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이 살랑 부는 계절, 봄과 같은 이미지를 가진 가수 이소은이 2년 여만에 신보를 들고 우리 곁을 찾아왔다. 여고생일 때 데뷔해서인지 아직 어리고 소녀일 것만 같지만 어느덧 4번째 정규 앨범이다.
이번 4집 앨범 타이틀은 ‘Think Of Me’. 본 앨범을 통해 가수 이소은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진솔하게 표현하고, 가장 본인다운 모습을 스스로 재조명해보고 싶다는 그녀의 욕심이 담긴 앨범이다. 앨범을 들어보면 그녀의 이러한 고심과 열정의 흔적들을 곳곳에서 느낄 수 있다. 그녀가 쓴 노랫말들, 목소리, 자켓 사진이나 뮤직비디오에 드러난 표정, 북클릿에서 볼 수 있는 그녀가 직접 쓴 글 등을 통해 꾸밈 없이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이소은의 모습을 솔직하게 표현하고자 애썼으며, Co-Music Producer 로써 곡 선정이나 곡의 배열 등에 여느 앨범 때보다 더 적극적으로 참여한 앨범인 셈. 덕분에 그녀의 보컬이 그 어느 때보다 가장 자연스럽고 빛난다는 평이다.
‘Think Of Me’ 라는 앨범 타이틀에 걸맞게 이번 앨범에는 특별히, 과거의 이소은을 스스로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삼고자, 과거 앨범에 수록된 곡들 중 아쉬웠던 곡들을 그녀가 직접 선정, 재가창한 트랙들도 담겨 있다. 고1때 데뷔하여 불렀던 곡들과 지금의 이소은이 부르는 곡들은 분명 다른 느낌을 우리에게 전해준다. 실제로 곡에 대한 한층 성숙하고 섬세한 이해를 바탕으로 그녀의 감정이 더욱 몰입되어, 유희열 작곡의 ‘부탁’, 윤상 작곡의 ‘Jumpin’ Soeun’, 이승환 작곡의 ‘예감’ 등 새롭게 재가창되어 재편곡된 곡들은 예전보다 한층 더 절절하게 와닿는다. 타이틀곡 ‘닮았잖아’ 는 이소은의 가창력이 특히 돋보이는 곡. 1절에서 바로 브릿지로 넘어가는 형식을 취함으로써 자칫 지루함을 줄 수도 있는 곡의 형식을 탈피, 파노라믹하게 전개해나가는 멜로디는 그녀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애절한 노랫말과 맞물려 사랑에 대한 짙은 호소력을 좀 더 간절하고 섬세하게 표현해나간다. 또한 뮤직비디오는 문근영 주연의 화제작 ‘댄서의 순정’ 과 공동 프로모션을 목적으로 기획, 영화 ‘봄날의 곰을 좋아하세요’ 및 뮤직비디오, CF 등을 통해 독특한 영상 감수성을 선보여왔던 용이 감독이 직접 연출을 맡아 벌써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 이소은의 타이틀곡 ‘닮았잖아’와 어울리는 ‘댄서의 순정’ 영화 티져 장면들을 제공받아 뮤직비디오에 도입, 이소은을 직접 촬영한 장면들과 조합했으며 판타지 느낌이 나는 컴퓨터 그래픽 작업을 통해 더욱 신비롭고 아름다운 영상이 탄생되었다. 애틋하고 서정적인 곡에 이소은의 애절한 음색이 영화처럼 아름다운 영상과 멋진 앙상블을 이뤄, 이 봄 가슴 깊이 와닿을 곡. 이 밖에도 이소은 특유의 부드럽고 청아한 목소리를 부각시키는 곡으로 피아노와 스트링이 리드하는 편안한 락발라드인 ‘사랑한다’, 2집 ‘서방님’ 에서 보여줬던 이소은의 동양적 감수성의 연장선상에 있는, 좀 더 성숙한 이미지의 이소은을 보여주고자 만든 트랙인 ‘돌아봅니다’, 어쿠스틱 기타의 소박한 사운드에 심플한 리듬을 첨가한 곡으로 이소은의 솔직담백한 목소리를 잘 드러낸 ‘애인’. 들을수록 즐거운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 곡으로 경쾌한 리듬과 코러스, 그리고 이소은의 목소리가 잘 어우러져 있는 ‘그대로 좋아’ 등이 수록되었다. 또한, 김광석의 히트곡으로 잘 알려진 ‘사랑이라는 이유로’는 이소은식의 상큼한 감성터치로 해석, 보사노바풍의 곡으로 재탄생되었으며, 유희열 작곡의 ‘부탁’ 등 전작의 트랙들 역시 재편곡 하면서 새로운 느낌과 감성을 추구하여 재즈 풍으로 재구성해 수록하였다.
타이틀곡 ‘닮았잖아’ 를 포함 이번 앨범에 담긴 5곡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는 앨범 출시 전 주요 인터넷 사이트에서 2주여 동안 미리 공개된다. 앨범 발매 전 디지털 쇼케이스 형식의 홍보를 먼저 시작한 뒤, 5월부터 가요 라이브 프로그램을 중점으로 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며, 8월에는 데뷔 후 첫 번째 단독 라이브 콘서트를 계획하고 있다 하니, 팬들에게는 상당히 즐거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앨범에 전념하기 위해 다니던 고려대학교를 휴학한 이소은… 앨범 타이틀처럼, 그녀 자신에게는 지나간 세월과 현재 및 미래의 자신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된 앨범이며, 팬들에게는 그녀를 한층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는 이번 앨범 ‘Think Of Me’ 를 통한 앞으로의 그녀의 행보가 주목된다. .... ....
