘히 식어버린 기억 밖으로 낯선 생존의 고독이 지배하는 이 도시 무너진 민주주의의 대형간판 뒤에 서서 네온싸인 그 불빛 아래로 텅 빈 거리는 터질 것 같은 심장의 숨소리 쏟아지는 침묵의 비명소리 까마득한 그날의 하늘에 시선 던진다 2015년 거리 아~ 인간들아 어디에 숨었는가 2015년 거리 아~ 인간들아 어디서 숨을 쉬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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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스크라 1집 - 반란을 꿈꾸는가 (1996)
수업 사이로 점심을 먹는 그동안만 친구
시험이 시작되면 너와 나는 서로를 짓밟아야 해 오~ 친구를 죽여 추억 사이로 같이 매맞는 그동안만 친구 등급이 매겨지면 너와 나는 서로를 따돌려야 해 오~ 친구를 죽여 죽~여~죽~여~죽~여~죽~여~ 총만들지 않았지 서로 죽여야하는 그렇게 길들여진 이젠 견딜 수 없어 싸늘한 밤하늘에 몸을 던지는 오~제발~오~제발~오~제발~오~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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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스크라 1집 - 반란을 꿈꾸는가 (1996)
초라한 삶이 싫어 몽롱한 최면 속의 활짝
피어난 욕망의 꽃들은 딴 세상을 원해 슬픈 입맞춤으로 내 영혼을 빨아들이고 있어 잠깐의 고통 너머 기나긴 환희로의 여행 미칠듯한 감정의 팽창은 날 바꾸고 싶어 슬픈 입맞춤으로 내 영혼을 빨아들이고 있어 하얀 악마의 미소가 창백한 내 얼굴로 너는 내가 아니야 너는 내가 아니야 너는 내가 될 수 없어 아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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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스크라 1집 - 반란을 꿈꾸는가 (1996)
붓을 꺾어 붓을 꺾어 붓을 꺾어 붓을 꺾어
바짝 내리깔린 눈 눈치만 봐서 곁눈질 분노를 모르는 너희 비겁함도 모르는 너희 낼름 핥아먹는 혀 전부 삐뚤어져 헛소리 걸릴까 쏙쏙 외우며 더러움도 모르는 너희 붓을 꺾어 붓을 꺾어 붓을 꺾어 붓을 꺾어 보여주는 그대로 마음의 문은 감기고 지조를 모르는 너희 죽을줄도 모르는 너희 던져주는 그대로 언제 어디서나 개소리 왕국을 꿈꾸는 너희 제왕처럼 위대한 너희 붓을꺾어 거기에 진실은 없어 붓을 꺾어 거기에 진실은 없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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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스크라 1집 - 반란을 꿈꾸는가 (1996)
넋다운 넋다운
도시의 아침은 침묵 출세와 외국어에 사활을 거는 탱규써예 텅큐써예 중얼거리는 텅 빈 머리들 아메리칸 드림이 넘치고 헐리우드 필름에 꿈을 맡긴 고요한 동방의 아침은 X-까라 마이신 도시의 밤거리 광란 망각과 한잔술에 인생을 터는 하이쏘데스네 하이쏘데스네 요란스러운 텅 빈 가슴들 조센징 조국의 밤거리 X-까라 마이신 넋다운 넋다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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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스크라 1집 - 반란을 꿈꾸는가 (1996)
대로와 뒷골목에 어디서든
미끈한 알몸들의 눈부신 시위 젊은 두 눈알들은 휘둥그레 꿈틀대는 단백질 덩어리들 초점이 흔들리는 건조한 웃음 무표정한 앵무새의 조잘거림 죽도록 사랑한다 되뇌이는 흔해빠진 거리의 마네킹들 언제나 발정기의 하루살이 하룻밤 뒤엉키고 헉헉대고 뿔뿔이 일어나서 주워담는 허무한 사랑놀음 그 노래들 숨가붐 밤의 열기 식어버리고 행인없는 도심에 비내리면 쇼윈도 마네킹의 두 볼에도 차가운 눈물이 흘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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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스크라 1집 - 반란을 꿈꾸는가 (1996)
