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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노래를 찾는 사람들 3집 - 노래를 찾는 사람들3 (1991)
1. 뒤로 가는 고향하늘 보며 두근거려 서울온 지 오년
그까짓 돈몇푼 쥐고 싶어서 여기저기 공장을 떠다녔지 (후렴) 그러나 쉬지 않고 벌어야 할 공순이는 배고픔에서 벗어나는 것이 그것이 곧 졸업이지요 2. 열다섯 교복을 벗어 던져버리고 병든부모 어린 동생 떠나며 혼자 벌어 공부하고 싶어서 학교가고 싶어 울기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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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노래를 찾는 사람들 3집 - 노래를 찾는 사람들3 (1991)
창살 저편 멀리 아침해가 따스한 손길로 어루만지는
곳에 떠오르는 글운 얼굴 지나는 실바람이 소리없이 내게 다가와 속삭이듯 전하는 꿈 속에도 그리운 이름 어머니 짙은 어둠 밝히는 한조각 달빛처럼 굵은 쇠창살도 녹일 우리 어머니 맑은 눈물 어머니 열아홉 꽃같은 젊음 묻어 버린 미싱대 위에 야윈 두 손으로 간직해온 그리운 이름 흐린 불빛 아래 뜬눈 밝힌 노동의 나날 붉은 눈동자 속에 반짝이던 그리운 이름 어머니 새벽 기다리는 수많은 별들처럼 작은 가슴 속 깊이 외쳐부르는 그리운 그 이름 어머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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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노래를 찾는 사람들 3집 - 노래를 찾는 사람들3 (1991)
빈 손 가득히 움켜쥔 햇살에 살아 벽에도
쇠창살에도 노을로 불게 살아 타네 불타네 깊은 밤 넋속의 깊고 깊은 상처에 살아 모질수록 매질 아래 날이 갈수록 흡뜨는 거역의 눈동자에 핏발로 살아 열쇠소리 사라져 버림받은 끝없고 끝없이 혀는 잘리어 굳고 굳은 벽속에 마지막 통곡응로 살아 타네 불타네 녹두꽃이 타네 별푸른 시구문 아래 목베어 횃불아래 횃불이여 그슬려라 하늘을 온세상을 번득이는 총검아래 비웃음아래 너희 나를 육시토록 끝끝내 살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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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노래를 찾는 사람들 3집 - 노래를 찾는 사람들3 (1991)
끝없는 경쟁 반복 또 반복 자고나면 듣는말
이긴 자가 누구 최고가 아니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고상하신 말씀에 그저 고개 끄덕거릴 뿐 우왕좌왕 갈팡질팡 요지경 속에 눈을 돌려볼 새도 없이 기계처럼 노예처럼 남는 것은 빈 껍질뿐 학생들은 입시전쟁 (어휴!) 어른들은 출세전쟁 공장 뒷편에서 폐수전쟁(에이!) 세상 살아가는 동안 끝없이 전쟁 자나깨나 깨나자나 일년 삼백육십오일 이겨봐야지 앞서거니 뒷서거니 알고보니 엉거주춤 다시 그자리 돌고돌고 제자리 기계처럼 노예처럼 남는 것은 빈 껍질뿐 아침마다 출근전쟁(어휴!) 복부인은 투기전쟁 세상 뒷편에선 비리전쟁(에이!) 주택부금 전세 월세 철마다 전쟁 박박 벅벅 기어도 발바닥에 불이 나게 뛰어다녀도 다시 그자리 돌고돌고 제자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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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노래를 찾는 사람들 3집 - 노래를 찾는 사람들3 (1991)
1. 뿌연 가로등 밤안개 젖었구나 사는
일에 고달픈 내 빈손 온통 세상은 비오는 차창처럼 흔들리네 삶도 사랑도 울며 떠난 이 죽어서 떠난 이 나도 모르네 떨리는 가슴도 2. 공장 불빛은 빛을 바래고 술 몇 잔에 떨리는 빈 가슴 골목길 지붕 어두운 모퉁이 담장에 기댄 그림자 하나 어떻게 하나 슬픈 사람들아 뭐라고 하나 떨린 가슴으로 후렴) 하나 없어라 슬픈 사랑 노래여 심장에서 굳센 노래 솟을때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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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노래를 찾는 사람들 3집 - 노래를 찾는 사람들3 (1991)
가자 가자 저 자유의 땅에 억센 팔과
다리로 수천년 이어온 생산의 힘으로 새 세상 만들어내리 가자 가자 이 폐허의 땅에 푸르른 생명위해 죽은 자 아름다운 곳 살은 자 찬란한 세상 피 흘러 이룩한 이 땅위에 손모아 선어하나니 땀 흘러 이룩한 이 땅위에 뜻모아 선어하나니 이제 우리 이 무너진 세상 다시 건설하리라 우리의 후손이 자유를 누리며 평등을 누리는 세상 지금 흘린 우리피 한방울이 아름답게 피리라 참 자유 세상 참 평등 세상 끝내 건설하리라 참 정의 세상 참 평등 세상 우리 건설하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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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노래를 찾는 사람들 3집 - 노래를 찾는 사람들3 (1991)
가슴이 빠게지도록 사무치는 강산이여 머리
끝에서 발끝까지 거부한다던 복종을 달게 받지 않겠다던 굳게 서 있으라 의연한 산하 쉬지말고 흘러라 의연한 산하 가슴이 빠개지도록 사무치는 동지의 모습 머리 끝에서 발끝까지 거부한다던 복종을 달게 받지 말자던 동지의 약속 생명의 약속 투쟁의 약속 내 어찌 잊으리 심장의 고동소리가 울려퍼지는 이 산하 백두까지 한라까지 하나되는 날 민중의 함성소리 울려 퍼지리 굳게 서 있으라 의연한 산하 쉬지말고 흘러라 의연한 강물아 가슴이 빠개지도록 사무치는 강산이여 머리 끝에서 발끝까지 거부한다던 복종을 달게 받지 않겠다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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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노래를 찾는 사람들 3집 - 노래를 찾는 사람들3 (1991)
저 강물은 흐르는데
우리 어찌 죽었다 말하리 밀려오는 사월의 그날을 진달래 향기는 이리도 붉은데 우리 지금 물결 위로 그날의 그 함성 되살아 솟구쳐 일어서는 사월 오늘은 진달래 그 향기 파도쳐 오리라 저 강물은 흐르는데 우리 어찌 끝이라 말하리 들려오는 빛고을 총성을 순결한 목련은 이리 눈부신데 우리 지금 물결 위로 그날의 그 함성 되살아 솟구쳐 일어서는 사월 오늘은 목련꽃 그 향기 파도쳐 오리라 진달래 그 향기 파도쳐 오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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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노래를 찾는 사람들 3집 - 노래를 찾는 사람들3 (1991)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한
평생 나가자던 뜨거운 맹세 동지는 간데없고 깃발만 나부껴 새 날이 올 때까지 흔들리지 말자 세월은 흘러가도 산천은 안다 깨어나서 외치는 뜨거운 함성 앞서서 나가니 산 자여 따르라 앞서서 나가니 산 자여 따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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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노래를 찾는 사람들 3집 - 노래를 찾는 사람들3 (1991)
1. 청산이 소리쳐 부르거든 나 이미
떠났다고 기나긴 죽음의 시적 꿈도 없이 누웠다가 신 새벽 안개속에 떠났다고 대답하라 2. 청산이 소리쳐 부르거든 나 이미 떠났다고 흙먼지 재를 쓰고 머리 풀고 땅을 치며 나 이미 큰 강 건너 떠났다고 대답하라 후렴. 저 깊은 곳에 영혼의 외침 저 험한 곳에 민중의 뼈아픔 고통 내 작은 이 한몬 역사에 바쳐 싸우리라 사랑하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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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평화의 아침을 여는 이 [omnibus] (199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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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평화의 아침을 여는 이 [omnibus] (199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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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노래를 찾는 사람들 4집 - 노래를 찾는 사람들4 (1994)
이 들판은 날라와 더불어 불이 되자 하네 (불이)
타는 들녘 어둠을 사르는 들불이 되자 하네 이 두메는 날라와 더불어 꽃이 되자 하네 (꽃이) 피어 눈물로 고여 발등에서 갈라진 녹두꽃이 되자 하네 이 산골은 날라와 더불어 새가 되자 하네 (새가) 아랫녁 웃녁에서 울어예는 파랑새가 되자 하네 이 들판은 날라와 더불어 불이 되자 하네 (불이) 타는 들녘 어둠을 사르는 들불이 되자 하네 (들불이) 되자 하네 되고자 하네 다시 한번 이 고을은 반란이 되자 하네 (반란이) 청송 녹죽 가슴에 꽂히는 죽창이 되자 하네 (죽창이) 청송 녹죽 가슴에 꽂히는 죽창이 되자 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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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노래를 찾는 사람들 4집 - 노래를 찾는 사람들4 (1994)
그대 아는가 너 자신의 모습을 눈에 비치는 모습은 진정 그대의 것인가
주위의 크나큰 파도에 휩쓸려 표류하고 있지는 않은가 부끄러운가 그대의 그을린 피부색이 마냥 쑥스럽게 그대에게 느껴지나 기름때 묻은 두손이 부끄러운가 화려한 저들의 인생이 부러운가 그대 모습 거부하지말라 너의 정의를 알라 너의 주체를 인식하라 충실하라 그대모습 거부하지 말라 너자신을 스스로 지켜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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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노래를 찾는 사람들 4집 - 노래를 찾는 사람들4 (1994)
모두들 그런줄만 알았지.
