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밋빛인생’은 톱스타 최진실의 복귀작으로 방송 전부터 숱한 화제를 모았고, 방송 이후에는 다양한 불륜 코드를 지극히 현실적인 시각으로 그려낸 탄탄한 스토리 라인과 최진실을 비롯한 손현주, 이태란, 나문희, 김지영 등 모든 연기자들의 완벽한 연기력에 힘입어 첫 방송 이 후 지속적으로 시청률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최고의 인기 드라마이다. 특히, ‘장밋빛인생’은 20대 후반 이상의 여성 시청자들로부터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데 이번 ‘장밋빛인생’ OST는 이러한 드라마 수요층의 취향을 적극 반영한 ‘맞춤식’ 앨범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선 ‘장밋빛인생’의 드라마 타이틀 음악인 동명의 곡 ‘장밋빛인생’은 프랑스 샹송가수 에디트 피아프(Edith Piaf)가 부른 ‘La vie en rose’의 번안곡으로, 그 동안 루이 암스트롱, 빠뜨리샤 카스 등 최고의 보컬리스트들에 의해 리바이벌 되었던 이 곡을 이번 ‘장밋빛인생’ OST를 통해 한국적으로 재해석한 가수는 바로 장혜진과 더원(The One). 버클리 음대 유학 후, 이번 앨범을 통해 첫 공식 활동을 재개한 장혜진은 담담한 듯 읊조리는 원숙한 가창으로 원곡의 느낌을 완벽하게 재연해 내었고, ‘제 2의 임재범’이라 불리며 가창력을 공인 받은 더원은 허스키 보이스 특유의 애절함을 십분 발휘하여 색다른 분위기의 ‘장밋빛인생’을 완성시켰다. 장혜진, 더원은 이 ‘장밋빛인생’의 여자, 남자 버전 외에도 각각 극중 암에 걸리게 되는 주인공 ‘맹순이’(최진실)의 극중 테마이기도 한 故유재하의 ‘가리워진 길’의 리메이크곡과 후렴구의 반복에 의한 중독성이 가슴 절절하게 다가오는 신곡 ‘가시’를 통해 성숙한 가창력을 과시했다.
이번 ‘장밋빛인생’ OST에서 또 하나의 주목할 만한 점은 바로 주인공 ‘맹영이’ 역의 이태란이 데뷔 이후 처음으로 음반 작업에 참여한 것. 그 동안 연극과 뮤지컬 등의 참여를 통해 가창력을 쌓아왔던 이태란은 이번 드라마의 출연을 계기로 OST 앨범 작업에도 참여하게 되었다. 극중 맹영이의 테마로도 쓰일 이태란의 노래는 남궁옥분의 ‘재회’로 맑은 목소리의 원곡과는 사뭇 다른 이태란의 허스키한 중성적 매력이 돋보이는 곡이라고 할 수 있다.
장혜진, 더원, 이태란 등 쉽게 접할 수 없는 매력적인 보컬들이 각자의 역량으로 가득 채운 이번 ‘장밋빛인생’은 그 스케일과 퀄리티 면에서도 여타의 OST 앨범과는 차원이 다르다는 게 제작진의 설명. ‘노란 손수건’ ‘애정의 조건’에 이어 ‘장밋빛인생’의 김종창 감독과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된 드라마 음악 감독이자 OST 앨범 프로듀서인 강동윤이 총지휘한 이번 작업의 백미는 메인 타이틀 음악을 비롯한 전곡의 스트링 세션에 있다고 할 수 있다. 클래식 음악의 본고장 격인 체코 현지의 프라하 오케스트라가 연주한 이번 ‘장밋빛인생’ OST의 음악들은 그 웅장하고 고급스러운 사운드가 이 앨범 자체의 가치를 높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드라마의 사회적 파장과 공감대 만큼이나 많은 시청자들과 음악 매니아들의 귀를 사로잡기에 충분한 ‘장밋빛인생’ OST 앨범. ‘복고’와 ‘고급스러움’으로 꽉 채워진 이번 앨범이 제목 만큼이나 ‘장밋빛’ 감동을 전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
Sospiri trammando dal cor, E tu non rispondi, barbaro amor. Mi sembra rasenza lui triste ogni cor. Rammenta quel cor ognor ti amo. Sul mio cenere taccente Non ti chiedo che di pianto. Men dolente dell'vello mi fia l'orro. Quest'appassito il fiore ti lascio. Sendi la man bene, per mio dolore. Odi l'estremo suon, mia morte. Ah, ch'io cosi piu non tema. Tutta mia cara! Io parto. Addio...
Sul mio cenere taccente Non ti chiedo che di pianto. Men dolente dell'vello mi fia l'orro. Quset'appassito il fiore ti lascio. Sendi la man bene, per mio dolore. Odi I'estremo suon, mia morte. Ah, ch'io cosi piu non tema. Tutta mia cara! Io parto. Addio...
ti lascio. Sendi la man bene, per mio dolore. Odi l'estremo suon, mia morte. Ah, ch'io cosi piu non tema. Tutta mia cara! lo parto. Addio...
No non temere, o, pianti. Vo' por mi un fiore in seno. Fulgente risplende la luna nel cielo. O! mio ben, per sempre addio...
편지
나의 가슴속 깊은 곳에서 긴 한숨을 보내지만, 당신은 대답이 없네요,무정한 사랑이여. 그대가 떠나간 마음은 너무도 쓸쓸합니다. 기억해주세요,언제나 당신을 사랑하는 이 마음을. 꺼져가는 나의 삶 위에 눈물을 흘려주세요. 내 삶의 마지막이 덜 외로울 거예요. 이 시든 꽃을 당신에게 남깁니다. 사랑의 손길을 내게 보내주세요, 내 삶의 마지막 날. 아! 이제는 더이상 두렵지 않습니다. 나의 모든 소중한 것들이여! 나는 이제 떠납니다. 안녕히...
꺼져가는 나의 삶 위에 눈물을 흘려주세요. 내 삶의 마지막이 덜 외로울 거예요. 이 시든 꽃을 당신에게 남깁니다. 사랑의 손길을 내게 보내주세요. 나의 고통을 위해. 내 마지막 말을 들어주세요, 내 삶의 마지막 날. 아! 이제는 더이상 두렵지 않습니다. 나의 모든 소중한 것들이여! 나는 이제 떠납니다. 안녕히...
당신에게 남깁니다. 사랑의 손길을 내게 보내주세요, 나의 고통을 위해. 내 마지막 말을 들어주세요, 내 삶의 마지막 날, 아! 이제는 더이상 두렵지 않습니다. 나의 모든 소중한 것들이여! 나는 이제 떠납니다. 안녕히...
두려워 마세요,오,눈물이여. 내 가슴위에 꽃을 놓아주세요. 하늘에는 아름다운 달이 빛나고 있네요. 오! 내 사랑 영원히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