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게 앞만 보고 달리는 이들에게 전하는 락 프로젝트 '요하'의 메시지! [Drive]!!!
전 '부활' 보컬 중 특이하게 '싱어송라이터'로서 꾸준한 활동을 보여 온 '정단'이 80년대 향수가 진하게 풍기는 정통 락 음악과 뮤직비디오를 발표했다. 아직 밴드의 형태가 갖춰져 있지 않은 2인조 락프로젝트팀 'YOHA'가 바로 그 실체다. 수년간 고독하게 일렉트릭기타 드라이브 사운드로 8비트 위주의 락킹한 곡들을 작업하던 기타리스트 '엄기호'의 찰진 Backing에 정단의 멜로디라인, 코러스가 합쳐져서 이미 여러 곡들의 녹음을 끝내 놓은 것. 그중 첫 번째 발표곡 '드라이브'에는 부활5집 출신의 걸출한 보컬 '박완규'가 흔쾌히 지원 사격에 나서는 의리를 선보였다. 부족한 파트인 Drum과 Bass는 30년간 락음악 씬만을 고집한 'NATY'의 '김태수', '몽키헤드' 출신의 '서안상'이 맡아 8비트에 기초한 탄탄한 연주를 들려준다. 일렉트릭 기타의 묵직한 리프를 지나면 지체없이 보컬 정단의 락킹한 톤의 바이브레이션이 다음과 같은 의미의 분명한 가사를 전달한다.
"우리는 우리가 얼마나 위대한 존재인지를 잊고 살아왔다. 2015년, 가장 위대한 문명인 요하문명의 후손들인 우리의 모습은 그만큼 용감하고 당당하기보다 웅크리고 초라할 때가 많은게 사실이다. 앞만 보고 달려왔지만 우리를 자괴하게 만드는 수많은 시스템들에게 주눅들어 오지 않았나? 그들에게 바로 '네가 최고야!', 'You're the man!' 이라고 얘기해주는 음악, 그런 음악이 필요하다고 여겼다. 그리고 그 음악은 원초적인 락 사운드가 가장 자연스럽다는 생각에 이르게 되었다. 우리는 이 음악을 노래방에서 서로에게 엄지손가락을 치켜 세우며 신나게 불러 재끼기를 희망한다." 요하 음악의 가사와 멜로디 라인을 맡고 있는 정단의 말에서 락스피릿이 느껴진다. 그래. 까짓 거, 달리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