꿈꾸기가 힘들어 눈을 감아 꿈길은 아득히 멀어지고
죽어라 잡아봐도 저멀리 끝모를 안개를 지나가고 숨쉬기가 힘들어 눈을 들어 세상은 겹겹히 막혀있고 죽어라 쫓아가도 저깊이 끝없는 터널은 이어지고 우웃후 누군가 나를 조롱하듯 쳐다보고 있어 우웃후 조금씩 나의 그림자가 지워지고 있어 언제까지 쫓을 순 없잖아 한 줌 돈다발으 욕망 언제까지 매달 순 없잖아 한 뼘의 희망이란 환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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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스크라 1집 - 반란을 꿈꾸는가 (1996)
깨어보면 이미 늦었지 피곤한 눈
공장과 사무실로 나는 없는거야 저들의 웅장한 회전문 돌고 오후 7시 집에 오면 이미 지쳤지 굳은 몸뚱이 꿈같은 TV 앞에 나는 없는거야 저들의 달콤한 유혹이 쏟아져 오후 7시 워~나는 더이상 달아나지 않아 너희들처럼 워~나는 살아 숨쉬는 나를 원해 워~ 나는 더이상 빼앗기지 않아 너희들에게 워~나는 살아있는 자유의 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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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스크라 1집 - 반란을 꿈꾸는가 (1996)
아주 오래전 인류에는 예의라는 것이 있었단다
아이는 매를 맞고 학생은 벌을 받고 죄인은 형을 살고 인간에 대한 예의가 있었단다 어른은 부모라서 명령하고 선생은 사랑해서 쥐어박고 법은 정의로워서 살려죽여 아주 웃기는 일이었단다 그보다 더 오래전 인류에도 예의라는 것이 있었단다 도둑질하면 손을 자르고 거짓말 하면 혀를 빼놓고 살인하면 목숨을 내 놓고 인간에 대한 예의를 지켰단다 아주 웃기는 일이었단다 모두다 버려버려 너희예의 힘껏 침을 뱉어라 늦기전에 한번 뱉을 때마다 우리 예의 3만원씩 깍여져 나간다 아주 웃기는 일이었단다 아주 웃기는 일이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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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굴렁쇠 아이들 3집 - 이원수 시에 붙인 노래들 1 - 어디만큼 오시나 (1999)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봉숭아꽃 살구꽃 아기진달래 울긋불긋 꽃대궐 자리인동네 그속에서 놀던때가 그립습니다 봄이오면 바다는 찰랑찰랑 차알랑 모래밭엔 게들이 살금살금 나오고 우리동무 뱃전에 나란히 앉아 물결에 한들한들 노래 불렀지 내 고향바다 내 고향바다 자려고 눈감아도 화안히 뵈네 은고기 비늘처럼 반짝이는 내 고향 바다 내 고향 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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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굴렁쇠 아이들 3집 - 이원수 시에 붙인 노래들 1 - 어디만큼 오시나 (1999)
종달새 종달새 너 어디서 우느냐
뽀얀 봄 하늘에 봐도 봐도 없건만 비일 비일 종종종 비일 비일 종종종 비일 비일 종종종 비일 비일 종종종 종달새 종달새 네 동무는 많구나 누나 따라 십리길 가도 가도 네 소리 비일 비일 종종종 비일 비일 종종종 비일 비일 종종종 비일 비일 종종종 종달새 종달새 밭에도 내려오너라 파란 보리 자라서 숨바꼭질 좋겠다 너도 숨고 종종종 나도 숨고 종종종 - 비일 비일 종종종 비일 비일 종종종 비일 비일 종종종 비일 비일 종종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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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굴렁쇠 아이들 3집 - 이원수 시에 붙인 노래들 1 - 어디만큼 오시나 (1999)
싹 싹 닦는다 웃니 아랫니
