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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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2:30 | ||||
보리밭 사잇길로 걸어가면
뉘 부르는 소리 있어 나를 멈춘다 옛 생각이 외로워 휘파람 불면 고운 노래 귓가에 들려온다 돌아보면 아무도 뵈지 않고 저녁놀 빈 하늘만 눈에 차누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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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2:41 | ||||
봄처녀 제오시네
새풀옷을 입으셨네 하얀구름 너울쓰고 진주이슬 신으셨네 꽃다발 가슴에 안고 뉘를 찾아 오시는고 님찾아 가는길에 내집앞을 지나시나 이상도 하오시다 행여 내게 오심인가 미안코 어리석은양 나가 물어볼까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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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2:21 | ||||
4. |
| 3:28 | ||||
사월의 노래
1. 목련꽃 그늘 아래서 베를테르의 편질 읽노라 구름꽃 피는 언덕에서 피리를 부노라. 아아 멀리 떠나와 이름없는 항구에서 배를 타노라 돌아온 사월은 생명의 등불을 밝혀 든다. 빛나는 꿈의 계절아 눈물어린 무지개 계절아 2. 목련꽃 그늘 아래서 긴 사연의 편질 쓰노라 클로버 피는 언덕에서 휘파람 부노라 아아 멀리 떠나와 깊은 산속 나무아래서 별을 보노라 돌아온 사월은 생명의 등불을 밝혀 든다. 빛나는 꿈의 계절아 눈물어린 무지개 계절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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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2:10 | ||||
꽃바람 꽃바람
마을마다 훈훈히 불어오라 복사꽃 살구꽃 환한 속에 구름처럼 꽃구름 꽃구름 환한 속에 꽃가루 흩뿌리어 마을마다 진한 꽃향기 풍기어라 추위와 주림에 시달리어 한 겨우내 움치고 떨며 살아온 사람들 서러운 얘기 서러운 얘기 아~ 까맣게 잊고 꽃향에 꽃향에 취하며 아득하니 꽃구름 속에 쓰러지게 하여라 나비처럼 쓰러지게 하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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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4:08 | ||||
1. 그대의 근심 있는 곳에
나를 불러손잡게 하라 큰 기쁨과 조용한 갈망이 그대 있음에 그대 있음에 내 맘에 자라거늘 오~ 그리움이여 그리움이여 그리움이여 그대 있음에 내가 있네 나를 불러 손잡게 해 2. 그대의 사랑 문을 열 때 내가 있어 그 빛에 살게 해 사는 것에 외롭고 고단함 그대 그대 있음에 그대 있음에 사랑의 뜻을 배우니 오~ 그리움이여 그리움이여 그리움이여 그대 있음에 내가 있네 나를 불러 그 빛에 살게 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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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4:51 | ||||
오 내사랑 목련화야 그대 내사랑 목련화야 희고 순결한 그대 모습 봄에 온 가인과 같고 추운 겨울 헤치고 온 봄길잡이 목련화는 새 시대의 선구자요 배달의 얼이로다 오 내사랑 목련화야 그대 내사랑 목련화야 오 내사랑 목련화야 그대 내사랑 목련화야 그대처럼 순결하고 그대처럼 강인하게 오늘도 내일도 영원히 나 아름답게 살아가리 오 내사랑 목련화야 그대 내사랑 목련화야 오늘도 내일도 영원히 나 아름답게 살아가리라 오 내사랑 목련화야 그대 내사랑 목련화야 내일을 바라보면서 하늘 보고 웃음 짓고 함께 피고 함께 지니 인생의 귀감이로다 그대 맑고 향긋한 향기 온누리 적시네 오 내사랑 목련화야 그대 내사랑 목련화야 오 내사랑 목련화야 그대 내사랑 목련화야 그대처럼 우아하게 그대처럼 향기롭게 오늘도 내일도 영원히 나 값있게 살아가리 오 내사랑 목련화야 그대 내사랑 목련화야 오늘도 내일도 영원히 나 값있게 살아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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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3:34 | ||||
1절
꽃 잎은 하염없이 바람에 지 고 만 날날은 아득 타 기약 이없네 무 어라 맘과맘은 맺지 못 하 고 한갓 되이 풀 잎만 맺으려 는고 한 갓되 이 풀 잎만 맺 으 려는 고 2절 비 람에 꽃이지니 세월덧없이 만날길은 뜬구름 기약이 없네 무어라 맘과맘은 맺지 못하고 한갓되이 플잎만 맺으려는고 한갓되이 풀잎만 맺으려는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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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2:02 | ||||
성불사 깊은 밤에
그윽한 풍경소리 주승은 잠이 들고 객이 홀로 듣는구나 저 손아 마저 잠들어 혼자 울게 하여라 댕그렁 울릴 제면 더 울릴까 맘 조리고 끊일 젠 또 들리나 소리나기 기다려져 새도록 풍경 소리 들리고 잠 못이뤄 하오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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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3:49 | ||||
내 고향 남쪽 바다 그 파란 물 눈에 보이네
