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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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2:24 | ||||
열무김치 담을때는 님생각이 절로나서
걱정많은 이심사을 달래여 주나 눈두렁에 맹꽁이야 너는 왜 울어 음 ~ ~ ~ 안타까운 이심사을 달래여 주나 맹이야 꽁이야 너마저 울어 아이고데고 요 맹꽁아 어이나하리 보리타작 하는데는 님생각이 절로나서 서름많은 이심사을 설래여 주네 장마통에 맹꽁이야 너는 왜 울어 음 ~ ~ ~ 안타까운 이심사을 설래여 주나 맹이야 꽁이야 너마저 울어 아이고데고 요 맹꽁아 어이나하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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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2:46 | ||||
세월은 정이 없고 청춘은 말이 없어
지는 해 돋는 달에 마음만 상하기에 오늘도 왼 하루를 휘파람만 불었소 거문고 줄이 헐고 호둘기 때가 늦어 눈물 진 세월 속에 가슴만 아프기에 오늘도 산마루에 휘파람만 불었소 깊은 정 원수 되고 사랑이 미워지니 꽃 아침 달빛 밤에 번민만 더하기에 눈물을 깨물면서 휘파람만 불었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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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3:28 | ||||
칠석날 떠나던 배 소식도 없더니
바닷가 저 쪽에선 돌아오는 배 뱃사공 노래 소리 가까워 오건만 한번 간 옛 임은 소식 없구나 ~ 간 주 중 ~ 어린 맘 머리 풀어 맹세하더니 새악시 가슴 속에 맺히었건만 잔잔한 파도 소리 님의 노래인가 잠들은 바다에서 쓸쓸도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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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2:52 | ||||
노들강변 봄버들 휘휘 늘어진 가지에다가
무정 세월 한 허리를 칭칭 동여나 매어나볼까 에헤요 봄버들도 못믿으리로다 푸르른 저기 저 물만 흘러 흘러서 가노라 ~ 간 주 중 ~ 노들강변 백사장 모래마다 밟은 자죽 만고풍상 비바람에 몇번이나 건너갔나 에헤야 백사장도 못믿으리로다 푸르른 저기 저 물만 흘러 흘러서 가노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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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3:37 | ||||
이시우/사, 김영호/곡, 김정구/노래
1,두만강 푸른물에 노젓는 뱃사공 흘러간 그 옛날에 내 님을 싣고 떠나간 그 님은 어디로 갔소 그리운 내 님이여 그리운 내 님이여 언제나 오려나 2,강물도 달밤이면 목메어 우는데 님가신 강언덕에 물새만 울고 추억에 목메인 애달픈 하소 그리운 내님이여 그리운 내님이여 언제나 오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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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1:55 | ||||
에~ 상투백이 저 노인네
뚜각 뚜각 뚜각 뚜각 장기만 둔다네 장이야 군이야 장 받아라 상이 뜨면 포 떨어진다 얼씨구 지화자 좋다 절씨구 두어야 장기지 얼싸 장군을 받아라 엣다 멍군이 이 아니냐 대명천지 밝은 날에 긴담뱃대 곁들여 물고 에~ 장기판 술 한상에 세월이 간다 ~ 간 주 중 ~ 에~ 풍월 짓는 저 노인네 뚜각 뚜각 뚜각 뚜각 장기만 둔다네 장이야 군이야 장 받아라 포가 뜨면 차 떨어진다 얼씨구 지화자 좋다 절씨구 두어야 장기지 양수겹장을 받아라 엣다 멍군이 이 아니냐 청풍명월 달 밝은데 은동꽃이 제멋에 까딱 에~ 장기판 일만수(一萬數)에 시절이 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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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2:43 | ||||
밤이 새면 장거리~ 에~
풀어야 할 황앗짐 별빛 잡고~ 길을 물어~ 가~ 야할 팔~ 십~ 리란다 나귀~ 목에 짤랑~ 짤랑~ 향수되는 방울~ 소~리 구름잡고~ 도는 신세 발길이~ 섧~~~다 경상도다 전라도~ 다~ 충청도에 강원도 외양간에~ 나귀 몰아~ 조~바심 몇~ 십~ 년이냐 길 친~구에 입을~ 빌어~ 더듬어 본 추억~ 속~에 말만 들은~ 옛고향에 처녀를~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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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3:25 | ||||
꽃가지 쓸어안고
휘파람을 불어서 이 가슴을 전할손가 이슬비 소리 없이 느껴 우는 한 많은 봄 밤에 그리워 그리워 그리워 웁니다 눈물로 엮은 사랑 여울에나 던져서 괴로움을 잊을게냐 흐르는 기적 소리 처량하다 눈물 젖은 벼개가 서러워 서러워 서러워 웁니다 옥비녀 쑥절비녀 님께 바친 첫 선물 버리지나 않었을까 낯설은 지붕 밑에 님을 불러 목메는 이 몸이 가엾어 가엾어 가엾어 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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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3:34 | ||||
