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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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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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져 있으면 깊어진단 말 이해할 수 있었지 그럴 것 같았어
행복한 순간은 잠시 접어도 나를 위한 그대 맘은 변하지 않겠지 매일 밤을 그리워하며 내게 전할 긴 편지를 수없이 써두고 다시 만나는 그날 이후 우리 두번 다시 눈물없길 날마다 기도할께 천년같은 하루 매일 보내며 너의 곁에 익숙한 내 모습만 원망해 날 힘들게 하는 때늦은 여름비 비가 그쳐 내 눈물을 보이긴 싫은걸 편안한지 나없는 하루 더 이상 난 기다릴 수 없을 것같은데 마지막 인사만이라도 해줘 너의 약속을 지켜달란 그말은 않을 테니 원하지 않은 비처럼 다시 돌아 오지는 말아줘 그대 날 버렸듯 나 역시 그대를 지울테니 떠난거니 아무말없이 더 이상 난 기다릴 수 없을 것 같은데 마지막 인사 따윈 잊어버려 이젠 너에게 아무것도 원하지 않을 테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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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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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길을 걷다가 난 뒤돌아 봐요
혼자 지나온 눈길 위에 남은 두 개의 발자욱이 마치 그대를 잃은 내 맘과 같아서 눈에 그려진 자욱들을 다시 지우며 걷죠 이젠 조금 차갑던 서툰 입맞춤도 내린 눈에 감춰지고 서리 낀 창에 그대 이름 그리던 기억도 저 눈처럼 녹아가는데 I lost my love 혼자서 보낸 날만큼 그대가 더욱 그리운데 이렇게 눈까지 내려 또다른 눈에 눈물이 나요 lost in love 이젠 조금 차갑던 서툰 입맞춤도 내린 눈에 감춰지고 서리 낀 창에 그대 이름 그리던 기억도 저 눈처럼 녹아가는데 I lost my love 혼자서 보낸 날만큼 그대가 더욱 그리운데 이렇게 눈까지 내려 또 다른 눈에 눈물이 나요 사랑한 그대도 서서이 녹아 사라져 버릴 저 눈처럼 언젠가 잊혀지겠죠 겨울이 가고 여름이 오면 lost in lov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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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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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오른 뺨을 타고 흘러서
눈물은 늘 차가울 때 아나봐 그대 앞에서 우는 줄도 모르고 그저 입으로만 웃음 그렸나 봐요 미안해요 그대도 많이 힘들 텐데 나는 바보처럼 자꾸만 겁이 나서 세상이 온통 그리움에 미쳐 버릴 것 같아 사랑이 가는 비명에 숨마저 베일 것 같아 그댈 놓아 버리면 안될 것 같아 벌써부터 눈물만 움켜쥐는데 꼭 그래야 하나요 그댄 일어설 준비만 하네요 붙잡아도 소용없다는 듯이 내게서 조금씩 거리를 두면서 약속이 있는 듯 바쁜 얼굴을 하죠 미안해요 그 사람이 기다릴텐데 나는 바보처럼 자꾸만 겁이 나서 세상이 온통 그리움에 미쳐 버릴 것 같아 사랑이 가는 비명에 숨마저 베일 것 같아 그댈 놓아 버리면 안될 것 같아 벌써부터 눈물만 움켜쥐는데 꼭 그래야 하나요 일생동안 내 모습 잊지않겠단 말 대신 지금 내게 머물 순 없나요 기억이 자라나 추억이 되기 전에 돌아올 순 있나요 온 종일 그댈 찾는 목소리에 울게 될 날이 모래처럼 부서져서 다 셀 수 없을 것 같아 보내야 하는데도 못 볼 것 같아 조금만 조금만 더 하며 그댈 잡아두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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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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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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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는건 참 고단한 일이지
지치고 지쳐서 걸을 수 없으니 어디쯤인지 무엇을 찾는지 헤매고 헤매다 어딜 가려는지 꿈은 버리고 두발은 딱 붙이고 세상과 어울려 살아가면 되는데 가끔씩 그리운 내 진짜 인생이 이프고 아파서 참을수가 없는 나 살아야지 삶이 다 그렇지 춥고 아프고 위태로운 거지 꿈은 버리고 두발은 딱 붙이고 세상과 어울려 살아가면 되는데 날개 못펴고 접어진 내 인생이 서럽고 서러워 자꾸 화가 나는 나 살아야지 삶이 다 그렇지 작고 외롭고 흔들리는 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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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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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로 씻어 봐도 우는 건 티가 나나봐
