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e 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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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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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이는 별빛 아래 소곤소곤
소곤대는 그날 밤 천 년을 두고 변치 말자고 댕기 풀어 맹세한 님아 사나이 목숨 걸고 바친 순정 모질게도 밟아놓고 그대는 지금 어디 단꿈을 꾸고 있나 야속한 님아 무너진 사랑탑아 달이 잠긴 은물결이 살랑살랑 살랑대는 그날 밤 손가락 걸며 이별 말자고 울며불며 맹세한 님아 사나이 벌판 같은 가슴에다 모닥불을 질러놓고 그대는 지금 어디 행복에 잠겨 있나 야멸찬 님아 깨어진 거문고야 봄바람에 실버들이 하늘하늘 하늘대는 그날 밤 세상 끝까지 같이 가자고 눈을 감고 맹세한 님아 사나이 불을 뿜는 그 순정을 갈기갈기 찢어놓고 그대는 지금 어디 사랑에 취해 있나 못 믿을 님아 꺾어진 장미화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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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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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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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날에 있었네 내 가슴에 지금은 없는 그 사람
뚝뚝 낙엽이 떨어져 갈 때 나는 울었네 오솔길에서 나는 불렀네 돌아오라고 그러나 지금은 없는 그 사람 아쉬움에 젖었네 하염없이 가 버린 슬픈 그 시절 영영 또 다시 오지 않을 때 나는 울었네 오솔길에서 나는 빌었네 그대 행복을 그러나 지금도 슬픈 내 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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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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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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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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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레꽃 붉게피는 남쪽나라 내고향
언덕위에 초가삼간 그립습니다 자주고름 입에물고 눈물젖어 이별가를 불러주던 못잊을 사람아 달뜨는 저녁이면 노래하던 동창생 천리객창 북두성이 서럽습니다 작년봄에 모여앉아 찍은사진 하염없이 바라보니 즐거운 시절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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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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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우보이 아리조나 카우보이
광야를 달려가는 아리조나 카우보이 말채찍을 말아들고 역마차는 달려간다 저멀리 인디안의 북소리 들려오면 고개너머 주막집에 아가씨가 그리워 달려라 역마차야 아리조나 카우보이 카우보이 아리조나 카우보이 광야를 달려가는 아리조나 카우보이 말채찍을 말아들고 역마차는 달려간다 저멀리 인디안의 북소리 들려오면 고개너머 주막집에 아가씨가 그리워 달려라 역마차야 아리조나 카우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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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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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와도그만 가도그만 방랑의 길은먼데
충청도 아줌마가 한사코 길을 막네 주안상 하나놓고 마주앉은 사람아 술이나 따르면서 따르면서 네설움 내설움을 엮어나 보자 2.서울이고 부산이고 갈곳은 있지마는 구수한 사투리가 너무도 정답구나 눈물을 흘리면서 밤을새운 사람아 과거를 털어놓고 털어놓고 새로운 아침길을 걸어가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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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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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서라벌 옛노래야 북소리가 들려 온다.
말 고피 매달이며 이별하든 반월성. 사랑도 두 목숨도 이 나라에 바치자. 맹서의 잠든 대궐 풍경 홀로 우는밤. 궁녀들의 눈물이냐 궁녀들의 눈물이냐 첨성대 별원 2. 화랑도 춤이드냐 북소리가 들려 온다. 옥 피리 불어주든 님간 곳이 어데냐. 향나무 모닥불에 공드리는 제단을. 비나니 이 나라를 들어놓은 성전을. 울리여라 북소리를 울리여라 북소리를 이 밤이 세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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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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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어머니
이 여식 키우실 때 하신 말씀을 나이들어 철이 나니 알겠습니다 꽃피고 새 울때면 서울구경 간댔지요 여기가 여기가 서울이래요 저 산이 북악산 저 문이 남대문 아아아 어머니 오래 오래 사세요 만수무강 하세요 어머니 어머니 그 옛날 어렸을 때 보신 사진을 기억이 나십니까 알겠습니까 창경원 경복궁을 구경하러 간댔지요 여기가 여기가 남산이래요 저 강이 한강 저 문이 동대문 아아아 어머니 오래 오래 사세요 만수무강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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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 B |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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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다도라 제주에는 돌맹이도 많은데