이서구/사, 김준영/곡, 김영춘/노래
1,사랑을 팔고사는 꽃바람속에 너 혼자 지키려는 순정의 등불 홍도야 울지마라 오빠가 있다 아내의 나갈길을 너는 지켜라 2,구름에 싸인달을 너는 보았지 세상은 구름이요 홍도는 달빛 하늘이 믿으시는 네사랑에는 구름을 거둬주는 바람이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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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3:22 | ||||
거리에 핀 꽃이라 푸대접 마오
마음은 푸른 하늘 흰구름 같소 짓궂은 비바람에 고달퍼 운다 사랑에 속았다오 돈에 울었소 ~ 간 주 중 ~ 사랑도 믿지 못할 쓰라린 세상 무엇을 믿으리까 아득 하구려 눈물도 인정 조차 서런 사정도 가슴에 줏어 담고 울고 말았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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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3:48 | ||||
1절 오늘도 걷는다 마는 정처없는 이발길 지나온 자욱마다 눈물고였다. 선창가 고동소리 넷님이그리워도 나그네 흐를길은 한이 없어라
2절 타관땅 발아서돈지 십년넘어 반평생 사나이 가슴속에 한이서린다 황혼이 찾아들면 고향도그리워져 눈물로 꿈을 불러 찾아도 보네 3절 낮익은 거리다 마는 이국보다 차워라 가야할 지평선에 태양도 없다 새벽 별 찬서리가 뼈골에 스미는데 어디로 흘러가아랴 흐러 갈소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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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1:51 | ||||
비단이 장사 왕서방 명월이한테 반해서
비단이 팔아 모은 돈 퉁퉁 털어서 다 줬소 띵호와 띵호와 돈이가 없어서도 띵호와 명월이하고 살아서 왕서방 죽어도 괜찮다 우리가 반해서 하하하 비단이 팔아서 띵호와 밥이나 먹어해도 명월이 잠이가 들어해도 명월이 명월이 생각이 다 나서 왕서방 병들어 누웠소 띵호와 띵호와 병들어 누워해도 띵호와 명월이 말만 들어도 왕서방 기분이 풀린다 우리가 반해서 하하하 비단이 팔아서 띵호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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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 2:54 | ||||
세상 길 험한 파도 캄캄한 항로
어머님 조각 배엔 폭풍이 닿소 잔 위에 실은 노래 한숨 서려도 나에게 다시 없을 어머니라오 새벽 달 비쳤구나 들창 너머로 쓸쓸한 창살 위에 오동잎 진다 가야금 줄에 얽힌 생애라 해도 세상에 다시 없을 어머니라오 어머님 참사랑을 내가 압니다 분단장 주름살에 눈물이 서려 세상이 외면하는 신세라해도 아들자 빼버리면 세상도 없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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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 2:45 | ||||
들어라 마지막잔이다 날이 새면 이 항구도 이별이란다
갈매기 비에 젖어 날개 시려 울고 있다 하룻밤 풋사랑이 왜 이다지도 나를 울리나 잘 있거라 잘 있거라 미련 두고 나는 간다 들어라 마지막잔이다 네가 있는 이 항구도 이별이란다 이별로 나눈 술잔 눈물 젖어 넘쳐 운다 하룻밤 풋사랑이 왜 이다지도 나를 울리나 잘 있거라 잘 있거라 눈물 두고 나는 간다 들어라 마지막잔이다 야속하던 이 항구도 이별이란다 낯설은 해안선이 달빛 젖어 멀고 멀다 하룻밤 풋사랑이 왜 이다지도 나를 울리나 잘 있거라 잘 있거라 설움 두고 나는 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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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 2:35 | ||||
천안도 삼거리 능수나 버들은
제 멋에 겨워서 축 늘어졌구나 능수나 버들이 꺾어를 지며는 이 몸도 서러워 늙어만 가누나 산간아 벽촌의 머루나 다래는 제철을 만나서 익어만 가는데 무심한 봄 바람 날 속여 놓고 이별이 서러워 몸부림 치누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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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 4:07 | ||||
가도가도 사막의 길 바람이는 사막의 길
모래밭 언덕의 길 또 넘어도 꿈 속의 길 나그네의 지친 몸을 낙타등에 싣고 가면 아득한 지평선에 달빛만이 애달퍼라 동서남북 흘러흘러 광막천리 휘돌으니 오늘은 이 주막에 내일 밤은 저 주막에 끝도 없는 하늘가에 임자 없는 달이 되어 정없이 떠 다니는 캬라반의 신세로다 오나가나 넘쳐나는 서린 한을 못 잊어서 낙타에 몸을 싣고 옛노래에 잠이 드니 달빛 어린 저 하늘가 내 고향을 생각하면 오늘도 이 내 몸은 정처없이 흘러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