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창사특집드라마 [빛과 그림자]의 OST음반 발매
작년 겨울부터 지금까지 매주 월, 화요일 전국의 수많은 시청자들을 웃고 울리던 빛과 그림자의 드라마속 음악, 노래들이 한 장의 앨범으로 나왔다.
대한민국 현대사의 중심인 격동의 70년대부터 80년대를 지나고 있는 드라마 빛과 그림자는 수많은 이야기를 우리에게 들려주고 있는데 이를 더욱 빛나게 하던 음악들이 이 속에 있다.
먼저 '메인타이틀'로 익숙한 쇼 엔터테인먼트세계를 떠올리게 하며 이어 대한민국 대표 걸그룹'애프터스쿨'의 경쾌한 곡 '잊었나'가 극중 주인공인 “강기태”의 성공을 예감하게 하며 들을수록 귀에 감기는 멜로디로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그리고 극 중 “강기태”로 분한 '안재욱'의 '하늘아 제발'이 애절한 그러나 힘있는 곡으로 우리 모두를 “강기태”의 고난과 좌절에도 굴하지 않는 모습에 박수을 보내게하며 오랜만에 듣는 가수 '안재욱'의 매력에 빠져들게 한다.
노래잘하는 가수 '왁스'의 '사랑한다'가 이어서 “이정혜”의 눈물겨운 사랑을 떠올리게하며 또다른 매력을 느끼게 하며 '손담비'의 'Everything' 역시 왜 손담비가 만능 엔터테이너로 불리는지 단지 댄스가수가 아닌 뛰어난 가수인지를 증명하는 곡으로 손색없다.
듣는 즐거움이 점점 더해간다. 그리고 MBC 오디션 프로 “위대한탄생”이 낳은 우리들의 “수봉이” '손진영'의 곡 '남자는 울지 않는다'는 중저음의 매력있는 곡으로 가수 '손진영'과 극중 “홍수봉”이 절묘하게 오버랩되며 가사처럼 드라마의 대미를 기대하게 한다.
또 빼놓을 수 없는 'JM'의 '미련한 사랑'은 “이필모”가 연기한 “차수혁”의 사랑과 아픔을 묵직한 무게로 노래하며 'JM'만이 가진 흡입력으로 듣는 이로 하여금 우수에 젖게 만든다.
마지막곡 '바람'은 70년대 김훈과 트리퍼스의 “이경천”씨의 곡으로 '안재욱'의 경쾌한 목소리와 2012년의 편곡이 어우러져 세대를 아우르며 즐거운 바람을 불어 넣어준다.
이 모든 노래와 음악이 드라마 빛과 그림자를 떠올리며 울고 웃었던 우리들에게 가슴깊이 울림을 간직하게 하는 한 장의 기억할만한 OST음반으로 손색이 없을 듯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