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기억을 놓치다", 2011년 "봄을 잃다"에 이은 2012년 "카페 기억(cafe memory)" 웹툰 OST가 아닌 응플라워 만의 음악이 돌아왔다.
응플라워 음악을 즐겨 듣는 사람이라면 알 수 있듯이,
이들의 음악은 웹툰OST로 발매되는 음악과는 차별성을 엿볼 수 있다.
2010년부터 이어진 이들의 독자적인 음악을 들어보면
다양한 음악장르와 스토리가 연결되는 "연작"임을 알 수 있다.
타이틀 곡인 "그를 놓치던 그날"은 2010년 발매된 "기억을 놓치다"의 part2 버젼과 같다.
"기억을 놓치다"가 남자의 입장에서 이어지는 애절한 독백이었다면,
"그를 놓치던 그날"같은 경우는 여자입장에서 아쉬움을 토로하는 랩 음악이다.
함께 수록 된 "사랑했나봐"역시 2011년 "봄을 잃다"앨범에 수록된 "봄을 잃었다"와 연결되는 스토리 라인을 갖고 있으며 타이틀곡과는 완전히 상반된 몽환적인 곡이다.
사랑했지만 엇갈린 순간 이룰 수 없는 사랑이 되어버린 이들의 음악은
누구나 하나쯤은 가지고 있는 그런 기억이 되어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