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
1. |
| 4:02 | ||||
나 어떻게
너 갑자기 가버리면 나 어떻게 너를 잃고 살아갈까 나 어떻게 나를 두고 떠나가면 그건 안돼 정말 안돼 가지 말아 누구 몰래 다짐했던 비밀이 있었나 다정했던 네가 상냥했던 네가 그럴 수 있나 못 믿겠어 떠난다는 그 말을 안 듣겠어 안녕이란 그 말을 다정했던 네가 상냥했던 네가 그럴 수 있나 못 믿겠어 떠난다는 그 말을 안 듣겠어 안녕이란 그 말을 나 어떻게 나 어떻게 나 어떻게 나 어떻게 나 어떻게 나 어떻게 나 어떻게 나 어떻게 나 어떻게 나 어떻게 나 어떻게 나 어떻게 |
||||||
2. |
| 3:02 | ||||
나나나나나나나 나나나나나나
언제라도 생각이 생각이 나거든 그 많은 그리움을 편지로 쓰세요 사연이 너무 많아 쓸수가 없으면 백지라도 고이 접어 보내주세요 지워도 지워도 지울수없는 백지로 보내신 당신의 마음 읽어도 읽어도 끝이 없을 거예요 나나나나나나나나 나나나나나나 지워도 지워도 지울 수 없는 백지로 보내신 당신의 마음 읽어도 읽어도 끝이 없을거예요 |
||||||
3. |
| 2:54 | ||||
가을엔 가을엔
떠나지 말아요 낙엽지면 설움이 더해요 차라리 하얀 겨울에 떠나요 눈길을 걸으며 눈길을 걸으며 옛일을 잊으리라 거리엔 어둠이 내리고 안개속에 가로등 하나 비라도 우울히 내려 버리면 내마음 갈곳을 잃어 가을엔 가을엔 떠나지 말아요 차라리 하얀 겨울에 떠나요 거리엔 어둠이 내리고 안개속에 가로등 하나 비라도 우울히 내려 버리면 내마음 갈곳을 잃어 가을엔 가을엔 떠나지 말아요 차라리 하얀 겨울에 떠나요 하얀 겨울에 떠나요 |
||||||
4. |
| 2:17 | ||||
이사 가던 날 뒷집 아이 돌이는 각시되어 놀던 나와
헤어지기 싫어서 장독 뒤에 숨어서 하루를 울었고 탱자나무 꽃잎만 흔들었다네 지나버린 어린 시절 그 어릴적 추억은 탱자나무 울타리에 피어 오른다 이사 가던 날 뒷집 아이 돌이는 각시되어 놀던 나와 헤어지기 싫어서 지나버린 어린 시절 그 어릴적 추억은 탱자나무 울타리에 피어 오른다 이사 가던 날 뒷집 아이 돌이는 각시되어 놀던 나와 헤어지기 싫어서 헤어지기 싫어서 |
||||||
5. |
| 2:33 | ||||
화창한 봄날에 코끼리 아저씨가
가랑잎 타고서 태평양 건너갈때에 고래 아가씨 코끼리 아저씨보고 첫눈에 반해 스리살짝 윙크했데요 당신은 육지 멋쟁이 나는 바다 예쁜이 천생연분 결혼합시다 예식장은 용궁예식장 주례는 문어아저씨 피아노는 오징어 예물은 조개껍데기 화창한 봄날에 코끼리 아저씨가 가랑잎 타고서 태평양 건너갈때에 고래 아가씨 코끼리 아저씨보고 첫눈에 반해 스리살짝 윙크했데요 당신은 육지 멋쟁이 나는 바다 예쁜이 천생연분 결혼합시다 예식장은 용궁예식장 주례는 문어아저씨 피아노는 오징어 예물은 조개껍데기 피아노는 오징어 예물은 조개껍데기 피아노는 오징어 예물은 조개껍데기 피아노는 오징어 예물은 조개껍데기 |
||||||
6. |
| 4:22 | ||||
조용히 타오르는 저 언덕길에
살며시 떠오르는 너의 모습 영상 속에 스며드는 너를 찾아서 작은 들길을 걸어갑니다 저 황혼에 어리는 저 들녘에 어리는 얼룩진 너의 얼굴 어둠 속에 물들면 숙여진 꽃잎처럼 너의 영상 사라지고 쓸쓸한 언덕길엔 찬바람만 남아있네 아련히 떠오르는 너의 얼굴은 잊혀진 옛추억에 아픈 영상 노을지며 눈물짓던 너를 못잊어 작은 들길을 걸어갑니다 저 황혼에 어리는 저 들녁에 어리는 얼룩진 너의 얼굴 어둠 속에 물들면 흩어진 꽃잎처럼 너의 영상 사라지고 서글픈 내 가슴엔 그리움이 남아있네 |
