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역사에서 창조의 세계를 그려내는 작곡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크다.
그러나 이 때 이들의 새로운 작품에 대한 연주자들의 기대와 열망이 지속적으로 병행되지 않는다면 이들 작곡자의 작품에 대한 창조적 원동력은 지속될 수 없을 것이다. 가야금 연주자 김희정은 새로운 원동력의 수레바퀴를 부지런히 굴려오는 연주자 중의 한 명이다. 산조의 명인처럼 그는 1세기 전의 예인 정신을 되새겨 주기라도 하듯이 가야금의 새로운 세계에 끊임 없이 도전하고 있다. 김희정은 연주 현장에서 주로 창작음악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으며, 전통음악에 대한 공부 또한 소흘히 하지 않고 있는 점이 그의 장점이라 하겠다.
또한 관심이 있는 분야에 집중적으로 파고 드는 집념을 보여줘 그 결과 창작음악에 뛰어난 인재로 두각을 보이고 있다.
김희정은 국립국악관현악단에서 가야금 연주자로 활동했으며 이화여자대학교에 출강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