모두들 그런줄만 알았지. 아무도 의심하지 않았네. 우리 왕국의 그의 왕국이라는 걸. 싱그런 햇살에 이슬이 사라지면 우리는 제각기 일터에 나가 겨울양식을 위해 분주히 일을 했네 그의 왕국을 위해 짖밟히는 건 당연한 것이고 위대한 자는 태어날 대부터 위대하네. 우리가 억 만번을 다시 또 태어나도 그런 사실에는 변함이 없네.. 우리가 억 만번을 다시 또 태어나도 그런 사실에는 변함 없네.(2절 반복) 우리가 억 만번을 다시 또 태어나도 그런 사실에는 변함이 없네.. 우리가 억 만번을 다시 또 태어나도 그런 사실에는 변함 없네 세월이 흐를수록 왕국은 커졌지만 왠일인지 양식은 줄어만 가네. 일하는 자들도 점점 늘어갔지만 일하지 않는 자도 늘어갔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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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노래를 찾는 사람들 4집 - 노래를 찾는 사람들4 (1994)
우리는 살고있네 생기없는 세상속에서
우리는 살고있네 생기없는 모습속에서 오늘 그리고 내일속에서 우린 무언갈 잃어가며 살고 있네 자신도 모른체 쌓아두고 쌓아둔 서로의 벽들사이엔 넘어오지 못할선이 그어져있고 서로의 얼굴과 서로의 얼굴속엔 무표정과 일그러짐 또한 가득하지 스쳐가는 사람들의 얼굴한곳엔 그림자가 드리워져있고 펄럭이는 옷깃들은 한숨만을 가득내쉬네 너와 나만 있고 우리는 없지 마치 오래된 이야기인것 마냥 딱딱한머리로만 살아가기엔 우린 너무 따뜻한데 칼로베어도 피한방울 흘리지않을것 같은 니가 죽고 내가 죽어도 누구하나 눈물한방울 흘리지 않을 세상이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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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노래를 찾는 사람들 4집 - 노래를 찾는 사람들4 (1994)
먼 훗날 떠오르는 해를 보기 위하여
오늘 우리 헤어짐의 눈물 보이지 않으리 흐르는 세월에 역류한 젊음의 피땀이 지나간 계절의 노을로 빛날지라도 눈을 감고 격한 호흡을 고르며 떨군 고개를 들어 흐린 먹빛 하늘 저편 먼 곳에 아직 남아있을 희망의 조각 들추어 떠오는 구름 한켠이라도 노래하는 마음을 잊지 않으리라 푸르른 강물 너머 푸르른 산위로 그대 아쉬움 남은 눈길 깊은 한 숨이 비 되고 선 바람되어 더운 세상에 낼릴 때 까지 오늘 우리 기다림의 눈길로 대신하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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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노래를 찾는 사람들 4집 - 노래를 찾는 사람들4 (1994)
멀리 있어도 따로가 아니네
앞지나간 시간조차 조급해 아쉬운데 가슴에 남은 아픔은 오히려 말이 없던 그 눈길에 긁히어 쓰라린데 땀젖은 너의 얼굴 손저어 지우고 눈을 감고 뛰어봐도 들려오는 아우성 친구야 내가 내 몫을 다하는 날 힘들었던 기억들이 뜨거운 껴안음일지네 음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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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노래를 찾는 사람들 4집 - 노래를 찾는 사람들4 (1994)
어렸을 적에 난 무슨 꿈을 꾸었나
나 어떤 사랑 가슴에 품어왔나 아무도 내게 가르쳐주지 않았네 여기 딛고 선 나의 삶 어렸을 적에 난 분홍빛 꿈 꾸었네 나 지금 살며 꿈은 지워져 가고 모두다 내게 감당하라 말하네 참고 견디라 말하네 가끔은 걸음 멈추고 하늘을 보면 세월에 텅빈 가슴 나 이제 그대와 진정 함께일 때까지 나 홀로 걷고 싶어라 나 다시 태어나 세상을 보네 흔들림 없는 투명한 눈빛으로 자유는 내게 마냥 기다리지 않네 가네 무소의 뿔처럼 끝내 가슴에 살아 숨쉬는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나 이제 그대와 진정 함께일 때까지 나 홀로 걷고 싶어라 나 이제 그대와 진정 함께일 때까지 나 홀로 걷고 싶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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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노래를 찾는 사람들 4집 - 노래를 찾는 사람들4 (1994)
죽은 자 무엇으로 남았는가 남의 유채꽃
북의 진달래 흐드러져 이 땅에 흘린 피로 맺혀 있네 온누리 온 몸 흔드는 함성 눈부신 노동과 투쟁의 열매로 아아 백두에서 한라 한라에서 백두로 이 얼마나 참혹한 고통인가 남과 북의 원한 강물져 흐를 때 우리는 해방의 나라로 가야 하네 온누리 물불로 아름다운 세상 치욕인 산 울음인 산 떨쳐 일어나 아아 백두에서 한라 한라에서 백두로 우리 해방의 나라 기억하리라 산천초목 영원한 기쁨의 나라 온누리 부활로 피어오르니 투쟁이 사랑으로 만나는 세상 투쟁이 영원으로 만나는 세상 아아 통일의 땅에 우리 가리라 아아 통일의 땅에 우리 가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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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노래를 찾는 사람들 4집 - 노래를 찾는 사람들4 (1994)
빨간 꽃 노란 꽃 꽃밭 가득 피어도
하얀 나비 꽃나비 담장 위에 날아도 따스한 봄바람이 불고 또 불어도 미싱은 잘도 도네 돌아가네 흰 구름 솜구름 탐스러운 애기 구름 짧은 셔츠 짧은치마 뜨거운 여름 소금 땀 피지 땀 흐르고 또 흘러도 미싱은 잘도 도네 돌아가네 저 하늘엔 별들이 밤새 빛나고~~~~ 찬바람 소슬바람 산너머 부는 바람 간밤에 편지 한 장 적어 실어 보내고 낙엽은 떨어지고 쌓이고 또 쌓여도 미싱은 잘도 도네 돌아가네 흰눈이 온 세상에 소복소복 쌓이면 하얀 공장 하얀 불빛 새하얀 얼굴들 우리네 청춘이 저물고 저물도록 미싱은 잘도 도네 돌아가네 공장엔 작업등이 밤새 비추고~~~ 빨간 꽃 노란 꽃 꽃밭 가득 피어도 하얀 나비 꽃나비 담장 위에 날아도 따스한 봄바람이 불고 또 불어도 미싱은 잘도 도네 돌아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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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노래를 찾는 사람들 4집 - 노래를 찾는 사람들4 (1994)
