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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은 1집 - I Will Try (2003)
오 아름다운 그대,
이름이 모냐며... 어디서 오는 길인지... 물어보지 않아요. 그저 우린 사랑. 오 사랑스런 그대, 어떤 목소리로... 누구에 얘길 할런지... 항상 기다리지만, 결국 혼자있죠. 한번도 본적 없죠. 그대가 기다리는 그 자리 어떤사람인지... 언제나 비어있고, 노래가 끝날때면... 촉촉한 두눈만 반짝이고... Tonight 오늘밤 이 노래로... Tonight 위로할수 있나요. 이 노래가... 슬픈그대 귓가에 들리긴 하나요. 너무나 익숙하죠. 조금씩 떨려오는 추억에... 그 느낌의 뒷모습... 노래가 끝날때쯤, 바라본 그 자리엔... 그대는 이미 가고 없네요. Tonight 오늘밤 이 노래로... Tonight 그대를 위로하고 싶은데... 언제라도 찾아주던 그대가 보이지 않아. Tonight 저 문을 열고 그대... Tonight 들어와줄 것만 같은데... 이제라도 내게 머물러줘요. 오 그대 in my lif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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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수영 3집 - Made In Winter (2001)
그래 난 조금 달라졌어 이젠 혼자가 좋다 자신 있게 말할 수가 있어
처음 돌아오는 혼자 맞는 겨울 오히려 멋있어 나 기다리는걸 친구들 나를 놀려대지 너 아직 어린 거니 우리들 모습 부럽지 않니 조금만 기다려 귀여운 남자애 소개해줄께 하지만 아냐 부러운 게 아냐 혼자도 즐거울 수 있어 눈오는 겨울밤엔 나 혼자 걸어볼래 하얗게 쌓인 눈 맨 처음 나 밟아 볼래 가끔 외롭지 주변엔 온통 두손 꼭 잡은 커플들뿐인걸 하지만 아직 아냐 난 혼자 기다릴래 언젠가 나타날 근사한 내 남자친구 그때까진 더 기다려야지 준비할게 아직 많으니까 사실 큰소리 치긴 했지만 조금 걱정도 돼 나 혼자 거릴 걸을 때 네 생각이 나면 난 어떻게 할까 불안해져 하지만 아냐 아직은 아냐 지금까지 잘 버텼잖아 눈오는 겨울밤엔 나 혼자 걸어볼래 하얗게 쌓인 눈 맨 처음 나 밟아볼래 가끔 외롭지 주변엔 온통 두손 꼭 잡은 사람들뿐 하지만 아직 아냐 나 좀더 지내볼래 언젠가 나타날 미래의 나만의 사랑 얘기해줄래 이렇게 그댈 즐겁게 기다려 왔었다고 눈처럼 하얗게 널 기다리고 있을게 언젠가 우리 만날 그 날에도 이렇게 눈이 내리면 정말 좋겠어 그땐 손 꼭 잡고 걸어 볼래 널 기다리는 동안 하얀 눈보다 많은 내 마음 준비할게 널 위해 모두 모아 커다란 눈사람 만들어 놓을께 내년엔 너도 볼수 있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