싸악 싹 닦는다 앞니 어금니 이 잘 닦는 아이는 하얀 이 이쁜 이 웃을 때 반짝반짝 보기 좋아요 싹 싹 닦는다 웃니 아랫니 싸악 싹 닦는다 앞니 어금니 이 잘 닦는 아이는 하얀 이 이쁜 이 웃을 때 반짝반짝 보기 좋아요 웃을 때 반짝반짝 보기 좋아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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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굴렁쇠 아이들 3집 - 이원수 시에 붙인 노래들 1 - 어디만큼 오시나 (1999)
마알가니 흐르는 시냇물에
발 벗고 찰방찰방 들어가 놀자 조약돌 흰 모래 발을 간질고 잔등엔 햇볕이 따스도 하다 송사리 쫓는 마알간 물에 꽃이 파리 하나 둘 떠내려온다 어디서 복사꽃 피엇나 보다 마알가니 흐르는 시냇물에 발 벗고 찰방찰방 들어가 놀자 조약돌 흰 모래 발을 간질고 잔등엔 햇볕이 따스도 하다 송사리 쫓는 마알간 물에 꽃이 파리 하나 둘 떠내려온다 어디서 복사꽃 피엇나 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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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굴렁쇠 아이들 3집 - 이원수 시에 붙인 노래들 1 - 어디만큼 오시나 (199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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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굴렁쇠 아이들 3집 - 이원수 시에 붙인 노래들 1 - 어디만큼 오시나 (199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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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굴렁쇠 아이들 3집 - 이원수 시에 붙인 노래들 1 - 어디만큼 오시나 (199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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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굴렁쇠 아이들 3집 - 이원수 시에 붙인 노래들 1 - 어디만큼 오시나 (199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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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굴렁쇠 아이들 3집 - 이원수 시에 붙인 노래들 1 - 어디만큼 오시나 (199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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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굴렁쇠 아이들 3집 - 이원수 시에 붙인 노래들 1 - 어디만큼 오시나 (199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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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굴렁쇠 아이들 3집 - 이원수 시에 붙인 노래들 1 - 어디만큼 오시나 (199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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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굴렁쇠 아이들 3집 - 이원수 시에 붙인 노래들 1 - 어디만큼 오시나 (199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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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굴렁쇠 아이들 3집 - 이원수 시에 붙인 노래들 1 - 어디만큼 오시나 (199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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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굴렁쇠 아이들 3집 - 이원수 시에 붙인 노래들 1 - 어디만큼 오시나 (1999)