꿈엔들 잊으리요 그 잔잔한 고향 바다 지금도 그 물새들 날으리 가고파라 가고파 어릴 제 같이 놀던 그 동무들 그리워라 어디 간들 잊으리요 그 뛰놀던 고향 동무 오늘은 다 무얼 하는고 보고파라 보고파 그 물새 그 동무들 고향에 다 있는데 나는 왜 어이타가 떠나 살게 되었는고 온갖 것 다 뿌리치고 돌아갈까 돌아가 가서 한데 얼려 옛날같이 살고지고 내 마음 색동옷 입혀 웃고 웃고 지내고저 그날 그 눈물 없던 때를 찾아가자 찾아가 물 나면 모래판에서 가재 거이랑 달음질치고 물 들면 뱃장에 누워 별 헤다 잠들었지 세상일 모르던 날이 그리워라 그리워 여기 물어 보고 저기 가 알아보나 내 몫엣 즐거움은 아무데도 없는 것을 두고 온 내 보금자리에 가 안기자 가 안겨 처녀들 어미 되고 동자들 아비 된 사이 인생의 가는 길이 나뉘어 이렇구나 잃어진 내 기쁨의 길이 아 아까와라 아까와 두고 온 내 보금자리에 가 안기자 가 안겨 쳐녀들 어미 되고 동자들 아비 된 사이 인생의 가는 길이 나뉘어 이렇구나 인생의 가는 길이 나뉘어 이렇구나 잃어진 내 기쁨의 길이 아까와라 아까와 일하여 시름 없고 단잠 들어 죄 없는 몸이 그 바다 물소리를 밤낮에 듣는구나 벗들아 너희는 복된 자다 부러워라 부러워 옛 동무 노 젓는 배에 얻어 올라 치를 잡고 한 바다 물을 따라 나명들명살까이나 맞잡고 그물 던지며 노래하자 노래해 거기 아침은 오고 또 거기 석양은 져도 찬 얼음 센 바람은 들지 못하는 그 나라로 돌아가 알몸으로 살까나 살까나 돌아가 알몸으로 깨끗이도 깨끗이 오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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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3:09 | ||||
12. |
| 3:00 | ||||
저 산 넘어 물건너 파란 잎새 꽃잎은
눈물 짓는 물망초 행여나 오시나 기다리는 언덕에 임도 꿈도 아득한 풀잎에 이슬방울 왼종일 기다리는 가여운 응시는 나를 나를 잊지 마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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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 4:34 | ||||
14. |
| 2:25 | ||||
니나 니나 나의 사랑하는 니나
니나 니나 네 얼굴 곱더라 방긋 웃는 너의 얼굴에는 둥근 달이 솟아나네 니나 니나 나의 사랑하는 니나 니나 니나 네 얼굴 곱더라 니나 니나 나의 사랑하는 니나 니나 니나 네 얼굴 곱더라 방긋 웃는 너의 얼굴에는 장미꽃이 피어나네 니나 니나 나의 사랑하는 니나 니나 니나 네 얼굴 곱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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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 2:30 | ||||
16. |
| 4:05 | ||||
물망초 꿈꾸는 강가를 돌아 달빛 먼길 님이 오시는가 갈숲에 이는 바람 그대 발자췰까 흐르는 물소리 님의 노래인가 내맘은 외로워 한없이 떠돌고 새벽이 오려는지 바람만 차오네 백합화 꿈꾸는 들녁을 지나 달빛 먼길 내 님이 오시는가 풀물에 베인 치마 끌고 오는 소리 꽃향기 헤치고 님이 오시는가 내 맘은 떨리어 끝없이 헤매고 새벽이 오려는지 바람이 이네 바람이 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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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
| 2:40 | ||||
18. |
| 1:32 | ||||
Disc 2 | ||||||
1. |
| 2:41 | ||||
내 놀던 옛동산에 오늘 와 다시 서니
산천의구란 말 옛 시인의 허사로고 예 섰던 그 큰 소나무 베어 지고 없구료 지팡이 던져 짚고 산기슭 돌아 나니 어느 해 풍우엔지 사태져 무너지고 그 흙에 새 솔이 나서 키를 재려 하는구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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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2:56 | ||||
오가며 그집앞을 지나노라면 그리워 나도몰래 발이 머물고 오히려 눈에띌까 다시 걸어도 되오면 그자리에 서졌습니다 오늘도 비내리는 가을저녁을 외로이 이집앞을 지나는 마음 잊으려 옛날일을 잊어버리려 불빛에 빗줄기를 세며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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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3:57 | ||||
바위 고개 언덕을 혼자 넘자니
옛 님이 그리워 눈물납니다 고개 위에 숨어서 기다리던 님 그리워 그리워 눈물납니다 바위 고개 언덕을 혼자 넘자니 옛 님이 그리워 하도 그리워 십여 년 간 머슴살이 하도 서러워 진달래꽃 안고서 눈물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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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2:59 | ||||
봄가을 없이 밤마다 돋는 달도 예전에는 미처 몰랐어요
이렇게 사모치게 그리울줄은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이제금 저달이 설움인줄은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달이 암만 밝아도 쳐다볼줄은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이제금 저달이 설움인줄은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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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2:07 | ||||
1.