어떤 걸음으로 왔던가 이제껏 지나온 길은
내 사랑으로 가득한 길이었나 어떤 걸음으로 갈 것인가 지친 걸음 빈 손으로 힘겨웁게 내달려 갈 것인가 우리 큰 걸음으로 성큼 달려 새 세상의 뜨거운 열망이 빛나는 곳 우리 떳떳이 사는 길로 달려 생명이 넘치는 사람아 삶의 향기 품어날리며 나레이션:그래, 우린 오랜 나날 동안 비바람 속에서도 쓰러지지 않는 나무였어 여름날 그 혈기는 노을빛에 떠밀려 풀잎처럼 누웠고 우린 지금 다시 잘려진 나무의 그루터기 같아 그러나 여기 뿌린 이 씨앗이 영글면 땅 속 아주 깊은 곳에서 바람 불어도 흔들리지 않는 뿌리를 내리겠지 그래, 이 길은 혼자서만 갈 수는 없는 거야> 우리 큰 걸음으로 성큼 달려 새 세상의 뜨거운 열망이 빛나는 곳 우리 떳떳이 사는 길로 달려 생명이 넘치는 사람아 삶의 향기 품어날리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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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6 | ||||
from 노래를 찾는 사람들 4집 - 노래를 찾는 사람들4 (1994)
눈이 부시네 저기 난만히 묏등마다
그날 쓰러져간 젊은 같은 꽃사태가 맺혔던 한이 터지듯 여울여울 붉었네 그렇듯 너희는 지고 욕처럼 남은 목숨 지친 가슴위엔 하늘이 무거운데 연연히 꿈도 설워라 물이 드는 이 산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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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노래를 찾는 사람들 - 10년을 보내고 (1995)
한밤의 꿈~은 아니리 오랜 고통 다한후에
내 형제 빛~나는 두 눈에 뜨거운 눈물들 한줄기 강~물로 흘~러 고된 땀방울 함께 흘러 드넓은 평~화의 바다에 정의의 물결 넘~치는 꿈 <간주>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 내 형제 그리운 얼굴들 그 아픈 추억도 아~~ 짧았던 내~ 젊~음~도 헛된꿈이 아니였으리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 <2절> 아~~ 피맺힌 그~ 기~다~림~도 헛된꿈이 아니였으리 그날이 오면 그날이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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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5 | ||||
from 노래를 찾는 사람들 - 10년을 보내고 (1995)
새벽하늘 푸른 별빛보다도 맑은
떠오르는 아침 햇살보다도 밝은 저녁 하늘 지는 노을보다도 고운 스며드는 별빛보다도 어여쁜 그대 마음이여 그대 마음이여 여기저기 피어나는 푸른 봄날은 여기저기 휘어 감는 뜨거운 여름은 여기저기 쌓여 있는 쓸쓸한 가을은 여기저기 흩날리는 하얀 겨울은 이 모든 것을 나는 노래 부르리라 그대 위하여 그대 꿈속에 담으리 그대 위하여, 그대 위하여 그대 위하여 그대 위하여 그대 위하여 여기저기 피어나는 푸른 봄날은 여기저기 휘어 감는 뜨거운 여름은 여기저기 쌓여 있는 쓸쓸한 가을은 여기저기 흩날리는 하얀 겨울은 이 모든 것을 나는 노래 부르리라 그대 위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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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노래를 찾는 사람들 - 10년을 보내고 (1995)
내일이면 집으로 간다
오늘만 넘기면 집으로 간다 보고싶은 우리 어머니 몸 성히 안녕 하신 지 짧기만 한 밤 시간이 오늘 따라 왜 이리 길까 가고 싶은 그리운 고향 내일은 갈 수 있겠네 눈앞에 펼쳐지는 들판 따라 쭉 뻗은 미루나무 길 오늘만 넘기면 간다네 내일이면 간다네 뒤뜰에 대추나무 작은 소나무 지금도 변함없겠지 오늘만 넘기면 간다네 내일이면 간다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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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2 | ||||
from 노래를 찾는 사람들 - 10년을 보내고 (1995)
1.
눈 내려 어두워서 길을 잃었네 갈 길은 멀고 길을 잃었네 찾아오는 사람 없이 노랠 부르니 눈 맞으며 돌아가는 저 사람들 뿐 사랑할 수 없는것 사랑하기 위하여 용서받지 못할것 용서하기 위하여 눈사람을 기다리며 노랠 부르네 세상 모든 기다림의 노랠 부르네 2. 노래가 길이 되어 앞질러가고 돌아올길 없는길 앞질러가고 함박눈은 내리는데 갈길은 먼데 이 겨울 밤거리의 눈사람 되었네 아름다움이 이 세상을 건질 때까지 절망에서 즐거움이 찾아올 때까지 무관심을 사랑하는 노랠 부르네 눈사람을 기다리는 노랠 부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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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노래를 찾는 사람들 - 10년을 보내고 (1995)
슬픈 눈망울로 돌아온
쓸쓸한 저녁 햇살 우울한 겨울 바다 차디찬 물거품은 사랑이었네 당신은 너무 가까히 내 속에 있어 보이질 않고 우리가 만난 시간은 늘 바다였네 성난 고통에 찢긴 바람 상처 입은 채 내 깊은 속 아픔에 숨어 당신은 너무나 멀리서 고독한 몸짓으로 하얀 거품에 어둠 실어 보내고 울고 있었네 나는 달려 가며 소리 질렀네 바다여 바다여 사랑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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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 ||||
from 노래를 찾는 사람들 - 10년을 보내고 (1995)
1.
