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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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3:33 | ||||
그대 떠나 보내놓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오만가지 생각이 나누나 모든게 달콤하지 않고 아름답지 않고 동화같지 않다는걸 미쳐 망각하였다 한참을 한참을 생각해봐도 니가 잘났고 내가 잘났고 둥둥둥둥 떠다니는 말들에 덕분에 초라해지고 열등해지고 비겁해지고 작아만지는 내모습에 내가 질린다 자 이제 그대여 안녕 그대여 안녕 오늘밤 안녕 이대로 안녕 기쁜 일들은 기쁜 일대로 슬픈 일들은 슬픈 일대로 나름대로 입맛대로 각자 생각하겠지만 하지만 그 많은 실수와 그 많은 상처와 그 많은 눈물과 아픔까지 덮어높고 갈순 없잖나 자 이제 그대여 안녕 그대여 안녕 오늘밤 안녕 이대로 안녕 그대여 안녕 그대여 안녕 오늘밤 안녕 이대로 안녕 그대여 그대여 오늘밤 이대로 안녕 그대여 그대여 오늘밤 이대로 그동안 함께했던 수많은 기억과 추억들이 한순간 쓱싹쓱싹 사라질리는 없겠지만 이제와 질질짜고 징징거리며 울어본들 달라질 건 없겠지 그대여 잘 살아라 그대여 행복하고 오늘밤 안녕히 주무세요 이대로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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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3:34 | ||||
나는 내가 나인게
너무나 신기해 나는 니가 너인게 너무나 신기해 우린 어떻게 또 이렇게 또 요렇게 만나게 됐을까 아마 신기한 또 이상한 또 요상한 일들이었겠지 그래 어쨌든 우리 지친맘을 위로하자 어쨌든 우리 병든맘을 치료하자 어쨌든 우리 오늘밤을 축복하자 어쨌든 우리 병든맘을 치료합시다 아무 생각없이 서로를 이해한다는 입장에서 아무 걱정없이 서로를 존중한다는 입장에서 마음마음마음마음마음마음마음만 오세요 마음마음마음마음마음마음마음만 오세요 어쨌든 우리 지친맘을 위로하자 어쨌든 우리 병든맘을 치료하자 어쨌든 우리 오늘밤을 축복하자 어쨌든 우리 병든맘을 치료합시다 라라라라라랄라라라라라 라라라라라랄라라라라라라 라랄라랄라 라랄라라라라 라 라라라라라랄라라라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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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4:32 | ||||
오늘 기분이 이상해
왜 그런가 하니 그대가 없으니 아무도 없으니 나혼자 있으니 사실 너무나 우울해 왜 그런가 하니 그대가 없으니 아무도 없으니 나혼자 있으니 나혼자 있으니 내가 잃어버린 것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 건 그대의 눈물은 아닌 것 같고 조금씩 조금씩 사라지는 나 그리운 내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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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2:48 | ||||
가난한 마음이 너무나 두려웠고
몇 번의 기억이 또 나를 괴롭혔고 모든게 얼마나 왜그리 위험한지 괜히 괜시리 또 난 망설이네 헤어지는게 두려워 만나기 무서워 깨진 믿음은 습관이 되버렸고 나도 이런 내가 조금 한심하고 기억은 조금씩 상하기 마련인데 괜히 괜시리 또 주춤거리네. 헤어지는게 두려워 만나기 무서워. 그래 그렇게 난 또 주춤거리네 나나나나나나나나나나나나나나나 기억이 기억이 나의 발목을 잡아 얼마나 얼마나 오래 헤매었는지. 생각해 생각해 보면 흔한 일인데 왜그리 왜그리 오래 질려있는지. 왜나는 내자신을 불쌍하게 만드는지 사실 나조차도 이해가 안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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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4:09 | ||||
결혼은 미친짓이다
결혼은 미친짓이다 결론은 나도 아직 잘 모르지만 결혼은 아마도 랄라라라라라라 랄라라라라 랄라라라라라라 랄라 결혼은 미친짓일까 결혼은 미친짓일까 결론은 나도 아직 잘 모르지만 결혼은 아마도 마음속에 가득찬 자신을 돌이켜 보고 난뒤에 누군가를 들여보낼 자신있다면 그때 그때 그때 결혼하세요 결혼하세요 나는 안해요 나는 못해요 마음속에 가득찬 자신을 돌이켜 보고 난뒤에 누군가를 들여보낼 자신있다면 그때 그때 그때 결혼하세요 결혼하세요 나는 안해요 나는 몰라요 포기 못해요 이걸 어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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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4:02 | ||||
나의 머릿속은 온통 무지개빛
알록달록 휘앙찬란 반짝반짝 나도 모르게 빛나... 너의 마음속은 온통 무지개빛 엉망진창 뒤죽박죽 나도 모르게 너도 모르게 빛나... 반짝거려 지친 내 머리 위에서 반짝거려 춤추는 마음 아래서 반짝거려 반짝반짝 춤추네. 빨주노초파남보 춤추고 노래하는 건훈씨. 라랄라 라랄라 라랄 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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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3:32 | ||||
