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로 갈까 어디로 가나 반겨주는 이 없는 이 거리 이길 따라 가면 날 사랑하는 이 있을까 저길 따라 가면 날 행복하게 해줄 이 있을까 하지만 아무도 날 원치 않아 이 길도 저 길도 갈 수가 없네 그래도 그 때는 행복했어. 짧은 순간 나는 새 세계를 보았지 캔디 처럼 달콤하고 꿈결 처럼 포근했던 나의 세상을, 그러나 행복은 오래 머물지 않았어 꿈은 영원할 수 없어 이제 잠에서 깨어나 차가운 이 거리를 헤메고 있네 어디로 갈까 어디로 가나 별이 쏟아지는 아름다운 이 밤 별들만큼이나 낯선 이 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