저 하늘에 구름따라 흐르는 강물을 따라 정처없이 걷고만 싶구나 바람을 벗삼아가며 눈앞에 떠오는 옛추억 아~ 그리워라 소나기 퍼붓는 이 거리를 나홀로 외로이 걸으며 그리운 부모형제 다정한 옛친구 그러나 갈수 없는 신세 홀로 가슴 태우다 흙속으로 묻혀갈 나의 인생아 묻혀갈 나의 인생아 묻혀갈 나의 인생아 묻혀갈 나의 인생아 묻혀갈 나의 인생아 2. 밝고 맑고 파란 무언가를 찾아 떠돌이 품팔이 마냥 친구하나 찾아와 주지 않는 곳에 별을 보며 울먹이네 이거리 처거리 헤메이다 잠자리는 어느 골목인가 지팡이 집고 절룩거려도 어디엔들 이끌리리까 그리운 부모형제 다정한 옛친구 그러나 살수 없는 신세 홀로 가슴 태우다 흙속으로 묻혀갈 나의 인생아 묻혀갈 나의 인생아 묻혀갈 나의 인생아 묻혀갈 나의 인생아 묻혀갈 나의 인생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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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노래를 찾는 사람들 - 10년을 보내고 (1995)
아하 사람이 너무도 많다
나도 그 중에 한사람이다 꿈도 좋구나 잘도 사 누나 나도 그 중에 한 사람이다. 누가 나에게 손짓을 하면 머루 다래를 따다 드릴래 눈물보다는 웃음이 좋다 나의 설움이 솟구쳐 온다 이 세상에 넘치는 꿈들 중에서 내 작은 꿈 이뤄 보려고 저 세상에 빛나는 별빛을 찾아 언덕을 넘어 집으로 간다 길을 가다가 하늘을 보니 붉은 태양이 나를 비춘다 달 따러가던 내 마음이여 어서 돌아와 집으로 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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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노래를 찾는 사람들 - 10년을 보내고 (1995)
우린 너무 오래 잊고 살았어 서로를 떠나
아무렇지 않은 듯 아픈 기억속에 나를 가둬둔 채 살아온 건 아닌가 *가장 순수했던 정열이 여기에 있었네 때론 지금의 모습이 부끄럽기도 하지 하지만 더 깊게 흐르는 하나의 믿음을 부정하진 못하잖아 힘든 일은 함께 겪어왔고 앞으로의 어려움도 함께 할 넉넉함이 있어 세상 살아가는 고통과 유혹 더 큰 사랑으로 담아내리* <간주> *부분 반복 더 큰 사랑으로 담아내리(故 김광석씨 솔로 부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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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 | ||||
from 노래를 찾는 사람들 - 10년을 보내고 (1995)
새벽 이슬 내리는 어둠 속 슬픔에
그 여름 언덕을 넘어 갈때 아름다운 소녀가 울분과 비탄에 남몰래 우는 걸 보았다네 난 그 소녀 가까이 다가가 왜 이리 슬프게 우는지 물었다네 그 소녀는 눈물을 감추며 말했네 사랑했던 부모 형제들 군화발에 밟히고 대검에 쓰러져 수많은 사람이 죽어 갔고 찬란했던 5월에 하늘을 보면서 새 날의 아침을 기다렸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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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햇빛세상 1집 - 햇빛세상 1 (1998)
슬픔의 표정 거두세
우린 슬픔 잊었네 이제 우리 떠나와 기쁨의 잔치 벌이세 저 강을 건너 우리가 지켜온 마음의 십자가 들고서 하늘이 가까와 죽음이 닥쳐도 하늘의 노래 부르세 저 강을 건너 우리가 지켜온 마음의 십자가 들고서 하늘이 가까와 죽음이 닥쳐도 하늘의 노래 부르세 이 어둔 세상 한 가닥 빛으로 눈 먼 가슴에 끝없는 밝음을 빛을 주소서 빛을 주소서 새로운 자유 내 몸에 자유를 지친 어깨로 받쳐 들 힘 없어도 자유 주소서 자유 주소서 새롭게 피는 저 꽃들과 새롭게 피어난 저 꽃들과 아침이 오면 푸른 저 들판에 새 태양 비춘다면 혼자 있어도 외롭지 않겠네 난 행복하겠네 아침이 오면 푸른 저 들판에 새 태양 비춘다면 혼자 있어도 외롭지 않겠네 난 행복하겠네 난 행복하겠네 난 행복하겠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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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햇빛세상 1집 - 햇빛세상 1 (199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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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햇빛세상 1집 - 햇빛세상 1 (199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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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햇빛세상 1집 - 햇빛세상 1 (1998)
생각없이 길을 걷다보면 내가 가는지 네가 오는지 움직이는 건 세상일뿐 강물처럼 아래로만 흐르는 시간일뿐 너와 난 없는지도 몰라 우린 그저 흩날리는 낙엽인지도 우린 그저 밀려갔다 밀려오는 물위의 부초처럼 떠도는지도 몰라 오고 가는 사람들 모두들 제갈길로 가지만 밀려가는 물결속에 행복할 수 있을까 난 홀로 걷고 있어 이 많은 사람들속에 난 홀로 걷고 있어 난 홀로 걷고 있어 생각없이 길을 걷다보면 많은 사람들 많은 얼굴들 저마다의 표정들로 내 마음속 외로운 바람으로 스쳐가네 생각없이 길을 걷다보면 내가 가는지 네가 오는지 움직이는 건 세상일뿐 강물처럼 아래로만 흐르는 시간일뿐 너와 난 없는지도 몰라 우린 그저 흩날리는 구름인지도 우린 그저 뜻모를 꿈을꾸는 어린아이 미소처럼 살아져갈 지도 몰라 오고 가는 사람들 모두들 제갈길로 가지만 밀려가는 물결속에 행복할 수 있을까 난 홀로 걷고 있어 이 많은 사람들속에 난 홀로 걷고 있어 난 홀로 걷고 있어 오고 가는 사람들 모두들 제갈길로 가지만 밀려가는 물결속에 행복할 수 있을까 난 홀로 걷고 있어 이 많은 사람들속에 난 홀로 걷고 있어 난 홀로 걷고 있어 난 홀로 걷고 있어 난 홀로 걷고 있어 난 홀로 걷고 있어 난 홀로 걷고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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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햇빛세상 1집 - 햇빛세상 1 (1998)
사노라면 (사노라면) 언젠가는(언젠가는)
좋~은 날도 오겠지 흐린 날도(흐린 날도) 날이 새면(날이 새면) 해가 뜨지 않더냐 새파랗게 젊다는게 한밑천인데 째째하게 굴지말고 가슴을 쫙 펴라 내일은 해가 뜬다 내일은 해가 뜬다 비가 새는 판자집에 새우 잠을 잔데도 고운님 함께 라면 즐거웁지 않더냐 오손도손 속삭이는 밤이 있는 한 한 숨일랑 쉬지 말고 가슴을 쫙 펴라 내일은 해가 뜬다 내일은 해가 뜬다 내일은 해가 뜬다 내일은 해가 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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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햇빛세상 1집 - 햇빛세상 1 (1998)
쥐뿔도 없는 내가 초저녁 거리에서 친구를 만났지 무작정 술을 마셨네 한잔 두잔 1차 2차 시간은 자정 넘어 취해 버렸네 헤이 헤이 오늘도 이거리엔 나같은 사람들 무작정 헤매고 있어 한잔 두잔 휘청휘청 모두가 떠나갔어 어디로 가야 하나 헤이 헤이 이리 비틀 저리 비틀 시간만 한없고 어둠만 더깊어 나는 취해 버렸네 쥐뿔도 없는 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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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햇빛세상 1집 - 햇빛세상 1 (199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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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햇빛세상 1집 - 햇빛세상 1 (1998)
월요일 아침 한주가 시작이되고 바빠진 걸음 심각한 표정들속에 모두들 재촉하네 졸리운 두눈 힘없이 늘어진 어깨 눈 돌려 보면 무표정한 얼굴 마네킹 같은 사람들 창 밖에 보이는 희푸른 하늘 아무런 관심도 없이 올려다볼 시간도 없이 하루 하루 또 그렇게 야이야이야이야 내아이가 태어나고 자라나고 학교에 가고 또 어른이 되면 너와나 여기 있는 모두들 얼마나 변해 갈까 창 밖에 보이는 희푸른 하 아무런 관심도 없이 올려다볼 시간도 없이 하루 하루 또 그렇게 야이야이야이야 내아이가 태어나고 자나고 학교에 가고 또 어른이 되면 너와나 여기 있는 모두들 얼마나 변해 갈까 내아이가 태어나고 자라나고 학교에 가고 또 어른이 되면 너와나 여기 있는 모두들 얼마나 변해 갈까 얼마나 변해 갈까 얼마나 변해 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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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햇빛세상 1집 - 햇빛세상 1 (199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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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4 | ||||
from 햇빛세상 1집 - 햇빛세상 1 (1998)
