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내게서 기쁨을 가져갔어요 당신은 나에게 미움만 주고 갔어요 당신은 나에게 사랑을 가르쳐 주고 당신은 나에게 슬픔을 주고 갔어요 인생의 행복은 어디에 어디에 있을까 내가 머물 포근한 보금자리는 어디에 있을까 인생의 슬픔은 어디서 어디서 오는지 창 밖엔 가랑잎 굴러가고 내 마음은 눈물 뿐 미움과 사랑은 오직 당신이 주는 것 행복과 불행도 오직 당신이 주는 것
이제 우리들의 길고도 짧았던 사랑의 연극은 끝났읍니다 이제 우리들은 남남이 되여 서로의 갈길로 떠났읍니다 아 아 아 아 러나 헤여지는 그 순간에 우리가 처음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오늘같은 아픔은 오늘같은 슬픔은 되풀이 하진 않을거야 이제 우리들의 길고도 짧았던 사랑의 연극은 끝났읍니다 아 아 아 아
강물은 흘러갑니다 제 3한강교 밑을 당신과 나의 꿈을 싣고서 마음을 싣고서 젊음은 피어나는 꽃처럼 이밤을 맴돌다가 새처럼 바람처럼 물처럼 흘러만 갑니다 *어제 다시 만나서 다짐을 하고 우리들은 맹세를 하였읍니다 이밤이 개이면은 첫차를 타고 행복어린 거리로 떠나갈거예요 강물은 흘러갑니다 제 3한강교 밑을 바다로 쉬지않고 바다로 흘러만 갑니다
신경 좀 써주세요 당신의 여자 잖아요 한이불 속에서 정을 나누는 당신의 여자입니다 신경 좀 써주세요 바쁘다 ( 아무) 핑계 말구요 별을 보며 달을 보면서 사랑을 나누자고요 가까이 하면 멀어지나요 화를 내면 토라지나요 남도 아닌 당신사랑을 그렇게도 몰라주나요 신경 좀 써주세요 마음에 불을 꺼 줘요 도란 도란 웃음 나누며 평생 토록 사랑 나누며
(간주중) 산산이 부서질 이름이여 허공중에 헤어진 이름이여 불러도 대답없는 이름이여 부르다가 내가죽을 이름이여 부르다가 내가죽을 이름이여 심중에 남아있는 말한마디를 끝끝내 마저하지 못하였구나 사랑했던 그 사람이여 사랑했던 그 사람이여 설움에 겹도록 부르노라 설움에 겹도록 부르노라 부르는 소리는 비켜가지만 하늘과 땅사이가 너무넓구나 하늘과 땅사이가 너무넓구나 선채로 이자리에 돌이되어도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사랑했던 그 사람이여 사랑했던 그 사람이여 저녁하늘 산 마루에 걸리었다 사슴에 무리도 슬피운다 덜어저 나가 않은 산 위에서 나는 그대 이름 부르노라
산산이 부서진 이름이여 허공 중에 헤어진 이름이여 불러도 대답없는 이름이여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심중에 남아있는 말 한마디는 끝 끝내 마저 하지 못하였구나 사랑했던 그 사람이여 사랑했던 그 사람이여
설움에 겹도록 부르노라 설움에 겹도록 부르노라 부르는 소리는 비켜 가지만 하늘과 땅 사이가 너무 넓구나 하늘과 땅 사이가 너무 넓구나 선 채로 이 자리에 돌이 되어도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사랑했던 그 사람이여 사랑했던 그 사람이여 저녁 하늘 산마루에 걸리었다 사슴의 무리도 슬피운다 떨어져 나가 앉은 산 위에서 나는 그대 이름 부르노라 나는 그대 이름 부르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