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처럼 어둠이 깔린 빌딩숲 사이 작은 골목길 오늘도 그 모습으로 올것같은 그대를 기다려 보네 돌아보면 수없이 많은 아픈시간이 지나갔지만 아프도록 사랑을 느낀 그대를 잊을 수 없어 냋억의 책장 다른기억들은 하나 둘 지워져 가도 그짧은 만남에 사랑을 느낀 그대는 내맘 가득채워요 그토록 설레었는데도 그토록 가슴에 차 있었는데도 말못한 사랑해 그대를 사랑해 눈물속에 흘러내리고 그토록 설레었는데도 그토록 가슴에 차 있었는데도 말못한 사랑해 그대를 사랑해 눈물속에 흘러내리네 말하고 싶어 기다리는 네게 그대를 사랑해
스쳐가는 긴머리의 저아가씨 너무나 예뻐 새침하게 걸어가는 그모습에 어쩔줄 몰라 살금살금 쫓아가는 내모습이 너무나 우습지만 그녀와의 아름다운 미랠위해 용감하게 외쳤네 아가씨 나를 좀 보세요 손흔들며 따라 갔었네 그아가씨 깜짝놀란 얼굴로 어머어머 왜 이러세요 우물쭈물 망설이는 내 모습에 나는 너털웃음 그녀는 호호 이러다가 사랑을 하는건가? 사랑을 만들지 커피한잔 영화구경 어느하나 더이상바랄게 없을것 같아 언제라도 그녀와 함께라면 하늘도 날을꺼야 구름위 걷는듯한 기분 슬픈영화를 봐도 난 기분좋아 아름다운 사랑얘기를 나누네 정말, 이것은 꿈은 아닌가? 우물쭈물 사랑한다 말하면 나는 안절부절 그녀는 수줍어 이러다가 사랑을 하는건가 사랑을 만들지 사랑만들기
그대의 편지는 그로써 데려갈 수 있는곳까지 날 데려가고 그대의 편지는 사랑이 아니고선 정말 써 내려갈 수 없는 얘기 그대의 편지는 열번스무번 읽게하고 결국 가슴에 품게하네 그대의 편지는 어둔밤부터 흐린새벽까지 나만을 생각한 그대를 생각케하며 얼은땅 겨울나무 뿌리처럼 내가슴에 흔들림 없는 사랑으로 내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