어두운 밤하늘에 외로이 걸려 있는 초생달 하나 그 곁으로 소나무 한그루 달빛에 감싸네 어디선가 들려 오는 산새 소리에 꿍한 가슴 절로 저미어 오고 오래전 내 곁을 떠나간 그 추억만이 쓸쓸하게 찾아 오네 밤의 길목에서 별빛에 흐느끼는 잠 못 이루는 나의 창가에도 찾아와 할 일없이 서성이는 내 마음을 붙들고 홀로 서기는 서투른 나무 위에 하얀 너의 모습이 나의 눈가에 이슬비 여운으로 남아 있었네 어디선가 들려 오는 산새 소리에 꿍한 가슴 절로 저미어 오고 오래전 내 곁을 떠나간 그 추억만이 쓸쓸하게 찾아 오네 밤의 길목에서 별빛에 흐느끼는 잠 못 이루는 나의 창가에도 찾아와 할 일없이 서성이는 내 마음을 붙들고 홀로 서기는 서투른 나무 위에 하얀 너의 모습이 나의 눈가에 이슬비 여운으로 남아 있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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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햇빛세상 1집 - 햇빛세상 1 (1998)
바람처럼 자유롭게
새들처럼 가볍게 모든것을 버리고 살고싶어라 바다처럼 고요히 계절처럼 쉼없이 돌아가는 이세상 어디로 가나 저 자유로운 세상을 위하여 저 꿈있는 그곳을 향하여 우리가 가는길 험난해도 포기하지 않는다면 그날은 오리라 바다처럼 고요히 계절처럼 쉼없이 돌아가는 이세상 어디로 가나 저 자유로운 세상을 위하여 저 꿈있는 그곳을 향하여 우리가 가는길 험난해도 포기하지 않는다면 그날은 오리라 우리가 가는길 험난해도 포기하지 않는다면 그날은 오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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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문화강국 옴니버스 4집 - 문화강국 옴니버스 [omnibus] (2000)
가을 우체국 앞에서 그대를 기다리다 노오란 은행잎들이 바람에 날려가고
지나는 사람들 같이 저 멀리 가는걸 보네 * 세상에 아름다운 것들이 얼마나 오래 남을까 한여름 소나기 쏟아져도 굳세게 버틴 꽃들과 지난 겨울 눈보라에도 우뚝 서있는 나무들같이 하늘아래 모든것이 저홀로 살 수 있을까 가을우체국 앞에서 그대를 기다리다 우연한 생각에 빠져 날저물도록 몰랐네.저물도록 몰랐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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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 | ||||
from 껍데기는 가라 [omnibus] (20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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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 | ||||
from 껍데기는 가라 [omnibus] (20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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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3 | ||||
from 껍데기는 가라 [omnibus] (20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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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8 | ||||
from 햇빛세상 2집 - 상생(相生) (2000)
가을 우체국 앞에서 그대를 기다리다
노오란 은행잎들이 바람에 날려가고 지나는 사람들같이 저멀리 가는 걸 보네 세상의 아름다운 것들이 얼마나 오래 남을까 한여름 소나기 쏟아져도 굳세게 버틴 꽃들과 지난 겨울 눈보라에도 우뚝 서있는 나무들같이 하늘아래 모든 것이 저홀로 살수 있을까 가을 우체국 앞에서 그대를 기다리다 우연한 생각에 빠져 날저물도록 몰랐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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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9 | ||||
from 햇빛세상 2집 - 상생(相生) (2000)
내가 너의 손을 잡았을 때
그건 너무 늦었을 때 돌아서는 너의 뒷모습에 지나간 시절의 그리움뿐 스쳐가는 바람처럼 흔적도 없이 멀어져갔네 아무런 기억도 없이 살아갈순 없을까 너무 멀어져갔네 이미 지나버린 세월 이제 다시 볼 수 없는 지나간 내 사랑이 오늘다시 생각나 나를 흔들고 가네 이제 다시 볼 수 없는 지나버린 내 사랑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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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햇빛세상 2집 - 상생(相生) (2000)
하루하루 살아가는 날들 속에 건너야할 수많은
고비가 있어 사는 동안 힘든 날도 많겠지만 이겨내면 견뎌내면 좋으날이 다가올꺼야 시련의 늪을 건너 고통의 절벽을 넘어 저높은 태양의 꿈을 찾아 끝없는 도전 끝없는 시작 자신과 싸워 이겨야만해 이제는 슬퍼할 시간도 없어 언젠가 이겨낼 그날은 위해 쉼없이 오늘을 준비해야해 이순간이 중요해 순간을 놓치지마 기회를 잡아야해 후회하지 않게 끝없는 시작 끝없는 도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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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햇빛세상 2집 - 상생(相生) (2000)
1. 거리위에 많은 사람들 무슨 생각들 하고
사는지 숨가쁘게 돌아가는 이세상말도 많고 탈도 많은 이세상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이세상 2. 거짓말은 성공의 지름길 진실보단 거짓이 힘이되고 순진하면 덜떨어졌단 소릴듣지 손해보면 바보되는 이세상 이렇게 못살아 도대체 사는게 왜 이래 3. 돈때문에 울고 웃는 사람들 돈못써서 안달이 난 인간들 잘났다고 떠들어 대길래 시켜보면 말뿐인 사람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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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햇빛세상 2집 - 상생(相生) (2000)
우린너무 빨리 걷고 있는 것은 아닐까
저길 어디쯤에서 너를 다시 볼 수 있을까 그렇게 너무 빨리 걸어가지마 지금 스치면 다시 볼 수없을지도 몰라 난 너와 걷고 싶을뿐 앞서고 싶지는 않아 나를봐 네곁에 걷고 있는 나를 내곁을 스쳐간 시간들처럼 널 그냥 이대로 보낼수는 없어 철길위를 달리는 사나운 기차처럼 앞만보며 달려 가지는 마 네곁을 스쳐간 사람들의 숨결을 애써 외면 하지는 마 우린 어차피 다시 만날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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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 | ||||
from 햇빛세상 2집 - 상생(相生) (2000)
당신의 작업복 상의에 피인 소금꽃
두어깨를 뒤덮은 피땀이 피워낸 소금꽃 투쟁의 꽃 마침내 해방의 그날을 열어 젖뜨릴 투쟁으로 피어난 이소금꽃앞에 우- 이 소금꽃 앞에 어찌하여 저는 눈물이 마냥 눈물이 이렇게 쉴새없이 가슴을 적시는지 모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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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햇빛세상 2집 - 상생(相生) (2000)
아직도 난 그자리에 이젠 혼자가 되어
끝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무얼 찾고 있는지 이젠 어디로 가나 지쳐버린 내 마음 거리엔 가로등 불빛만이 나의 곁을 스치네 긴 시간이 흐르고 모두 떠나 버려도 내게 남아있는건 무표정한 시간뿐 그게 다는 아닐꺼야 내가 꿈꿔왔던 세상은 내 마음속에 있어 이제 눈물 흘리지마 네게 힘이 되어줄 아름다운 꿈이 있어 나의 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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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3 | ||||
from 햇빛세상 2집 - 상생(相生) (2000)
밤기차 차창가에 하얗게 이는 파도
지쳐잠든 밤기차에 정적 파도처럼 사라지는 세월을 쫓아가는 어둠처럼 불확실한 미래를 바삐쫓는 너와 난 열차에 꿈을 싣고 달려 가는 우린 모두 여행도중 적막한 밤하늘과 검은빛 수평선 희미하게 전해오는 새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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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햇빛세상 2집 - 상생(相生) (2000)
언제나 자신이 없어 항상 난 두려워 하지
모든 잘못들이 나 때문일테니 모두 외면 할테니 도망치고 싶어져요 난 자유롭고 싶어라 그대들로부터 자신속에서 자유롭고 싶어라 이루고 싶지만 아무것도 할수 없을 것 같아 (사랑하고 싶지만 네게 다가설수 없을 것 같아) 날고 싶던 새한마리 내마음속에 묻어버렸네 괜찮아 괜찮아 아직도 가슴엔 사랑도 꿈도 가득하다고 거울속 내 모습 달래도 보지만 다시 또 고개 떨궈지네 자유롭고 싶어라 그대들로부터 자유롭고 싶어라 나 자신속에서 자유롭고 싶어라 이 세상속에서 자유롭고 싶어라 날외면 하지 말아요 눈물을 흘리지 않게 당신을 정말 사랑하고 싶어요 외면하지 말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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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햇빛세상 2집 - 상생(相生) (2000)
