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가셨는데 안 오시나 한 잎 두고 가신 님아 가지 위에 눈물 적셔 놓고 이는 바람소리 남겨놓고 앙상한 가지 위에 그 잎새는 한 잎 달빛마저 구름에 가려 외로움만 더해가네 밤새 새소리에 지쳐버린 한 잎마저 떨어지려나 먼곳에 계셨어도 피우리라 못다 핀 꽃 한 송이 피우리라
언제 가셨는데 안 오시나 가시다가 잊으셨나 고운 꽃잎 비로 적셔놓고 긴긴 찬바람에 어이하리 앙상한 가지 위에 흐느끼는 잎새 꽃 한 송이 피우려 홀로 안타까워 떨고 있나 함께 울어주던 새도 지쳐 어디론가 떠나간 뒤 님 떠난 그 자리에 두고두고 못다 핀 꽃 한 송이 피우리라
저 바람 불어오는 그 곳으로 나는 가야지 저 물결 일렁이는 그 곳으로 나는 가야지 저 바람 불어오는 그 곳으로 난 갈 수 있을까 저 물결 일렁이는 그 곳으로 난 갈 수 있을까 친구여 말 좀 해주게 이 어둠이 왜 이리도 길고 멀기만 한지 아침은 언제 오려나 어둡던 밤이 지나고 약속처럼 아침이 오면
이 밤이 지나고 나면 난 너를 잊어야 하나 이 눈물 그치고 나면 난 너를 떠나야 하나 거리엔 오가는 사람 네온빛에 화려한 축제 애써 표정 감추려 해도 추억속에 모두 젖어있을뿐 한밤을 가득 채워버린 당신의 눈물 캐롤속에 하나 둘씩 흘러내리고 아쉬움에 돌아볼까 작은 촛불을 켜며 그대 자꾸 자꾸 멀어지는데 메리 크리스마스 다가오는데 그댄 가야만 하나 사랑의 소리 이 거리에 가득 울려 퍼지고 블루 크리스마스 돌아오면 그댄 날 미워하겠지 슬픈 종소리 멈춰질 때까지
*한밤을 가득 채워버린 당신의 눈물 교회 종소리 어둠속에 사라지고 아쉬움에 돌아볼까 작은 촛불을 켜면 그대 자꾸자꾸 멀어지는데 메리 크리스마스 다가오는데 그댄 가야만 하나 명동 밤거리 흰눈 덮인 작은 모습들 블루 크리스마스 돌아오면 그댄 날 미워하겠지 슬픈 종소리 멈춰질 때까지
어제는 아침부터 비가 내렸네 왼종일 비가 내렸네 베란다 화분속에 작은 꽃잎이 빗줄기에 젖어 있었네
* 헤일 수 없는 많은 날들을 그대와 나는 바보처럼 흘려 보냈고 말한마디 변명 아닌 변명마저도 하지 못한 내가 미웠어 때론 외로움에 젖기도 하였지 가끔은 너를 닮은 하늘보며 보고 싶어도 말 못하는 그대 생각에 나는 너무나 가슴이 아파 비오는 날엔 너를 생각해 초록빛 젖은 고운 너의 눈망울 추억이 흩어져 창가에 내리네 하염없이 흘러 내리네
1.내 나이 열 살일땐 가난했어도 아름다웠네 골목마다 베어있는 그 시절은 가고 없어도 내 나이 스물일땐 욕망에 몸을 사르고 뜻모르고 방황했던 젊음은 시간속에 갔네 내 나이 서른엔 작은 웃음이 이렇게 나를 위로하고 있네 하루가 가듯 계절이 변하듯 세월 바람같은 순간 내 나이 마흔때는 어떻게 늙어갈까 물어볼 사람 아무도 없이 내 시간에 종이배는 가네
2.내 마음 무얼 위해 사나 허무와 상념속에 잠겨 변해가는 세상 하늘 아래 말없이 바라보고 있네 내 나이 서른엔 작은 웃음이 이렇게 나를 위로하고 있네 소리없이 다가오는 희미한 내일이 나를 우울하게 해도 내나이 마흔때는 어떻게 늙어갈까 물어볼 사람 아무도 없이 내 시간에 종이배는 가네 내 나이 마흔때는 어떻게 늙어갈까 물어볼 사람 아무도 없고 생명의 조각배는 가네
날 사랑하지 못하기에 널 사랑할 수는 없는데 아무말도 하지 못한채 널 보내야만 했던 날 이해할 수는 없겠지 이 밤도 나를 외면하는데 이젠 흐려지는 기억으로 밖에 널 사랑할 수는 없지만
* 이밤이 나를 외롭게 해 너의 창문으로다가섰지만 그대가 사랑할 수 있는 또 다른사람을 위해 멀어진 그대 모습을 잊으려 밤을새웠던 이별을 기억하기에 눈물을 흘리지 않아 추억만 남겨 버린채 그대를 떠나야 했던 슬픈 기억 속에서 그대는 지워지지만 이젠 흐려지는 기억으로 밖에 사랑할 수 없는 그대
그 어떤 변명도 이제는 내게 소용없어 네 모습만 초라할뿐 그래 이렇게 네가 원하는 길로 보내줄 수 밖에 난 널 사랑했지만 넌 용기가 없다는 이유만으로 내게서 떠나가려 하지만 널 원망하진 않아 이 비를 맞으며 널 지우겠어 네 향기조차
In The Rain Of The Night Rain Of The Night In The Rain Of The Night 차가운 널 느끼며 난 널 떠나네 이 빗속에 너를 가슴에 남기며 In The Rain Of The Night Rain Of The Night In The Rain Of The Night 이젠 널 보내며 무너진 날 느끼네 그리움 속에 너를 가슴에 남기며
더 이상 내게 거짓을 얘기하려 하지마 네 모습만 초라해져 내게서 달아나려 하는 너를 이젠 붙잡진 않겠어 하지만 내 가슴에 예쁜 추억으로 남을거라 생각하지마 이제 내가 사는 세상에 영원한 사랑이란 없어 이 비를 맞으며 널 지우겠어 네 이름조차
In The Rain Of The Night Rain Of The Night In The Rain Of The Night 차가운 널 느끼며 난 널 떠나네 이 빗속에 너를 가슴에 남기며 In The Rain Of The Night Rain Of The Night In The Rain Of The Night 이젠 널 보내며 무너진 날 느끼네 그리움 속에 너를 가슴에 남기며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