울타리 밖에 선 해바라기는
갓 났을 때부터 버림받았다 꽃밭에 물주는 누나도 이까짓게 꽃이냐고 본체만체 들쓸던 할아버지가 몇번이나 베버리려다 두셨다는 해바라기 해바라기야 해바라기야 너는 혼자 외롭게 자랐건만 커다란 아주 커다란 꽃이 폈구나 언니보다 더 큰 키 부채보다 큰 잎새 그 위에 쟁반같은 황금꽃을 화초밭이 왼통 시드는 날도 해님을 쳐다보고 웃고만 있네 해바라기야 해바라기야 너는 내 동무 해바라기야 해바라기야 너는 해님의 아들 해바라기야 해바라기야 너는 혼자 외롭게 자랐건만 커다란 아주 커다란 꽃이 폈구나 언니보다 더 큰 키 부채보다 큰 잎새 그 위에 쟁반같은 황금꽃을 화초밭이 왼통 시드는 날도 해님을 쳐다보고 웃고만 있네 해바라기야 해바라기야 너는 내 동무 해바라기야 해바라기야 너는 해님의 아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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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굴렁쇠 아이들 3집 - 이원수 시에 붙인 노래들 1 - 어디만큼 오시나 (199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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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굴렁쇠 아이들 3집 - 이원수 시에 붙인 노래들 1 - 어디만큼 오시나 (1999)
전봇대 전봇대 전봇대 전봇대
바람부는 들에 나란히 서서 손에 손 서로 잡고 어디까지 이었나~ 눈오는 함경도는 아부지 계신곳 개까지도 이었나 전봇대는 먼뎃말도 전해준다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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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굴렁쇠 아이들 3집 - 이원수 시에 붙인 노래들 1 - 어디만큼 오시나 (199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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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굴렁쇠 아이들 3집 - 이원수 시에 붙인 노래들 1 - 어디만큼 오시나 (199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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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굴렁쇠 아이들 3집 - 이원수 시에 붙인 노래들 1 - 어디만큼 오시나 (199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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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굴렁쇠 아이들 3집 - 이원수 시에 붙인 노래들 1 - 어디만큼 오시나 (199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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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Fandom Cd Vol.4 [omnibus] (199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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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안치환 8집 - 외침 (20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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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안치환 8집 - 외침 (2004)
