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날 가지려 할 때 난 울고 말았어 지쳐 버렸지 슬픔인지 아픔인지도 모를 울음 속에서 난 갇혀 있었지 내 머릴 내려치는 슬픔 아픔에도 비명조차 낼 순 없었어 날 쳐다봐 주는 사람하나 없었지 침묵으로 굳게 닫힌 세상의 얼굴 속에 이미 난 존재하지 않았어 간주중 시련이 날 가지려 할 때 난 울고 말았어 지쳐버렸지 눈물인지 아픔인지도 모를 어둠 속에서 난 갇혀 버렸지 내 머릴 내려치는 슬픔 아픔에도 비명조차 낼 순 없었어 날 쳐다봐 주는 사람하나 없었지 세상의 얼굴 속에 이미 난 존재하지 않았어 간주중 나를 잡아 줘 조용히 눈을 감고 어둠이 내게 올 때 난 사라지겠지 내 머릴 내려치는 슬픔 아픔에도 비명조차 낼 순 없었어 날 쳐다봐 주는 사람하나 없었지 침묵으로 굳게 닫힌 세상의 얼굴 속에 이미 난 존재하지 않았어
하늘을 날아볼까 작지만 나에겐 하늘을 날 수 있는 작은 날개가 있어 모두들 나의 작은 날개를 비웃어 대지만 하지만 나에게도 작은 꿈이 있지
* 전깃줄 없는 넓은 세상 내가 꿈꿔오던 곳 사진 속에 바다란 그 곳에 머릿속에 그리던 곳 바다를 꿈꾸며 왔어 내가 올 수 없는 곳이라 기나긴 여행 두려웠지 세상은 넓다는 게 이제야 비로소 느껴져 바다를 찾아간 기나긴 여행 내 심장 소리가 들리지 그 설레임 내 모습 행복해 바다를 느끼며 저 하늘을 날지 저 파... 란...
1 가슴의 한을 품고 이제껏 살아 왔어 휘둘러 보지도 못한 채 가슴에 묻어 두고 있어 (머리가 텅 비어 버린 것 같아 누군가 날 바보로 만들고 있어 분명히 무슨 일이 있는데 내 머린 아무것도 생각할 수가 없어) 사람들의 비명 소리 살을 베어 내는 소리 우리의 마음은 전혀 생각지도 않아 (다들 기억하려 하지 않아 전혀 생각지도 않아) 누군가 (머리를 조정하고 있어 살찐 돼지들의 살을 베어 내기 위해) (후렴) 슬픈 생각들은 잊어버려 하지 하지만 너무 쉽게 잊혀지는 그런 세상
2 (건물이 무너지고 있어 사람이 죽어 가고 있어) 하지만 그때뿐이지 (이젠 생각도 못하잖아) 다리가 끊어지고 있어 (누군가 떨어지고 있어 하지만 그때뿐이지) 받으려 하질 않아 (누군가 우리의 피를 받아가 자기의 배에 기름띠를 두르고 있어 고통은 그때뿐이지) 우리의 마음은 전혀 생각지도 않아 그들만의 생각이 모두 옳다고 하지 (냄새가 너무 역겨워 내 머릴 거울에 비춰 봤어) 머리가 썩어가고 있어 (그들의 오물에 의해 썩어가고 있어) 누군가 (그들의 배설물로 머리를 썩히고 있어) (후렴) 슬픈 생각들은 잊어버려야 하지 하지만 너무 쉽게 잊혀지는 그런 세상 모든 걸 잊어야만 숨쉴 권리가 있어 희망에 찬 나라 망각의 나라 그런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