발 뿌리에 걷어채는 사랑은 없다더냐 달빛이 새어드는 연자 방앗간 밤새워 들려오는 콧 노래가 구성지다 음~ 음 콧노래 구성지다 삼다도라 제주에는 아가씨도 많은데 바닷물에 씻은 살결 옥같이 귀엽구나 미역을 따오리까 소라를 딸까 비바리 하소연이 물결 속에 꺼져간다 음~ 음 물결에 꺼져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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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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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가들면 마누라가 제일 좋다고 하던데
처가집의 장모님늠 더욱 좋았소 장모님 장모님 우리 장모님 우리~ 장모님 요다음 가거들랑 암닭 한 마리 잡아주 암닭 한 마리 잡아주 장가들면 마누라가 제일 좋다고 하던데 처가집의 장모님은 더욱 좋았소 장모님 장모님 우리 장모님 우리~ 장모님 요다음 갈 적엘랑 송아지 한 마리 잡아주 송아지 한 마리 잡아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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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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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구름도 자고가는 바람도 쉬어가는
추풍령 구비마다 한많은 사연 흘러간 그세월을 뒤돌아보니 주름진 그 얼굴에 이슬이 맺혀 그모습 흐렸구나 추풍령 고개 2.기적도 숨이차서 목매여 울고가는 추풍령 구비마다 싸늘한 철길 떠나간 아쉬움이 뼈에 사모쳐 거치른 두뺨위에 눈물이 어려 그모습 흐렸구나 추풍령 고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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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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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다리겠어요 불꺼진 빌딩앞에
언제나 외로이 홀로 나혼자 홀로 남모르게 흘러젖은 눈물을 씻으면서 달빛을 안고 별빛을 안고 바람을 가슴에다 안고 언제까지나 언제까지나 그대가 돌아오는 그날까지 낯설은 지붕밑에서 기다리겠어요 2.기다리겠어요 내마음 빈틈없이 언제나 그대를 찾는 그대를 찾는 카나리아 울적마다 노래를 부르면서 사진을 보고 얼굴을 보고 그리운 눈동자를 보고 언제까지나 언제까지나 그대가 웃고가는 그날까지 꽃다발 손에 들고서 기다리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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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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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다~란 밀짚~모자
옆으로 쓰고 휘파~람 불며 불며 양떼를 몰고 포플라 그늘에 앉아 쉬며 종달새는 지지배배 노래를 불러~라 불러라 젊은이의 노래를 저 멀리 산마루에 타오르는 흰구름도 춤을~ 추누~나 우유~를 통속~에다 가득 짜넣고 양떼~를 몰아넣던 저 언덕길에 능금을 먹으며 손짓하는 마차위에 아가씨야 노래를 불러~라 불러라 첫사랑의 노래를 오늘도 방울소리 울리면서 지나간다 목장~ 앞으~로 송아~지 엄마~찾는 저녁 노을에 양떼~도 엄마뒤로 달음질 치네 입에다 물었던 파란 풀잎 먹지 않고 몰려간다 노래를 불러~라 불러라 내일날의 노래를 양떼도 고향 그려 오월 하늘 바라보며 꿈을~ 꾸누~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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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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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애정산맥 가로막힌 인생선은 꿈속의 길
헤어지면 그리웁고 그리우면 가슴태는 사랑의 길목마다 날으는 꽃송이들아 간 밤에 맺은 꿈은 다시 피일 꿈이었드냐 2.청춘산맥 둘러보면 사랑선은 애달픈 길 달빛어린 창가에서 불러보는 님의 노래 추억의 조각마다 날아드는 꽃나비들아 당신의 얼굴위에 사랑등이 아롱거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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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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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사랑을 속삭일 때는
귀를 막고 그 사람의 눈만 보세요 이런 말 저런 말 어쩌구 저쩌구 뜨거운 말일수록 믿지 마세요 아 아 아 아 아 아 아 믿지 마세요 사랑이란 그런 것 뜨거워서 싫어요 누구나 사랑을 속삭일 때는 꽃이 되고 새가 되고 양이 되지요 이런 말 저런 말 어쩌구 저쩌구 맹서의 말일수록 믿지 마세요 아 아 아 아 아 아 아 믿지 마세요 사랑이란 그런 것 뜨거워서 싫어요 뜨거워서 싫어요 뜨거워서 싫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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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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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낙화암 누굴찾아 내가 왔던가
고란사의 종소리 처량도 하구나 달빛도 울며새는 백제의 밤이여 별빛도 울며새는 백제의 밤이여 아- 삼천궁녀 몸을던지 노래를 부르자 2.낙화암 누굴찾아 내가왔던가 백마강에 물새만 처량도 하구나 구름도 잠을자는 백제의 밤이여 바람도 잠을자는 백제의 밤이여 아~ 삼천궁녀 몸을던진 노래를 부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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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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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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