능선이 험할 수록 산맥은 아름답다
능선에 눈발 뿌려 얼어붙을 수록 산맥은 더욱 꼿꼿하게 아름답다 눈보라 치는 날들을 겨울꽃 터져오르는 밖으로 그 아름다움으로 바꾸어 오른 저 산맥- 저 산맥- 모질고 험했던 당신 삶의 능선을 당신은 얼마나 아름다운 산맥으로 당신은 얼마나 아름다운 삶으로 바꿨는가~ 예- 거친 바위 만날 수록 파도는 아름답다 새찬 바람 등에 몰아칠 수록 파도는 더욱 힘차게 부서진다 파도치는 날들을 안개꽃 터져오르는 밖으로 그 아름다움으로 바꾸어 오른 저 바다- 저 바다- 암초와 격랑이 많았던 당신 삶을 당신은 얼마나 아름다운 파도로 당신은 얼마나 아름다운 삶으로 바꿨는가~ 예- 산맥이여 파도여 우리들의 삶이여 산맥이여 파도여 우리들의 삶이여 산맥이여 파도여 우리들의 삶이여 산맥이여 파도여 우리들의 삶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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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7 | ||||
from 안치환 8집 - 외침 (2004)
해방구
멈춘 듯 고요한 시간 앞에 무릎 꿇고 손 모아 빌었다 제발 꿈이 아니길 이글거리는 태양 너를 향해 소리친다 깨어라 뛰어라 불꽃으로 타올라라 워 - 이념을 넘어 지긋지긋한 현실을 넘어 맘껏 뛰고 외쳐라 여기 해방구에 날려버려 날려버려 억압을 거칠 것 없는 그대의 자유 그 영혼의 깃발을 들어라 이글거리는 태양 너를 향해 소리친다 깨어라 뛰어라 불꽃으로 타올라라 워 - 이념을 넘어 지긋지긋한 현실을 넘어 맘껏 뛰고 외쳐라 여기 해방구에 날려버려 날려버려 억압을 거칠 것 없는 그대의 자유 그 영혼의 깃발을 들어라 워 ~ 세대를 넘어 두터운 마음의 담벼락 넘어 맘껏 뛰고 놀아라 여기 해방구에 춤을 춰라 하나 되자 사람아 거칠 것 없는 그대의 자유 하나됨의 북소릴 울려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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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안치환 8집 - 외침 (2004)
사람들 사이에 꽃이 필 때
사람들 사이에 꽃이 필 때 무슨 꽃인들 어떠하리 그 꽃이 뿜어내는 빛깔과 향기에 취해 음음음~ 절로 웃음 짓거나 저절로 노래하게 된다면 어떠리~ 무슨 꽃인들 어떠리 ~ 사람들 사이에 나비 날 때 무슨 나비인들 어떠하리 그 나비 춤을 추며 넋놀때 꿀을 빨대 음음음~ 가슴에 맺힌 응어리 저절로 풀리게 된다면 어떠리~ 무슨 나빈들 어떠리~ 사람들 사이에~ 음음음~ 꽃이 핀다면~ 음음음~ 사람들 사이에~ 음음음~ 나비 난다면~ 음음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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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안치환 8집 - 외침 (2004)
물 속 반딧불이 정원
사람들 속에 있어도 돌아누워 홀로 수척해지네~ 가을산 처럼 가을산 처럼 정막함이 목구멍까지 밀려오는 그런날이면 당신도 따뜻했던 기억들을 꺼내들고 천천히 내일을 천천히 내일을 천천히 내일을 부르겠지요 무명실같은 달빛마져 떠나간 저문 강가에서 차르르 차르~르 풀벌레로 불리나 당신생각에 더듬이가 부러져 그만 물속으로 들어가버린 내 마음이 빛이 닿은 물에 눈동자처럼 당신 속에 퍼질때 세상 사는듯 그리워지겠지요 당신이 조금만 조금만 더 무심했더라면 짖이겨진 날개를 들키지 않았을것을 서럽게 바닥이른 여린빛들이 모두 사라지면 당신 얼굴을 아주 잊게될까봐 온몸에 불을 달고 검푸른 물풀새를 물풀새를 떠돌며 물속 반딧불이 정원에 반딧불이 정원에 반딧불이 정원에 물속 반딧불이 정원에 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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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안치환 8집 - 외침 (2004)
절대의 선은 없어 절대의 악도 없어