헤이 Mr.김 그렇게 너무 인상쓰지마
헤이 Mr.박 그대 맑은 웃음 본지 참 오랜만이야 너무 힘들어 하지마 산다는게 그런거지 별볼일 있나 만원버스 지하철에 별볼일 없는일 (퇴근시간 다가오면 술생각도 나고) 힘든일에 부딪히면 담배한모금 (예쁜여자 지나가면 뒤돌아도 보고) 허허로운 그림자에 쓴웃음 짓고 (부딪기며 살아가고 사랑도 하고) 아침 햇살은 밝기도 하지만 일상에 지쳐 멀어져 가고 쳇바퀴돌 듯 하루가 가면 습관적으로 또다른 하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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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 | ||||
from 햇빛세상 3집 - 나무 (20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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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1 | ||||
from 햇빛세상 3집 - 나무 (20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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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 | ||||
from 햇빛세상 3집 - 나무 (20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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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 | ||||
from 햇빛세상 3집 - 나무 (20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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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4 | ||||
from 햇빛세상 3집 - 나무 (20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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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 | ||||
from 햇빛세상 3집 - 나무 (20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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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 | ||||
from 햇빛세상 3집 - 나무 (20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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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8 | ||||
from 햇빛세상 3집 - 나무 (2003)
하루하루 살아가는 날들속에 건너야할
수많은 우리가 있어 사는동안 힘든날도 많겠지만 이겨내며 견뎌내며 좋은 날이 다가올꺼야 시련의 늪을 건너 고통의 절벽을 넘어 저 높은 태양에 꿈을 찾아 아~아~ 끝없는 도전 끝없는 시작 자신과 싸워 이겨야만해 이제는 슬퍼할 시간도 없어 언젠가 이뤄낼 그날을 위해 쉼없이 오늘을 준비해야해 끝없는 도전 끝없는 시작 자신과 싸워 이겨야만해 이제는 슬퍼할 시간도 없어 언젠가 이뤄낼 그날을 위해 쉼없이 오늘을 준비해야해 이 순간이 중요해 순간을 놓치지마 기회를 잡아야해 후회하지 않게 끝없는 시작 끝없는 도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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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 | ||||
from 햇빛세상 3집 - 나무 (2003)
가을 우체국 앞에서 그대를 기다리다
노오란 은행잎들이 바람에 날려가고 지나는 사람들 같이 저 멀리 가는걸 보네 세상에 아름다운 것들이 얼마나 오래 남을까 한여름 소나기 쏟아져도 굳세게 버틴 꽃들과 지난 겨울 눈보라에도 우뚝 서있는 나무들 같이 하늘 아래 모든것이 저 홀로 설 수 있을까 가을 우체국 앞에서 그대를 기다리다 우연한 생각에 빠져 날 저물도록 몰랐네 날 저물도록 몰랐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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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3 | ||||
from 햇빛세상 3집 - 나무 (20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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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 | ||||
from 문진오 1집 - 길위의 하루 (2005)
우리 사랑 무지개 빛 꿈으로 엮어
하늘가에 뿌렸더니 어느 샌가 눈물 썩인 안개비 되어 내 가슴을 적시네 내 정성 모두 바쳐서 사랑한 게 무슨 죄인가 떠나가지마 떠나가지마 가지마 나의 눈을 보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내 잘못이 없잖아 소리 없이 젖어든 가슴의 눈물 안개비로 닦아줘 꿈결처럼 포근했던 우리 사랑을 하늘처럼 밀었더니 내 가슴을 적셔주는 눈물 비오네 안개비가 내리네 내 정성 모두 바쳐서 사랑한 게 무슨 죄인가 떠나가지마 떠나가지마 가지마 나의 눈을 보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내 잘못이 없잖아 소리 없이 젖어든 가슴의 눈물 안개비로 닦아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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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2 | ||||
from 문진오 1집 - 길위의 하루 (20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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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문진오 1집 - 길위의 하루 (20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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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8 | ||||
from 문진오 1집 - 길위의 하루 (2005)
세상 모든걸 보여주고
느끼게 해주고 싶어 내 아이야 눈을 뜨고 귀를 열어 세상을 둘러봐 내 아이야 따뜻한 봄날엔 씨뿌리는 농부가 되고 꽃피는 여름엔 춤추는 한마리 나비가 되고 풍성한 가을엔 노란들판 그리는 화가가 되고 눈내린 겨울엔 주님 노래하는 시인되렴 내 아이야 세상 모든이가 자신에 탑을 쌓을때 넌 세상을 공평이 비추는 햇살이 되고 세상 모든 이가 뿌리를 내릴땐 넌 자유롭게 여행하는 바람이 되렴 음음음 내 아이야 세상 모든걸 보여주고 느끼게 해주고 싶어 내 아이야 눈을 뜨고 귀를 열러 세상을 둘러봐 내 아이야 따뜻한 봄날엔 씨뿌리는 농부가 되고 꽃피는 여름엔 춤추는 한마리 나비가 되고 풍성한 가을엔 노란들판 그리는 화가가 되고 눈내린 겨울엔 주님 노래하는 시인되렴 내 아이야 세상 모든이가 자신에 탑을 쌓을때 넌 세상을 공평이 비추는 햇살이 되고 세상 모든 이가 뿌리를 내릴땐 넌 자유롭게 여행하는 바람이 되렴 음음음 세상 모든걸 보여주고 느끼게 해주고 싶어 내 아이야 눈을 뜨고 귀를 열러 세상을 둘러봐 내 아이야 세상 모든이가 자신에 탑을 쌓을때 넌 세상을 공평이 비추는 햇살이 되고 세상 모든 이가 뿌리를 내릴땐 넌 자유롭게 여행하는 바람이 되렴 음음음 내 아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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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문진오 1집 - 길위의 하루 (20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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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문진오 1집 - 길위의 하루 (2005)
서른이 가고 마흔이 다가오네
뜨거웠던 스무살 땀 흘린 서른이 가고 거대한 도시 한켠 새장 같은 집을 짓고 돈 버는 일 아이들 외엔 관심조차 없어진 마흔이 다 된 나의 친구야 일년에 한번 얼굴 보기도 힘들어지고 뭐가 그리 바쁜지 전화 한통 힘들어지고 하루가 멀다하고 골목길을 쏘다니며 단골 술집 외상 술에 밤새워 얘기하던 푸르렀던 나의 오랜 친구야 오랜 친구야 나이가 든다는 건 넓어지는 일인 줄 알았지 모든 일에 현명해지고 실수하지 않을 줄 알았지 하지만 매일 똑같은 길을 가다 비슷한 사람들과 싸우고 악수하고 좁은 길을 걸어가고 있더군 뒤돌아 보진마 아직은 추억이 아니야 퇴색한 꿈이 빛나지 않을지라도 친구여 잊지는 마 그대 눈빛 바라보는 곳 그대 발길 걸어가는 곳 언제나 내가 그대 곁에 걸어가고 있음에 오랜 친구야 오랜 친구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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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문진오 1집 - 길위의 하루 (2005)