애써 웃어 봐도 아픈 건 쓰여 있나봐 무슨 일 있냐고 묻는 사람들 기침처럼 사랑은 감출 수 없나봐 다시 태어나도 널 사랑한다고 한번만이라도 널 보고싶다고 그 말 한마디가 목에 걸려서 자꾸만 숨이 가빠서 밤새 끝도 없는 기침만 험히 써버리면 가슴도 닳고 해질까 헤피 써버리면 눈물도 바닥이 날까 굳은살이 박 힐 때도 됐는데 무딜 때도 됐는데 왜 더 아픈 걸까 다시 태어나도 널 사랑한다고 한번만이라도 널 보고싶다고 그 말 한마디가 목에 걸려서 자꾸만 숨이 가빠서 밤새 끝도 없는 기침만 하루만 널 빌려줄 수 없겠니 영원히 내 곁에는 머물 수 없는 너라면 네게 안겨 아프단 엄살 그것만이라도 해보게 단 하루만 이젠 잊겠다고 날 떠나가라고 남은 그리움도 다 데려가라고 너를 내보내려 목이 붓도록 가슴이 갈라지도록 죽을 만큼 힘든 기침만 이렇게나 아픈 기침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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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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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신부 아름답구나
찬란한 너의 시선에 그녀가 빛난다 여기오길 잘 했었구나 무참히 초라해진나 너를 버린다 많이 울어도 봤었고 많이 미워도 했고 많던 미련도 전부 다 타버렸으니 이제야 정말 내가 자유롭구나 꽃도 사랑도 시들면 추한거라고 또 한번 너를 버리며 너와 함께 죽은 사랑 퍼붓던 니 고백도 날재운 너의 가슴도 다 잊었다 모두 잊어버렸다 잊고싶다 많이 울어도 봤었고 많이 미워도 했고 많던 미련도 전부 다 타버렸으니 이제야 정말 내가 자유롭구나 꽃도 사랑도 시들면 추한거라고 또 한번 너를 버리며 너와 함께 죽은 사랑 퍼붓던 니 고백도 날재운 너의 가슴도 다 잊었다 모두 잊어버렸다 잊고싶다 꽃도 사랑도 시들면 추한거라고 또 한번 너를 버리며 너와 함께 죽은 사랑 퍼붓던 니 고백도 날재운 너의 가슴도 다 잊었다 모두 잊어버렸다 잊고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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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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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어요
그대 앞에서면 웃게 돼요 웃으려 태어난 사람처럼 난 가슴은 곪아서 아파도 그저 웃고 웃고 웃죠 기지갤 켜듯 슬픈 먼질 털어내듯 웃어요 자꾸 웃다보면 버릇이 되다 보면 애쓰지 않아도 웃고 애써야 우는 그런 날도 오겠죠 혹시 그대 내 눈 본 적 있나요 그대를 사랑해도 한 번도 말 못해서 슬픈 내 눈을 그댈 보다 울고 말까봐 내 눈물 알아챌까봐 또 웃어요 두 눈이 아주 작아 안보이게 웃어요 웃는 그댈 보고 싶은 나죠 웃기려 그대를 만나고 또 할 일은 오로지 그것 하나 뿐인냥 과장스레 행동하고 일부러 실수도 해요 혹시 그대 내 눈 본적 있나요 그대를 사랑해도 한 번도 말 못해서 슬픈 내 눈을 그댈 보다 울고 말까봐 내 눈물 알아챌까봐 또 웃어요 두눈이 아주 작아 안보이게 내 행복 줄이고 또 줄여도 그대 행복 늘리는 재주가 내겐 없으니 이렇게라도 그대 옆이 아닌 그대 맞은편 그대의 품이 아닌 그 어깨가 늘 가까운 듯 먼 곳이 머물 내 자린 걸 안타까워 손이 떨려도 목젖 끝까지 울려도 부디 이대로 그대 오래오래 살아 나 바라볼 수 있도록 삼키다 짓물러만 갈 내 눈물에 눈이 닳아서 못 볼 때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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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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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내게 말하지 않았죠
그대를 떠난 예전사람과 참 많이 닮아서 나를 만난 거라고 내 모습에 숨겨진 그에게 이끌려 머문 거라고 그와 갔던 곳에 갔나요 그 곳에서 날 보면서 그와 함께 했었던 시간을 추억했나요 날 사랑하지 말아요 날 사랑하면 안돼요 그대 맘을 믿고 싶어하면 그땐 어떡해 혹시라도 그가 돌아온다면 나는 또 어쩌죠 보낼 수 없다면 날 용서해줄 수 있나요 그녀와 닮은 그대 때문에 나 역시 쉽사리 빠져들게 된걸요 늘 가슴 한 구석에 그녀의 자리를 비워둔채로 못 해준게 너무 많아서 울린 일이 맘에 걸려 대신 그대에게 더 잘하고 싶었었나봐 날 사랑하지 말아요 날 사랑하면 안돼요 그대 맘을 믿고 싶어하면 그땐 어떡해 혹시라도 그가 돌아온다면 나는 또 어쩌죠 보낼수 없다면 다시 길들여지는게 다 잊고서 시작하는게 상처될까 원할수록 겁이나 사랑할지도 몰라요 하지만 아직 안돼요 서로 외로움이 외로움을 키울 뿐이죠 그대 안의 내가 그보다 크면 내 속의 그대가 그녈 다 지우면 와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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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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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가까이 느껴지는 그대 따스한 숨결에
그리움만 밀리네 짙은 어둠 안고 아픈 기억속을 헤매일 그대 모습 아무도 모르는가봐 우리들의 사랑을 잊을수 없다는 걸 외로운 내 빈가슴에 작은 사랑을 주는 그대 모습 그리워 *슬퍼말아요 그대 내가슴이 아프잖아 이젠 다시 사랑할수 있는데 끝이 없는 기다림은 슬픔만을 남기지만 영원토록 그대만을 사랑해 2.조용히 들려오는 그대 쓸쓸한 목소리 내 가슴에 젖어드네 사랑하면서도 아주 먼것처럼 느끼며 슬퍼했지 세월은 흘러가지만 그댈 사랑하는 맘 변하지 않았는데 그대가 그리워지면 바라보는 것마다 그대 슬픔 느끼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