니 밥그릇 앞에 내 밥그릇 앞에 영원한 적은 없어 영원한 친구도 없어 니 밥그릇 앞에 내 밥그릇 앞에 넌 개새끼야 난 개새끼야 니 밥그릇 앞에 내 밥그릇 앞에 절대의 가치는 없어 절대의 신념도 없어 니 밥그릇 앞에 내 밥그릇 앞에 영원한 사랑은 없어 영원한 증오도 없어 니 밥그릇 앞에 내 밥그릇 앞에 넌 개새끼야 난 개새끼야 니 밥그릇 앞에 내 밥그릇 앞에 넌 개새끼야 난 개새끼야 니 밥그릇 앞에 내 밥그릇 앞에 넌 개새끼야 난 개새끼야 니 밥그릇 앞에 내 밥그릇 앞에 개 밥그릇 앞에 개 밥그릇 앞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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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안치환 8집 - 외침 (2004)
부 메 랑 정지원 시/ 안치환 곡
그대가 아무리 옳다 우겨도 세상의 진실은 빛나고 있어 더러운 펜으로 그대 배부른 자여 일그러진 너의 얼굴을 보라 그래, 너희가 써 갈기고 휘두르는 대로 갈 길을 빼앗긴 채 끌려가 줄까 끝없는 횡포에 내 온 몸이 묶여 아무 말도 못하는 우리가 되어줄까 얼마나 더 빼앗아야 얼마나 더 가져야 너희가 사랑을 말할 수 있을까 탐욕으로 얼룩진 그 야합의 시간과 진실을 사살한 잔인한 웃음소리가 부메랑처럼 (다시 돌아와) 그대 가슴에 꽂히리라 (비수가 되어) 부메랑처럼 (다시 돌아와) 서글픈 그대의 최후를 보리라 얼마나 더 빼앗아야 얼마나 더 가져야 너희가 사랑을 말할 수 있을까 탐욕으로 얼룩진 그 야합의 시간과 진실을 사살한 잔인한 웃음소리가 부메랑처럼 (다시 돌아와) 그대 가슴에 꽂히리라 (비수가 되어) 부메랑처럼 (다시 돌아와) 서글픈 그대의 최후를 보리라 부메랑처럼 (다시 돌아와) 그대 가슴에 꽂히리라 (비수가 되어) 부메랑처럼 (다시 돌아와) 서글픈 그대의 최후를 보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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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안치환 8집 - 외침 (2004)
피 묻은 운동화 정지원 시/ 안치환 곡
그 날 너흰 무슨 말을 하며 걸어갔을까 봉숭아빛 두 뺨은 햇살 아래 반짝이고 어떤 꿈으로 하루가 설레였을까 얼마나 무서웠니 겁에 질렸니 탱크 바퀴 밑에 뒹구는 피 묻은 운동화-ㄴ 너희가 신고 갈 열다섯 살 희망이었는데 물방울 터지듯 웃던 고운 아이들아 어린 새처럼 파들대다 죽어 갔니 워~ 떠나라 이 땅에서(미친 탱크여 떠나라) 우리의 여린 희망(미친 탱크여 떠나라) 짓이기지 말고 이 땅에서 떠나라 피를 부르는 오만한 양키들아 얼마나 무서웠니 겁에 질렸니 탱크 바퀴 밑에 뒹구는 피 묻은 운동화-ㄴ 너희가 신고 갈 열다섯 살 희망이었는데 물방울 터지듯 웃던 고운 아이들아 어린 새처럼 파들대다 죽어 갔니 워~ 떠나라 이 땅에서(미친 탱크여 떠나라) 우리의 여린 희망(미친 탱크여 떠나라) 짓이기지 말고 이 땅에서 떠나라 피를 부르는 오만한 양키들아 떠나라 이 땅에서(미친 탱크여 떠나라) 우리의 여린 희망(미친 탱크여 떠나라) 짓이기지 말고 이 땅에서 떠나라 피를 부르는 오만한 양키들아 떠나라 떠나라 미친 탱크여 떠나라 워 - 워 - 아메리카여 떠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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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2 | ||||
from 안치환 8집 - 외침 (2004)
America 안치환 글/ 곡
헬로 헬로, 악의 제국 아메리카여! 평화의 가면을 쓰고 미소 짓지 마라 그 가면 속엔 더러운 전쟁의 굶주린 잔인한 악마의 피가 넘쳐흐른다 너희들은 핵폭탄에 미사일에 온갖 무기 다 가지고 팔아먹고 만만한 놈 핵자만 내밀어도 평화 위협 개소리들 지껄여 댈 때 Fucking America, Dirty America여! Oh-No! America! 헬로 헬로, 악의 제국 아메리카여! 정의의 가면을 쓰고 미소 짓지 마라 그 가면 속엔 무참하게 학살된 자유 또 다른 정의의 피가 넘쳐흐른다 맘에 들면 쿠데타 도와주고 꼭두각시 세워놓고 지켜주고 수틀리면 언제든지 한 순간에 쌍둥이 빌딩처럼 날려 버릴 때 Fucking America, Dirty America여! Oh-No! America! 헬로 헬로, 악의 제국 아메리카여! 