비가 내리네 소리 없이
비 속에 내 마음도 젖어드네 이 비 속을 걸으며 너를 생각하네 잊었던 기억이 꿈을 꾸고 너의 모습 스쳐가네 차가운 바람 미소를 짓고 나를 흔들고 가네 비가 내리네 소리 없이 비 속에 내 마음도 젖어드네 너를 따라 걷다가 또 나를 바라보네 잊었던 기억 속 내 모습이 오래 된 영화처럼 스쳐가네 지금은 사라진 많은 꿈들이 나를 흔들고 가네 차가운 바람 미소를 짓고 나를 흔들고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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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문진오 1집 - 길위의 하루 (20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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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문진오 1집 - 길위의 하루 (2005)
그대 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 간다는 것은 외로움 견디는 일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눈이 내리면 눈길 걸어 가고 비가 오면 빗속을 걸어라 갈대 숲속에 가슴 검은 도요새도 너를 보고 있다 그대 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가끔씩 하느님도 눈물을 흘리신다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산그림자도 외로움에 겨워 한번씩은 마을로 향하며 새들이 나뭇가지에 앉아서 우는 것도 그대가 물가에 앉아 있는 것도 그대 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 간다는 것은 외로움 견디는 일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그대 울지 마라 그대 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 간다는 것은 외로움 견디는 일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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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2 | ||||
from 문진오 1집 - 길위의 하루 (2005)
네가 없다면 또 내가 없다면
세상의 시작과 끝은 없을테죠 네가 없다면 또 내가 없다면 세상의 모든 아침은 밝음을 잃겠죠 내가 아침에 눈을 떠 세상의 문을 열 때 그대가 곁에 있어 내겐 힘이 되죠 내작은 눈으로 세상을 다 볼 순 없지만 당신의 깊은 눈 속에 삶의 용기를 얻죠 오늘 하루 또 다가옴이 내게 힘이 되는 건 그대와의 또 하루가 시작되기 때문이죠 내가 아침에 눈을 떠 세상의 문을 열 때 그대가 곁에 있어 내겐 힘이 되죠 내작은 눈으로 세상을 다 볼 순 없지만 당신의 깊은 눈 속에 삶의 용기를 얻죠 오늘 하루 또 다가옴이 내게 힘이 되는 건 그대와의 또 하루가 시작되기 때문이죠 오늘 하루 또 다가옴이 내게 힘이 되는 건 그대와의 또 하루가 시작되기 때문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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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문진오 1집 - 길위의 하루 (20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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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 ||||
from 문진오 2집 - 오래꾸는 꿈 (2007)
문진오 글/곡
Piano : 권오준 하늘이 내게로 와서 또 다른 가을이 오고 거리의 나뭇잎들은 하나 둘 바람에 날리어 가고 길을 걷는 내 마음 따라 어느새 푸른 꿈들은 한 조각 구름이 되네 가을은 이렇게 소리 없이 다가와 내 마음 속 꿈들을 하늘 높이 날리네 바람이 불어 가을이 오고 내 마음 속 푸르름도 하늘 높이 날리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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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9 | ||||
from 문진오 2집 - 오래꾸는 꿈 (2007)
글/곡 : 문진오, 편곡 : 하태
A. Guitar : 신희준 A. Bass : 이우영 Programming : 하태 Chorus : 문진오, 하태,신희준 1. 아침에 일어나 거울을 보면 낯선 얼굴이 졸리운 두 눈 헝클어진 머리 비웃고 있네 *헤이 헤 헤이 예 헤 헤이 헤 헤이 헤이 헤이 예 헤 헤이 헤 헤이 헤이 예 헤 헤이 비웃고 있네 2. 거리엔 수많은 쇼윈도 나를 만나고 쇼윈도 속엔 또 많은 사람들 서로 맴돌고 *헤이 헤 헤이 예 헤 헤이 헤 헤이 헤이 헤이 예 헤 헤이 헤 헤이 헤이 예 헤 헤이 모른 체 하네 내가 거울인지 거울이 나인지 거울은 알까 내가 너인지 네가 나인지 나는 알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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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문진오 2집 - 오래꾸는 꿈 (2007)
글/곡 : 문진오, 편곡 : 신희준
A/E. Guitar : 신희준 Fretless Bass : 이우영 Djembe : 조재범 1. 그 곳에선 왼쪽 팔이 있는 사람은 살아 남지 못하지 그들의 하나뿐인 오른쪽 팔은 못하는 일이 없지 자본의 자유가 모든 자유라 하고 가진 만큼 평등하고 애써 일한 사람들의 땀방울은 자유롭게 해고시켜 보답을 하지 거대한 붓으로 붉은 그림을 그리고 하늘을 나는 새도 왼쪽 날개를 부러뜨리지 모든 칼 든 자는 칭송 되고 모든 음악은 금지되네 어디에도 시원한 비는 내리지 않네 2. 평화의 탈을 쓴 전쟁은 끝이 없고 젊은이들은 팔려 가고 아이들에겐 뭐라 말을 하나 힘 센 편에 서서 모른 체 살라 하나 거대한 붓으로 붉은 그림을 그리고 하늘을 나는 새도 왼쪽 날개를 부러뜨리지 힘 센 친구 곁에 있으니 두려울 것이 없지 어디에도 시원한 비는 내리지 않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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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문진오 2집 - 오래꾸는 꿈 (2007)
글/곡 : 류형수, 편곡 : 신희준
A/E. Guitar : 신희준 Contra Bass : 이병헌 Piano : 권오준 Drums programming : 신희준 기억이 떠오를까 이 시간 먼 훗날에도 기억하는 것 잊어버리는 것 무엇이 소중할까 문 밖엔 낯선 거울이 그 속엔 낯선 내가 할 수 있다면 볼 수 있다면 부를 수 있다면 그댄 노래 할 수 있을까 기억 속에 가리워진 노래 그댄 그릴 수 있을까 노랗게 바래가는 그림 문 밖엔 낯선 거울이 그 속엔 낯선 내가 할 수 있다면 볼 수 있다면 부를 수 있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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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문진오 2집 - 오래꾸는 꿈 (2007)
한동헌 글/곡, 편곡 : 문진오, 하태
A/E. Guitar : 문진오, 신희준 E. Bass : 이우영 Drums programming : 하태 Percussions : 조재범 Chorus : 김영, 정미란 1. 아무 것도 가진 것 없는 이에게 시와 노래는 애달픈 양식 아무도 뵈지 않는 이 어둠 속에서 조그만 읊조림은 커다란 빛 나의 노래는 나의 힘 나의 노래는 나의 삶 2. 조그맣고 메마른 씨앗 속에서 내일의 결실을 바라보듯이 아이의 조그만 이 노래 속에서 마음의 열매가 맺혔으면 나의 노래는 나의 힘 나의 노래는 나의 삶 3. 거미줄처럼 얽힌 세상 속에서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가지처럼 뒤틀리고 넘어져도 이 세상 속에는 마지막 한 방울에 물이 있는 한 나는 마시고 노래하리 나는 마시고 노래하리 4. 수많은 진리와 양심의 금문자 현란한 그 빛에 눈 멀지 않으리 이웃과 벗들의 웃음 속에서 은은한 가락이 울려 나오면 나는 부르리 나의 노래를 나는 부르리 가난한 마음을 그러나 그대 모두 귀 기울일 때 노래는 멀리멀리 날아가리 그러나 그대 모두 귀 기울일 때 노래는 멀리멀리 날아가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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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문진오 2집 - 오래꾸는 꿈 (2007)
글/곡 문진오, 편곡 : 신희준
A. Guitar : 신희준 Contra Bass : 이병헌 Congas : 조재범 Recorder : 손병휘 1. 바람 잘날 없는 바람단지 오르면 보였지 음 그리운 고향 지금은 멋진 포장도로가 자랑스레 뽐내지만 내 기억 속 언제나 비에 쓸려 움푹 패인 울퉁불퉁 고갯길 넘으면 보였지 그리운 내 고향 2. 산 속 작은 연못엔 한가로운 물고기 놀았지 음 그리운 고향 저 건너 집 한 채 소리지르면 반갑게 대답하던 한가로이 풀밭에 누워 내 마음 같던 구름을 세던 아주 작은 어린애 거기에 있었지 아주 작은 어린애 3. 명절이 되면 삼촌들 기다리는 할머니 머나먼 그리움 힘든 노동 할아버지의 거친 손 그 품 안에 병아리들처럼 뛰어 들었던 내 형제 친구들 거기에 있었지 황토 빛 풀 내음 그리운 내 고 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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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문진오 2집 - 오래꾸는 꿈 (2007)