꿈속에서 니손을 잡는 나의 헛된 상상이 아직도 그려져 잠을 설치고 땀에 젖은채 다시 잠들어 아침에 아무일없는듯 담담하게 일어나 운동하고 거울속 얼굴에 묻은 내 눈물의 흔적을 없애려 세수를 해 하지만 너는 남아있어 너의 웃음 소리가 들려 어떻게해도 지워낼 수가 없는 걸 날 이뻐하던 너의 마음이 아직도 내속에 사는것 같은데 우리 왜 헤어졌니 정말 닮았잖아 너무 행복했었잖아 아무리 노력해도 널 내꿈속에서 버릴수 없을것만 같아 I`m Missing You~ <간주> 계속 생각나는 걸 오~ 평생 함께 하자는 그약속 아직도 나에겐 떠나지않아 이렇게 아파하며 살아야 너의 웃음소리가 들려어떻게해도 지워낼 수가 없는 걸 날 이뻐하던 너의 마음이 아직도 내속에 사는 것 같은데 우리 왜 헤어졌니 정말 닮았잖아 너무도 행복했었잖아 아무리 노력해도 너를 나의 꿈속에서 버릴수가 없어
싱그러운 바람이 도시에도 부누나 더디게 보이는 사람들이 낯설어 이곳의 하늘은 내 머리 위에 닿을듯있고 햇빛은 멀리 흐르고 정말 고요해 내 발 밑의 세상은 소리쳐대던 그곳이 아니야 조금만 올라와 가여운 그 땅에서 아주 잠시만 쉬어가 니 안에서 너를 무겁게 하는건 거기둬 거추장스럽지 않도록 겁내지마 용기와 평화를 가지게 될거야 뛰는거야 세상은 널 꼭 놓치지 않아
정말 고요해 내 발 밑의 세상은 소리쳐대던 그곳이 아니야 조금만 올라와 가여운 그 땅에서 아주 잠시만 쉬어가 니안에서 너를 무겁게 하는건 거기둬 거추장스럽지 않도록 겁내지마 용기와 평화를 가지게 될거야 뛰는거야 세상은 널 꼭 놓치지 않아
사랑이라는 이유로 하얗게 새운 많은 밤들 이젠 멀어져 기억 속으로 묻혀 함께 나누던 우리의 많은 얘기 가슴에 남아 이젠 다시 추억의 미소만 내게 남겨주네 나의 눈물이 내 뒷모습으로 가득 고여도 나는 너를 떠날 수 없을 것만 같아 사랑이라는 이유로 많은 날들을 엮어가고 언젠가는 우리가 함께 나눌 시간들을 위해
-간주중-
나의 눈물이 내 뒷모습으로 가득 고여도 나는 너를 떠날 수 없을 것만 같아 사랑이라는 이유로 많은 날들을 엮어가고 언젠가는 우리가 함께 나눌 시간들을 위해
비가 눈물되어 내리고 거리를 혼자 걸어요 아련히 아파오는 가슴 무시해 보려 하지만 그대 곁에 앉아 바라본 그 하늘 그날의 기억 내 안에 아직도 눈물되어 흐르죠 지금도 여전하겠죠 사랑한 그대 얼굴도 수줍게 내 손을 잡으며 바라볼 맑은 두눈도 그대는 이런 내게 너무 깊은 상처죠
그럴리 없을 테지만 웃으며 나타날 듯한 설레이는 마음을 달래며 자꾸만 돌아보곤해 너무나 두려운거 추억으로 남는거 이 모습으로 남는 너
Was walking on a road, not knowing where to go. searching for something I once had, maybe a smile that could lead me home. Just drifting all alone, in this dream that wouldn't end. Reaching out only hoping to feel the touch of someone who'd understand. When I'm feeling so lost, when even friends are turning away, you helped me believe I know I can be strong. I will not be afraid. Cause I know I can make it through. You will always be the strength inside of me. You will always be the strength of love in me. ~
이소은 4집 수록곡. 이 앨범에는 신곡도 담겨 있고
그간 아쉽게 주목받지 못했던 노래들도 담겨 있어서 예전 트랙들 몇 곡이 들어가 있다.
베스트 앨범은 아닌데 예전 노래들이 담겨 있어서 뜨악했더니만.
예전에 이소은 1, 2집을 동기 녀석이 정말 좋아해서
넘 귀엽지 않냐, 함 들어봐라 귀찮게 굴었는데
'소녀''서방님' 같은 트랙은 좀...
Think Of HerJ : 이소은의 4집 앨범, 들어 보셨나요? 그 여리고 착하기만 한 목소리는 참 여전해요. 군데군데 귀가 기울여지는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그런 것들 역시도 예쁜 목소리와 부드러운 기승전결이 만들어 내는 찰나의 감수성일 뿐이죠. 아무래도 전작들에 비한 새로운 시도랄까, 여타의 발라드 앨범들에 비한 이렇다할 독특함이라고나 할까, 그런 것들은 잘 들리지가 않네요. 한 번 들을 때엔 좋아도, 이 음반을 어떤 냄새나 장면으로 기억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어요.K : 저는 가벼운 마음으로 들어 봤는데, 괜찮았어요. 그야말로 말랑말랑하고 나긋나긋한 앨범이긴 하지요. 파스타를 파는 예쁜 가게의 인테리어가 생각나는 CD자켓 디자인에, 노래 가사만큼이나 착한 목소리가 담겨 있지요. 그런데 감수성을 ...