어제온 고깃배가 고향으로 간다하기 소식을 전차학 갯가으로 나갔더니 그배는 멀리떠나고 물만 출렁 거리오 2. 고개를 수그리니 모래씻는 물결이요 배뜬곳 바라보니 구름만 뭉게뭉게 ??묻은 소매를보니 고향더욱 그립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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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3:19 | ||||
이웃이 봄볕같기 마음의 담을헐어 꽃잎을 실어매어 지연같이
날렸더니 구름위 솟은마을 성머리에 걸려 돌이되고 말았다 십년 다시 백년에 돌아오지 못하는 꽃잎의 전설 문을 열어놓고 한나절 또 한나절 새한마리 날아오지 않는 빈뜰 빈뜰 돌아오지 않는 마음 자리에 미움의 나무에 열매가 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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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2:35 | ||||
8. |
| 3:07 | ||||
아 가을인가 아 가을인가 아 가을인가 봐
물동에 떨어진 버들잎보고 물 긷는 아가씨 고개 숙이지 아 가을인가 아 가을인가 아 가을인가 봐 물동에 떨어진 버들잎보고 물 긷는 아가씨 고개 숙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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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4:34 | ||||
10. |
| 3:08 | ||||
이은상 시/홍난파 곡 장하던 금전벽우(金殿碧宇) 잔재되고 남은 터에 이루고 또 이루어 오늘을 보이도다 흥망이 산중에도 있다 하니 더욱 비감하여라 장하던 금전벽우(金殿碧宇) 잔재되고 남은 터에 이루고 또 이루어 오늘을 보이도다 흥망이 산중에도 있다 하니 더욱 비감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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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4:03 | ||||
1. 저 산 넘어 흰구름 아래 고향 있을듯 싶어
영영 기다려 지친몸 가녀린 숨길에 그대의 가슴깊이 안기고 싶소이다 푸르른 풀밭에 안기여서 봄노래 하는 그때가 그리워 진정 내가슴이 아프오 2. 저 산 넘어 흰구름아래 고향 있을듯 싶어 영영 기다려 지친몸 이제는 잊었나 돌아 올 이내 몸을 잊어 버렸나 정답게 뛰어놀던 그때 그리워 쳐다본 하늘에 말없이 어두움이 짙어지니 눈물만 흐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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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2:25 | ||||
얼굴
동그라미 그리려다 무심코 그-린얼굴 내 마음 따라 피어나던 하-얀 그때 꿈 을 풀잎에 연 이슬처럼 빛나던 눈동자 동그랗게 동그랗게 맴돌다 가는 얼굴 동그라미 그러려다 무심코 그-린얼굴 무지개따라 올라갔던 오색빛 하-늘나래 구름 속에 나비처럼 날으던 지난날 동그랗게 동그랗게 맴돌곤 하는 얼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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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 2:48 | ||||
산들바람이 산들 분다
달 밝은 가을밤에 달 밝은 가을밤에 산들바람 분다 아 아 꽃이 지면 이 마음 어이해 산들바람이 산들 분다 달 밝은 가을밤에 달 밝은 가을밤에 산들바람 분다 아 아 꽃이 지면 이 마음 어이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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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 2:25 | ||||
15. |
| 3:36 | ||||
울 밑에 선 봉숭아야 네 모양이 처량하다
길고 긴 날 여름철에 아름답게 꽃 필적에 어여쁘신 아가씨들 너를 반겨 놀았도다 어얼간에 여름가고 가을바람 솔솔불어 아름다운 꽃송이를 모질게도 침노하니 낙화로다 늙어졌다 네 모양이 처량하다 북풍한설 찬바람에 네형체가 없어져도 평화로운 꿈을꾸는 너의혼은 예있으니 화창스런 봄바람에 환생키를 바라노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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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 2:24 | ||||
17. |
| 3:53 | ||||
진달래 꽃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오리다 강변에 약산 진달래 꽃 아름따다 가실길에 뿌리오리다 가시는 걸음 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밟고 가시옵소서 나보기가 역겨워 가실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우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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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
| 3:29 | ||||
오늘아침 먼동틀때 강남의 더운나라로 제비가 울며불며
떠났습니다 잘가라는듯이 살사부는 새벽의 바람이 불때에 떠났습니다 어미를 이별하고 떠난 고향의 하늘을 바라보던 제비이지요 길가에서 떠도는 몸이기에 살살부는 새벽의 바람이 부는데도 떠났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