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rious Artists - 우리가 사랑한 그 노래, 새가수 Episode 3]
01.이정욱: 이 밤의 끝을 잡고 (솔리드)
[김희탐 작사 / 김형석, 정재윤 작곡
1995년에 솔리드 2집의 타이틀곡이다. 한국형 R&B의 교본으로 평가되는 곡으로 이국적이며 세련된 교포감성에 한국적인 정서가 담긴 멜로디로 크게 히트하며 당시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 이 곡의 히트로 댄스음악이 대부분을 차지하던 가요계에 R&B계열의 발라드가 자리잡기 시작할 수 있었으며, 보이즈투멘을 닮은 R&B 그룹이 여럿 등장할 수 있었다.
1999년에 메인보컬인 김조한이 솔로버전으로 다시 불렀으며, 10cm, 황치열 등이 다시 부르기도 했다.]
02.서민석: 왜 그래 (김현철)
[원태연 작사 / 김현철 작곡
1995년에 발매된 김현철 4집의 수록곡이다. 브라스 반주가 인상적인 시티팝 스타일의 재즈풍 음악으로 재미있는 가사와 재치있는 여자친구의 나레이션(탈렌트 고소영 분), 친근한 멜로디로 가요프로 10위권 안에 들어가기도 했다. 이기찬의 리메이크가 유명하며, 불후의 명곡에서 밴드 몽니가 다시 부르기도 했다.]
03.주재우: 떠나지마 (전원석)
[양홍섭 작사 / 양홍섭 작곡
1986년에 발매된 전원석 1집의 수록곡으로, 밴드 부활의 첫 히트곡 ‘희야’를 작곡한 양홍섭이 전원석과 함께 만든 곡이다. 매력적인 피아노 전주가 인트로에 배치되어 있고, 멜로디 라인은 단조와 장조가 적절히 섞여있다.
이 곡의 히트로 전원석은 1987년 KBS 가요대상에서 신인상을 받게된다.
2000년 이후 브라운아이즈, 조관우가 다시 부르기도 했다.]
04.신지민: 초대 (엄정화)
[박진영 작사 / 박진영 작곡
1998년에 엄정화 4집 수록곡으로 타이틀곡인 포이즌에 이은 후속활동곡이다.
흐느적거리며 끈적끈적한 멜로디 구성과 단호하게 끊어가는 리듬구성이 어우러지며 이 곡만의 섹시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매혹적인 멜로디라인과 가사에 알맞은 안무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불후의 명곡에서 가인이 다시 부르기도 했다.]
05.하퍼스: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 (전영록)
[유명진 작사 / 남국인 작곡
1983년에 발매된 전영록 7집의 타이틀곡으로, 경쾌한 리듬의 락음악을 닮은 팝이다. 쉽고 따라부르기 좋은 멜로디가 도입부부터 후반까지 고루 구성되어 있으며, 간결하면서도 마음에 와닿는 가사로 오랫동안 사랑받고있다. 2005년에 홍경민의 리메이크 앨범에 수록하며 다시 부르기도 했다.]
06.김수영: 한 잔의 추억 (이장희)
[이장희 작사 / 이장희 작곡
1974년 영화 ‘별 들의 고향’의 삽입곡으로 처음 공개되었고, 1975년에 새마을운동 시기에 음주를 권한다는 이유로 금지곡이 되었고, 이장희가 가수활동을 중지했고 이후 1989년에 앨범으로 발매된 곡이다. 자유가 느껴지는 호쾌한 가사와 귀에 쏙 들어오는 후렴구로 꾸준히 사랑받는 곡으로, ‘나는 가수다‘에서 국카스텐이 락 버전으로 다시 부르기도 했다.]
07.이재현: 바다에 누워 (높은음자리)
[박해수 작사 / 김장수 작곡
1985년 9회 MBC 대학가요제에 출전하여 대상을 수상한 곡이다.
박해수 시인의 시에 곡을 붙인 곡으로, 은유와 비유로 80년대의 어두운 시대상을 가사에 담고 있으며, 이와 상반되는 경쾌한 멜로디와 멋진 남녀화음으로 꾸준히 애창된 곡이다. 비트있는 베이스 기타와 후렴구의 스캣이 특징이다.
많은 후배가수가 리메이크한 곡이며, 가장 최근에는 싱어게인에서 이무진이 색다른 버전으로 다시 부르기도 했다.]
08.김하준: 사랑 그 아름답고 소중한 얘기들 (배철수)
[배철수 작사 / 배철수 작곡
1985년에 배철수의 첫 번째 솔로앨범 ‘사랑이야기’에 수록된 곡으로, 당시 송골매 5집 발매 후 뒤이어 발매된 곡이다. 잔잔하면서 경쾌한 리듬에 수수한 가사를 얹어 배철수의 감성적인 면이 확연히 드러나는 곡이다.
당시 배철수가 한 여자 탈렌트와 연애를 하면서 느낀 사랑에 대한 감정이 고스란히 담겨있으며, 2006년에 포스코 기업광고 ‘For Happiness'의 배경 음악으로 사용된 바 있다.]
09.추화정: 시간 속의 향기 (강수지)
[강수지 작사 / 윤상 작곡
1991년에 발매된 강수지 2집의 수록곡으로, 경쾌하고 기분좋은 소프트팝으로 타이틀곡인 ‘흩어진 나날들’ 이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작곡 및 프로듀싱을 맡은 윤상의 초기 전자음악의 방향을 감상할 수 있는 곡으로 당시, ‘흩어진 나날들’과 같이 방송차트 1위를 차지하며, 타이틀곡과 후속곡 모두를 히트시킬 정도의 인기를 얻었으며, 강수지의 청순가련한 캐릭터에 발랄함이 얹어진 곡이다.]
10.최서윤: 그대 떠난 후 (이상은)
[이상은 작사 / 박정원 작곡
1989년에 발매된 이상은 2집에 수록된 곡이다. 신스팝 사운드에 진성과 가성을 오가면서 1집에 비해 보다 스펙트럼이 넓어진 보컬표현력을 느낄 수 있다.
시티팝 감성에 어울리는 가사가 경쾌한 사운드에 얹어지면서, 보다 세련된 이미지로 감상할 수 있는 곡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