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훈희씨의 데뷔 40주년을 기념하는 앨범이 어제 발매됐다. 20년만의 독집 앨범이라 하니 그동안 정훈희씨도 너무 기존의 레퍼토리에 기대지 않았나 싶기도 하다. 장점보다는 어쩔 수 없이 흠이 더 눈에 띄는 앨범인데 그래도 이런 곡을 듣다 보면 노래에서 보컬이라는 게 참 중요하긴 중요하구나 하는 느낌을 받게 된다. 정말 평범하고 뭐 하나 돋보이는 게 없는 노래지만 정훈희씨의 보컬 하나만으로 뭔가 다른 클래스로 가버린 느낌이 든다. -처음엔 제목만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