||||||
7. |
| 2:50 | ||||
그대 아름다운 생일날 종소리 울리는 저녁
하얀 백합 한송이를 가슴에 품고 그대 창가를 찾았지 꿈처럼 너울거리는 촛불너머로 행복에 겨운 그대모습~~~ 부를 수 없는 이름을 홀로 뇌이며 꽃잎만 매만졌지~~~~~ 숨결따라 촛불 꺼지고 축복의 노래 흐를때 가슴으론 나즈막히 따라부르며 말없이 돌아서왔지 사랑을 위해 사랑한 순결의 영혼 별처럼 영롱한 추억~~~ 흔적도 없이 잊지는 말아요 그대 첫사랑의 그 빛을~~~~~~ |
||||||
8. |
| 4:13 | ||||
창문을 열고 음 내다봐요
저 높은 곳에 푸른 하늘 구름 흘러가며 당신의 부푼 가슴으로 불어오는 맑은 한줄기 산들 바람 살며시 눈감고 들어봐요 먼 대지 위를 달리는 사나운 말처럼 당신의 고요한 가슴으로 닥쳐오는 숨가쁜 자연의 생명의 소리 누가 내게 따뜻한 사랑 건네 주리오 내작은 가슴을 달래 주리오 누가 내게 생명의 장단을 쳐주리오 그 장단에 춤추게 하리오 나는 자연의 친구 생명의 친구 상념 끊기지 않는 차세계 시인이라면 좋겠오 나는 일몰의 고갯길을 넘어가는 고행의 수도승처럼 하늘에 비낀 노을 바라보며 시인의 마을에 밤이 오는 소릴 들을테요 우산을 접고 비 맞아 봐요 하늘은 더욱 가까운 곳으로 다가와서 당신의 울적한 마음에 비 뿌리는 젖은 대기의 애틋한 우수 누가 내게 다가와서 말 건네주리오 내 작은 손 잡아 주리오 누가 내 마음의 위안 돼주리오 어린 시인의 벗 돼주리오 나는 자연의 친구 생명의 친구 상념 끊기지 않는 차세계 시인이라면 좋겠오 나는 일몰의 고갯길을 넘어가는 고행의 수도승처럼 하늘에 비낀 노을 바라보며 시인의 마을에 밤이 오는 소릴 들을테요 |
||||||
9. |
| 4:29 | ||||
1. 내사랑하는 그대여 정말가려나 내가슴속에 외로움 남겨둔채로 내사랑하는 그대여 정말 가려나 내가슴속에 서글픔 남겨둔채로 2. 떨어지는 저 꽃잎은 봄이면 피지만 내사랑그대 떠나면 언제오려나 날아가는 저 철새도 봄이면 오지만 내사랑 그대 떠나면 언제 오려나 그대로 그렇게 떠나간다면 난 정말 어찌하라고 그대로 그렇게 떠나간다면 난 정말 울어버릴걸 오그대여 한 마디만 해주고 떠나요 지금까지 나를정말 사랑했다고 오 그대여 이 한마디 잊지말아요 나는 오직 그대만을 사랑한다는것 오그대여 한마디만 해 주고 떠나요 지금까지 나를 정말 사랑했다고
|
||||||
10. |
| 3:32 | ||||
한줄기 바람이 부는 아침
동그란 얼굴이 가슴에 닫는다 싱그런 미소 별 같은 눈빛 눈앞에 보인다 얼굴을 붉히며 뛰어온다 한줄기 바람이 불어온다 모두 사라진다 사라져간다 아침 하늘에 흰 구름만 흘러서간다 흘러서간다 얼굴을 붉히며 뛰어온다 한줄기 바람이 불어온다 모두 사라진다 사라져간다 아침 하늘에 흰 구름만 흘러서간다 흘러서간다 |
||||||
11. |
| 3:08 | ||||
아쉬운 밤 흐뭇한 밤
뽀얀 담배 연기 둥근 너의 얼굴 보이고 넘치는 술잔엔 너의 웃음이 정든 우리 헤어져도 다시 만날 그날까지 자 우리의 젊음을 위하여 잔을 들어라 지난 날들 돌아보며 산 우리 얘기 넓은 너의 가슴 열리고 마주 쥔 두손엔 사나이 정이 내 나라 위해 떠나는 몸 뜨거움 피는 가슴에 자 우리의 젊음을 위하여 잔을 들어라 자 우리의 젊음을 위하여 잔을 들어라 자 우리의 우리의 젊음을 위하여 |
