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0월 ‘그리워서’ 로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파스텔블루의 파스텔은 파스텔블루(by 파스텔)의 하루로 2008년 11월 그동안 감춰두었던 Voice와 파스텔만의 색깔을 보여주려 한다. 파스텔블루(by 파스텔)의 싱글 ‘하루’에서도 파스텔은 작곡 및 편곡, 믹싱,마스터링 뿐만 아니라 모든 악기의 연주까지 전담하고 있고 PD Blue는 파스텔의 의견을 더욱 받아들인 가사로 파스텔블루(by 파스텔)의 음악을 완성시켜주었다. 특히 이번 싱글 앨범은 파스텔이 평소 관심을 갖고 좋아했었던 어쿠스틱음악에 대한 비젼을 제시하고 있다.
파스텔블루(by 파스텔)의 타이틀인 ‘하루’는 힘겹게 살아가는 어떤 한 개인의 초점에서 바라보면서 본인 스스로에게 희망을 주는 노래이다. 흔한 한국식 발라드에서는 보지 못했던 악기의 배열과 서정성을 보여주는 발라드 넘버이다. 하루에서의 주목할 만한 점은 파스텔의 색다른 현편곡과 퀸의 프레디 머큐리가 보헤미안 렙소디와 같은 곡에서 보여주었던 1인 코러스 체제처럼 파스텔 혼자 수많은 코러스를 더빙하여 만든 Choir부분이고 이것들은 곡의 감정을 한층 더 고조 시켜주고 있다. 특히 감미로운 저음에서부터 후반부에 고음으로 치닫는 부분에서는 파스텔의 폭발적인 가창력을 보여준다.
사실 파스텔은 파스텔블루 이전에 Nemesis와 Demi-God 등의 Rockband의 리드보컬로 활동했었고 홍대 언더씬에서는 노래 잘하기로 소문 났었던 보컬리스트였었다. 이제는 파스텔블루의 ‘그리워서’에서 볼 수 있듯이 록커가 아닌 대중음악 작곡가로 활동하고 있지만 여전히 그에게 남아있는 본인의 노래에 대한 열정은 전보다 더 커져가고 있다.
후속곡인 ‘나나나’에서는 답답한 일상을 살고 있는 또 다른 개인에게 자신의 꿈과 희망을 불어넣어주는 휴식에 대한 일탈의 내용을 담고 있다. 최근들어 개인주의 성향이 짙어지는 추세이기도 하고 왠지 모를 반항심과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으로 사회생활 및 학교생활에 더 충실해지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내용을 갖고 있는 노래이다. 특히 후렴구 부분의 나나나 부분은 쉽게 따라할 수 있을 정도로 대중적인 멜로디이고 리듬 또한 경쾌함을 주면서 들으면 들을수록 답답했던 기분이 뻥 뚤리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