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uble Bill(더블 빌), 더욱 성숙해진 색깔을 품고 다시 돌아오다.
기존 실력파 MC Repus Meti(리퍼스 미티)에 중독성 있는 음색의 보컬 L juN(엘 준)을
영입하여 1 Vocal + 1 MC 시스템으로 새롭게 단장한 Double Bill(더블 빌)이 더욱
탄탄해진 음악을 가지고 돌아왔다.
첫번째 정규앨범 [Crystyle]은 Crystal과 Style의 합성어로 크리스탈처럼 맑고
깨끗한 스타일 넘치는 음악적 청량감을 선사하고자 하는 Double Bill(더블 빌)의
의지가 담겨있는 앨범이라 할 수 있다.
이번 [Crystyle] 앨범에서는 두 20대 청년 L juN(엘 준)과
Repus Meti(리퍼스 미티)에게 있어서 사랑이라는 주제안에 담고 싶은 모든 말을
담아냈다. 전체적인 주제인 사랑과 이별외에도 힙합이라는 장르에서 말하고 싶었던
열정적인 느낌의 트랙들이 적지 않은 파도같은 흐름을 이끌어 줄 것이다.
싱글 앨범으로 활동해오던 Double Bill(더블 빌)의 첫 정규앨범인 [Crystyle]은
규모적인 면에서 커진 만큼 멤버들의 열정도 확인할 수 있는데 음악적인 면은
물론이거니와 자켓과 프로듀싱, 전반적인 기획까지 Double Bill(더블 빌) 두 멤버의
노력이 안들어간 곳이 없다. 그들은 그들의 노력이 고스란히 스며들어있는 앨범의
진면목을 느끼려면 첫번째 트랙부터 마지막 트랙까지 느긋하게, 때로는 긴장을
느끼며 감상하기 바라고 있다.
그 중 단연 눈에 띄는 타이틀곡 [못]은 이별 후 배신의 상처를 이기지 못하고 한때
연인이었던 상대를 원망하지만 결국 아픔속에서도 그리움을 떨쳐내지 못하는 모순된
상황을 나타낸 곡이다. 강한 어조로 풀이된 치밀한 감정 묘사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랩 벌스와 신비한 음색으로 이별의 지독한 아픔을 호소하는 보컬 파트의
두가지 맛을 같이 느낄수 있는 트랙 [못]의 매력은 듣는 마지막 순간까지 계속해서
이어질 것이다.
타이틀곡 못지 않은 서브곡 [깨진 사랑에 베이다]는 Double Bill(더블 빌)의 대표작
[열병], [굿바이]를 잇는 대표적인 'Double Bill(더블 빌)표' 사랑 노래로 프로듀서
로이씨의 감성적인 비트위에 각기 다른 서로의 매력을 최대한 이어주는 두 멤버의
호흡으로 2010년, 올해 오래토록 들을만한 새로운 작품이 될 것으로로 기대된다.
또한 [깨진 사랑에 베이다]는 지난 싱글 앨범 [굿바이]에서 처음으로 호흡을 맞췄던
기은의 보컬이 더해진 새로운 버젼이 함께 공개되는데 듣는이에게 또 다른 즐거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항상 새로운 시도를 하는 Double Bill(더블 빌), 동갑내기 친구이기도 한 두 멤버
L juN(엘 준)과 Repus Meti(리퍼스 미티)의 결합이 어떤 파급 효과를 가져다 줄지
기대를 걸어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