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의 한가운데서 다시 만난 우리.
누구에게 들킬세라 낡은 서랍 귀퉁이에 꼭꼭 숨겨두어 몰래 들여다보곤 했던 작고 소중한 기억의 조각들.
시간이 흐르면 잊혀지는 걸까, 아니면 깊어지는 걸까?
헤어진 연인이 고등학교 시절 촬영한 다큐멘터리의 인기로 강제 소환되면서 펼쳐지는 청춘들의 첫사랑 역주행 로맨스 '그 해 우리는'. 열아홉 '최웅'(최우식 분)과 '국연수'(김다미 분)가 첫사랑에 빠진 '그 해'와 돌고 돌아 또다시 시작된 만남까지 과거와 현재 시점을 오가며 가슴 두근거리는 설렘과 공감을 가득 선물하고 있는 가운데, 두 사람의 반짝이는 추억을 닮은 OST Part.1 '서랍 - 10CM'가 공개되었다.
'서랍'은 다정하고 따뜻한 어쿠스틱 기타 선율 위에 나지막이 추억을 떠올리는 듯한 '10CM'의 감미로우면서도 다채로운 보이스와 섬세한 표현력이 돋보이는 곡으로, 풋사과처럼 싱그럽고 순수한 가사가 어린 시절의 미숙한 첫사랑을 떠올리게끔 한다.
독보적인 음색과 송라이팅으로 많은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10CM'는 '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 '폰서트', '봄이 좋냐?' 등의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켰으며, 최근 '서울의 잠 못 이루는 밤 (feat. 이수현)', 4년 만의 정규앨범 [4.0] '어제 너는 나를 버렸어'까지 각종 음원사이트의 차트 상단을 차지하며 '음원 강자'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굳혔다.
한편, '서랍'은 '그 해 우리는'의 남혜승 음악감독과 전종혁이 협업한 곡으로, 이전 작 '사이코지만 괜찮아', '청춘기록', '사랑의 불시착' 등에서 좋은 호흡을 보여주었던 만큼 이번 '그 해 우리는' OST 트랙에서 또한 특유의 서정적이고 세련된 감각과 예술성이 여실히 드러나 서랍 속 깊이 숨겨두었던 순수했던 어린 시절의 기억을 다시금 추억하게 만드는 애틋한 OST를 탄생시켰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