자유의 가면을 쓰고 미소 짓지 마라 그 가면 속엔 날카로운 이빨을 숨긴 미친 저 자본의 피가 넘쳐흐른다 밖에서는 아메리카 싫다는 놈 죄 없는 놈 트집 잡아 작살내고 안에서는 나 몰라라 춤을 추며 성조기여 영원하라 흥청거릴 때 또, 남의 나라 한복판에 눌러 앉아 통일조국 가로막고 제발 제발 물러가라 옮겨가라 아무리 외쳐 봐도 소 닭 보듯 할 때 Fucking America, Dirty America여! Oh-No! America! Fucking America, Dirty America여! Oh-No! America! Fucking America, Dirty America여! Oh-No! Americ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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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안치환 8집 - 외침 (2004)
Stop The War
그대가 부르짖는 정의 그대의 가슴속엔 없다 그대 가슴속에 없다 침략이 정의인가 아하 멈춰라 전쟁을 Stop The War 그대 부르짖는 자유 그대 가슴속엔 없다 살인은 자유인가 멈취라 아하 학살을 Stop The War 그대 믿는다는 신은 그대의 가슴속엔 없다 내안은 그대의 신은 말한다 사랑을 Stop The War 신의 이름으로 Stop The War Stop The War 자유의 이름으로 Stop The War Stop The War 정의의 이름으로 Stop The War Stop The War 그대가 부르짖는 정읜 피뭍은 달라의 힘이다 달라는 끊임 없이 아하 부른다 수탈을 Stop The War 그대 부르짖는 자유는 힘없는 나라의 서러운 피다 그피로 배부른가 아하 살찐 USA Stop The War 진정 이 세상에 신이 신이 있다면 응답하소서 약자의 편에 서서 아하 응답하소서 Stop The War 신의 이름으로 Stop The War Stop The War 자유의 이름으로 Stop The War Stop The War 정의의 이름으로 Stop The War Stop The War 평화의 이름으로 Stop The War Stop The War 인간의 이름으로 Stop The War Stop The War Stop The War Stop The War Stop The War Stop The War Stop The War Stop The Wa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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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안치환 8집 - 외침 (2004)
총알받이 안치환 글/ 곡
자랑스런 대한민국 군인인 너 떠나가네 저 먼 낯선 곳으로 누굴 위해 무얼 위해 가야하나 아버지가 베트남에 가셨던 것처럼 넌 떠나가네 제국의 총알받이로 뒤치다꺼리 하러 예이예이 - 조국을 위한단 건 모두 새빨간 거짓말 넌 그저 총알받이 일뿐야 우리 아버지처럼 자랑스런 대한민국 군인인 넌 군인인 난 그저 미군의 총알받이 우린 미군의 총알받이 힘도 없고 빽도 없는 대한민국 군인인 넌 그저 미군의 총알받이 우린 미군의 총알받이 일뿐 라랄랄라 ~ 라랄랄라 라랄랄라 ~ 라랄랄라 그래우린 떠나가네 넌 떠나가네 제국의 총알받이로 뒤치다꺼리 하러 예이예이 - 조국을 위한단 건 모두 새빨간 거짓말 넌 그저 총알받이 일뿐야 우리 아버지처럼 자랑스런 대한민국 군인인 넌 군인인 난 그저 미군의 총알받이 우린 미군의 총알받이 힘도 없고 빽도 없는 대한민국 군인인 넌 그저 미군의 총알받이 우린 미군의 총알받이 일뿐 라랄랄라 ~ 라랄랄라 나 - - 나난 미군의 총알받이 나 - - 나난 제국의 총알받이 자랑스런 대한민국 군인인 넌 군인인 난 그저 미군의 총알받이 나 - - 나난 미군의 총알받이 나 - - 나난 제국의 총알받이 힘도 없고 빽도 없는 대한민국 군인인 넌 그저 미군의 총알받이 총알받이 일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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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안치환 8집 - 외침 (2004)
오늘도 미국 대사관 앞엔 안치환 글/ 곡
