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e 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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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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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센 물결이 바위를 삼킨다
철썩 쏴~ 자꾸만 밀려온다 파도야 거센 물결아 수평선 먼 곳까지 내 사랑 데려 가렴 외로움 젖은 가슴도 파도 속에 묻어 다오 사랑도 그리움도 아쉬운 미련마저 파도야 저 멀리 쓸어가 다오 사무친 사랑의 기다림에 외로이 서 있는 망부석이 되기 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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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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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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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한 하늘이
내 자리에 머물고 주황빛 물들은 사철나무 드리워 잠에 취한 강물이 내 자리에 머물고 노란빛 물들은 언덕바지 오르네 빙그르르 초가집 시냇가에 누워 오수에 흠뻑 젖어 있노라니 쑥쑥 달려가다 내품에 안으려 첨벙 고슴도치 되었구나 오수위에 사철나무 펼치니 노을이 둥글게 날 쳐다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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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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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다같이 소리를 내어
얼쑤구 얼쑤 얼쑤구 얼싸 흥겨웁게 어깨를 들썩여봐요 얼쑤구 얼쑤 얼쑤구 얼싸 힘든 일 아픈 일 길옆에 두고 얼쑤구 얼쑤 얼쑤구 얼싸 덩기둥 장단에 춤을 춰봐요 얼쑤구 얼쑤 얼쑤구 얼싸 나를 버리신 내님 찾아가는 길 산을 넘고 물건너 어디에 계실까 가다보면 아니구 다가가면 아니구 그렇게 돌아돌아 돌아 가는것 가다보면 아니구 다가가면 아니구 그렇게 돌아돌아 돌아 가는것 바람만 불어도 그님일까 구름위에 달떠도 그님일까 비오는 날이면 뭘하실까 모진 눈바람 추우실까 어디에 계실까 나의 님 어디에 계실까 나의 님 바람이 멈추는 곳까지 영원한 내 님을 찾아가리 허이 우리 모두 다같이 소리를 내어 얼쑤구 얼쑤 얼쑤구 얼싸 덩기둥 장단에 춤을 춰봐요 얼쑤구 얼쑤 얼쑤구 얼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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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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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아리랑 님 떠나간다
아리랑 아리랑 님 떠나간다 아리랑 우 아리랑 날 버리고 가네 아리랑 아리랑 날 버리고 가네 아리랑 고개 우 넘어가는 님이시여 우 내님이시여 먼길 떠나는 내님 먼길 떠나는 내님 부디 편히 가소서 이 내 몸이 죽어서 우- 산속에 묻히면 떠난 내님 모습은 어이 찾을까 다시 못보는 내님 다시 못보는 내님 오매불망 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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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 B |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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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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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풍이 산들부으니
물결이 곱게 일렁이네 돛다라 돛다라 돛다라 돛다라 돛다라 돛을 달아라 동호를 바라보며 서호로 가자꾸나 지국총 지국총 어기어차 지국총 지국총 어기어차 어기엇차 앞산이 지나가고 뒷산이 나아온다 굳은비 멎어가고 시냇물이 맑아온다 배떠라 배떠라 배떠라 배떠라 배떠라 바다로 가자 낚시대 둘러메니 깊은 흥 절로 나네 지국총 지국총 어디어차 지국총 지국총 어기어차 어기엇차 연강 첩장은 뉘라서 그려낸고 강촌에 가을이 드니 고기들이 살쪄있다 닻들라 닻들라 닻들라 닻들라 닻들라 닻을 들어라 만경 창파에 마음껏 흥겨보세 지국총 지국총 어기어차 지국총 지국총 어기어차 어기엇차 속세를 돌아보니 멀수록 더욱 좋다 긴 밤에 눈이 개인 후엔 온세상이 달라졌네 저어라 저어라 저어라 저어라 저어라 노를 저어라 앞에는 만경유리 뒤에는 천첩옥산 지국총 지국총 어기어차 지국총 지국총 어기어차 어기엇차 선곈가 불계인가 속세가 아니로다 지국총 지국총 어기엇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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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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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크러진 실오라기 실오라기 풀어가듯
젖은 짚단 호호불며 호호불며 태워가듯 인생살이 고달프고 외로워도 참고 살자 다짐하고 다짐하여 어화둥둥 어화둥둥 살려는데 어이하여 노라리로 노라리로 노라리로 이내 간장 녹이는가 칠판위에 맑은 하늘 느닷없이 비가오듯 넓고 깊은 저 바다 느닷없이 풍랑일듯 예측할 수 없는 것이 예측할 수 없는 것이 인간만사 만사중에 돌아서면 남이되는 사랑인데 어이하여 노라리로 노라리로 노라리로 이내 속을 태우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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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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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소 도시 처녀들아 이 내 말좀 들어보소
시집못가 애태우지 말고 시골 총각 말들어 보소 요리조리 재보다가 여기저기 선보다가 꽃다운 이팔청춘 어쩌다 보면 노처녀라 에야 디야 에야 디야 고생도 옛말이요 시집살이도 옛말이라 고운 님의 그 마음을 내 어찌 슬프게 하리 일편단심 한평생을 부귀영화 같이 하리 여보소 도시 처녀들아 이 내 말좀 들어보소 시집못가 애태우지 말고 시골총각 만들어 보소 세상을 살다보면 둘이서 사랑하다 보면 돈보다도 진실이라 인물보다도 믿음이라 에야 디야 에야 디야 산좋고 물좋아라 님 있으니 더 좋아라 고운 님의 그 마음을 내 어찌 슬프게 하리 일편단심 한평생을 부귀영화 같이 하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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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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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옛날 님이 넘던 이 고개는
전설자락 한숨 서린 아리랑 고개 정만 두고 가신 님 그 몇몇이며 기다리다 돌이 된 이 몇몇이던가 소쩍꿍 소쩍꿍 밤을 세워우는 요 내 심금 울려주는 접동새 소리 그 오랜 세월두고 울어 울어도 사무친 님 그리움 풀지 못하여 아리 아리 아라리요 고갯길에서 나를 나를 원망하듯 이밤도 우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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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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