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만의 마침내 선보이는 감성중독 넬
감성적인 멜로디 속에서 특유의 색깔과 투명한 느낌으로 기쁨과 슬픈 서정미를 함께 느낄 수 있는 감성주의 모던락 밴드 넬(Nell) 이 2년여 만에 새로운 정규앨범 3집‘Healing Process' 를 가지고 돌아왔다.
독특한 사운드 컬러, 시적인 가사로 지극히 우울하고 슬픈 이야기를 앨범에 담아 보다 깊이 있고 세련된 음악으로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일으켜 중독성 강한 색깔로 2001년 ‘Reflection of nell' 이란 인디앨범으로 ’믿어선 안 될 말‘을 발표하면서 자신들만의 독특한 스타일로 심플하고 절제된 음과 몽환적인 우울함으로 많은 팬들을 확보하면서 대중들과의 만남을 시작했다.
그후, [서태지컴퍼니] 가 출범시킨 락 음악 전문 레이블 [괴수 인디진 레이블]의 첫 밴드라는 수식어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으며 2003년 정규앨범으로 발표한 1집 'Stay' 와 2004년 2집‘Thank you'로 넬은 더욱더 많은 매니아층을 형성하며 인기를 끌었다.
어느 밴드에서도 찾아 볼 수 없는 고유의 음악스타일로 많은 팬들을 확보한 밴드 넬(Nell)은 80년생 동갑내기 친구들로 영화제목에서 따온‘Nell' 이란 4인조 밴드로 슬프면서도 신비한 창법의 짙은 호소력을 지니며 앨범의 전곡을 작사,작곡 하는 능력을 겸비한 리드보컬의 김종완을 비롯하여, 투명한 기타톤을 자랑하는 기타리스트 ’이재경‘, 안정감 있는 연주와 릴렉스 하고 글루브감을 돋보이는 드러머 ‘정재원,’ 섬세한 감정과 타이트한 감정을 연주하는 베이스의 ‘이정훈’으로 구성되어있다.
이들은 앨범 전곡을 작사, 작곡, 연주, 프로듀싱, 레코딩 등과 같은 음반 제작의 실무적인 부분들을 넬 멤버가 직접 담당하여 자체적으로 소화해 내는 실력 있는 밴드로도 유명하다.
독창적인 작품세계의 아이완 작가와의 만남
2년여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3집‘Healing process'는 독창적이고 개성 있는 작품세계로
워터보이, 구멍 의 저자로도 널리 알려진 환타지 일러스트 아티스트인 아이완(Iwan) 작가가
넬의 3집 앨범디자인에 참여하여 슬프고도 몽환적 분위기의 앨범을 놀라운 상상력이
표현된 한권의 판타지적인 그림책을 보듯 표현하여 3집 앨범을 잘 표현해 주었다.
넬.. 이별을 치료하는 과정..
발표하는 앨범마다 맑은 슬픔과 서정미를 통해 가슴 속 깊이 스며나는 투명한 우울함과 슬픈 이야기를 표현하여 폭발하듯 감정을 보여주며 한층 세련된 음악을 통해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넬은 이번에 발표한 3집 ‘Healing process'도 그들의 개인적이면서도 솔직한 감정을 시적인 표현과 느끼게끔 다시 한번 되새기며 생각하게 되는 가사의 내용들과 여러 멜로디는 앨범의 깊이를 한층 더해갔다.
잔잔하면서 복잡하게 얽긴 감정의 선을 단순하면서도 은은하게 슬픔과 아픔을 이야기하고 때론 과감하고 직절적으로 표현하여 상처받고 슬픔의 복합적인 감정들을 애절하면서도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총 17곡을 2CD로 제작하여 앨범에 수록하였다.
‘Healing Process' 의 17가지 이야기
2년여 만에 선보이는 3집은 그동안 만들어 놓은 여러 곡 중에 심혈을 기울여 선곡한 총 17곡을 2장의 앨범에 수록하였다.
안녕이라는 한마디로 서로 다른 안녕을 말하는 듯 ‘현실의 현실’이란 곡은 앨범의 첫 번째 트랙으로 ‘안녕이라는 한마디’란 가사가 노래가 끝난 뒤에도 귓가에 계속 맴돌며 이기심과 간사함을 감추기 위해 현실을 이야기하며 사랑이란 이름으로 서로의 이기심을 포장하는 듯한
생각을 하게 만드는 곡이다.
또한 독특한 제목의 ‘섬’은 극대화된 순가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간직하고 싶은 애절한 마음을 대화 형식의 가사로 마치 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하는 매력을 지니며 독득한 오르간 소리와 밴드의 조화로운 사운드가 매력적이다.
3집 앨범에서 다소 무거운 내용의 가사지만 심플한 느낌의 8비트 드럼위에 혼란과 절망, 증오와 배신 등에 관한 이야기를 전반부의 공허한 사운드와 후반부의 꽉 찬 사운드의 대조가
되는 ‘Counting Pulses' .등이 수록된 3집은 넬이 들려주는 아름답고 슬픈 이야기와 현실속의 우리들의 모습을 17곡 안에 여러 모습으로 다양하게 표현하고 있다.
‘그리움’으로 '마음을 잃다.'
‘시간이 흐르고 내 마음이 흘러서 그렇게 당신도 함께 흘러가야 되는데...‘ 라는 후렴구 가사의 애절함이 잔잔한 스윙감 속에 넬 특유의 서정미가 녹아 있어 이번 3집의 타이틀곡인 ’마음을 잃다‘ 는 가슴 저미게 시린 가사와 보컬인 김종완 특유의 애절한 목소리가 매우 인상적이며, 특히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더욱 풍성해진 사운드는 감정을 극에 달하면서 노래에 한없이 빠져들게 들려주고 있다.
또한 마지막까지 타이틀 곡 선정에 많은 혼란을 안겨준 ‘그리움’은 돌릴 수 없는 시간과
지난 어리석음에 대한 후회의 감정들을 담담한 어조로 노래하고 있는 곡으로 도입부에서
들리는 첼로와 미칭 느낌의 드럼이 무척이나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새로운 둥지에서 출발하다.
새로운 3집과 함께 9월 새롭게 활동을 시작하는 넬은 그동안 소속되었던 (주)서태지컴퍼니 괴수 인디진 레이블에서 최근 에픽하이가 소속된 (주)울림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맺음으로 2년여 만에 선보이는 3집 앨범과 함께 기념 공연을 함께 갖는다.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처음으로 가지게 되는 넬의 Healing Process' 콘서트는 공연장에서 탄탄한 연주 실력과 화려한 무대매너와 함께 매력적인 라이브의 무대로 벌써부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랜 시간 넬의 음악을 기다려온 팬들뿐 아니라 모던한 음악을 좋아하는 모든 이들에게 2006년 9월 풍성한 감정을 느낄 수 있는 넬(Nell)의 특별한 선물을 만나게 될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