무엇이 그렇게 급해
쓸데없이 아무것도 할 수 없고 무엇이 그렇게 조급해 같은 생각을 반복한지 일곱번 여덟번 아홉번 열번 빙빙 빙빙 빙빙 빙빙 열한번 열두번 열세번 복잡하군 내가 두려워했던게 결국 그것이 무엇이 됐던간에 실체도 없는 그 바보같은 생각에 같은 자리를 맴돈다 일곱번 여덟번 아홉번 열번 열한번 열두번 열세번 열네번 빙빙 빙빙 빙빙 복잡하군 실체도 없는 그 바보같은 생각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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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3:53 | ||||
우두커니 앉아서 멍청하게 보면서 해답도 없는 얘기 나눠보니
발가벗고 누워서 이상하게 웃으며 정답도 없는 얘기 나눠보니 당신은 정말로 외로운 사람 당신은 정말로 외로운 사람 우리는 정말로 외로운 사람같이 엉뚱한 이야길 나눴구나 다른곳을 보면서 다른얘기 하면서 관심도 없는 눈빛 바라보니 이해할 필요없이 따분한 시간같이 어쩔수 없는 시간 나눠보니 당신은 정말로 외로운 사람 당신은 정말로 외로운 사람 우리는 정말로 외로운 사람같이 엉뚱한 얘기를 나눴구나 정말 이상한 얘길 하였구나 언제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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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3:34 | ||||
나는 내가 나인게
너무나 신기해 나는 니가 너인게 너무나 신기해 우린 어떻게 또 이렇게 또 요렇게 만나게 됐을까 아마 신기한 또 이상한 또 요상한 일들이었겠지 그래 어쨌든 우리 지친맘을 위로하자 어쨌든 우리 병든맘을 치료하자 어쨌든 우리 오늘밤을 축복하자 어쨌든 우리 병든맘을 치료합시다 아무 생각없이 서로를 이해한다는 입장에서 아무 걱정없이 서로를 존중한다는 입장에서 마음마음마음마음마음마음마음만 오세요 마음마음마음마음마음마음마음만 오세요 어쨌든 우리 지친맘을 위로하자 어쨌든 우리 병든맘을 치료하자 어쨌든 우리 오늘밤을 축복하자 어쨌든 우리 병든맘을 치료합시다 라라라라라랄라라라라라 라라라라라랄라라라라라라 라랄라랄라 라랄라라라라 라 라라라라라랄라라라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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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4:14 | ||||
그대 눈속에 숨었던
나는 부끄럽고 흔한 유치한 말들은 기억나지 않고 떨어져 버렸네 떨어져 버렸네 사라져 버렸네 지워져 버렸네 작은 꿈들은 어느새 잃어버렸을까 그래 모든게 얼마나 우스워졌는지 떨어져 버렸네 떨어져 버렸네 사라져 버렸네 지워져 버렸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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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3:59 | ||||
슬픈 기억은 이제 너 그만 잊어버려
나 사실은 친절한 얘기 해줄수 없어 하지만 너도 잘 알고 있다시피 너 그러다 사람버린다 사랑을 잃고 믿음을 잃고 인내심도 잃어버렸지만 감동을 잃고 재미도 잃고 몸무게도 잃어버렸지만 하지만 그러다 사람버린다 그러다 사람버린다 그러다 너를 잃는다 그러다 너를 버린다 그런게 원래 그렇다 시간을 잃고 흥미를 잃고 집중력도 잃어버렸지만 눈물을 잃고 여유도 잃고 새하얀 피부도 잃었지만 하지만 어리고 여린 내 얼굴에 할 말은 없지만 어리고 여린 니 기억속을 망치고 싶진 않지만 어리고 여린 니가 꼭 알아야 할 것은 그다지 많지도 않지만 어리고 너무도 여린 니 맘 때문에 너 그러다 사람버린다 그만 일어나라 정신차려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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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4:41 | ||||
어쩌다 누군가 나에게 다가와
초라한 눈빛은 불편하다며 말해 숨어버릴까 숨어버릴까 고민해봐도 지쳐버린 내 머릿속엔 쉴 곳 없네 언젠가 긴 시간이 지나고 또다른 내가 나를 만날 때 슬며시 부끄러워지겠지 또다시 초라한 마음... 또다시 부끄런 맘 들어 슬며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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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 4:11 | ||||
굳모닝하고 내게 다가와
굳바이하고 멀리 떠나가 수줍은 새빨간 입술은 마약같이 너무 달콤해 굳모닝하고 내게 다가와 굳바이하고 멀리 떠나가 시간이 꼭 멈춘것 같아 그래 설레이는 가슴 요동치는 생각 주저앉는 마음 욕망의 시간 그래 어떤 기분이었냐 하면 화창한 봄날 오후 공원을 뛰어놀다 노랗고 귀여운 나비 한 마리의 날개를 살짝 잡았다가 놓친 느낌이었어 잡았다가 놓친 기분이었어 잡았다가 놓친 마음이었어 설레이는 가슴 요동치는 생각 주저앉는 마음 욕망의 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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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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