김순곤 글/박문옥 곡, 편곡 : 문진오, 하태
A. Guitar : 문진오, 신희준 Violin : 권나영 Cello : 박미경 Contra Bass : 이병헌 Strings Arrangement : 하태 어둠이 내리는 거리 쓸쓸한 길 모퉁이 커다란 거미줄 위에 나비 하나 걸려있네 사람들 모두 떠나고 나비는 파닥이네 나 혼자 멍하니 서서 나비를 쳐다본다 누가 저 거미줄의 나비를 구할까 들길 꽃길 마음대로 날려 보내 줄까 누가 저 거미줄의 나비를 구할까 푸른 하늘 마음대로 날려 보낼까 그 고운 꽃길을 두고 어디서 날아 왔니 그 고운 들길을 두고 어디서 날아 왔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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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문진오 2집 - 오래꾸는 꿈 (2007)
글/곡/편곡 : 문진오
A. Guitar : 신희준 Accordion : 신지아 1. 너의 이야기를 내게 들려줘 네 아이 얘기나 남들 돈 버는 얘기 말고 네 속 세상이 아름다운지 얼마나 아픈지 내가 곁에 있을게 말해 줘 내게 아직 푸른 우리의 꿈을 속 깊은 너의 사랑을 2. 네게 주어진 소중한 시간들과 네 기억 속 꿈 꾸는 이야기들 네 가슴 속 숨겨 놓은 꽃 한 송이 눈물 한 방울 내가 곁에 있을게 말해 줘 내게 아직 푸른 우리의 꿈을 속 깊은 너의 사랑을 내가 곁에 있을게 말해 줘 내게 아직 푸른 우리의 꿈을 못다한 너의 사랑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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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문진오 2집 - 오래꾸는 꿈 (2007)
글/곡 : 문진오, 편곡 : 문진오, 하태
A. Guitar : 문진오, 신희준 Fretless Bass : 이우영 Drums programming : 하태 Harmonica : 문진오 Percussions : 조재범 Chorus : 김영, 정미란 1. 생각 없이 길을 걷다 보면 내가 가는지 네가 오는지 움직이는 건 세상일 뿐 강물처럼 아래로만 흐르는 시간일 뿐 너와 난 없는 지도 몰라 우린 그저 흩날리는 낙엽인지도 우린 그저 밀려 갔다 밀려 오는 물 위의 부초처럼 떠도는 지도 몰라 *오고 가는 사람들 모두들 제 갈 길로 가지만 밀려 가는 물결 속에 행복 할 수 있을까 난 홀로 걷고 있어 이 많은 사람들 속에 난 홀로 걷고 있어 난 홀로 걷고 있어 2. 생각 없이 길을 걷다 보면 많은 사람들 많은 얼굴들 저마다의 표정들로 내 마음 속 외로운 바람으로 스쳐 가네 너와 난 없는 지도 몰라 우린 그저 흩날리는 구름인지도 우린 그저 뜻 모를 꿈을 꾸는 어린아이 미소처럼 사라 져 갈 지 도 몰 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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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문진오 2집 - 오래꾸는 꿈 (2007)
문진오 글/곡
Piano : 권오준 어느 날 지하 연습실 철문 앞에 놓인 쉰 밥과 우산 하나 삶의 계단 한 켠이나마 붙들어 봤지만 자꾸만 미끄러져 어두운 이 곳에 몸을 누이네 나 삶을 죽이지 못해 눈 빛 흐려지네 추운 겨울 녹일 봄 볕은 언제 오려나 내 몸 녹일 햇볕 한 줌 갖지 못해 찾아 내려온 지하 계단 끝내 놓지 못할 삶의 그늘 한 구석 한 사람의 전 재산 쉰 밥과 우산 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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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문진오 2집 - 오래꾸는 꿈 (2007)
글/곡 문진오, 편곡 : 신희준
A. Guitar : 신희준 Violin : 권나영 Cello : 박미경 Snare : 백연구 Strings Arrangement : 하태 1. 너무 가슴 아픈 일들엔 눈을 감게 돼 목마른 땅에 쏟아 붓는 포탄과 굶주림에 지친 아이의 눈 너의 무관심은 평화롭고 세상은 아무일 없고 개에 물려 죽는 아이 불에 타 우는 아이 학원 가기 싫다 허공에 걸린 아이 행복을 꿈 꾸었지 누구나 누릴 것 같은 그러나 동화책 속 얘기지 하늘을 날아야지 2. 너무 가슴 아픈 일들엔 눈을 감게 돼 새만금에선 게꽃이 필까 개불꽃이 피어날까 너의 무관심은 평화롭고 세상은 아무일 없고 무슨 꽃이 핀들 무슨 꽃이 진들 그저 고개를 돌리고 말지 *희망을 노래 하고 아픔에 눈물 짓던 세상의 등불을 켜던 젊은 그대 어디로 갔나 3. 너무 가슴 아픈 일들엔 눈을 감게 돼 CF에선 부자 되라 하고 인생을 즐기라 하고 너의 무관심은 평화롭고 세상은 아무일 없고 모든 것은 변했다 하고 천지가 아파트인데 내 쉴 곳은 멀어져만 가고 행복을 꿈꾸었지 누구나 누릴 것 같은 그러나 동화책 속 얘기지 풍선처럼 멀어져 갔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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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문진오 2집 - 오래꾸는 꿈 (2007)
백창우 글/곡, 편곡 : 신희준
A/E. Guitar, Strum stick, Dulcimer : 신희준 Piano : 권오준 Contra Bass : 이병헌 Darbuka : 조재범 어린이 : 문소홍,이예빈 Chorus : 김영,정미란,신희준 1. 우리들의 죽어 가는 땅 위로 우리들의 만신창이 땅 위로 오늘도 메케한 바람이 불고 오늘도 뿌연 산성비 내리고 푸른 하늘을 본지도 참 오래 되었지 고운 미리내를 본 지도 참 오래 되었지 그 어느 날에나 올까 평화의 아침은 떠날 것들 다 떠나간 그 빛나는 아침은 2. 마른 땅에 꽃을 심는 이 누구인가 어둔 땅에 길을 내는 이 누구인가 오늘도 어디선가 검은 강 흐르고 오늘도 어디선가 아이들이 태어나고 푸른 하늘을 본 지도 참 오래 되었지 싱싱한 소나무를 본지도 참 오래 되었지 그 어느 날에나 올까 평화의 아침은 떠날 것들 다 떠나 간 그 빛 나는 아침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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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문진오 2집 - 오래꾸는 꿈 (2007)
김재태 글 / 김성현 곡
Piano & Keyboard : 권오준 바람 안고 강변에 서면 남 모르게 터져나는 것 햇살 이고 흐르는 모습 바라보면 가슴 울리는 것 네 깊은 곳 커다란 뜻을 무엇으로 말 할 수 있나 소리 없이 잠겨 흐르는 우리들의 물빛 그 꿈을 아! 우리네 설움도 기쁨도 모두 품에 안고 천만년 변함 없이 우리 곁에 흘러 가는 너 끝없이 흘러라 우리들 마음 속에 꿈처럼 숨어있는 더 큰 바다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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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문진오 3집 - 작고 푸른점 (20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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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문진오 3집 - 작고 푸른점 (20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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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문진오 3집 - 작고 푸른점 (20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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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문진오 3집 - 작고 푸른점 (20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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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문진오 3집 - 작고 푸른점 (20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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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문진오 3집 - 작고 푸른점 (20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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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문진오 3집 - 작고 푸른점 (20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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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문진오 3집 - 작고 푸른점 (20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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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문진오 3집 - 작고 푸른점 (20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