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디바 정훈희 데뷔 40주년 기념 음반 발매
1967년 ‘안개’ 라는 곡으로 데뷔, ‘한국의 다이애나로스’로 불리며 개성 넘치는 목소리로 사랑 받았던 가수 정훈희 . 음반 ‘40th Anniversary celebrations 정훈희 ’ 는, 78년에 발매된 ‘꽃밭에서’ 이후 30년만의 독집 이자 정훈희 의 데뷔 40주년 기념 음반이다. 이번 음반에는 신선하고 다양한 느낌의 신곡 8곡과 ‘안개’ ‘꽃밭에서’ ‘그 사람 바보야’를 새롭게 편곡하여 기존의 히트곡을 재탄생시킨 베스트 곡 3곡, 그리고 ‘무인도’의 오리지널 버전과 고(故) 이영훈 작곡가의 ‘사랑이 지나면’ 이 수록되어 있다.
수십 년이 흘러도 변함없이 사랑을 받고 있는 주옥같은 명곡 ‘꽃밭에서’ ‘무인도’ ‘빗속의 연인들’ ‘꽃길’ ‘그 사람 바보야’ ‘스잔나’ ‘마음은 집시’ 등의 주인공이 바로 가수 정훈희 다. ‘꽃밭에서’는 조관우 가 불러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정훈희 를 한순간에 스타로 만들어준 데뷔곡 ‘안개’는 인기 가수 보아가 다시 불러 화제가 되었다. 최근에 ‘그 사람 바보야’를 리메이크 하여 ‘살짝쿵’ 이란 제목으로 발표한 ‘45rpm’은 좋은 반응을 얻으며 활발하게 활동중이다. 이렇게, 정훈희 를 대표하는 히트곡들은 4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계속해서 리메이크 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정훈희 의 데뷔 4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많은 선후배 뮤지션들이 모였다. 음악프로듀서 김신일 은 정훈희 의 데뷔곡 ‘안개’를 편곡하고 인순이와 정훈희 가 듀엣한 ‘No love' 와 부드러운 멜로디의 발라드 ‘Love is'를 만들었으며 음반 총 프로듀서까지 도맡았다. 부활의 김태원 과 김현철 , 김형준 과 윤명선 등 최고의 인기 작곡가부터 최희찬 , 김현종 , 45rpm등 실력파 후배들도 참여하였다.
이번 음반의 타이틀곡은 밝고 낭랑한 목소리로 ‘꽃길’을 부르던 정훈희 의 모습을 기억나게 할 만큼의 신선하고 밝은 멜로디가 돋보이는 신곡 ‘삐삐코로랄라’ 이다. 정훈희 가 부르던 ‘꽃길’을 좋아한 많은 대중들과 복잡한 세상사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그녀의 명쾌하고 신나는 희망찬 메시지는 반가운 선물이 되어 줄 것이다.
‘한국의 다이애나 로스’ 정훈희 와 ‘한국의 아레사 프랭클린’ 인순이가 첫 입맞춤을 한 듀엣곡 ‘No love’는 두 명의 디바가 함께 노래한다는 이유만으로도 녹음 전부터 화제가 되었다. 두 디바의 음악적 색깔을 바탕으로 만든 소울 음악과 블루스, 그리고 펑크에 기반을 두고 편곡과 프로듀싱에 있어서는 가장 트렌디한 시도를 한 곡이다. 곱고 부드러운 정훈희 의 목소리와 강하고 탄력적인 인순이의 보컬이 자연스럽고 아름답게 섞이고, 서로이야기를 주고받듯이 멜로디를 주고받는 곡 후반부에서는 나도 모르게 감탄을 자아내게 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