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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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3:28 | ||||
1. 꽃잎은 하염없이 바람에 지고 만날 날은 아득타 기약이 없네
무어라 맘과 맘은 맺지 못하고 한갖되이 풀잎만 맺으려는고 한갖되이 풀잎만 맺으려는고 2. 바람에 꽃이 지니 세월 덧없어 만날 날은 뜬구름 기약이 없네 무어라 맘과 맘은 맺지 못하고 한갖되이 풀잎만 맺으려는고 한갖되이 풀잎만 맺으려는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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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1:43 | ||||
금강錦江에 살어리랏다... 금강錦江에 살어리랏다
雲霧 운무 더리고... 금강에 살어리랏다 紅塵에 썩은 명리야 아는 체나 하리오 이 몸이 희어져서 혼이 정녕 있을진대 혼이나마 길이길이 금강에 살어리랏다 생전에 더럽힌 마음 명경 明境 같이 하고저. 금강 錦江 - 금수강산 雲霧 운무더리고 - 속세를 떠나 자연과 더불어 홍진 紅塵 - 더러운 먼지 같은 세상 썩은 名利 - 거짓과 위선으로 썩어빠진 허울 희어지다 - 스러지다 - 죽다 明境 - 맑은 거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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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2:36 | ||||
봄처녀 제오시네
새풀옷을 입으셨네 하얀구름 너울쓰고 진주이슬 신으셨네 꽃다발 가슴에 안고 뉘를 찾아 오시는고 님찾아 가는길에 내집앞을 지나시나 이상도 하오시다 행여 내게 오심인가 미안코 어리석은양 나가 물어볼까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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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1:31 | ||||
배를 저어가자 험한 바다물결 건너 저편 언덕에
산천 경계좋고 바람 시원한곳 희망의 나라로 돛을 달아라 부는 바람 맞아 물결 넘어 앞에 나가자~아~아~ 자유평등평화 행복 가득찬 곳 희망의나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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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3:35 | ||||
일송정 푸른솔은 늙어늙어 갔어도
한줄기 해란강은 천년두고 흐른다 지난날 강가에서 말달리던 선구자 지금은 어느곳에 거친꿈이 깊었나 용두레 우물가에 밤새소리 들릴때 뜻깊은 영문교에 달빛고이 비친다 이역하늘 바라보며 활을쏘던 선구자 지금은 어느곳에 거친꿈이 깊었나 용두사 저녁종이 이암사에 울릴때 사나이 굳은 마음 길이 새겨 두었네 조국을 찾겠노라 맹세하던 선구자 지금은 어느곳에 거친꿈이 깊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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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3:06 | ||||
7. |
| 1:54 | ||||
푸른잔디 풀위로 봄바람은 불고 아지랭이 잔잔히
끼인어떤날 나물캐는 처녀는 언덕으로 다니며 고운 나물 찾나니 어여쁘다 그 손목 소먹이던 목동이 손목잡았네 새빨개진 얼굴로 뿌리치고 가오니 그의 굳은마음 변함없다네 어여쁘다 그처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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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3:17 | ||||
먼 산을 호젓이 바라보면
누군가 부르네 산너머 노을에 젖는 내 눈썹에 잊었던 목소린가 산울림이 외로이 산 넘고 행여나 또 들릴 듯한 마음 아아, 산울림이 내 마음 울리네 다가오던 봉우리 물러서고 산 그림자 슬며시 지나가네 나무에 가만히 기대보면 누군가 숨었네 언젠가 꿈속에 와서 내 마음에 던져진 그림잔가 돌아서며 수줍게 눈감고 가지에 숨어버린 모습 아아, 산울림이 그 모습 더듬네 다가서던 그리움 바람되어 긴 가지만 어둠에 흔들리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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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2:03 | ||||
함효영 작사
홍난파 작곡 김부열 가수 두둥실 두리둥실 배 떠나간다 믈 맑은 봄 바다에 배 떠나간다. 이 배는 달맞으러 강릉 가는 배 어기야 디여 라차 노를 저어라. 순풍에 돛 달고서 어서 떠나자 서산에 해지며는 달 떠 온단다 두둥실 두리둥실 배 떠나가네 물 맑은 봄 바다에 배 떠나 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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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3:19 | ||||
1.
꽃피는 산골에 샘터가 넘쳐일면 발자욱 무수히 봄도장 찍는다 골바람 불어와서 그자욱 지여불면 샘터엔 물깃던 소녀이 손길만 남는다 2. 산새의 울음에 샘터가 넘쳐일면 진달래 철쭉꽃 봄도장 찍는다 소녀들 엉켜와서 손끝에 물이들면 산허리 구름도 한가닥 끊기여 잠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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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2:49 | ||||
오가며 그집앞을 지나노라면
그리워 나도몰래 발이 머물고 오히려 눈에띌까 다시 걸어도 되오면 그자리에 서졌습니다 오늘도 비내리는 가을저녁을 외로이 이집앞을 지나는 마음 잊으려 옛날일을 잊어버리려 불빛에 빗줄기를 세며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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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2:08 | ||||
고요하고 어두운 밤이 오면은
어스레한 등불에 밤이 오면은 외로움에 아픔에 다만 혼자서 하염없이 눈물에 저는 웁니다 제 한 몸도 예전엔 눈물 모르고 조그마한 세상을 보냈습니다 그 때는 지난날의 옛 이야기도 아무 설움 모르고 외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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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 3:00 | ||||
일출봉에 해뜨거든 날 불러주오
월출봉에 달뜨거든 날 불러주오 기다려도 기~다려도 님 오지않고 빨래소리 물래소리에 눈물흘렸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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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 2:46 | ||||
1.
더듬어 지나온길 피고지는 발자국들 헤이는 아픔대신 즐거움도 섞였구나 옛날은 가고없어도 그때 어른거려라 옛날은 가고없어도 그때 어른거려라 2. 그렇게 걸어온길 숨김없는 거울에는 새겨진 믿음아닌 뉘우침도 비쳤구나 옛날은 가고없어도 새삼 마음 설레라 옛날은 가고없어도 새삼 마음 설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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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 3:04 | ||||
16. |
| 3:49 | ||||
소리 없는 바람 뒤에 눈물 짖는 사슴인가
영을 넘는 구름 보듯 목이 쉬어 웃노 라네 아~ 아~ 아 ~ 산에산에 산에 사노라~ 사향나무 가지마다 눈물먹은 꽃이피면 푸른언덕 구름아래 숨은새도 울고가네 싹이 없는 새순밭에 숨어우는 사슴인가 속이비는 봄이좋아 산을보고 웃노라네 아~ 아~ 아~ 산에 산에 산에 사노라 동백나무 가지마다 송이송이 꽃이피면 나물캐는 산골처녀 물소리에 시를짓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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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
| 3:10 | ||||
가시밭의 한송이 흰백합화
고요히 머리숙여 홀로 피었네 인적이 끊어진 깊은 산 속에 고요히 머리숙여 홀로 피었네 어여뻐라 순결한 흰 백합화야 그윽한 네 향기 영원하리라 가시밭의 한송이 흰백합화 부끄러 조용히 고개 숙였네 가시에 찔릴까 두려함인가 고개를 숙인양 귀엽구나 어여뻐라 순결한 흰 백합화야 그윽한 네 향기 영원하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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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
| 2:1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