||||||
12. |
| 3:18 | ||||
길을 걸었지
누군가 옆에 있다고 느꼈을 때 나는 알아버렸네 이미 그대 떠난 후라는 걸 나는 혼자 걷고 있던거지 갑자기 바람이 차가와 지네 마음은 얼고 나는 그곳에 서서 조금도 움직일 수 없었지 마치 얼어버린 사람처럼 나는 놀라서 있던거지 달빛이 숨어 흐느끼고 있네 우 떠나버린 그 사람 우 생각나네 우 돌아선 그 사람 우 생각나네 묻지 않았지 왜 나를 떠나느냐고 하지만 마음 너무 아팠네 이미 그대 돌아서 있는 걸 혼자 어쩔수 없었지 미운건 오히려 나였어 우 떠나버린 그 사람 우 생각나네 우 돌아선 그 사람 우 생각나네 묻지 않았지 왜 나를 떠나느냐고 하지만 마음 너무 아팠네 이미 그대 돌아서 있는 걸 혼자 어쩔수 없었지 미운건 오히려 나였어 |
||||||
13. |
| 2:56 | ||||
내가 말했잖아
기쁠땐 웃어 버리라고 복사꽃 두뺨이 활짝 필때까지 내가 말했잖아 슬플땐 울어 버리라고 슬픔이 넘칠땐 차라리 웃어 버려 소녀야 왜 또 이밤 이다지도 행복할까 아이야 왜 또 이밤 이다지도 서글플까 내가 말했잖아 기쁠땐 웃어 버리라고 복사꽃 두뺨이 활짝 필때까지 내가 말했잖아 슬플땐 슬플땐 울어 버리라고 슬픔이 넘칠땐 차라리 웃어 버려 소녀야 왜 또 이밤 이다지도 행복할까 아이야 왜 또 이밤 이다지도 서글플까 |
||||||
14. |
| 3:36 | ||||
에헤라 친구야, 박꽃을 피우세
초가집 추녀에 박 넝쿨 걸고 박꽃을 피우세 에헤라 친구야, 안개 속을 걸어 보세 새벽잠 깨어난 새소리 들으며 안개 속을 걸어보세 에헤라 친구야, 하늘을 바라보세 맑은 날 새 아침 흰 구름 떠가는 하늘을 바라보세 에헤라 친구야, 피리를 불어보세 저 언덕 너머로 소 몰고 가며 피리를 불어보세 에헤라 친구야, 노래를 불러보세 해 지는 강가의 빨간 노을 보며 노래를 불러보세 에헤라 친구야, 창문을 열어보세 까만 하늘 아래 쏟아지는 별 빛 창문을 열어보세 |
||||||
15. |
| 3:39 | ||||
한 남자와 한 여자가 있었답니다
두 사람은 서로사랑 했더랍니다 개울가 언덕위에 예쁜집 짓고 사슴처럼 새처럼 살았답니다 음 새아침도 둘이서 어둔밤도 둘이서 기쁨도 괴로움도 둘이 둘이서 사슴처럼 새처럼 살았답니다 음 날이가고 달이가고 해가 바뀌고 두사람은 엄마 아빠 되었답니다 꽃처럼 고운 아가 웃는 얼굴에 해보다 더 밝은꿈 키웠답니다 음 비바람도 둘이서 두려움도 둘이서 믿음과 사랑으로 하나가 되어 해보다 더 뜨겁게 살았답니다 음 봄이가고 여름가고 가을도 가고 한겨울날 저산마루 눈이 쌓이듯 지난날 신랑각시 머리위에도 새록새록 남몰래 눈이 내리고 눈이 내리고 태어난 아이가 어른이 되도록 둘이는 한결같은 참사랑으로 잡아주고 받들며 살았답니다 살았답니다 |
||||||
16. |
| 2:53 | ||||
그대 내게 남긴 이야기는 많지만
내게 남은 것은 미련뿐이야 작은 소망 안고 시작한 내 사랑이 이젠 허물어진 모래성이 됐소 저 바다 멀리 떠난 내 사랑아 너 다시 내게 오진 않겠니 그 추운 날도 추운 줄 모르고 보냈던 그 시절 다시 오진 않겠니 우리 둘이 쌓은 모래성처럼 이젠 파도 앞의 물거품이 됐소 저 바다 멀리 떠난 내 사랑아 너 다시 내게 오진 않겠니 그 추운 날도 추운 줄 모르고 보냈던 그 시절 다시 오진 않겠니 우리 둘이 쌓은 모래성처럼 이젠 파도 앞의 물거품이 됐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