오늘도 미국 대사관 앞엔 그 담벼락 따라 줄 서는 사람들 비 오나 눈이 오나 바람 부나 변함없이 줄 서는 사람들 난 미국이 싫소 난 그 미국이 싫소 우리 국민들 줄 세우는 그런 미국이 싫소 난 싫소 베트남 정부는 말했다하오 당신들이 뭔데 우리를 줄 세우느냐고 며칠 후 그 줄은 없어지고 미국이 지은 대기실이 생겨났다오 난 베트남이 좋소 난 베트남이 좋소 미국 앞에 당당한 그런 정부가 좋소 난 부럽소 맹목적 환상을 쫓아서 미 대사관 안에 들어 간 사람들 양키 옆에 통역하는 한국 여자들 그 여자들 덕에 또 한 번 화가 날거요 난 그 여자가 싫소 난 그 사람이 싫소 미국인보다 더 미국인다운 난 그들이 싫소 난 증오하오 오늘도 미국 대사관 앞엔 그 담벼락 따라 줄서는 사람들 비 오나 눈이 오나 바람 부나 변함없이 줄서는 사람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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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안치환 8집 - 외침 (2004)
꼭두각시 안치환 글/ 곡
그 무엇 때문인가 그 누구 때문인가 왜 서로를 미워하고 질시하고 무시하고 헐뜯고 그 언제 부터인가 아무런 이유 없이 할아버지 욕하시니 그 아들에 손주까지 따라 싫대 그대가 그어놓은 두터운 마음의 선 그 선속에 그대의 삶도 갇혀 버릴 때 누군가는 상처받고 절망하고 피 눈물 흘리고 누군가는 뒤돌아서 비웃으며 더러운 배를 채우네 미친 듯이 돌아가다 아주 가라 이 세상아 ~ ~ 부끄럽고 천박하다 내 나라여 서글픈 내 나라여! 간주중 야비한 권력자의 세치 혀에 놀아나다 그대 이성은 마비되고 꼭두각시 춤을 추네 자처하네 나 잘되면 내 팔자요 잘못되면 남 탓하지 누워서 침 뱉기야 눈 가리고 아웅 하는 탓탓탓 그대가 쌓아올린 견고한 반목의 벽 그 벽 속에 그대의 삶도 갇혀 버릴 때 누군가는 상처받고 절망하고 피 눈물 흘리고 누군가는 뒤돌아서 비웃으며 더러운 배를 채우네 미친 듯이 돌아가다 아주 가라 이 세상아 ~ ~ 부끄럽고 천박하다 내 나라여 서글픈 내 나라여! 그 무엇 때문인가 그 누구 때문인가 왜 서로를 미워하고 질시하고 무시하고 헐뜯고 나 잘되면 내 팔자요 잘못되면 남 탓하지 누워서 침 뱉기야 눈 가리고 아웅 하는 탓탓탓 웃기는 탓 탓탓탓 너 잘난 탓 내 못난 탓 탓탓탓 탓탓탓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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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안치환 8집 - 외침 (2004)
내버려둬!
내버려둬 있는그대로 세월에 발걸음과 한번의 절 그 고행이 아니라도 내버려둬 있는그대로 수 억 년 온 세상이 만들어온 이 터전에 그역사를 한 줌의 흙 한 모금의 물 한 숨의 공기 지금 우리 앞에 놓인 이 모든 생명을 제발 내버려둬 그만 내버려둬 있는 그대로 내버려둬 제발 내버려둬 있는 그대로 스스로 그러하게 스스로 만들어가게~ 내버려둬 있는그대로 수 억 년 온 세상이 만들어온 이 터전에 그 역사를 한 줌의 흙 한 모금의 물 한 숨의 공기 지금 우리 앞에 놓인 이 모든 생명을 제발 내버려둬 그만 내버려둬 있는 그대로 내버려둬 제발 내버려둬 있는 그대로 스스로 그러하게 내버려둬 제발 내버려둬 있는그대로 스스로 그러하게~ 스스로 만들어가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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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안치환 8집 - 외침 (2004)
연탄한장
삶이란 나 아닌 다른이에게 기꺼이 연탄 한 장 되는 것 방구들 싸늘해지는 가을 녘에서 이듬해 봄 눈 녹을 때까지 해야 할 일이 그 무엇인가를 분명히 알고 있다는 듯이 제 몸에 불이 옮겨 붙었다하면 하염없이 뜨거워지는 것 온 몸으로 사랑하고 나면 한 덩이 재로 쓸쓸히 남는 게 두려워 나는 그 누구에게 연탄 한 장도 되려하지 못했나보다 하지만 삶이란 나를 산산이 으깨는일 눈 내려 세상이 미끄러운 아침에 나 아닌 다른 이가 마음 놓고 걸어갈 그 길을 나는 만들고 싶다 온 몸으로 사랑하고 나면 한 덩이 재로 쓸쓸히 남는 게 두려워 나는 그 누구에게 연탄 한 장도 되려하지 못했나보다 하지만 삶이란 나를 산산이 으깨는일 눈 내려 세상이 미끄러운 아침에 나 아닌 다른 이가 마음 놓고 걸어갈 그 길을 나는 만들고 싶다 그 길을 나는 만들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